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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5년앨범

경남 함안/ 뚝방길 &울산/태화강 코스모스 피어있는길......【15년8월30일】

 

8월30일

함안/코스모스

 

주말 울산 태화강 코스모스 어느 정도지 보고왓다.

하지만,아직은 개화시기가 이른감이 있었고,,장시간 삐닦 구두 싣고 돌아다녀던니 발이 까지고,,퉁퉁 부어올라.

계획했던 휴일 지리산 산행길은 포기 했어야만 했다.

 

몸은 무거우나 그래도 휴일인데,,

어젯 보질못한 코스모스와해바라기가 보고픈 마음에,

카멜군과 든든한 보디가드 ㅎ 앞장세워 경남 함안으로 간다.

 

첫번째 코스로 선택한 곳은,

뚝방길의 하이라이트 이자 출사지로 촬영포인트

 

8월말경 코스모스와 바람개비들 너머로 서 있는 풍차와 낭만적인 정취를 자아내고있다

 

 

 

 

 

   우선,

   함안 뚝방길 코스모스다

 

 

 

 

         

 

              함안뚝방길

 

  함안군과 의령군, 창녕군을 나누는 것은 남강과 낙동강이다. 이 물길을 따라 338㎞의 둑이 조성돼 있다.

  국내 최장 길이다. 악양 둑방길이나 뚝방길, 군청이 '에코싱싱로드'라고도 부르는 함안 둑방길은 이 중에서도 악양루 주변으로 자연 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 수변공원 구간이다.

  내비게이션에 악양루나 악양교를 치고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는 함안 뚝방길 이다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87-1) 봄에 양귀비꽃이 피었던 자리에 가을을 맞아 코스모스가 많이 피었네다.

   연분홍색, 자주색, 주황색, 그라데이션까지 알록달록한 코스모스가 이쁜 곳이다.

 

 

 

 

 

 

 

  아직은 오전부터 햇살이 뜨거운데, 이따금 바람이 불어오더니 꽃잎인 양 숨어 있던 바람개비도 돌기 시작했다.

  둘이 손 잡고 걸어가면 딱 좋을 만한 너비의 흙길 산책로를, 풍차를 바라보고 걷는 구간이 둑방길의 하이라이트다. 

 

 

 

 

 

 

  꽃길만 있다면 금방 싫증이 났을 것이다.
  꽃길 아래로 소가 한가롭게 풀을 뜯는 초원과 갯버들 군락지가 운동장처럼 깔렸고, 그 너머가 남강이다.

 

 

 

 

 

 

  고개를 위로 들면 산자락이, 옆으로 돌리면 초원이 펼쳐지는데, 그 초록을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까지 청량해졌다.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오두막이 있어 햇살을 피해 쉬어 가기에도 좋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게 변하는 요즘의 날씨를 느껴본다.
  어느새 세월은 이렇게 변하여 계월의 뒤안길에 서 있다.

  그렇게도 뜨거웠고, 무더웠던 "을미년"의 여름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코스모스가 무리지어 피어있는 곳을 지나다 보면 눈 길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아 가던 길을 되 돌아서 코스모스 꽃길로 향한다.
  언제나 그렇듯 청초한 자태 코스모스는 더위가 다가올 무렵이면 벌써 제 각각 화려한 푸른색에 희고,붉은 꽃 나비로 수룰 놓는다

 

 

 

 

 

 

 

 

 

 

 

 

 

 

 

 

 

 

 

 

 

 

 

 

 

 

 

 

 

 

 

 

 

 

 

 

 

 

 

 

 

 

 

 

 

 

 

 

 

    함안 둑방길의 경비행기 체험장에 경비행기가 서 있다. 주말에는 실제로 난다

 

 

 

 

 

 

 

 

 

 

 

 

 

 

 

 

 

 

 

 

 

 

 

 

 

 

 

 

 

 

 

 

 

 

 

 

 

 

 

 

 

 

 

 

 

 

 

 

 

 

 

 

 

 

 

 

 

 

 

 

 

 

 

 

 

 

 

 

 

 

 

 

 

 

 

 

 

 

 

 

 

 

 

 

 

 

 

 

 

 

 

 

 

     8월29일

울산/태화강 코스모스..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떠나지는 않아도 황혼마다 돌아오면 가을이다
 

사람이 보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편지를 부치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주머니에 그대로 있으면 가을이다

 

가을은
가을이란 말 속에 있다

 

 

 

 

뜨거웠던 엊그제 여름날의 기억들은
바닷가 썰물처럼 밀려나 아득한 옛이야기가 되고
서늘한 바람으로 9월의 가을이 새벽 아침 문지방을 넘어 들어옵니다.

 

가을이 오면 ~♪
기다렸던 손님을 반겨 맞이 하듯 그렇게
뜻도 없이 흥얼거리게 되는 가을노래
이 노래 후렴을  손맞잡고  까닭없이 그리운 계절 가을이 오나봅니다.

 

새롭게 맞는 올해의 가을엔
곱디 고운 추억들로 잎새마다 아름답게 단풍들고
기쁨으로  가지마다 풍성히 열매 맺히며
좋은 사람과 더불어 더 없이 행복하고 좋은 날 되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