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산&신불산
날씨35도,습도85%....
흐리고,비오고,개었다고 하루 몇번씩 날씨 변화가 많은날이였다.
언양 도착하니 날씨은 좋은데 먹구름이 신불산에서 걸려있다.
오르다 보면 먹구름이 없어지겠쥐잉 ,,하묜서
땀으로 몇번 샤워하고,습한기온 때문인지 웬놈의 날파리들이 그리 많은지,,
흰 물결 일렁이는 간월산 억새밭
미리 가 본 억새꽃 상황...
9~10월 되면신불산은 완만하게 펼쳐진 능선을 따라 억새가 아름다운 금빛으로 뒤덮이기 시작한다.
일부러 신불산의 흰 금빛 물결 억새밭을 보고자 찾는 등산객들이 많은 곳이다.
울산 울주면에 위치한 신불산은 북서쪽으로 간월산, 남쪽으로 영축산과 함께 형제봉을 이루듯이 펼쳐져 있는데 특히 간월재 부근과 신불산에서 영축산까지 가는 사이의 길이 약 3km간 완만한 능선으로 이루어져 억새밭이 넓게 펼쳐진다.
솜털같이 올라오기 시작한 억새밭의 억새들은 9월이 가고 10월이 되면 더욱더 성숙해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담뿍담고 신불산의 겨울을 만들어 나가겠지..
영남알프스의 신불산,간월산 억새군락지로 향한다
아무리 덥다고 한들 서서히 게절변화가 오는듯 하다.
초목들이 스스로를 비우는 때이다. 한여름 무더위와 싸워가며 치열하게 키운 잎들을 가을이면 아낌없이 버린다.
어찌보면 초목들이 사람보다 처세에 능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단풍이 그렇듯, 가을을 일깨우는 억새 또한 하늘 가까운 곳에서 부터 서서히 이루기 시작한다.
까다롭지 않은 성품이라 이산 저산 쉬 눈에 띄지만, 억새꽃의 고운 날갯짓을 제대로 보려는 여행자들은 다리품 팔아 억새 명산을 찾아간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월재도 그중 한 곳이다. 이른바 ‘영남알프스’의 산군(山群) 중 하나로, 억새 명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예년과 달리 억새꽃이 작년에 비해 시기가 빠른듯 하다, 올해 갠적으로 억새의 자태를 먼저 탐한 뒤 영알 순서대로 돌고픈 마음이 앞서본다 .
동해 바다가 지척이어서 시원한 바닷바람도 쐴 수 있으니, 이만하면 이 계절에 걸맞은 선물이 아닐까 한다.
오늘 날씨 변화가 심했던 하루..
15킬로 걸으면서 습한 날씨에 온몸은 땀으로 흘려 내리고...
고생한 만큼 하늘이 열려 주었던 고마운 간월산이여....
그늘진곳 한곳이 없고 땡볕에 오른다고 새가빠졌던날....
물봉선
짚신나물
황금달맞이꽃
꽃며느리밥풀
간월재
간월재(900m)는 신불산(1159m)과 간월산(1068m)의 능선이 내려와 만난 자리다.
두 산의 능선을 타고 내려온 억새들이 이곳에서 만나 거대한 억새의 바다를 펼쳐보이고 있다.
바람이 산자락을 간질일 때마다 하얗게 물결치는 모습은 영락없는 파도다.
나무데크를 따라 걸으며 온몸으로 억새를 느껴 보시라.
시인 최승호가 억새를 두고 ‘달빛보다 희고, 이름이 주는 느낌보다 수척하고, 하얀 망아지의 혼 같다.’고노래한 까닭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평지와 달리 간월재 억새들은 한결같이 키가 작다.
김봉대 상북면사무소 생활지원팀장은 이에 대해 “정상부 계곡과 능선에 늘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람에 맞서지 않고, 어우러져 살기 위해 스스로 몸을 낮췄다는 뜻이다. 겸손의 미덕이다.
올해에도 서서히 억새꽃이 .
은빛 억새는 마치 파도가 넘실대듯 신불평원 안부는 물론 산등성이며 산허리를 휘감고 가을잔치 멀지 않았다고....
초원을 이루는 능선길엔 억새꽃이 피어나고 있다.
갠적으로 이시기을 좋아라 한다,,
꽃이던 식물이던 살짜 피어오를때 더 이쁜다.
