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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7년앨범

제주도산행 1일차/한라산 윗세오름 눈이부시도록 아름다운 설경【17년1월11일】

 

 

 

겨울의 한라산은 말 그대로 ‘설국(雪國)’이다. 겨울 제주는 따스해도 한라산에서는 눈부신 설원을 만날 수 있다.

 흰 눈으로 뒤덮인 한라산은 아름답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눈은 소담하게 푸른 잎과 꽃 대신 새하얀 눈꽃을 활짝 피게 만들고, 눈보라라도 치면 산신이 내려온 듯 신비감까지 맴돈다.
새파란 하늘과 검은 돌, 순백의 눈덩이가 어울린 기암괴석은 형언하기 힘들 만큼 경이롭다. 눈이 시릴 정도로 아름다운 겨울 한라산을 지금 만나러 가보자.

 

 

 

 

 

 

 

 

한라산의 윗세오름의 뜻은 위에 있는 세 오름 이라는 뜻이다.

족은오름,누운오름,붉은 오름 3가지는 올라 갈 수록 만날수 있는 순서이다.

 

족은오름이 한라산백록담과 가장 가까이 있다.
이 3가지를 합산하여 윗에오름 이라고 표현 하기도 하며 웃세오름 이라고 제주도에서는 표현하기도 한다.

 

특별히 다른 오름들과 달리 한라산오름이라 일컬어 (웃세족은오름),(웃세누운오름),(웃세붉은오름) 이렇케 앞에 웃세를 넣어주는 것이다.

 

 

 

 

 

 

 

 

 

한달전 제주도 한라산등반을 예약을 해 둔 상태였다.날씨가 포근해서 눈설경 기대도 하지도 않았다.

하지만,도착해보니 상황은 달랐다..늘~받기만 한 자연의선물 그감동을 함께 나누어본다

 

 

      11일/윗세오름 (첫째날)6시간 산행

      12일/한라산 백록담 (둘째날)8시간 산행/ 이틀 강행군 산행길..둘째날 한라산(백록담)산행길에서 카멜 무게에 다리 진통이 오고,,,)

 

 

     1부:하늘과구름

 

11일/윗세오름 (첫째날) 함께해 본다.

한라산 탐방로는 어리목, 영실,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등 5개의 코스가 있다. 코스마다 저마다의 특색과 빼어난 매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 부족할게 없다.

 

 

 

 

 

 

 

한라산 서측 99번 국도를 따라가면 어리목 입구를 지나 1100고지 휴게소를 넘어서 약 4km쯤 내려가면 영실입구 삼거리에 도착한다.

삼거리에서 매표소까지는 약 3km 거리. 매표소에서 영실휴게소까지는 다시 30~4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영실 탐방코스(영실∼윗세오름)는 3.7km로 대략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영실휴게소를 출발하여 1km 남짓 비교적 완만한 길로 힘들이지 않고, 주변 수목과 영실 풍경을 즐기며 쉬엄쉬엄 오를 수 있다.

 

 

 

 

 

 

 

"제이캠프"이번에 한라산 윗세오름 좋은 사람과함께 가족같은 분위기속 19명 함께 해 본다.

 

본격적으로 들쭉날쭉한 기암괴석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오르막길로 접어들면 가파른 산길이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등산로 아래로 깊게 팬 영실 계곡과 주변을 둘러친 웅장한 거벽은 아마도 이곳이 과거의 거대한 화산분출구가 아니었나 짐작케 한다.

 

병풍바위를 지나면서부터는 다시금 평탄한 산길이 나타나고 휘파람을 불며 거닐만큼 편안한 등산로가 윗세오름휴게소까지 이어진다.

 

 

 

 

 

 

 

 

고요한 눈밭의 풍경, 영실,어리목 탐방로 ..

6.8km 길이의 영실 탐방로는 한라산을 오르는 5개의 코스 중 가장 쉬운 난이도의 코스다.

눈꽃이 가득 핀 숲길, 반은 목장처럼 시야가 확 트여있는 평야가 펼쳐져 야누스 같은 상반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어리목광장부터 사제비동산까지의 구간은 숲속 계단길로, 온 천지가 희게 변한 거대한 숲 속의 설경을 만나게 된다.

 

 

 

 

 

 

 

한라산 윗세오름 대피소는 해발1700m고도에 위치하고 있다.한라산등반을 평소에도 하는 것이 쉽지 않고,또 특히나 눈이 쌓인 곳에 겨울철 제주도 한라산 등산을 가는것이 쉽지는 않으니 평소에 기초체력을 충분히 쌓아두지 않으면 헉~헉 힘들어 할수도 있겠다.

