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과여행▒/2017년앨범

경북야생화2/봄의전령사&노루귀.복수초.변산바람꽃【17년2월23일】

 

 

 

 

 

 

노루귀(분홍색)

이른 봄 2월~4월에 양지쪽의 산자락에서 피는 꽃이다. 노루귀는 꽃이 먼저 피었다가 지고 나서 잎이 돋는 것이 특징이다.

꽃도 예쁘지만, 보송보송한 솜털도 아주 예쁘다. 꽃의 분위기에서도 따스한 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봄에 일찍 피는 꽃이기 때문에 주변에 녹색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고 그저 낙엽이나 갈색의 땅만 보일 뿐이다.

 

 

 

 

 

 

 

 

 

노루귀의 예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표현할 때에는, 꽃자루에 돋은 털을 잘 살려야 한다.

정면광이나 측면광보다는 역광이나 반역광으로 찍어야 입체감이 잘 표현되고 부드러우며, 보송보송한 털을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가 있다.

 

 

 

 

 

 

 

노루귀(청색) 

이 색깔의 꽃이 좀 귀하기 때문에 사진 작가들에게 퍽 인기가 있는 꽃이다.

 

 

 

 

 

 

 

 

 

가만히 놓고 비교를 하면, 꽃들 중에서 노루귀만큼 예쁘고 완벽한 꽃은 퍽 드물다.

노루귀와 복수초가 필 때 가장 많은 사진 작가들이 꽃을 찍으러 산을 찾는다.

 

 

 

 

 

 

윗사진5장은 작년에 담은
이모습이 예뽀 해마다 찾게 되는 이곳...

 

오늘은 카스 지인분께서 노루귀,변산바람꽃,복수초,담고 싶어 포항으로 오신다고 한다.
오늘 운동 접어두고,,,길 안내 해 드려야 할 듯  하다.

 

 

 

오전에 노루귀,복수초
오후에는 자리 옮겨 변산바람꽃 발걸음 으로 해 본다.

 

오늘 포스팅은 작년과오늘(23일) 사진으로 합쳐 올려본다.두군데 같은곳 같은 자리라...

아름다운 있는 곳은 해마다 그곳을 향한다

 

 

눈이 채 녹지도 않은 이른 봄,

양지바른 산자락에서 방끗 웃으면서 고개를 내미는 노루귀의 자태는 가히 우리 야생화를 대표할만한 꽃이다.

낮으로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날씨가 을씨년스럽게 추워서 그런지 온몸에 솜털을 잔뜩 뒤집어쓰고 가련한 모습으로 꽃대를 피워 올리는 모습에 매료되어 촬영자들은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르기에 바쁘다.

 

 

 

 

 

 

 

 

 

 

 

봄바람  불면 나는 좀 위험하다.자꾸만 어디로 튕겨져 나가려고 한다^^*

 

많은 것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봄바람  부는 시기라고이젠 안정을 찾아야지~ 했던 내 결심은 어디가고
봄바람 살랑살랑 불었다 하면 엉덩이가 들썩들썩 아주 난리난다.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3월이 오고 멀리 산기슭에 아른아른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면
겨우내 잠자던 새싹들이 기지개를 켜고 세상은 온통 생기로 가득 넘치게 된다.

 

 

 

 

 

 

 

 

큼큼한 냉기가 맴도는 산비탈 뽀오얀 안개가 허우적인다
갸름하기도 하고 새침하기도 하고 나른한 봄빛에 꾸벅 꾸벅 흐드러진 꽃송이가 졸고 있다

 

 

 

 

 

 

 

 

 

 

맑은 공기와 상쾌한 바람이 흐르고 청명하게 노래하는 새소리..

만물이 생동감이 넘친다,

나의열정 처럼^^

 

 

 

 

 

 

 

 

손을 휘저어도 잡히지 않는 빽빽한 바람소리가
탁도 낮은 봄 그림자를 밟고 지나다 풍경과 동거하는 산등성이
 

돌아앉은 비탈 어귀에서 그늘도 온기는 덮힐까
어둠 속에도 빛은 열릴까 안개 등에 업히어 온 아지랑이가 무량무량 장난을 피운다

 

 

부스스 소리 없이 그늘과 어둠 사이로 일어서면 겨울바람이 남겨 놓은 울타리 밖으로 휑 나설수 있을런지 햇살 한줄 끌어안고 우뚝 서본다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꽃

                                                  멀리서 눈빛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꽃...

내가 봄바람이 나는 것은
                                                                새와 변산바람꽃ㅡ노루귀 때문이다

 

 

 

 

 

 

 

 

 

 

봄만되면 이 야생화들이 나를 미치게 만든다.

