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은 '폭우', 동쪽은 '폭염'…도대체 왜?
내륙 곳곳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폭염특보가 확대되며 '극과 극'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 일정은 부산(금정산)&울산(대왕암 원츄리) 목표을 두고 하루 빠뜻한 일정으로 움직여 본다.
부산 기온이 31도에 습도90% 오름길에 전날,아니 새벽에 비가 왔는지 내린 비로 습도 작렬하고 바람없는 등로 오르기에 진을 좀 빼지만,
2주만에 산행길이라 땀으로 몸은 솜털처럼 가벼운 하루였다.
솔직히 오늘 목표은 운동이다^^ㅋ
점점 불어 오르는 울신랑 뱃살 좀 감안하묜서.....오늘 먹을껏라곤 김밥 두줄이다...
울신랑 따.라.왓...고고씽♬
부산 금정구 금성동 낮기온이 무려 31~35도 이상 올라가는 무더운날씨 ..
부산의 진산이라는 금정산을 찾았다.
저번 6월달 상계봉,금정산성(남,동문)나바바위,아쉬이 남아 다시 산행일정을 잡았다.
성격이 지랄 같아서 무슨 일이던지 만족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높이는 802m이다.
북한산이 서울을 호위하는 산성의 산이라면 금정산은 부산을 지키는 산성의 명산이라고 할 수 있다.
1년 365일 물이 마르지 않아 신비로움의 대상인 금샘이 유명하고, 걷기 편한 등산길과 규모가 큰 대단한 바위들이 적정하게 조화를 이룬 해발 802m의 부산의 진산인 것이다.
금정산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으로, 주봉(主峰) 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이다.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난다.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금정산에 대한 기록으로는 '동국여지승람'의 '동래현 산천조'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금정산은 동래현 북쪽 20리에 있는데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가 3장(丈) 가량이다 그 위에 샘이 있는데 둘레가 10여척이고 깊이가 7촌(寸) 가량으로 물이 늘 차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며 색이 황금과 같다.
금어(金魚)가 5색 구름을 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으므로 산 이름을 금정산이라 하고, 그 산 아래 절을 지어 범어사(梵魚寺)라 이름했다' 한다.
금정산은 부산시민들이 주말 및 휴일을 이용해서 즐겨 찾는 산으로 상계봉, 백양산으로 이어지며 주변 곳곳에 기암괴석이 있다.주말이면 사람들에 치일 정도로 주능선을 가득 메운다.
달맞이꽃
뿌리에서 포도주의 향기가 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해....
범어사 사찰 스님께서 강아지 오르막길에서 땀식히는중 ㅎㅎㅎ
시원한 모양이다,,^^*
강아지 웃음,,나한테 이렇케 웃음을 보여주고 이쁜긋
범어사와 금강암을 지나 아기자기한 산길을 얼마간 오르니
우리나라 최대의 산성인 금정산성의 북문(사적 제215호)이 나타난다.
비비추
성곽은 등산로와 등산로가 아닌 곳을 구분하는 안전띠처럼 능선을 따라 길게 뻗어갔다.
금정산성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성으로 꼽힌다. 북구 화면동부터 금정구 남산동에 이르기까지 16.5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성은 1703년 처음 쌓았다.
빗물에 맺힌 비비추 싱그럽기 그지없구나..
금정산(金井山)은 부산과 양산에 걸쳐 있는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이다.
주봉은 고당봉으로 북으로는 장군봉, 남쪽으로는 상계봉을 거쳐 백양산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다.
금정산성 북문에서 고당봉 쪽으로 300 여m쯤 오르다보면 고당샘이 나오고, 이곳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100여m쯤 내려가면 바위군 맨 끝에 우뚝 솟은 바위 정수리에 언제나 금빛 물이 고여 있다는 금샘이 있다.
금샘의 유래에 대해서는 1432년에 편찬된『세종실록지리지』「경상도」<동래현조>와 1481년에 편찬된『동국여지승람』「동래현」<산천조>에 기록되어 있다.
금샘 주위에는 낙동강에서 올라온 안개가 낮에 햇빛의 열기로 데워지고, 데워진 바위가 밤이 되면 주변 수분을 빨아들이는 작용으로 샘물이 차게 된다고 한다.
지금도 10월의 해 질 무렵에 금샘을 보면 물 안에 물고기 형상의 홈이 파여 있어 석양과 단풍빛이 반사되어 금빛 물로 변화하고, 바람에 파장이 일렁이면 마치 금빛 물고기가 헤엄치며 노니는 것 같이 보인다.
금샘
금정산에 오르면 꼭 봐야할 것이 "금샘"이다.
금샘은 샘 둘레의 곡선미, 물결의 금빛 파장과 함께 사방이 확 트인 아름답고 장엄한 풍광을 가진 곳이며,부산의 진산이자 제일 명산인 금정산의 이름이자 범어사 창건 설화와 절 이름의 탄생 배경을 간직하고 있는 명소로, 많은 전설과 역사를 간직한채 신비한 모습으로 오랜 세월을 담아 왔다. 지금도 범어사에는 금샘의 물이 마르면 큰 재앙이 온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고당봉 전 안부에 이르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었다. 이 더운날 열정이 있으신분들,,
어느새 그들 틈에 섞여 들어가 줄을 지어 고당봉으로 올라갔다.
깔끔하게 설치된 철계단을 타고 5분쯤 가니 정상.
발 아래로는 마치 넓은 평원에 선 듯 숲이 무성하다.
해발 802m의 금정산은 사실 국내에서 조차 낮은 편에 속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금정산을 부산의 진산으로 쳐주는 이유는
첫째, 빗물을 머금고 이슬을 맺어 물을 내려주는 산이며 온갖 산짐승과 푸나무를 길러 흔히 말하는 부산의 ‘허파’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호국의 얼이 서린 산이기 때문. 비약하면 대륙으로 통하는 길목인 부산, 금정산은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견뎌낸 곳이다.
즉 금정산은 심장과 허파,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두 기관에 해당되니 어찌 부산의 진산이라 칭하지 않을 수 있으리.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거쳐왔던 북문이 저 아래 뿌옇게 흐려 보인다.
고당봉에 흰구름이 걸려 있으면 마치 천상의 세상을 연상케 한다는 뜻에서 금정8경 중 고당귀운(姑堂歸雲)에 해당된다.
금정산 정상석은 지난해 벼락이 내리쳐 파손이 되었는데
부산 산악인과 시민들의 성금으로 새롭게 설치했다고 한다.
금정산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고당봉(姑堂峰)위에 섰다.
고당봉은 높이가 801. 5m로 부산광역시와 양산시의 경계면에 위치해 있으며,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이다.
이곳에서는 김해국제공항과 광안대교, 그리고 맑은 날에는 김해시와 창원시 일부 및 대마도까지 보인다는데 지금은 시계가 전혀 허용하지 않는다.
고당봉(姑堂峰)
옛날에 한 할머니가 그곳에 움막을 짓고 살면서 기도를 올렸단다.
그리고 고당봉의 산신이 할미신이라서 할미신의 집이 있는 봉우리라고 해서 할미 고, 집 당, 봉우리 봉 해서 고당봉이라고 한다.
금정산성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문에 설치되었으며 1701년~1703년(숙종 29년)에 건설이 완료되었다.
벽 공사는 1707년에 끝났으며, 길이 17.3km, 높이 1.5~3m,성 내부의 넓이는 8.2㎢의 규모이다.
일제 강점기에 많은 성곽이 유실되었으나 1972년부터 복원작업에 들어가 동문, 남문, 서문이 1974년 완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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