 

 

물론 중간에 윗세오름 대피소가 있어서 눈과바람을 피할 장소가 있기는 하지만 정상까지는 다시 올라가야 한다

 

 

 

 

 

 

 

 

이날은 드물게 날씨가 좋은날이다.

하늘도 푸르고, 그리고 구름이 한라산을 빙 둘러 감싸고 있는 특이한 하늘을 만난다.

 

 

 

 

 

 

 

 

하늘,구름,상고대,써리꽃,설경다

오늘 만나는 풍경들,,이보단 행복할순 없을듯 하다.

 

 

 

 

 

 

 

 

아름다운 설경과 나무가지마다 얼어붙은 상고대 참 이쁜다.

 

 

 

 

 

 

 

 

코스:영실탐방로-병풍바위-윗세오름대피소-어리목탐방로

역시 나는 산과궁합이 너무 좋은것 같다.

맑은하늘,
떠다니는 구름,
밀려왔다 밀려가는 안개와구름들..

 

 

 

 

 

 

 

 

신선이란 본디 없는 것인데, 어찌 인연을 내세워 영험이 있으리오. 지나치게 높은 것을 오르기가 꺼려지고 너무 먼 것은 힘든 것이 이치일진대, 하기가 쉽지 않은 유람을 하면서 최적의 날씨를 만나게 됨은 큰 행운일 것이다.

 

 

 

 

 

 

 

바람구름, 시도 때도 없이 끼는 안개로 인하여 맑은 날이 그리 흔치 않던 제주도이다.

옆집가듯 쉽게 갈수 없는곳이기도 하고,,큰 마음 먹어야 올수 있는 곳,,,

 

특히 윗세오름은 맑은날 보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받은 날이다^^

 

 

 

 

 

 

 

한라산 영실의 첫번째 매력은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인 영실기암을 들수 있다.

해발 1,400∼1,600m 지점의 거대한 계곡 우측에 천태만상의 기암 괴석들이 즐비하게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다.

 

옛부터 '오백나한', 또는 '오백장군' 이라 불리우기도 하는 영실기암은 배경으로 한라산의 진수를 펼쳐보인다.

 

서서히~눈 설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리목 에서 영실로 내려오는 사람들 이야기론 어리목쪽 눈설경이 환상적이라고 하신다.올라 갈수록 기대가 만민치 않다 ㅎㅎㅎ

 

 

 

 

 

 

 

 

다음엔 여유가 있다면 윗세오름에서 북쪽 하산길로 접어 들어 봄철 철쭉으로 유명한 만세동산, 사제비 동산을 걸닐어 보고싶다,

올봄 계획을 잡아 신랑과함께 계획을 잡아본다.

 

 

 

 

 

 

 

 

 

한라산 8번 산행중 윗세오름은 처음 발을 넣는 곳,,,,,이젠 윗세오름만 올껏 같은,,^^*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제주에 살면서도 한라산을 바라만 보고 오르지 않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마음으로만 오르고 항상 그리워만 하는 한라산을 꿈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어찌 이 기분 표현을 말할수 있겠느가!!
오른 사람만 알듯하다.

 

 

 

 

 

 

 

 

 

얼음꽃과 넘실대는 운해와 함께 하다.

 

 

 

 

 

 

 

 

 

 

 

 

 

 

 

 

 

 

 

 

 

 

 

 

 

 

 

 

 

 

 

 

 

 

 

 

 

 산에서 만나는 풍경에 내 마음,내 감정이 실려서 바라보게 되는 일도 참 재미있다.

이 아침의 구름과운해은 어디에서 부터 시작되었던가...

 

 

 

 

 

 

 

 

 

 

 

 

 

 

 

 

 

 

 

 

 

 

 

 

 

 

 

 

 

 

 

 

 

 

 

 

 

 

 

 

 

 

 

 

 

 

 

 

 

 

 

 

 

 

 

 

 

 

 

 

 

 

 

 

 

한라산에서 백록담 다음으로 신령스럽게 생각하는 곳이 바로 영실(靈室)이다.

영실은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의 남서쪽 산허리에 위치한 골짜기로 약 1600미터에 펼쳐져 있다. 둘레가 약 2킬로미터, 계곡 깊이가 약 350미터, 그리고 5000개의 기암으로 둘러싸인 골짜기로 한라산을 대표하는 절경이다.