내 일상에 마주치는, 저 가볍고 순수한 아름다움이여
긴 목대로 하늘거리는 예쁜 모습은 순수 미인의 자태 그대로구나!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지천으로 핀 웃음꽃이
어지러운 세상을 맑게 하고 새벽부터 내 마음 환하게 꽃을 피웠네
조금은 가냘프긴 해도 겉과 속이 한결같은 순수한 너의 속내는
정직을 잃고 더는 잃을 것도 없는 세상에 인간들보다 정직하리!
무서리 찬바람에 내 그리움이 더 깊어질까 봐
너의 순수함에 반해버린 나는 발목이 쉬도록 오늘도, 너의 곁을 걷고 있다
한여름의 억새는 억세다.
그러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억새 줄기는 비워지고 가벼워진다.
서슬퍼렇던 잎새의 날도 무뎌져 부드럽기까지 하다. 스치기만 해도 살갗을 찢고, 붉은 피를 탐했던 혈기방장함이 많이 누그러진 게다.
그렇게 자신을 비우고 가벼워지니 너른 바다를 이루게 되었을 터. 텅 비었으되 되레 충만하다.
간월재에서 된비알을 오르다 보면 곧 신불산 정상.
신불평원은 그 아래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간월재 억새가 부드럽고 온화한 능선을 따라 펼쳐져 있는 탓에 여성적인 면이 강하다면, 신불산 억새는 거칠고 남성적이다.
멀리서 보면 매가 날개를 편 듯하다는 산세도 이같은 분위기를 거든다
신불산(해발1.159m)
신불산은 간월산,영축산,능동산,재약산,가지산,운문산 등과 함께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준봉이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웅장한 산세로
겨울이면 눈덮인 고봉들의 모습이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하여 영남 알프스를 불리운다.
이 산들은 서로 능선으로 연결이 되어 종주 산행이 가능하며 주로 2~3개의 산을 엮어 한꺼번에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불산은 바로 간월산의 주능선이 남하 하면서 신불산과영축산을 이어 나간다.
대체로 산행은 가천리 저수지 쪽에서 올라가며,영축산과 함께 연결해서 코스를 잡는 경우가 많으다.
영남 알프스 하면 억새가 떠오를 정도로 억새 명산이다.
그중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신불평원은 전국최대 억새평원이다.
간월산 간월재,신불산,영축산 으로 이어지는 광활하게 펼쳐지는 억새밭의 장관은 다른 산에서 찾아 보기 힘든 경관이다
운무와비 때문에 워낙 짙게 드리워져 그 어떤 풍경도 담을수가 없었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하고 주위를 둘러봐도 그 어떤것도 볼수가 없었다
신불산 정상에서 보는 신불공룡능선은 참으로 멋지고,영축산 산능선길도 멋진데 그마저도 볼수가 없었다
바윗길을 20분가량 걸으니 돌무지가 서 있는 신불산(神佛山·1,159m) 정상이다.
신령이 불도를 닦은 산이라는 이름 그대로 신령스러운 기운을 자아낸다
신불산 정상에서 간월산 영축산으로 이어진 광활한 능선으로 펼쳐지는 억새평원은 가을철 은빛 풍경이 장관을 이루어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한곳인데,,
오늘은 운무에 휩쌓여 아쉬움이 남는다
소나기 한차례 심하게 때려주고....
운무가 발목을 스치는 야릇한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머리와 맞닿은 하늘은 이를 데 없고 어디서부터 불어오는지 모를 바람은 코 밑 땀을 식힌다.
이런 맛에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산을 오르나 보다.
하늘과 바람과 구름의 유혹을 쉽사리 거두기 힘들 터다.
오르고 올라도 또 오르고 싶어 몸이 먼저 안달한다
구름패랭이꽃
산행 길에서 오는 정상의 짜릿함이 눈부시게 황홀한 것처럼. 그래서 인생은 산과 같다
오후4시을 가르키고 있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30분 동안 이리 놓고 있다겨.
뭔가 슬슬 운무가 걷히기 시작한다,,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역쉬 자연은 항상 나에게 설레임을 준다.
산행이란 설레임이자 닫혀있는 몸과 마음의 열어젖힘이다.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세상의...
이 땅은 사계절이 분명하고 그 선과 색이 강렬하기로 소문 나 있다.
설레임, 흥분, 감동... 참 아름다운 풍경이다.
해마다 조금 일찍 발걸음으로 인해 이 조용한 분위기을 즐긴다.
간월산 정상으로 올라가 보자..
억새가 가을을 알린다.
이른 아침이면, 해가 사위를 비추기 시작할 무렵엔 푸른 빛이 감도는 하얀색 옷을 입는다. 밝고 역동적이다.
