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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5년앨범

대구 산행/비슬산 [琵瑟山] 1,083m【15년12월25일】

 

비슬산이 이렇게 맑은 날은 다시 보기 어려울 듯한다.

    거문고가 없어도..

     비파가 없어도..

     즐거운 음악이 울리는.

     비슬산(琵瑟山)

 

2015년 한해 마지막 산행길 비슬산과함께 한다.

 

 

 

탄절 새벽

 

 

술이 곤드레 만드레 새벽 들어오는 신랑.
산행전 술 용령껏 마시라고 했건만..

모자 선물 받아서 상표 뜯는것도 깜밖했다나~..
아무튼 신랑 수고하셨어요^^

 

슬산은 나에겐 10번째 산행길이다,항상 봄에만 왓는터라 겨울산이 궁금하다.

 

비슬산(琵瑟山·1,082.8m)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조망 명산이다.
해발 1,000m가 넘는 정상은 물론 산릉 어디서든 동쪽 영남알프스에서 서쪽 황매산과 가야산 남쪽 화왕산, 북쪽 대구 팔공산 등 대구·경북에서 최고로 꼽히는 명산명봉이 눈을 벗어나지 않는다.

 

특히 서쪽 산릉으로 내려앉으면서 유장하게 흘러내리는 낙동강을 은빛으로 물들이는 낙조 풍광은 대한민국 최고의 풍광으로 꼽아도 손색없을 정도다.
해가 산릉으로 바짝 내려앉을 즈음 힘 잃은 억새는 노을빛을 빨아들여 황금빛으로 빛나고, 산 서쪽으로 S자를 그리며 흘러내리는 낙동강은 은빛으로 반짝이며 화려해진다.

 

 그 사이 해는 점점 붉어지면서 산릉을 붉게 물들이고 땅바닥에 맞닿을 즈음 용광로 속에서 끓는 쇳물처럼 붉은빛으로 변하다가 서산으로 넘어가고 동시에 달성시내와 대구시내 일원은 밤하늘의 별처럼 황홀경을 자아낸다.

 

 

 

 

 

 

 

 

 

쓸쓸한 것을 보고 싶었다.

참꽃이 없는 비슬산,,,

사람들은 비슬산 하면 참꽃을 떠올린다.

 

겨울산삭막하지만 나름 운치가 있다.

 나무에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바닥에는 정신없이 나뭇잎이 나뒹구는 겨울철...

헐거벗은 산속으로 난 들어간다.

 

 

 

 

 

 

 

비슬산의 유래에는 3가지 설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달성군지에서는 비슬산을 ‘포산(苞山)’이라는 이름으로 발견할 수 있다. 수목에 덮여 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에 온 인도의 스님이 이를 ‘비슬’이라 발음하면서 굳어졌다는 설이다. 비슬산 정상에 서면 산을 덮고 있는 수목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설은 세상이 물바다가 됐을 때 물에 잠기지 않은 비슬산의 몇 봉우리에 배를 매었다는 ‘배 바위 전설’을 토대로, 그 바위의 모습이 비둘기 같다 해서 ‘비들산’이라 부르다가 ‘비슬산’으로 점차 바뀌었다고 한다. 그만큼 높은 산이라는 것이 아닐까. 비슬산 최고봉인 대경봉은 해발 1083.6m이다.


마지막으로 유가사 사적 이라는 기록에서는 거문고를 닮아 ‘비슬산’이라 불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한 산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과 같아 ‘비슬(琵瑟)’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더해져, 거문고와 비슬산이 연관이 있다는 설에 힘을 실어 준다

 

 

 

 

 

임도나 샛길로 올라오다보면 위에 보이는 곳으로 올라간다.
본격적인 등산로이다.
여기서 비슬산정상까지 초보기준으로 2시간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

 

 

 

 

 

 

비슬산은 대구시와 달성군, 청도군에 걸쳐 산자락을 드리우고 있으며, 유가사 쪽에서 올려다
보면 거대한 수직 암릉이 정상을 받치고 있는 듯 우뚝 솟아 있다.

 

 1시간 30분정도를 오른후에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경사구간을 1시간 30분정도 올라온것 같다.

