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가야산
우두봉(상왕봉)/칠불봉
2017년8월5일/박물관&관주마을 해바라기
2017년8월6일/가야산
1박2일 코스을 잡고 떠나는 합천이다.
우선,가야산 산행길 부터 이어진다.
폭염 37도 합천 가야산 산행을 했다.
여름이 되면 산은 더 푸르름으로 향하고,눈마저 맑아지는 그런 시기이다.
식수부족과 1박으로 합천 여행길이라 먹을껏 하나없이 산행길이라
다른때 보다 힘들었던것 같다.
그렇다고 에어켠 끼고 방구석에 있는 체질도 아니고,"그래,이건 미친짓이야"
미쳐야 할수 있는일이야..하묜서..
아침 일찍 숲이 그립고,7시 조금 넘어서 산행시작이다.
그런데,딱 20분만에 몸에서 열이 발산 하면서 땀으로 목욕을 시킨다.
찜질방에서는 주변 환경의 열로 땀을 내게하는데,폭염 더위는 내 몸에서 열이 발산한다.
신랑도 엄청 더운 모양인지 말횟수가 없어진다.가던 걸음을 몇번 멈추게 하는지,,
어찌나 몸에서 열이나면서 땀을 발산하던지 하산하고픈 마음 뿐이다.
새벽에 비가 내려서 습도와 날파리,벌들이 떼거지로 따라 다닌면서 귓전에 신경 거슬려 입에서 십원짜리 몇번을 토했는지 모르긋다.
바람 하나 없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몸은 땀을 짜낸다.
폭염경보가 내린 한여름 땡볕이 내리쬐는 등산로를 찾아 오른다.
작년10월에 백운동 에서 동생들과 산행하고 딱 10개월만에 가야산을 찾았다.
항상,산행코스가 백운동에 시작하는데,요번에 해인사 쪽으로 산행코스을 잡아본다.
여긴,처음 산행코스라 들머리 찾는다고 30분 헤메였다.
오늘 산행목적은 "야생화 탐방"이였는데 구름,하늘이 넘 좋다 보니 야생화은 뒷전이다.
산행길 초입에서 몇캇 담고,거의 대부분 풍경사진들 사진이 많다는것 그만큼 좋다는것이다.
짚신나물
입구에서 매표 후 해인사까지는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한다. 걷다보니 언젠가 기억이 살아나네.
해인사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오늘 산행 계획은 해인사에서 출발하여 상왕봉-칠불봉을 찍고, 다시 원점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마음같아서는 넘어서 만물상으로 내려오고 싶지만... 폭염으로 장시간 산행길은 무리일듯 하고, 차량 회수의 문제도 있어 그냥 원점으로~
출발전 몸을 풀며... 야생화 몇캇 테스트 중
오늘의 산행 코스를 한번 확인하고~산행거리은 약10km
토신골탐방지원센터는 성보박물관과 해인사 일주문을 지나야 있고 약 1km는 트레킹 수준...
가야산은 정상부에 엄청난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이지만...... 초중반까지는 울창한 숲길이 계속 이어진다.
쉬었다 걷다를 반복하며 계속 오른다.
입에서 십원짜리 토하면서.0..
‘가야산 국립공원은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1972년 10월 13일 우리나라 아홉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넉넉한 산자락에 수많은 생명과 선현의 지혜가 서린 역사를 함께 품고 있는 산. 그 모습은 예로부터 산의 격조와 품위가 천하의 으뜸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우며,
우뚝 솟은 높은 봉우리들은 그러한 경관의 멋을 더하고 있다.
계절마다 장관을 연출하는 만물상의 모습에서 또 다른 세상을 만나고, 고은 최치원의 시의 향기와 선비들의 자취가 서린 홍류동 계곡에서 붉게 물든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본다.
또한 국보 제32호인 대장경판과 다수의 보물들과 천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해인사를 품은 산. 자연의 숨결과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그곳이 바로 가야산 국립공원이다.’
산...
하늘은 높고 햇살은 투명하다.
스치는 풍경속에 가슴이 일렁인다.
잠재의식 속에 항상 도사리고 있던 일탈본능이 파란 하늘 아래 요동친다.