해질 무렵엔 서쪽 하늘을 닮아 붉은 빛이 감도는 노란 빛을 띤다. 처연하면서도 농염하다. 빛을 담아내는 억새의 기교가 놀랍다
억새를 좋아하는 산꾼들은 여기에 하나를 더한다.
교교한 달빛 아래 하늘거리는 억새의 자태다. 이른 시간 간월재에 오르면, 목재 데크위 텐트에서 아침을 맞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본다.
산이 좋고 억새가 좋아 이른바 ‘비박 산행’을 감행한 이들의 변을 듣자니, 사위가 적막한 달밤에 억새들이 몸을 부딪치며 내는 사르락사르락 소리를 듣는 게 좋단다.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잠에서 깨는 행복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울산시와 경남 밀양시 일대를 빙 둘러친 ‘영남알프스’에는 대표적인 억새 명산들이 밀집해 있다.
신불산이 그렇고, 간월산과 재약산(천황산) 등에도 드넓은 억새평원이 펼쳐져 있다. 사람마다 평가는 다르다.
넓기로 치자면 단연 밀양 재약산 사자평이다. 이름만으로도 억새들의 울림이 사자후처럼 무겁게 다가온다.
어떤 이는 빼어난 자연미와 주변 산세가 잘 어우러진 신불산 억새평원을 첫손 꼽는다.
물론 사자평의 식생에 변화가 생기면서 억새의 면적이 적잖이 줄었다는 ‘상대 평가’도 잊지 않는다.
또 어떤 이는 간월재 억새 군락의 내밀한 자태를 으뜸으로 친다. 하지만 어떤 곳을 앞세우느냐는 오로지 발품을 팔아 억새와 마주한 당신만의 몫이다.
운무에 휩쌓인 오늘 산행길에 이렇케 하늘을 볼수 있다는게 행운이다,
같은 풍경일지라도 나에겐 그 설레임이다.
규화목
규화목은 나무가 화석처럼 굳어져 돌이 된 형태를 말한다,
그러고 보니 신기하게 통나무의 나이테 까지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화산활동 이나 홍수 등 강한 힘에 의하여 파괴된 목재조직이 산소가 없는 환경에 매몰된 후,
지하수에 용해 되어 있던 다양한 무기물들이 침투하여 생긴 결과물이라고 한다.
한반도 및 울산의 중생대 식물상과 고환경 연구에 중요한 정보라고 한다.
원래 계획했던 하산 코스가 간월공룡 으로 내려갈려고 했다.
날씨 변화 때문에 많이 지체되었는터라...이시간이 5시...
간월산(해발1.069m)
간월산은 신불산 북쪽의 준봉으로서 "영남 알프스"의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홍류폭포 등의 절경과최근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간월산에서 발원해 언양 쪽으로 흐르는 사냇물 작과괘천은 각양각색의 바위들 사이로 옥류가 굽이치는 아름다움이 절경이다.
간월산 기슭의 등억온천은 게르마늄 함량이 높아 핍병과무좀에 특효가 있고 당뇨와 고혈압,신경통 등에도 효험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시 구간 구간 암릉과 흙길을 밟고 30분쯤 오르면 간월산 정상(1,069m)이다.
간월산(肝月山)은 달을 잘 볼 수 있는 달맞이산이다.
산은 나에게 너무나도 많은 것을 주었다.맑고 신선한 공기...오르내리며 내안의 노폐물을 정화 시켜 주었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하늘에서 바라본
드넓은 시야와 색다른시선"
높아진 하늘에 시원한 바람...어느덧 게절이 가을을 향해 달리고 있다.
가을 억새 이제 여름이 지나가는것 같지 않나?기온도 조금씩 달라지는거 같고~ 이제는 가을 억새를 보러 가을 여행을 준비 슬슬 할때이다..
무덥디 무더운 여름도 서서히 지나가는 지금... 가을을 이제 서서 맞이해야겠다...한여름 더위에 멀리갔던 정싱줄도 다시 붙잡고,,^^ㅋ
시원한 바람 따라 어디선가 들려오는 풀벌레.소리
그렇게, 그렇게 산은 한여름에 가을을 준비하구나....
울주군은 29일 군립공원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신불산 케이블카의 새 노선을 공개하고 2018년 준공 목표로 내년에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고 하는데,,
산을 좋아라 하는 사람으로써 어쩜 몇년 뒤에 푸른 간월재의 이 모습을 보지 못할까 두렵다..490억원의 사업비를 들인다고 한다.
'▒산행과여행▒ > 2016년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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