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태백
날씨는 겨울날씨 같지 않게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있다.올해는 생각보다 춥지 않은 것 같다.
요번주은 산행길 대신 기차여행을 떠나 보는데,,왜내하면 다음주 주중(제주도 윗세오름,한라산) 일정이 잡혀있다 .
요즘겨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포근한 날씨.. 제주도 가는날 아마 눈 보기 어렵울듯 하넹,,^^*
10시:선암마을(한반도 지형)
11시25분:태백선 눈꽃열차(영월~태백 /소요시간 1시간10분)
13시10분:황지시장/황지연못
15시00분:삼탄아트마인 뮤지엄
오늘 "제이캠프 여행사"하루 일정이다.
다른곳은 여행길로 다녀왔지만,삼탄아트마인은 처음 발걸음 하는곳이라 설레이는 곳이고,,,나처럼 사진 담는 분들에겐 최고의 코스가 아닐까 싶다.
"선암마을"
산과 물의 고장 영월이 한과 슬픔의 고장이 영월은 4계절 내내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영월의 인구는 600∼700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렇게 오지였던 고을 곳곳에 왕의 흔적이 남아 있다.
몇주전에 영월 청령포 여행길 이어 요번에는 선암마을(한반도지형)이다.
대한민국을 한 눈에~ 강원 영월 선암마을 절벽....
대한민국 구석구석 오늘의 한 컷 대한민국을 한 눈에~
강원 영월 선암마을 절벽 강원도 영월 평창강 끝머리에는 한반도를 꼭 빼닮은 선암마을 절벽이 있다.
소용돌이 치며 흐르는 물살 때문에 이러한 지형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하나하나 자세히 뜯어보면 정말 우리나라와 쏙 빼닮았다고 해야하나,,~
백두대간을 연상시키는 산맥부터 서해처럼 넓은 모래사장,동쪽으로는 울릉도와 독도를 닮은 듯한 작은 바위!저멀리 시멘트 공장만 아니었다면 더욱더 멋진 풍경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 아쉽...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한반도뗏목마을(일명:선암마을)은 맑고 청명한 서강의 물줄기가 우리땅을 그대로 복원하듯 ...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 삼면이 바다인 우리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풍경으로 서강변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강변 마을이다.
한반도지형은 영월 10경으로 지정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관광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2008년부터 농촌전통테마 마을로 지정되면서 ,강원도 강변마을의 전통운송수단이었던 뗏목을 복원하여 뗏목체험을 통해 옛 문화를 알리고 있는 마을이다.
한반도지형 오간재전망대로 오르다 보면 누가 먼저인지 알수없는 돌탑 밭이 펼쳐져 있다.이곳에 얼마나 많은 소원과 희망이 담겨져 있을까..^^
태백선 열차(영월~태백)
♧열차시간:영월역 출발 11:39☞태백역 12;50도착<소요시간:1시간10분>
태백산 영월열차/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하는 백두대간의 비경!
오랜만에 부부와함께 기차여행도 재미있는 코스일듯 하다.
황지사장/황지연못
반영과 환상의 야경을 자랑하는 태백시의 황지연못 황지는 나에게 추억이 있는 마을이다.요근래 자주 오는것 같다.그렇다 보니 그냥 흔적만 남겨보는데..
강원도 태백시에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와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
황지연못은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시민들의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눈 축제을 하는지 한참 바쁠듯 한데,,날씨가 봄날이여서 어려운 상황이 아닐까 싶다.
황지연못
강원도 태백시내에 있는 천연 연못이다.
본래는 지금보다 2배쯤 더 넓었다고 하는데 건물이 늘어나고 변화하면서 줄어들었다고 한다.
황지연못.
'하늘의 못'이라는 의미로
'천황' 또는 '황지'라고 불려졌다고 한다.
상지, 중지, 하지.
이렇게 3개로 나누어져 있었는데,수온이 항상 '15도'를 유지한다고 한다.그래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 그렇게 차갑지 않다고 한다.
황지연못을 목적으로 여행가기엔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것 같고,태백,함백산,태양의후예 촬영지 이나 강원도 여행을 하면서 한번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작은 공원으로 둘러싸인 황지연못.
태백산 눈축제 기간에 발걸음 해 보면 좋을듯 싶다.
재래시장인 황지자유시장 이리보고 저리보다가 마지막으로...
오늘 마지막 코스 "삼탄아트마인 뮤지엄"으로 출발하다.