지금껏 가야산 발걸음 중 풍경들이 날 미치게 한다.
가야산의 기후는 대륙성 기후의 특색을 나타내어, 기온의 연교차·일교차가 매우 크다.
맑은날 보단 흐린거나 비오는날이 더 많은것 같다,새벽에 비가 왓었고 구름 많은걸로 기상청 믿고 오늘은 날씨가 좋아 산행 즐거움이 배가되는것 같다.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과 수륜면에 걸쳐 있는 산
주봉인 상왕봉(象王峯, 1,430m)과 두리봉(1,133m)·남산(南山, 1,113m)·단지봉(1,028m)·남산 제1봉(1,010m)·매화산(梅花山, 954m) 등 1,000m 내외의 연봉과 능선이 둘러 있고, 그 복판에 우리 나라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해인사와 그 부속 암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국립공원 가야산(1,430m)은 예로부터 조선8경에 속하는 산으로 주봉인 상왕봉을 중심으로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두른 듯 이어져 있다.
상왕봉은 소의 머리처럼 생겼다하여 우두봉이라고도 불리우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가을 단풍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할 정도의 절경이라 한다
죽어라 오르니 드디어 거대한 바위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구간을 오르는 계단길.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발길을 묶고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야산 은 대개 두 곳의 코스로 오르게 되는데 해인사 방향의 합천쪽에서 오르는 코스와 만물상의 성주군에서 오르는 코스로 나눠진다.
합천 해인사 방향에서 오르면 입장료(문화재 관람료)도 내야하고 주차료도 지불해야 하는데 비해 성주쪽 백운동에서 오르게 되면 이런 문제들이 없어 돈이 하나도 안들기 때문에
단체나 산악회 등에서는 주로 백운동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이전에는 가야산 정상이 상왕봉으로서 1,430m의 높이였으나 어느날 상왕봉 옆 봉우리인 칠불봉의 높이가 1,433m로 확인됨에 따라 졸지에 합천 가야산은 성주군에 뺏겨 성주 가야산이 되어 버린 기막힌 사연이 있는 곳이다.
가파른 비탈을 오르다 보니 두 다리는 벌벌,
가슴은 앞으로 펼쳐질 구름의 향연을 기대하며 콩닥콩닥...
짧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절히 섞인 암릉지대. 울뚝불뚝 기암괴석들이 뿜어내는 걸출한 기운으로 원기 탱천이다
지루하고 따분한 일상의 메커니즘을 벗어버리고 유랑자 같은 홀가분한 기분으로 자연 속으로 들어가보장
자연의 신기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고 갖가지 암릉 모양은 새로운 창의력을 주기에 안성맞춤이다.바위들, 보는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이미지가 변하니 어느 돌, 암반 하나의 생김새에 어떤 이름을 붙여도 어울릴 것 같다
가야19명소 봉천대(해발 1380m)
19경은 가야산 중턱에 있는 '봉천대(峰天臺)'로,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
伽倻山上有仙靈(가야산상유선영) 가야산 꼭대기에 선택한 곳 있으니
澗水冷冷草水榮(간수냉냉초수영) 개울물은 차갑고 초목은 무성하도다
倘使雲宗極丹懇(당사운종극단간) 혹 구름에다 지극히 정성을 다하면
沛然雷雨起峰靑(패연뇌우기봉청) 패연히 뇌우가 산봉우리에서 일어나도다
정말 하늘과 구름이 좋은 날이다.
솜털구름이 뭉게뭉게 이동하는 모습들이 참! 예쁘다.
봉천대 암봉 사이로 바라 보이는 '그리움릿지', '사자바위' 쪽 풍광,
하얀구름이 두둥실 떠 다닌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이는 산하는 푸르고 더없이 아름답다.
이렇게 좋은 날 다들 어디로 가셨을까? ^&^
휴가시즌 이다 보니 강과바다로 해외로...
좋은 날....!! 너무 좋은 풍경....!! 너무 좋은 색들....!!
나만의 휴을 즐긴다
조선 으로 꼽혔으며, 우리나라 12대 명산이기도 하다.