 

 

 

 

 

계절마다 찾는 맛이 다른 산, 비슬산

 

"비슬"이란 인도의 범어의 발음을 그대로 표기한 것으로 신라시대에 인도의 스님들이 이 산을 구경한 후 이름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북쪽의 팔공산과 더불어 대구의 명산으로 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유가사, 용연사, 소재사, 용천사 등의 많은 사찰과 약수터가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최고봉은 1,083.6m의 준봉으로 여기서 뻗어 나간 산맥이 와룡산, 앞산으로 이어져 거대한 비슬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겉으로 보아 그리 높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산이지만, 한 번 발을 들여 놓으면 그 장중한 산세와 맑은 공기에 반해 누구라도 다시 찾게 된다. 비슬산의 참꽃(진달래) 군락지는 유명하여 매년 4월 하순경에 비슬산참꽃축제가 달성군청 주최로 개최된다.

 

 

 

 

 

 

달성군은 대구시의 약 48%,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면적을 차지하는 곳이다. 군 단위로는 상당히 넓은 면적에 낙동강이 흐르고 비슬산이 솟아 있다. 대구 남부 달성군에 진입하면 비슬산이 쉽게 눈에 띈다. 남북 방향의 산줄기가 길게 뻗은 것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산세는 여성적 풍모를 가졌다. 산행 또한 비교적 편안한 편이다.

 

 

 

 

 

 

 

 

비슬산 산행은 유가사와 소재사 기점 코스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인기가 좋은 코스는 유가사에서 도통바위를 거쳐 정상인 천왕봉에 올라간후
정상 서능을 타고 병품듬을 거쳐 유가사로 내려오는 원점 회귀형 코스이다.

 

진달래 평원을 제대로 맛보려면 유가사 - 천왕봉 - 대견사지 - 유가사로 원점회귀 하거나
유가사 - 천왕봉 - 대견사지 - 비슬산자연휴양림 - 소재사를 이용하는게 좋다.

 

 

 

 

 

 

 

 

 

 

 

 

 

 

 

 

 

 

 

 

 

 

 

 

산길은 언제나 가파른 경사를 가지고 있다.
그에게 고난의 길이 될 이런 길이 비슬산에도 있다.

 

 

 

 

 

 

한발한발 내디디며 오르던 산, 이제는 몸이 제법 데워진다. 거칠었던 숨은 데드포인트를 지났는지 다시 편안해진다.
그럴 즈음 산 아래로 현풍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맛이다. 하늘과 가까이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는 기분...

 

 

 

 

 

 

 

 

 

 

 

 

 

 

 

 

 

 

 

 

 

 

 

 

 

 

 

 

 

 

 

 

 

 

 

 

 

 

 

 

 

 

 

 

 

 

 

 

 

 

 

 

 

 

 

 

 

 

 

 

 

 

 

 

 

 

 

 

 

 

 

 

 

 

 

 

 

 

 

 

 

겨울산행 며칠 추웠던 날씨가 오늘은 제법 풀렸다. 그래도 산에 들어서니 바람이 차다.

 

 

 

 

 

 

 

 

 

 

 

 

 

 

 

 

 

 

 

 

 

 

 

 

 

 

 

 

 

 

 

 

 

 

 

 

 

 

 

 

 

 

 

 

 

 

 

 

 

 

 

 

 

 

 

 

 

 

 

 

 

 

 

 

 

 

 

 

 

 

 

 

 

 

 

 

 

 

 

 

 

 

 

 

 

 

 

 

 

 

 

 

 

 

 

 

 

 

 

 

 

 

 

 

 

 

 

 

 

 

 

 

 

 

 

 

 

 

 

 

 

 

 

 

 

 

 

 

 

 

 

 

 

 

 

 

 

 

 

 

 

 

 

 

 

 

 

 

 

 

 

 

 

 

 

 

 

 

 

 

 

 

 

 

 

 

날씨가 춥기는 했으나 대신 너무나도 청명한 덕분에 동서남북 사방으로 시계가 너무도 좋다

 

 

 

 

 

 

 

 

 

 

 

 

 

 

 

 

 

 

 

 

 

 

 

 

 

 

 

 

 

 

 

 

 

 

 

 

 

 

 

 

예전에는 별 생각없이 올랐었는데 다시 찬찬히 훓어보니 아주 멋진 산.