주목적인 장소이다^^
"삼탄아트마인 뮤지엄"
1964년부터 38년간 운영하다가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의 시설을 그대로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삼탄아트마인은 치열한 삶의 현장을 간직한 탄광을 활용해 광부에 대한 각종 기록과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엄마들의 방학이 끝나고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된다. 일상에서 시원하게 방학을 보낸 것도 아닌데, 집안에서 복작복작 아이들의 삼시세끼를 차려 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안색이 안 좋아지는 엄마들도 있다. 그렇다고 아이들 앞에서 힘들다고 투덜거릴 수도 없는 억울한 입장이다.
엄마들은 아이들의 겨울방학을 좀 더 가벼운 맘으로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을 한창 고민하고 있다. 기왕 감당해야 하는 시간이라면 집안에서만 부대끼지 말고, 가족과 함께하는 겨울여행으로 방학을 정면 돌파해 보자.다.올 겨울 가족여행지로 동계올림픽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 강원도로 여행일정을 잡아보면 어떨까?
삼탄아트마인은
우리나라 무연탄 생산의 중심지였던 삼탄아트마인은 석탄을 캐내던 광산에서 예술을 캐내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실제 폐광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올해 뜨거운 한류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트센터, 뮤지엄, 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이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옛 광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샤워실, 세화장을 비롯해 검은 석탄가루를 뒤집어쓰고 있는 탄차, 레일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레일바이뮤지엄’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꼭 둘러볼 것을 권한다. 역사의 진한 무게와 함께 뿌리를 잊지 않으려는 예술가의 노력을 느껴볼 수 있다.
'삼탄아트마인뮤지엄'
뮤지엄 대표님이 35년간 150 여개국을 다니며 다양한 예술작품 및 오브제들을 모았다고 하신다.
사진을 담다 눈에 띄였는지 블로고에 잘 소개 부탁드린다고,,^^
그리고,방대한 컬랙션에 압도당하고 왔다.
도르래를 이용해 석탄을 들어올리는 권양기처럼 시청률을 끌어올린 '태양의 후예' 촬영지지 말입니다..
서류컬렉션...
이곳은 수장고 ..광부들의 월급명세서 등이 전시되어 있다.
광부들의 샤워장에 전시된 비너스...
정선 함백산 중턱에 자리잡은 탄광에서 2001년까지 38년간 3천 명의 광부가 약 3천만 톤의 석탄을 생산하던 곳.
시간이 남긴 흔적은 또다른 예술이 된다.
레일바이뮤지엄
이곳의 채탄현장은 끌어올리는 2대의 권양기가 있어 광부와 자재를 운송했던 케이지의 이동이 가능했다.
4분에 1회씩 20톤의 석탄을 끌어올렸고, 1회에 400명씩 지하의 작업현장으로 광부들을 운송했던 이곳의 시설들은 멈춰 있지만 감동을 전하는 하나의 작품이 되었다.
석탄
석탄은 목숨이다.
광부아저씨들이 목숨을 바치면서 캐니까....
석탄은 생명이다.
석탄이 있어야지 우리가 살 수 있으니까.....
석탄 때문에 죽고, 석탄 때문에 산다.
폐광된 탄광입구..
아빠! 오늘도 무사히 라는 문구에 옛 시절 치열하게 일하던 광부들의 삶이 느껴진다.
요즘 계속 강원도 여행,산행길로 이어지는것 같다,
나의고향이자 내가 태어난 곳이라 더 정겨운 강원도...
옛것, 버려진 것들에게서 이토록 진한 사람냄새를 그리고 치열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독일유학시절 어학을 했던 에센이란 도시에 있는 촐페어라인(Zollverein 탄광,제철공장을 개조한 뮤지엄으로 세계 문화유산지정, 독일의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건축 및 지역)을 강하게 연상시킨다. 하지만, 모노작가는 순수 한국사람인지라 그곳에서의 감명과는 비교도 안될 아린 먹먹함을 느끼게 된다.
흥미로운 구경을 넘어 풍족한 예술적 영감을 얻어온 좋은 관람이었다~!!!
'▒산행과여행▒ > 2017년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주도산행 2일차/한라산(1,950m) 백록담 정상에서........【17년1월12일】 (0) | 2017.01.16 |
|---|---|
| 제주도산행 1일차/한라산 윗세오름 눈이부시도록 아름다운 설경【17년1월11일】 (0) | 2017.01.13 |
| 경북 울진여행/ 성류굴 신비스런 동굴【17년1월4일】 (1) | 2017.01.05 |
| 울산&제야의 종 불꽃=부산&광안대교 일출【2016년을 이어 2017년으로~! 】 (0) | 2017.01.04 |
| 대구산행/비슬산 (琵瑟山1,082.8m) 새해 일출산행【17년1월1일】 (0) | 2017.01.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