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
'자연으로 노래하다, 청송' 그 곳을 가다! - 주왕산 (가을)
이른 새벽 6시 주산지 도착했다..얼마나 춥던지,,,,콧물이 나올 정도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속에..
물안개 보려고 새벽에 가보았지만,쉽사리 내어 주질 않는다. 봄,가을로 매번 찾는곳..오늘은 주산지와절골 단풍 발걸음이다.
하루 걸려 이지역~저지역 나혼자 가을을 다 안아보는 이가을 피~곤~탕
본격적인 주왕산 단풍시즌
주왕산 단풍 여행하며 주왕산만 돌아볼순 없겠다.주왕산과 함께 볼 수 있는 곳은 주산지와 절골
주왕산 주산지는 물안개로 아주 유명한 곳인데,,,특히 가을철 일교차가 심할때 새벽에 물안개가 자욱하다.
그 모습이 너무나 멋져서 사진사님들의 가을 출사장소로도 유명한곳이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의 촬영지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한층 더 유명해진 주산지
저수지에 자생하는 150년 수령의 왕버들과 능수버들이 물 위에 떠 있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곳으로 사계절 독특한 풍광을 보여주며 여행객을 유혹한다.
이 저수지는 농업용수를 댈 목적으로 조선 경종 원년인 1720년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인 1721년에 완공하였다.
저수지를 만든 이후 한 번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고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주산지에서 동제를 지낸다.
이전리 사과밭을 지나 관광지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조용한 도로를 따라가면 보석처럼 숨어 있는 주산지를 만나게 된다.
잘 가꿔진 산책로를 따라 굴참나무, 굴피나무, 망개나무들이 서 있고 100여 미터의 제방을 지나면 드디어 주산지가 나타난다.
물 위에 비친 왕버들 그림자가 마치 물속에 또 한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는 듯하여 초록의 물속으로 들어가면 다른 세상을 만날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산책로 끝에 만들어진 수변 데크에서 주산지의 전체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데 200년 전에 저수지가 만들어졌다면 이 왕버들의 수령은 얼마일까 상상할 수도 없다.
왕버들의 당당하면서도 고풍스런 모습과 초록의 물빛이 마음을 사로잡아 오래 머물게 된다.
영화의 세트장으로 주산지 위에 신비로운 모습으로 떠 있던 사찰은 철거되어 볼 수 없으나 주산지의 아름다움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8m로 그다지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지금까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 한다
물안개가 없어서 조금은 아쉬운 풍경일듯 하다
상상했던 신비스러운 주산지의 풍경은 담지 못했지만 대신,이른 아침 햇살 그윽한 파노라마 풍경으로 담아 보았다.
언젠가 멋진 주왕산 주산지의 새벽 물안개 풍경을 담아 볼 날이겠쥐잉^^하묜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춥다고 했던날 아침 일찍 포항에서 청송으로 주산지를 둘러 보러 이열정..내 삶이 좋으다.
붉게 물들어가는 나뭇잎들...가을 끝자락 일 듯 하다
주산지 전체배경 산능선들이 아름답구나..
풍경 좋은 주산지은 4계절 모두 참 좋탕
단풍과 버들나무
추워서 오래있지 못하고,이제 절골로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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