 

 

 

 

 

 

비슬산의 천왕봉은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정성천왕으로 천왕단이 있었던 와편이 있고, 천왕봉 9부 능선에는 천왕샘이 현존한다. 여지도서 등 고지도에는 명확히 천왕봉, 대견봉이 표기돼 있으며, 인근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천왕봉, 상봉으로 불렀다

 

 

 

 

 

 

   비슬산 [琵瑟山]천왕봉 1,083m

 

 

비슬산 정상..
 천왕봉에 서서 바라본 대견사의 모습도 담아보고 대견사 불자의 마음으로 산 아래 전경 또한 내려다본다.
천왕봉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모습, 속세를 떠나 산 속에 사는 자연인의 마음이 한 번 되어 본다.

 

비슬산은 예로부터 영험있는 수도처로 알려져있다 하고 성인이 1000명이 난다는 전설이 전해져오고 있다고 한다.
삼국유사의 저자로 유명한 일연스님 또한 비슬산 보당암에 머물며 경전을 공부했다고 하는데, 과연 이 곳에 오르니 그럴만하구나 감탄하게 된다

 

 

 

 

 

 

 

 

 

 

 

 

 

 

 

 

 

 

 

 

 

 

 

 

 

 

 

 

 

 

 

 

 

 

 

 

 

 

대구 달성군 유가면 가창면의 비슬산은 천왕봉(해발 1,083.6m)을 중심으로 좌우에 조화봉(해발1,058m)과 관기봉(해발 990m)을 거느린 산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상상을 초월하는 초원이 눈앞에 펼쳐지고 철마다 피어나는 야생화로 산상화원을 방불케 하는 산이다.

 

특히 정상에서 남쪽 조화봉까지는 진달래 군락지대.100ha 정도의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이른봄이면 산 전체가 불붙은 듯 온통 시뻘겋다.

5부 능선까지는 주로 침엽수림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어 연중 푸르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6-9부 능선까지는 괴암괴석과 활엽수림이  조화를 이루어 가을철 단풍이 들면 온 산이 오색으로 치중된다

 

 

 

 

 

 

 

 

 

 

 

 

 

 

 

 

 

 

 

 

 

 

 

 

 

 

 

 

 

 

 

 

 

 

 

 

 

 

 

 

 

 

 

 

 

 

 

 

 

 

 

 

 

 

 

 

 

 

 

 

 

 

 

 

 

 

 

 

 

 

 

 

 

 

 

 

 

 

 

 

 

 

 

 

 

 

 

 

 

 

 

 

 

 

 

 

 

 

 

 

 

 

 

 

 

 

 

 

 

 

 

 

 

 

 

 

 

 

 

 

 

 

 

 

산위에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비슬산을 지긋이 앉아서 바라보는 그 즐거움을 누가 알겠는가..

비슬산은 비슬산이다.

 

 

 

 

 

 

 

 

봄이면 진달래가 피고, 여름이면 푸름이 넘실거리고 가을이면 울긋불긋한 수를 놓는다. 그리고 겨울이면 속살을 내어 보이는 비슬산은 아름다운 산임에 틀림없다.
이 비슬산에는 1,000m가 넘는 봉우리 조화봉(照華峰, 1,058m)과 대견봉(大見峰, 1,034m)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峯, 1,084m)이 있다.

 

 

 

 

 

 

가까운 곳에 있고 자주 가는 곳이지만, 제대로 보기는 쉽지 않았다.

 

 

 

 

 

 

 

 

 

 

 

 

 

 

 

 

 

 

 

 

 

 

 

 

 

 

 

 

 

 

 

 

 

 

 

 

 

 

 

 

 

 

 

 

 

 

 

 

 

 

 

 

 

정상에서 조화봉 까지 약 4km에 걸친 능선은 988봉 주변에 바위가 있을 뿐 육산(흑산)으로 큰 나무들이 없는 시야가 탁 트이는 초원 같은 이 능선에 가을에는 억새가,

봄에는 군락을 이룬 진달래가 붉게 물들인다. 진달래 군락사이에 싸리나무 등 잡목들이 섞여 있으나 진달래가 더 많다.

 

 

 

 

 

 

 

 

 

 

 

 

 

 

비슬산 정상에서 대구 앞산까지 16km, 유가사까지 3.5km, 조화봉까지 4.7km 거리이다

이제 조화봉 으로 출발 해본다.