피곤하다,,ㅎㅎ
하지만,꽃은 시기을 놓치면 다음해에 기달려야 한다
요즘은 하루 멀다시피 꽃 찾으려 다니니 말이다,

 

팔,다리 다 긁히고 쓰라린 작은 고통이 있지만,

이쁜 이아이들 보는 순간은 다 사라지는것 같다

 

 

 

 

 

 

 

 

 

 

봄의전령사 3종 셋트 야생화 3종셋트
변산바람꽃.복수초.노루귀

 

설레이며 찾아 온 따쓰한 바람결에 꽃들의 심장이 뛰고 있다.

꽃 바람은 신나도록 달려가고 있는데 가슴 설레며 움트는 그리움의 씨앗이 있다면,

 

그대 어깨에 손을 얹는 따뜻한 숨결로 스며드는 사랑의 향기로 꽃피워 보자

 

둥지트는 이 아름다운 봄날에...

 

 

 

 

 

 

 

 

숲 그늘에 피어난 풍경들이 참 아름답다
그 주변의 둘러싸고 있는 산속의 향기마저 향긋한 아침이다

보온병에 가지온 커피 한잔에 잠시 자연과함께 느껴본다.

 

 

 

 

 

 

 

 

 

겨울엔 빨리 봄이 왔으면 하고,
여름엔 빨리 가을이 왔으면 하는게
사람의 마음인 거 같지만.그냥 그때그때 즐기자...

 

 

 

 

 

 

 

 

남쪽 지방으로 부터 봄야생화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하면 변산바람꽃 과 복수초.
그리고 노루귀 와 만나기 위해 평일에 산행길 대신 이곳저곳 기웃 거리게 되었고....

 

 

 

 

 

 

 

 

 

 

노루귀의 특징

노루귀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다소 경사진 숲 속에서 자라는데 큰 나무들의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꽃을 먼저 피운다.

 

생육특성은 나무 밑 양지쪽에서 자라며, 노루귀가 잘 자라는 곳의 토양은 비옥하다.
뿌리줄기가 비스듬히 자라고 마디가 많으며, 검은색의 잔뿌리가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는데 3~6장이다. 길이 약 15cm정도의 긴 잎자루를 가지며 3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잎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뭉뚝하다.
잎은 다소 두텁고 표면에는 간혹 흰 무늬가 있으며 뒷면에는 긴 털이 나 있다. 몸 전체에 희고 긴 솜털이 많이 달린다. 잎몸의 길이는 약 5cm정도이다.

 

 

 

 

 

 

 

 

 

노루귀 꽃받침

꽃잎 아래쪽에서 꽃을 단단하게 받쳐주는 부분이다. 3개의 꽃받침으로 이루어져 있다.

 

 

 

 

 

 

 

 

 

노루귀(흰색) 

빛이 반짝 들어야 꽃이 쫙 벌어지는데, 아직은 좀 기다려야 되나 보다.

 

 

 

 

 

 

 

 

 

새끼노루귀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라 한다.

이사진속의 꽃의 크기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활짝 피지 않는 봉우리의 크기는 새끼손톱만  하다.

그만큼 작다는 말이다.

 

 

 

 

 

 

 

 

 

 

 

이 모든 사진은 거의 땅바닥에 옆드려 촬영을 했다.

전날 비가와서 여간 미끄러운게 아니다,,그렇다 보니 자연인 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잎이 노루의 귀를 닮은 노루귀

노루귀의 꽃 색은 참으로 다양하다.

분홍색, 자주색, 흰색, 청색, 보라색, 하늘색 등의 색깔이 다양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여러 색깔로 꽃이 핀다. 꽃 색깔이 다채롭기 때문에 오래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가 않다. 보는 이들도 모두 감탄을 연발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꽃 색깔에 따라서 종류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렇기 때문에 분홍노루귀, 자주노루귀, 청노루귀, 흰노루귀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이고, 색깔을 따로 표현하여 분홍색 노루귀, 자주색 노루귀, 청색 노루귀, 흰색 노루귀라고 ..

 

 

 

 

 

 

 

 

 

 

 

 

 

 

 

 

 

 

산속에서 마주치는 야생화들 그들이 주는 기쁨은 상상 이상이다.

 

 

 

 

 

 

 

 

 

이들 야생화를 사진에 담으면 봄의 감동을 여러 사람과 나눌 수 있을 터. ......

자잘한 크기의 야생화는 촬영이 어렵지만 몇가지 팁(요령)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사진을 건질 수 있다.

 

구도 또한 신경 써야 한다.

처음 야생화를 찍는 사람들은 대부분 카메라를 꽃보다 높은 위치에 들고 셔터를 누른다. 하지만 그렇게 촬영하면 꽃은 너저분한 배경에 묻히게 된다.

자세를 최대한 낮춰 카메라를 꽃과 비슷한 높이에 두고 촬영한다. 이 경우 피사체인 꽃과 배경이 멀어져 꽃에 시선이 집중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 모든 사진은 거의 땅바닥에 옆드려 촬영을 했다.

