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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6년앨범

울산여행/울산무용협회 정기공연 리허설 현장에가다...【16년12월1일】

 

 

 

    렌즈 속 세상은 날 흥분시킨다 .

 

 

울산학춤보존회(회장 김영미)는 2016년11월30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정기공연 ‘굿보러 가자’를 마련한다.

학춤보존회는 이번 공연에서 무용적 가치가 있는 한국 무굿에서 전승된 ‘굿춤’과 울산시 동구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별신굿 속의 ‘헛개(華蓋)춤’ 등을 선보였다.

 

헛개는 화개(華蓋)의 사투리이다.
화개는 불교 천도재에서는 인로왕보살을 위해 펼쳐지며, 궁궐에서는 임금의 나들이에 쓰는 일산(日傘)이다.

 

울산은 신라시대로부터 불교가 바탕이된 ‘헛개굿’이 전승되고 있다.

현재는 ‘큰 굿’ 정도로 인식하고 있으나 본질은 망자를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인로왕보살의 장엄구를 표현하는 춤이다.

 

 

공연은 전 출연진이 참여하는 ‘헛개(華蓋)로오소서’로 시작된다.

이어 ‘벽사의 장’에서는 원만한 삶을 위해 삿된 것을 물리치는 춤을 선보인다. 타령춤과 지전춤, 검무, 양반춤으로 꾸민다.
‘진경의 장’에서는 소리의 울림에 축원을 담아 풀어내는 장고춤과 판굿을 선보인다.

‘봉송의 장’에서는 다가올 경사스러운 길을 닦는 맞이 춤을 태평무와 울산학춤으로 선사한다.

 

 

김영미 회장은 “일상에서의 시름을 잠시 내려놓고, 한국전통 굿춤을 뜨거운 가슴으로 느껴며 한 해의 액운을 물리고 다가올 새로운 날들을 기대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