 

 

 

 

 

 

 

 

 

 

 

 

 

 

 

 

 

 

 

 

 

 

 

 

 

 

 

 

 

 

 

 

 

 

 

 

 

 

 

 

 

 

 

 

 

 

점점 비슬산 강우 레이더 관측소가 시야가 가까워진다

 

 

 

 

 

 

신랑과나

그림자놀이....

 

 

 

 

 

 

 

 

 

 

 

 

 

 

 

 

 

 

 

 

 

 

 

 

 

 

 

 

 

서쪽에 있는 대견봉은 신라 때 중국 당나라 황제가 어느 날 세수를 하려는데 대야 물속에서 험한 지형에 웅장한 절(寺刹)이 세워져 있는 모습을 본 데서 유래됐다.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대견봉 바위에 걸터 앉아서 내려다 보는 현풍은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예전 논밭이었던 이곳도 개발되면서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고 그 넘어 낙동강 물결이 구비를 이룬다

 

 

 

 

 

 

 

 

오늘 이사진 제일 마음에 든네^^..

 

 

 

 

 

 

 

 

 

 

 

 

 

 

 

 

 

 

 

 

 

 

 

 

 

 

 

 

 

 

 

 

      화봉(1058m)

 

비슬산 2봉이 조화봉은 청도군 각북면에 있다. 조화봉은 대야 물속에 대견사와 함께 중화(中華, 중국)까지 비쳤다는 뜻으로 조화봉으로 불린다.
조화봉 바로 옆에 강우 레이더 관측소가 있어서 조화봉을 찾기는 쉽다. 조화봉에 오르면 청도 창녕 현풍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강우레이더 관측소에 있는 비슬산 조화봉 전망대도 개방되어 있다.

 

 

 

 

 

 

 

조화봉에서 바라보는 비슬산 최고봉인 대견봉과 천왕봉의 모습이 눈 아래 펼쳐저 장관이다.

 

 

 

 

 

 

 

 

 

 

 

 

 

 

 

    칼날바위

 

     칼날을 꼿은 듯한 바위라서 칼바위라고 하는데 톱날 같다고 톱바위라고도 한단다.
     비슬산에는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 많은데 화강암으로 된 이런 바위를 토르(Tor)라고 한다

 

 

 

 

 

 

 

 

 

 

 

 

 

 

 

 

 

 

 

눈오면 다시 오자고 하니,,

안오겠단다^^ㅋ오늘 컨디션 안좋아 애좀 먹었다,

 

 

 

 

 

 

 

 

 

 

 

 

 

 

대견사는 신라 헌덕왕때인 810년에 창건 되었는데, 삼국유사를 쓴 일연 스님이 머문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런데, 이 곳 대견사가 일본 대마도를 향하고 있어 대마도를 끌어당기고 일본의 기를 꺽는다는 속설때문에 1917년 일제에 강제 폐사되었다.

약 100년만인 2011년 부터 민족정기를  회복하고 대견사의 역사성을 되찾기 위해 연면적 56평 규모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선당, 산신각, 요사채 등 4개 있다

 

 

 

 

 

 

     삼층석탑

 

 

비슬산 정상에 있는 대견사지 터에 남아있는 삼층석탑의 모습이 자연같이 깨끗한 자아로 돌아가려는 불심을 자극한다.

 대견사지 삼층석탑은 대구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되는 문화재이기도 하다. 석탑 앞에 놓여있는 불전함에 산을 오르며 영혼을 다스리는 불자들의 불심이 느껴진다.

 

 

 

 

 

 

 

 

 

 

 

 

 

 

 

 

 

 

 

 

 

 

 

좌측에 큰 봉우리가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 이며 우측에 작은 봉우리는 월광봉이다

 

 

 

 

 

 

 

 

 

 

 

 

 

 

 

 

 

 

 

 

 

 

 

비슬산 봄이 되면 꽃이 군락을 이루어 피어나 그 모습에 많은 산악인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곳이기도 한다.
이 곳이 야생화가 피어나는 비슬산 참꽃 군락지로 알려진 곳인데, 겨울답게 이 곳 들판에도 황량한 겨울바람이 지나고 있다.

 

겨울이 멋있고 웅장한 까닭은 그 밑에 웅크리고 있는 생명력이 죽지 않고 살아 봄이면 고개를 내밀기 때문이 아닐까한다.
봄되면 이 곳에 싹이 다시 나고 꽃이 피어나겠지.....