•영실기암: 제주십이경에 손꼽히는 풍경으로, 한라산 정상의 남서쪽 산허리에 깎아지른 듯 서 있는 바위이다.

둘레가 약 2킬로미터, 계곡 깊이가 약 350미터, 그리고 5000개의 기암으로 둘러싸인 골짜기로 한라산을 대표하는 절경이다.

 

석가여래가 설법하던 영산과 흡사하다 하여 이곳의 석실을 영실이라고 일컫는다.

 

 

 

 

 

 

 

 

 

 

 

 

 

 

 

 

 

 

 

 

 

 

 

 

 

 

 

 

 

 

 

 

 

 

 

 

 

 

 

 

 

 

 

 

 

 

 

 

 

 

 

 

 

 

 

 

 

 

 

 

 

 

 

 

 

 

 

 

 

 

 

 

 

 

 

 

 

 

 

 

 

 

 

 

 

 

 

 

 

 

 

 

 

 

 

 

 

 

 

 

 

 

 

 

 

 

 

 

 

 

 

 

 

 

 

 

 

 

아래에 흐르는 운해도,,,
아래를 지나가는 운해도,,

 

 

 

 

 

 

 

 

신령함 마저 느껴지는 왠지 모르게 착한 마음 모아 치성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곤하다상.

 

 

 

 

 

 

 

 

 

거대한 물결이 되어 나의앞에 넘실될때 내마음까지 아예 삼켜버릴것 같은 심정이다.

 

 

 

 

 

 

 

 

 

요동치는 구름과운해 나의 심장은 바운스 바운스~

 

 

 

 

 

 

 

 

한겨울 눈과얼음이 덮인 산등선 ..

하얗게 눈을 뒤집어 쓴 멋진 장관이 손에 잡힐듯 눈 앞에 생생히 펼쳐진다.

 

 

 

 

 

 

 

 

 

 

 

 

 

 

 

 

 

 

 

 

 

 

 

 

 

 

 

 

 

 

 

 

 

 

 

 

 

 

 

 

 

 

 

 

 

 

한라산 어리목코스 에서 윗세오름 코스까지 보통 걸음으로 3시간 정도 오르면 정상까지 가 볼수 있다.한라산은 고도가 높은 산이니 만큼 해가 떨어지면 날씨도 더 추워져 왕복 6~7시간 예상해야 할듯 하다.

 

 

 

 

 

 

 

 

 

 

 

 

 

 

 

 

 

 

 

 

 

 

 

 

 

 

 

 

 

 

 

 

 

 

 

 

 

 

 

 

 

 

 

 

 

 

 

 

 

 

 

 

 

 

 

 

 

 

 

 

 

 

 

 

 

 

 

 

 

 

 

 

한라산을 올라서면 돌의 느낌 나무 생김새들 순간 순강 자연의 신비로움이 매력으로 와 닿는다.

모든 순간이 눈에 사진으로 담아내야지 라고 생각이 들었다.

 

 

 

 

 

 

 

 

 

 

바람이 불고 잇는 방향 신의 솜씨로 빛어낸 모든 것들이 황홀 하면서도 눈이 떨어지는 날에는 또 다른 매력을 볼수 있는곳이 이다.

만약,혼자 가시거나 같이 가시는 분들과함께 사진도 많이 담으시고 이 순간들을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

 

 

 

 

 

 

 

 

 

 

 

 

 

 

 

 

 

 

 

 

 

     2부:아름다운 설경&구름바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하얀 벌판이 보이는데....

마치 하얀색의 도화지처럼 겨울에는 한라산 제주도산행 설경을 구경해보러 가보실까......어리목부터 윗세오름까지 오름구경 시작한다.

 

 

 

 

 

 

 

 

 

 

한라산 윗세오름에 올라 갈수록 한라산의 진풍경을 볼수있다.물론 눈과귀가 시릴정도로 올라 갈 수록 바람이 세게 불어오고 때로는 매섭게 몰아부치지만,

 

 

 

 

 

 

 

 

 

 

제주도 바람과 제주도 눈이 내리면서 만들어 내는 풍경에 넋이 잃을 정도라지....

윗세족은오름, 윗세누운오름, 윗세오름 남벽

 

 

 

 

 

 

 

 

 

 

 

 

 

 

 

 

 

 

 

 

 

 

 

 

 

 

 

 

 

 

 

 

 

 

 

 

 

 

 

 

 

 

 

 

 

 

윗세오름 평원에는 영실골짜기를 향해 작은 물길이 나있다.

