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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6년앨범

경주여행/시내,삼릉.보문호로 떠나는 벚꽃여행 봄바람 흩날리면,,,,【16년3월30일】

사진,,

빚으로 그리는 그림이다.

신록의 계절이 다가온다.

연두빛 으로 물드는 봄엔  좋은일만 생기길,,,

 

보통 출사를 가게되면 많게는 2~3백장 사진을 담고 돌아 오는데 그중에 내맘에 드는 샷은 보통 20여개 정도의 사진이 첫날에 딱 눈에 들어온다.

일명 그것이 그날의 베스트 컷인 a컷!!@@

 

매일 나의 상황과 기분에 따라 초이스 되는 사진이 분명 달라지겠지만,

당일날 고르는 사진이 아니더라도 몇일뒤에 아님 몇년뒤에 다시 그 사진을 보게 되면 그 당시에 몰랐던 사진들이 더 더욱 이뻐 보일때가 있는것 같다.

 

 

일명 b컷들인데 때론 그 사진들이 더 이쁘게도 느껴지기도 한다,,그래서 담아온 사진들은 내컴 하드에 저장 해 놓아 가끔 들춰 보앗을때 사진은 추억이라고 말하고 싶다.

조금 비슷한 사진이고 못난 사진이라도 한장 한장 다 소중하게 기록해 둬야겠다는,,,.

 

 

초점,조금 다른 구도,빛의광량,사진에 스며든 빛의 느낌들,,

나도 보는 눈이 많이 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비유하자면 운전하다가 바로 앞의 신호만 보이던 내가 저 멀리 두세번째 뒤의 신호까지 파악하고 조절하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지금도 배우는 입장 이지만 훗날 다시 봤을때는 좋은 사진이길,,,,,

 

 

 

 

 

경주에는 화사한 봄이왔다.

경주는 지금 첨성대와으롱 그리고,대릉원의 목련이 만개를 해서 많은 사진가 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대릉원 에는 능과능 사이에 피어 있는 목련 한그루를 찍기 위해 수십명의 사진가들이 모여 아귀 다툼을 벌이는 요즘이다.

대릉원은 신라시대의 미주왕을 모신곳 이다,,들엇지만 봉분을 보면 여성의 아름다운 라인을 보는것 같다^^

 

 

 

 

 

 

생이 있으면 소멸이 있고,

소멸이 있으면 생이 있는 만물의 이치가 아닐까 싶다.

오래된 죽음앞에 피어나는 목련은 생과사의 연결고리가 아닐까 한다.

 

 

 

 

 

 

 

그런 가운데 경주 삼릉에는 개나라 와 진달래가 피어 봄을 달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경주의 벗꽃도 다음 주중이면 만개 할 것이다.

 

벗꽃이 만개하면 보문정 등에 많은 상춘객들이 모여 들것으로 예상이 된다,

제(30일)경주 삼릉을 돌고왔다.

 

 

 경주 삼릉이 많은 사진가들로 부터 각광을 받는것은 아침에 안개가 피어 오르고 아침 햇살이 소나무 사이로 비집고 소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빗줄기가(일명/빚내림)

그려지는 모습 때문일 것이다  

 

 

 

 

 

 

 

내가 갔던 어제는 안개가 없었지만 아름다운 봄을 만날수 있었던 날이다.

그리고,개나리가 피어 있는 작은 하천에는 물이 없어서 예쁜 그림이 나오질 않는다.

 

 

개나리가 지기전에 비가 많이 온 다음날 간다며 예쁜 그림을 담을수 있지 않을 생각..

 

 

 

 

 

 

      아름답다는 말로는 부족한 경주

4월에 코앞으로  진한 봄내음이 코끝에 닿는다.
눈을 감아도 볼에 와서 부딪는 바람에 온기가 그득하다.
이번 달은 오롯한 봄을 찾아 경주로 향했다. 반만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땅에선 어디를 가도 유적과 유물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한 지역에서 한 시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경주만 한 곳이 없다.
경주는 현재를 살면서 화려했던 신라를 풍미하고 있는 땅이다. 귀중한 유적과 보물이 지천이라 어디를 가도 눈길 한 번 허투루 돌릴 수 없다.

 

 벚꽃이 거리에 활기를 채우고 유채꽃이 벌판에 생명을 돋운다. 나른한 ,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신라 시대로 따뜻한 시간여행을 떠나 봐도 좋겠다.

 

 

 

 

 

 

 

 

 

 

 

 

 

 

 

 

 

 

 

 

 

 

 

 

 

 

 

 

 

 

 

 

 

 

 

 

 

 

 

 

 

 

 

 

 

    남산 제비꽃,,,,

 

 

 

 

 

 

 

 

 

 

 

 

 

 

 

 

 

 

 

 

 

 

 

 

 

 

 

 

 

 

 

 

 

 

 

 

 

 

 

 

 

 

 

 

 

 

 

 

 

 

 

 

 

 

 

 

 

 

 

 

 

 

 

 

 

 

 

 

 

 

 

 

 

 

 

 

 

 

 

 

 

 

 

 

 

 

 

 

 

 

 

 

 

 

 

 

 

 

 

 

 

 

 

 

 

 

 

 

 

 

 

 

 

 

 

 

 

 

 

 

 

 

 

 

 

 

 

 

 

 

 

 

 

 

 

 

 

 

 

 

 

 

바람에 묻어오는 따스함이 좋다..

어린 시절 머리를 쓰다듬으며 해주시던 엄마의 칭찬처럼 마음에까지 온기가 들어찬다.

 

 

 

 

 

 

 

 

 

 

 

 

 

 

 

 

 

 

 

 

 

 

 

 

 

 

 

 

 

 

 

 

 

 

 

 

 

 

 

 

 

 

 

 

 

 

 

 

 

 

 

 

 

 

 

 

 

 

 

 

 

 

 

 

 

 

 

 

 

 

 

 

 

 

 

 

 

 

 

 

 

 

 

 

 

 

 

 

 

 

 

 

 

 

 

 

 

 

 

 

 

 

 

 

 

 

 

 

 

 

 

 

 

 

 

 

 

 

 

 

 

 

 

 

 

 

 

 

 

 

 

 

 

봄바람으로 채워진 가슴이 콩닥콩닥 설렌다.

벚꽃은 화려한 꽃비를 날리며 거리를 온통 연분홍으로 물들였다. 계절의 도화선에 불이 붙는다.

 

 

 

 

 

 

 

 

남쪽에서 전해오는 꽃소식은 이제 도심속까지 파고들고 있다.

3월 말에서 4월초면 봄꽃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벚꽃 개화소식이 들려올텐데,,,

 

다음주중 벗꽃 절정으로 이어질것이다.

 

 

 

 

 

 

 

 

벗꽃 여행지하면 대표적인 경주를 빼ㅔ놓고 이야기 할 수가 없다.

4월 첫주면 도시 전체가 분홍빛 꽃물이 드는 경주는 딱히 이곳이 명소라고 찾아가지 않아도 호강하는 곳이다.

 

어젯 다녀온 경주 봄꽃들의 향연 그속에서 봄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