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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7년앨범

경주야생화/단석산 &새색시마냥 수줍움 많던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17년3월11일】

 

 

 

 

 

 

하루 두탕 결국은 휴일 몸살로 시체놀이 중이다.

주말 오전엔 포항/운제산 (청노루귀)&그길로 경주/단석산(너도바람꽃)

 

이 바람꽃중에 변산바람꽃 다음으로 피는 너도바람꽃이다.

크기는 변산바람꽃도 작지만 , 너도바람꽃은 한참 더 작다.꽃술에 노랑제리가 묻어있는게 특징이다.

 

 

 

 

 

 

 

야생화란 말 그대로 우리 산야에서 피어나는 수많은 들꽃들을 말한다. 예전에는 이런 들꽃들을 잡초와 동일시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야생화에 얽힌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들꽃은 인간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들꽃의 아름다움과 가치에 관심을 두고 이를 다방면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 만큼 우리의 삶 속에 야생화가 가까이 왔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거꾸로 생각해 보면 우리 주변에서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어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최근 들어 불어오는 웰빙(well-being) 열풍으로  곳곳의 오름에는 날리는 꽃향기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산을 오르면서 만나는 들꽃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만큼이나 반갑고 흐뭇하게 해준다. 야생화라는 단 하나의 이름으로 아우르기에는 저마다의 이름이 너무 아깝다

 

 

 

 

 

 

 

 

 

계절을 돌고 돌아 또 하나의 봄이 내앞에 서 있다.

올해도 잊지 않고 피어줘서 고마운

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봄의전령사 복수초,변산바람꽃,너도바람꽃,노루귀,,2017년 또 다른 시작이다.

 

 

 

 

 

 

 

 

 

 

 

 

 

 

 

 

 

 

너도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은 우리나라 북부 이북과 지리산, 덕유산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산지의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15㎝ 정도이며, 잎은 길이 약 3.5~4.5㎝, 폭 4~5㎝이고 깊게 3갈래로 나누어지며 양쪽 갈래는 깃 모양으로 다시 3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흰색으로 꽃자루 끝에 한 송이가 피며, 지름은 약 2㎝ 내외이다. 꽃이 필 때는 꽃자루에 꽃과 자주빛 잎만이 보이다 꽃이 질 때 쯤 녹색으로 바뀐다. 열매는 6~7월경에 달린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갓 태어난 녀석이 마치 내게 눈인사라도 하듯이~

 

 

 

 

 

 

 

 

 

이 모든 사진은 거의 땅바닥에 옆드려 촬영이라.,,담고 집에오면 쓰라린 상처에 고통이 따른다

 

만 되면 숲속을 이렇케 기어다니며 여기저기 긁힌 자국들이 쓰라린다

 그런 고통을 감내하면서 숲을 기웃 거리는 이유는 바로 기쁨이요 환희다.

 

 

 

 

 

 

 

산속에서 마주치는 야생화들 그들이 주는 기쁨은 상상 이상이다.

 

 

 

 

 

 

 

 

 

 

 

 

 

 

 

 

노루귀는 꽃잎이 없다.

이렇케 말하면 갸우뚱 하겠지만,

그런데 확실히 노루귀는 꽃잎이 없다

 

 

 

 

 

 

 

 

 

잎처럼 보이는 하얗거나 분홍색의 잎을 둘러싸고 있는 맨 바깥쪽의 세개의 잎은 총포라 하며,

이 총포가 노루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 노루귀꽃 이다.

그리고,우리가 꽃잎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꽃밭침이다.

 

 

 

 

 

 

 

 

오전에 담아야 하는데 오후 시간대라 빛이 없어서 조금 아쉬운 ..

 

 

 

 

 

 

 

 

 

분홍 노루귀

 

올봄 야생화 참 많이 담았는것 같으다.

그만 담고 싶을때 인데도 이 아이들 보는 순간 저절로 눈길이 가진다

 

 

 

 

 

 

 

 

 

바야흐로 봄이고 멋진 야생화 작품을 건지려는 사진가들도 덩달아 바쁜 철이다.
몽실몽실한 솜털로 가느다란 꽃대를 감싼 노루귀는 이 무렵 가장 사랑 받는 대상이다.

 

 

 

 

 

 

 

 

 

역광을 이용해 노루귀의 솜털까지 잡아낸 사진.
조리개는 최대한 열고 줌 기능으로 꽃을 최대한 확대 촬영해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했다.

 

 

 

 

 

 

 

 

 

 

 

 

 

 

 

 

 

 

 

 

 

 

 

 

 

 

 

 

 

 

 

 

 

 

 

 

 

 

 

 

 

 

 

 

 

맑은 공기와 상쾌한 계곡물이 흐르고 청명하게 노래하는 새소리..

 

 

 

 

 

 

 

 

 

산에서 주는 행복 그리고 꿀 맛 같은 봄의 맛!!!!!

봄이 그렇게 달콤할 수 가 없다.

 

 

 

 

 

 

 

 

 

 

그런 달콤한 행복을 오래도록 누리고 싶은데 서서히 절정으로 넘어 갈 시간이 되었다.

