내연산은 나에겐 친구같은 산이다
해마다 몇차례 오르는 코스라 이렇케 편할수 없다
광복절 연휴을 맞아 성주,경주,포항 삼일동안 나름대로 보내는것 같다
그추억들을 떠올리면서 오늘은 가볍게 트레킹 으로 발걸음 해본다
포항/내연산 계곡 Trekking【14년8월16일】
보경사에서 상생폭포까지 왕복 40분
연산폭포까지 왕복 2시간(왕복5km)
내연산까지 왕복 4시간
향로봉까지 왕복 6시간(편도10km)
내연산 유래
내연산은 태백준령이 빛어낸 한 폭으 동양화 같은 산으로 골이 깊고 물이 맑아 십이폭포를 간직하고 있어 찾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정조 16년(1792년) 보경사에서 일생을 보낸 동봉은 내연산을 이렇게 표현했다
"남쪽의 신구산과 북쪽의 내연산에서 흐를는 계곡물이 합하여 한 곳으로 흐르는데 그 수언이 30리나 되며 폭포와 절벽과 층벽,
기암괴석이 굽은 소나무와 함께 면면이 진열되었으니 이곳 사람들은 소금강이라고 말하기도한다"
내연산의 명소를 나누어 보면 상생폭포, 기화암, 용바위, 학소대 등 28경이 있다하나 명확히 알 수가없고 , 20여개의 명소가 알려져 있다
관음폭포를 거쳐 다시 보경사로 돌아오는 약 4시간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보경사
보경사는 723년(신라 성덕왕 22)에 일조대사(日照大師)가 인도에서 가져온 8면경(八面鏡)을 묻고 세웠다고 전해지는 절로, 경
내에 보물로 지정된 원진국사비(圓眞國師碑:원진국사는 고려의 고승)·보경사 부도(浮屠) 외에 5층석탑·부도군(浮屠群) 등 문화
유적이 있고, 또 사보(寺寶)로서 사명대사(四溟大師)의 금당기문(金堂記文)과 숙종어필(肅宗御筆)의 각판(刻版)을 소장한다.
보경사 부근 일대는 경북3경(慶北三景)의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를 이루어 좋은 관광지가 되고 있는데, 그 주된 경관은 내연산
남록을 동해로 흐르는 갑천(甲川) 계곡에 집중되어 있다.
즉, 경상북도의 금강산이라고 일컬어지는 갑천계곡은 상생폭(相生瀑)·관음폭(觀音瀑)·연산폭(燕山瀑) 등 높이 7∼30m의 12개
의 폭포, 신선대(神仙臺)·학소대(鶴巢臺) 등 높이 50∼100m의 암벽, 깊이 수십 척의 용담(龍潭) 등 심연(深淵) 및 암굴(岩窟)·기
암괴석 등이 장관을 이루는 경승이다
상생폭포 좌측바위 절벽은 기화대(妓花臺)인데 ..사진으론 안보이넹
상생폭
등산로 옆에 있는 많은 사람이 쉬었다 가는 곳이다.
문수암 등로에서 내려다 보면 아름답게 보이는 폭포가 상생폭이다.
요며칠전 사고가 발생하였고,안전요원이 지키고 서 있던랑..
한장의 사진을 담을려고 한소리 듣고 옆길로 들어가본다..
상생폭포
물줄기가 둘이 서로가 정답게 흐르는 형상을 뜻한다. 쌍생폭(雙生瀑)으로 풀이되기도 하지만 상생(相生)이 더 품위가 있음직하
다. 쏟아지는 물을 받아 이루는 큰 소(沼)에 대해서 아는 이는 별로 없는 것 같은데, 곧 기화담(妓花潭)이다.
남서쪽으로 솟구쳐 스무길 벼랑을 만든 바위벽이 기화대(妓花臺)다. 그 대 위에는 열 평 남짓한 공터가 있어 그 자리에 한량들이
기생과 더불어 한껏 취하며 가무를 즐기다가 그만 한 기녀가 실족 낙화하여 죽은 못이다. 그 기녀가 원혼이 되어
이 폭포에서 해마다 사내 한명씩 물귀신으로 죽어나곤 했던 두려운 폭포다
비하대와 관음폭포
관음폭포
수도승들이 기도처로 이용하던 관음굴(觀音窟)이 있고 그 곁으로 쏟아 우렁찬 멋진 폭포가 관음폭이고 그 소가 곧 감로담(甘露潭)이다.
상단의 철교는 연산폭포 가는 길이다.
12폭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위에서본 연산폭포
옛날 한 신선이 학을 타고 비하대로 내려와 삼용추의 절경을 굽어보다가 선일대(仙逸臺)로 오르더니 선경에 취하여
내려오지 않으니 이에 기다리던 학도 이 벼랑에 아예 둥지를 틀고 살았다는 전설을 간직한곳이다.
전에 겁없이 오르던 낭떨어지,,,이젠 겁난당 ㅎ
아찔하던만...
12폭포중 물길이 거대한 바위협곡의 움푹 파여진 웅덩이로 떨어지는 것은 연산폭뿐이다. 연산폭
사진은 뭔지,,위험을 감수하고 담아본다
내가 제일 좋아라하는 장소,,,
비하대에서본 청하골(내연골.연산골)
연산폭포
내연산 9폭포중 삼용추란! 잠룡폭포.관음폭포.연산폭포
이 세가지는 모두 한곳에 모여있음
이 세곳때문에 물소리가 아주 요란합니다.
길은 없다.
내가 가는 곳이 길이고 일행이 지나가면 길이 되는 것이다.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역시 숲과 물과 바위와 바람만 있을 뿐이다.
그속에 내가 함께 할 수 있음에 난 항상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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