 

 

 

 

 

 

두장은 2015년4월25일 참고축제때 산행길..

추억은 항상 그 길이 그립다

 

대구/비슬산&참꽃산행【15년4월25일】

http://blog.daum.net/dywjd9090/3452

 

 

 
 

 

 

 

 

 

 

 

 

 

 

 

 

 

 

 

 

 

 

 

 

 

 

 

 

 

 

들팔각정 전망대가 있는 1034 봉에서

유가사  하산길,,,,

 

 

 

 

 

 

 

하루가 점차 저물어가고 어둠이 밀려올 시점이다

 

 

 

 

 

 

 

산은 조용해서 좋다.
그래서 중국의 옛 시인은 산정사태고(山靜似太古), 일장여소년(一長如少年)이라고 읊었다.

 

 

산은 고요하기가 아득한 옛날과 같고, 해가 길어서 어린 시절의 심정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도시의 공해와 소음이 심해 갈수록 사람들은 산을 자주 찾는다. 산의 청정한 품속에 포근히 안기고 싶은 것이다.

 

 

 

 

 

 

 

 

네 영혼이 고독하거든 산으로 가라. 심신이 피곤하거든 산을 찾아라. 자연의 위대한 지혜를 배우고 싶거든 산속으로 들어가라.
너는 산 속에서 청정과 진실과 조화의 철학을 배울 것이다.

 

 

 

 

 

 

 

 

유난히 분주했던 한해였다..

 

한해을 마감하면서,,
2016년에 더 좋은 모습 산행,여행길 기대해 보면서,,
오늘 비슬산 에서 마지막 2015년 산행 마무리 한다.

 

 

이맘때면 칠판에 뭔가 멋진 문구를 남겨 놓아야 할 것 같아 썼다.....

 

 

 

 

 

왜 산에 가는가

 

산이 있기에 간다.
우린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태어났다.


대답하기 어려우면 존재론으로,​
더 곤란하면 운명론으로 돌려라.


더더욱 곤경에 처하면 되물어라.
"당신은 왜 산에 안 가는가?"​

 

 

 

 

 

 

 

누구하고 갈 것인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적다면 적어서 좋다.
서넛이면 여러가지로 좋고, 둘이면 손잡기 좋고,

혼자면 마음대로라 좋다.

홀로 가면 바람과 구름. 나무와 새. 꽃과 나비를
몽땅 가슴에 담을 수 있어 좋을 뿐더러.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어 희안하게 좋다.

 

 

 

 

 

 

 

어느 산을 갈 것인가

가까운 산 몇 번 간 후에. 먼 산으로 달려가라.
낮은 산 오르고, 높은 산 올라라

유명하고 아름다운 산은 자꾸만 가라.

 

 

 

 

 

 

 

 

 

다사다난 했던 2015

 

 

시원섭섭하게도 벌써 한 해 마무리 할 단계이다.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잡으려해도 잡히지 않고
마치 시험에 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일도 많았으며 선택의 기로에 서는 순간도 참 많았던 것 같다

 

 

행복하려고
아니, 행복이란 단어에 가까워지고  싶어서

아둥바둥 거려봤는데
되려 발버둥 칠수록 더 힘들었던 한 해였던 것 같다


 

되려 마음을 내려놓으니
​행복 이라는게 찾아오는 것 같기도 한 2015년의 끝
많은 고민들과 생각들과 힘들게 하는 것들이 가득 이지만,2015년 한 해 마무리 하면서 같이 떠나보내야지 :)

 

 

 

 

 

2016년에는 밝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나를 포함한 내 주변 사람들 모두,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아젤리아

 

 


 

 

 

 

 

 

 

 

 

 

 

 

 

비슬산은 한국 100대 명산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해서 천왕봉을 오르기 위해 등산객들이 많이 찾기도 한다.
자연휴양림으로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자연휴양림 내에는 가족단위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고

4월에는 참꽃문화제나 가을에는 억새관람, 12월~1월에는 얼음동산 등 계절별 축제와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겨울산행이라 그런지 하산로가 고즈넉하면서도 운치가 있다.
대구여행을 하시는 분들, 대구 가볼만한 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할만한 등산코스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