높은 산 정상에 물길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따름이다.

 

 

 

 

 

 

 

 

 

 

 

 

 

 

 

 

 

 

 

 

 

 

 

 

 

 

 

 

 

 

 

 

 

 

 

 

 

 

 

 

 

 

 

 

 

 

 

 

 

 

 

 

 

 

 

 

 

 

 

 

 

 

 

 

 

 

 

 

 

 

 

 

 

 

 

 

 

 

 

 

 

 

 

 

 

 

 

 

 

 

 

 

 

 

 

 

 

 

 

 

 

 

 

 

 

 

 

 

 

 

 

 

 

 

 

 

 

 

 

 

 

 

 

 

 

 

 

 

 

 

 

 

 

 

 

 

 

 

 

 

 

 

 

 

 

 

 

 

 

 

 

 

 

 

 

 

 

 

 

 

 

 

 

 

 

 

 

 

 

 

 

 

 

 

 

 

 

 

 

 

 

 

 

 

 

 

 

 

 

 

 

 

 

 

 

 

 

 

 

 

 

 

 

 

 

 

 

 

 

 

 

 

 

 

 

 

 

 

 

 

 

 

 

 

 

 

 

 

 

 

 

 

 

 

 

 

 

 

 

 

 

 

 

 

윗세족은오름 정상은 전망대가 있어 한라산 아래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영실에서 바라본 남벽분기점

 

 

 

 

 

 

 

 

 

 

 

 

 

 

 

 

 

 

 

 

 

 

 

 

 

 

 

 

 

 

 

 

 

 

 

병풍바위를 다가 오면서 나타난 평탄한 산길은 윗세오름까지 이어지는데,

그길과 이어진 평원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화구벽은 영실산행의 또다른 볼거리다.

 

 

 

 

 

 

 

 

 

 

 

 

 

 

 

 

 

 

 

 

 

 

 

 

 

 

 

 

윗세오름 가는 길에 있는 화구벽

 

 

 

 

 

 

 

 

 

 

 

 

 

 

 

 

 

 

 

 

 

 

 

 

 

 

 

겨울이면 하얀 무채색이 더욱 아름다운나라.

겨울 한라산을 오르면 눈이 시리도록하얀 눈꽃으로 뒤덮인... 윗세오름(1,714m)

 

 

 

 

 

 

 

 

 

 

 

 

 

 

 

 

 

 

 

 

 

 

 

 

 

 

 

1월,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한라산으로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다.

타지역에 비해 따뜻한 제주지역이지만 한라산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겨울왕국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탐방로별로 다른 하얀 설렘을 느껴보자.

 

 

 

 

 

 

 

 

 

 

 

 

 

 

 

 

 

 

 

 

 

 

 

 

 

 

 

 

 

 

 

 

 

 

 

 

 

 

 

 

 

 

 

 

 

 

 

 

 

 

 

 

 

 

 

 

 

 

 

 

 

 

 

 

 

 

 

 

 

 

 

 

 

 

 

 

 

 

 

 

 

     3부:겨울왕국

 

    겨울왕국' 한라산에서 느끼는 '하얀 설렘'

   어리목코스  빼놓을 수 없는 겨울 산행 코스다.

   '겨울왕국' 한라산의 설국과 상고대의 모습은 겨울여행의 진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탐방로 다양한 매력 눈길 한라산의 겨울산행 탐방로는 어리목...

 

 

 

 

 

 

 

 

 

 

 

 

 

 

 

 

 

 

 

 

 

 

 

 

 

 남벽분기점을 좀 더 가까이 보고 싶어서 돈내코 코스로 내려가려는데,,
입산통제라고 한다,,,1시부터 통제라나,,,

 

 

 

 

 

 

 

 

 

가쁜 숨을 고르며 조금 더 걸음을 옮기면 윗세오름대피소까지 이어지는 평지에 가까운 고산 평원이 나온다.

‘저벅저벅’ 발걸음 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광경은 꽤나 황홀한 기분을 선사한다.

 

 

 

 

 

 

 

 

 

마침내 윗세오름에 서면 한라산 정상이 빤히 보이는데 아쉽게도 백록담으로 향하는 서북녁 능선길의 통행이 금지돼 있어 더 이상은 입산이 불가능하다.