 

 

 

 

 

 

 

 

어두운 색의 배경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야생화 뒤편에 짙은 색깔의 나뭇등걸·이끼·바위 등이 있으면 밝은 색의 꽃이 더욱 돋보인다.

 그는 또 “배경이 흐릿해지는 아웃포커싱 효과를 활용해 보라”고 제안한다. 야생화의 매력 포인트인 꽃술과 꽃잎을 또렷이 부각시킬 수 있어서다.

카메라를 꽃에 최대한 가까이 붙이고, 줌 기능으로 대상을 확대해 촬영하면 된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고 한다. 빛의 방향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사뭇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을 때 해를 등지는 것이 원칙이나 빛을 마주 보고 찍는 역광을 활용하면 사진작가의 작품 같은 감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노루귀 같은 야생화는 꽃대의 솜털까지 사진에 담긴다. 역광에 생기는 그림자는 반사판이나 플래시로 없앨 수 있다

 

 

 

 

 

 

 

 

 

 

 노루귀는 수수하고 청순한 모습이 참 아름다움이 녀석이다.

노루귀는 햇살이 비추는 날 보게 되면 더 아름다운 것 같은 아이다. 깨끗하고 청순한 모습이 햇살을 받아 빛나면 어디에 눈을 두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아름답기만 하다

 

 

 

 

 

 

 

 

노루귀의 전설

노루귀를 떠올릴 때마다 생각나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에 위치한 ‘노루고개’에 얽힌 함평이씨와 노루와의 만남이다.
옛날, 산골에 함평이씨가 살고 있었다. 그는 집이 가난해, 나무로 생계를 이어갔다.

어느 날 산에서 나무를 하고 있는 그에게 커다란 노루 한 마리가 달려와 그가 해놓은 나뭇더미 속으로 들어가 숨었다.
그리고 조금 후에 포수가 뛰어와, 노루 한 마리가 도망가는 것을 보지 못했느냐고 물었다.

 

 

함평이씨는 시치미를 뚝 떼고 모른다고 했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노루는, 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듯 머리를 끄덕이더니 산중턱으로 그의 옷자락을 물고 끌었다.
어느 한 지점에 다다른 노루는 드러눕는 시늉을 해보였다.
 

노루의 행동을 지켜보던 이씨는 마침내 그 뜻을 짐작했다. “아, 이 자리가 명당이라는 뜻이구나.” 노루가 알려준 지점을 표시해둔 이씨는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그 자리에 묘를 썼다.

 

 

그 후로 이씨의 자손들은 번창했고, 그 가문에서
많은 공신이 나왔다고 한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이씨와 노루가 만난 이 고개를 ‘노루고개’라 불렀다.

 

 

 

 

 

 

 

 

 

바야흐로 봄이고 멋진 야생화 작품을 건지려는 사진가들도 덩달아 바쁜 철이다.
몽실몽실한 솜털로 가느다란 꽃대를 감싼 노루귀는 이 무렵 가장 사랑 받는 대상이다.

 

 

 

 

 

 

 

 

 

 

 

 

 

 

 

 

 

 

역광으로 촬영이 되었고 조리개를 열어서 찍었기 때문에 뒷 배경이 까맣게 처리되었다.

 

 

 

 

 

 

 

 

 

 

 

 

 

 

 

 

 

 

        변산바람꽃

 봄을 불러오는 예쁜 바람꽃..

우리 야생화의 특징이 대부분 그렇기는 하겠지만, 아주 짧은 기간 동안 피었다가 아주 일찍 사라지는 것이 서양꽃에 비교되는 특징이다.

 

 

 

 

 

 

 

 

작고 가냘픈 모습으로 봄에 피는 꽃들은 대부분 여성스럽다.
그 중에서도 이 바람꽃 종류들은 가장 여성스럽고, 한국적인 고운 미와 성품을 잔뜩 지닌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유인즉 외적으로는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정겨움과 순박한 미를 갖추고 있고 내적으로는 차가운 땅을 뚫고 나오는 강한 생명의 기운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바람꽃이 피어난 순간에도 여전히 차가운 공기와 꽁꽁 얼어붙은 땅위의 찬바람은 조금만 더 견디어 보라고 우리에게 말을 건다.

 

 

 

 

 

 

 

 

 

 

                         조금만 견디면 긴 겨울이 지나고 생명과 희망이 가득 넘치는 봄이 반드시 올 것임을 예고해 준다.

                          비록 몸은 여리지만 강건한 생명력으로 활력과 희망이 넘실거리며 봄을 불러오는 우리 꽃이다.

 

 

 

 

 

 

 

 

 

    너도바람꽃과 비슷한 꽃이 남쪽지방에서 일찍 피는 것이 바로 변산바람꽃이다.

   전북 변산 지방에서 제일 처음 발견이 되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고, 이후 전국 여기저기에서 자생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