 

 

 

 

 

 

 

 

한겨울 눈쌓인 대지에서 숨죽이며 인고의 시간을 기다려 봄빛에 활짝 펴 숲속을 싱그럽게 해주는 이쁜 아이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기쁘고 행복하게 해주었던 짧은 시간들 이었다.

 

 

이젠 내년 봄을 기약하면서 봄의 전령사 야생화은 이별을 고한다.

웃지방에선 아직 피지도 않은 곳이 있을테지만 말이다.

 

 

 

 

 

 

 

 

가느다란 줄기 끝에 눈 같은 꽃잎을 매단 노루귀까지 만나니 봄이 한 발 더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노루귀는 수수하고 청순한 모습이 참 아름다움이 녀석이다.

노루귀는 햇살이 비추는 날 보게 되면 더 아름다운 것 같다. 깨끗하고 청순한 모습이 햇살을 받아 빛나면 어디에 눈을 두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아름답기만 하다

 

 

 

 

 

 

 

 

 

 

 

 

 

 

 

 

귓전에 울리는  숲속의 아우성
그 아우성은 소리없는 아름다운 노래가 있는 풍경들..

 

그 아름다운 노래가 숲에서 끊기지 않게 해줘야 할듯하다.
아니 더욱더 많은 그리고 큰 소리가 들리도록 아껴주고 보호해주어야 하겠다

 

 

 

 

 

 

생명이 튀어 오르는 소리에 귀가 즐겁고 보랏빛, 노란빛, 붉은빛, 꽃망울을 터트리는 야생화에 눈이 신이 나고,

 따사로이 내려앉은 햇살에 마음이 포근해지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야생화가 그녀의 슬픈 사연을 속삭인다

 

 

 

 

 

 

 

 

 

 

 

 

 

 

 

 

 

 

봄이 되면 야생화를 찍기위해 숲,산으로 다녀본다.
이런 조그만꽃은 땅바닥에 배를 깔아야만 제대로 사진을 찍을수가 있다.

 

이런 노동을 해가며 해년마다 때가 되면 숲으로 가는 이유는 사진으로 보시다피 알것이다..

 

 

 

 

 

 

 

 

 

 

현호색

이란 이름은 검은 빛이 나는 뿌리와 척박한 땅에서 자라며 잎이 나올 때는 꼬이면서 돋아나는 성질이 있는 식물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현호색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 꽃을 피워낸 현호색꽃

하얀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먹이를 먹는 모습같아보인다.  꽃 뒷쪽부분에 꿀주머니가 있다.

이런 모양때문에 꽃말이 비밀 또는 보물주머니라 불리워지는것 같다.

 

 

 

 

 

 

 

 

 

생강나무

요즘 산에가면 금방이라도 꽃이 필듯 봉우리 진 것이 생강나무인데,
산수유랑 생김새가 비슷하다
생강나무 가까이서 냄새를 맡아보면 생강냄새가 나는것 같다 ㅎ
생강꽃을 차로 마시면 좋다고 하던군..

 

 

 

꽃말은 수줍음이라고 하는데,,,수줍음은 나랑 거리가 먼것같은데^^*ㅋ

 

 

 

 

 

 

 

 

한쪽이라도 다칠까봐 조심조심
그렇게 모셔 온 너도바람꽃....

 

 

 

 

 

 

 

귀엽다 귀여워 너도바람꽃 봄봄봄 봄노래를 연신 부르고 있다다.

물가를 좋아하는 너도바람꽃이다.

 

 

 

 

 

 

 

과 비슷한 높이에서 배경은 어둡게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

 

 

 

 

 

 

 

 

 

 

화각의 차이라 할까? 아님 시선의 차이라 할까?
마크로 버젼의 섬세한 표현보단 풍경을 담는 풍각쟁이의 시선으로 담아낸
모습도 나름 좋다는....
참고로  조금 크롭을 했다

 

 

 

 

 

 

 

 

야생화 하나하나에는 고유의 이름과 그 이름만이 갖는 각각의 꽃말들 그리고 그에 얽힌 설화들이 있다.

 

 

 

 

 

 

 

 

 

이제 막 개화를 한듯한 청초함 그리고 순결함, 고귀함..

 봄에 피는 야생화 너도바람꽃은 온갖 수식어와 형용사를 다 붙여도 될 만큼 귀엽구낭..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3월이 오고 멀리 산기슭에 아른아른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면
겨우내 잠자던 새싹들이 기지개를 켜고 세상은 온통 생기로 가득 넘치게 된다.

 

 

 

 

 

 

 

 

가던 길을 멈추게 하는 또는 불현듯 내 속에 그림처럼 남겨지는 풍경들,,,

그림 같은 풍경들을 담을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이제 곳곳에서 봄소식이 넘쳐나는 시기가 되었다
주말이면 어디로 가야될지, 골라 내기가 더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봄 날 소중한 여행과산행으로 함께 즐겁게 공유하고 잡다

 

 

 

 

 

봄은 한가지 모습으로 찾아 오지만 ,봄을 맞는 모습은 천가지 만가지 이다.
괜스레 가슴이 설레고 밖으로 자꾸만 나가고 싶고 봄을 알리는 꽃망울 소식과 함께 봄이 오는 거란다..
따뜻한 봄길따라 봄맞이 하는 기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