대신 윗세오름에서는 독특한 광경을 마주하게 되는데 바로 사람을 피하지 않는 까마귀 떼다. 과자나 빵 등을 챙겨 가면 간식을 얻어먹기 위해 까마귀가 졸졸 따라다니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리목 탐방로는 총 6.8Km 구간으로 등산 난이도가 가장 낮아 탐방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코스다.

겨울을 맞은 어리목 탐방로에서는 눈으로 덮인 목장과 평야가 펼쳐지면서 고요한 눈밭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신비로운 병풍바위의 멋을 감상하고 싶다면 영실탐방로가 제격이다.탐방로는 영실 휴게소부터 한라산 남벽분기점까지 이르는 7.9km구간으로 다른 코스에 비해 등산 거리가 짧은 게 특징이다.

또 영실탐방로는 순백의 제주오름과 한라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으로 겨울 등반코스로 인기가 높다.

 

 

 

 

 

 

 

 

 

7km 길이의 돈내코 탐방로에서는 천혜의 숲길이 펼쳐져있다. 한라산 탐방로중 유일하게 서귀포에서 시작하는 곳으로 탐방객들은 돈내코 계곡을 따라 걷게 된다.

코스에서는 우거진 숲에서 휘날리는 눈꽃을 제대로 볼 수 있으며 봄에는 만발한 진달래와 철쭉이 분홍빛 장관을 이룬다.

 

 

 

 

 

 

 

 

 

백록담으로 향하는 성판악·관음사 탐방로에서는 한 걸음 한걸음 오르기가 쉽지 않다.걸을수록 심해지는 경사와 험준한 계곡 등 익숙해져린 겨울 풍경보다 정상을 정복해야겠다는 일념과 끈기가 요구되는 곳으로 그에 대한 대가는 백록담 정상에서 받을 수 있다.

 

 '흰 사슴을 탄 신선이 사는 곳'이란 전설에 맞는 아름다운 풍광이 겨울 산행의 추억으로 자리잡는다.

 

 

 

 

 

 

 

 

 

 

신비로운 기암절벽과 만나다,

      어리목 탐방로

 

 

한라산 코스 중 가장 짧으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꼽힌다.
눈꽃은 물론 한라산의 장엄한 모습과 탁 트인 시야까지 지니고 있어 겨울 한라산의 매력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어리목 탐방로에서 시작한다면  1시간 넘짓 정도를 걸으면 삐죽삐죽 솟은 바위가 줄지어 서 있는 병풍바위 지대를 만나게 된다.
특히 해발 1300~1500m의 영실분화구 능선을 지나며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영실기암은 이 코스의 백미. 신선이 살았을 것 같은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기암괴석으로, 흰 눈이 쌓인 겨울에는 그 모습이 더욱 신비스러워 보인다

 

 

 

 

 

 

 

 

 

 

 

 

 

 

 

 

눈이 쌓인 윗세오름겨울왕국 한라산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눈이 쌓여 겨울왕국 한라산의 신비로움이 물씬 풍경 한라산...

 

 

 

 

 

 

 

 

 

 

 

 

 

 

 

 

 

겨울에는 눈 덮인 설원의 한라산 정상과 어우러져 선경(仙景)을 빚어낸다.

한라산은 지금 겨울 왕국이다

 

 

 

 

 

 

 

 

겨울철을 맞아 한라산 입·하산 통제시각이 앞당겨졌고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으로 조정됐다. 입산시간은 △어리목 코스와 영실코스는 오후 2시에서 낮 12시 △윗세오름은 오후 1시30분에서 1시 △성판악 코스 탐방로 입구와 진달래밭 코스는 낮12시30분에서 12시 △관음사 코스 탐방로 입구와 삼각봉 대피소는 12시30분에서 12시로 조정됐다.

△돈내코 코스는 오전 10시 30분에서 10시 △어승생악코스(탐방로입구)는 오후 5시에서 4시로 단축됐다.

 

하산시간은 △윗세오름은 오후 4시에서 3시 △동능정상은 오후 2시에서 1시30분 △남벽분기점은 오후 2시30분에서 2시로 조정됐다.

 

 

 

 

 

 

 

 

 

 

 

 

 

 

 

 

 

 

 

 

 

 

 

 

 

 

 

 

 

 

 

 

 

 

한라산이 자랑하는 구상나무 군락지가 펼쳐진다.
 이내 드넓은 시야가 탁 트이는 너른 평야 지대가 나타난다.

 

 

 산상의 정원이라 불리는 ‘선작지왓’인데

저 멀리 검은 바위 사이 하얀 눈을 쟁인 거대한 화구벽이 지키고 서 있어 알프스의 융프라우 못지않은 경이로운 풍광을 자랑한다.
옛 추억에 빠진 어른들은 이곳에서 비료푸대를 타고 눈썰매를 즐기기도 한다.

 

 

 

 

 

 

 

 

 

 

 

 

 

 

 

 

 

 

 

영실 탐방로는 입산로보다는 어리목 탐방로나 돈내코 탐방로의 하산로로 인기가 높은데, 영실주차장부터 구상나무 군락까지의 길이 심한 오르막이기 때문이다.

 

 

 

 

 

 

 

 

 

 

 

 

 

 

 

 

 

 

 

어리목의 드넓은 광장에 펼쳐진 눈밭과 영실의 오백장군 바위마다 피어난 눈꽃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다.

 

 

 

 

 

 

 

 

 

 

 

 

 

 

 

 

 

 

 

 

 

 

 

 

 

 

 

 

 

 

 

 

 

 

 

 

 

 

 

 

 

 

 

 

 

 

 

 

 

 

 

 

 

 

 

 

 

 

 

 

 

 

 

 

 

 

 

 

 

 

 

 

 

 

 

 

 

 

 

 

 

 

 

 

 

 

 

 

 

 

 

 

 

 

 

 

 

 

 

 

 

 

 

 

 

 

 

 

 

 

 

 

 

 

 

 

 

 

 

 

 

 

 

 

 

 

 

 

 

 

 

 

 

 

 

 

 

 

 

 

 

 

 

 

 

 

 

 

 

 

 

 

 

 

 

 

 

 

 

 

 

 

 

 

 

 

 

 

 

 

 

 

 

 

 

 

 

 

 

 

 

 

 

 

 

 

 

 

 

 

 

 

 

 

 

 

 

 

 

 

 

 

 

 

 

 

 

 

 

 

 

 

 

 

 

 

 

 

 

 

 

 

 

 

 

 

 

 

 

 

 

 

 

 

 

 

 

 

 

 

 

 

 

 

 

 

 

 

 

 

 

 

 

 

 

 

 

 

 

 

 

 

 

 

 

 

 

 

 

 

 

 

 

 

 

 

 

 

 

 

 

 

 

 

 

 

 

 

 

 

 

 

 

 

 

 

 

 

 

 

 

 

 

 

 

 

 

 

 

 

 

 

 

 

 

 

 

 

 

 

 

 

 

 

 

 

 

 

 

 

 

 

 

 

 

 

 

 

 

 

 

 

 

 

 

 

 

 

 

 

 

 

 

 

 

 

 

 

 

 

 

 

 

 

 우리나라 3대 영산중의 하나인 한라산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다. 
또 다양한 식생 분포를 이뤄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동.식물의 보고로서, 1966년 10월 12일 천연기념물 제182인 한라산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신생대 제4기의 젊은 화산섬인 한라산은 지금으로부터 2만5천년 전까지 화산분화 활동을 하였으며, 한라산 주변에는 360여개의 '오름'들이 분포되어 있어 특이한 경관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섬 중앙에 우뚝 솟은 한라산의 웅장한 자태는 자애로우면서도 강인한 기상을 가슴에 품고 있는 듯하다.

 

철 따라 어김없이 바뀌는 형형색색의 자연경관은 찾은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명산으로, 1970년 3월 24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2년 12월에는 'UNESCO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한라산과 아름다운 땅 제조는 신이 우리에게 선물한 최고의 보물이자 세계인이 함께 가꾸허야할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인정받아 2007년 6월 27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물"이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10년 10월 4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한라산 봉우리는 겨우내내 눈속에 덮여 있고 오름 같이 나지막한 산자락은 바다와 맞닿아 있다.
그래서 '한라산이 제주도이고 제주도가 한라산'이라 제주사람들은 말한다.

 

 

 

'한라'는 손을 들어 은하수를 잡을 수 있을 맡큼 높다는 뜻. 주봉우리는 솥에 물을 담아놓은 것 같다고 해서 '부악',
신선이 산다고 해서 '선산', 봉우리가 평평하다고 해서 '두무악',
 '사기에 나오는 삼신산을 닯았다고 해서 '영주산'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이름이 많다.

 

겨울 한라산은 화려한 눈꽃 때문에 탄성을 자아내게 마련이다.
그러나 변화무쌍한 기후와 거센 눈보라로 인해 실제로 한라산에 오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런 시련을 극복하고 오르는 한라산 겨울등반의 묘미야말로 한라산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