우두봉,상왕봉을 중심으로 주변에 해발 1000m의 봉우리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합천군쪽은 부드러운 산세이고,성주군쪽은 험한 편이다
1972년 우리나라에서 9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가야산은 팔만대장경이 보관돼 있는 해인사로 잘 알려진 산이기도 하다
눈앞에 펼쳐진 웅대하고 아기자기한 감상하며 걷다 보면 천상의 낙원을 걷는 듯 색다른 감동을 느낀다.
상왕봉 정상 그늘 쉼터 몇송이 보인다.
며느리밥풀꽃
갠적으론 이아이 한테 눈길이 자주간다
우리 산야의 야생화 이름들 중에는 조상들의 해학과 풍자가 담긴
재미있고 정감이 가는 이름들도 많고 남녀 간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같이
슬픈 전설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도 상당히 많다.
꽃며느리밥풀꽃도 그런 서글픈
사연을 가진 꽃 중의 하나이다.
붉은 보라빛으로 아래 꽃입술에 도드라진 두개의 하얀 밥풀 같은
무늬를 머금고 피어나는 서글프고 측은한 사연을 가진 꽃이지
옛날에 마음씨 곱고 효성이 지극한 며느리와 성질이 못된 시어머니가
살고 있었는데 며느리가 늘 탐탁지 않던 시어머니는 어느 날 며느리가 밥이 잘 되었는지 보려고 밥알을
입에 넣자 시어머니는 어른보다 먼저 밥을 먹었다며 며느리를 마구 때려서 죽였답니다.
이후 며느리의 무덤가에 붉은 입술에 밥풀 두 알을 입에 문 듯한
모양의 꽃이 피어나는데 사람들이 이 꽃을 보며 "며느리밥풀꽃"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한을 지닌 여인이 꽃으로 환생한 꽃 유래담이라 그런지
꽃말은 "여인의 한" 이라고 합니다.
가야19명소 우비정(해발 1430m)
19경은 가야산 정상인 상왕봉(1430m)에 있는 샘 '우비정(牛鼻井)'이다. 조선 중기의 학자 이중무(李重茂·1568∼1629)는 가야산 유산기에서 우비정을 이렇게 묘사했다. "정상에 두 우물이 있는데 서로 통하여 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날이 가물어도 마르지 않고 장마비에도 넘치지 않는다. 이끼가 그 바닥에 가득 끼었는데도 맛을 보니 역시 달고 시원하였다."
泉自金牛鼻孔通 (천자금우비공통) 우물이 금우(金牛)의 콧구멍 속으로 통해 있으니
天將靈液寘巃嵷 (천장령액치롱종) 하늘이 신령스런 물을 높은 산에 두었도다.
倘能一揷淸穿肺 (당능일삽청천폐) 혹 한번 마신다면 청량함이 가슴속을 찌르니
頃刻翩翩遠御風 (경각편편원어풍) 순식간에 훨훨 바람타고 멀리 날아가리라.
100대 명산, 합천 가야산 상왕봉(象王峰, 牛頭峰, 1430m),
소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여 '우두산(牛頭山)'이라고 불렀으며, 상왕산(象王山), 중향산(衆香山), 지달산, 설산이라고도 한다.
가야산이라는 이름은 이 산이 옛날 가야국이 있던 이 지역에서 가장 높고 훌륭한 산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야의 산'이라는 뜻으로 부른 것 이라고 전해진다.
한국 12대 명산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조선 8경에 속하였다. 주봉(主峰)인 우두봉(상왕봉)을 중심으로 암봉인 두리봉과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있으며, 합천군 쪽으로는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지만 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수려한 경치로 소백산맥 중의 명산으로 꼽히고, 산중에 해인사를 비롯한 사찰·고적들이 많아, 가야산을 중심으로 가야산 국립공원이 지정되었다.
가야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해인사의 입구까지 이르는 4km의 홍류동(紅流洞) 계곡은 가을단풍이 붉어서 물이 붉게 보인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남산 제일봉(1,010m) 아래에 있는 청량사는 신라의 최치원이 지었거나 즐겨찾았다고 추정되는 신라시대의 사찰이다. 남산 제일봉은 1,000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듯하다고 하여 불가에서는 천불산이라 부르고 있다.그밖에 산중에 삼원사지 삼층석탑(경북문화재자료 116)이 있고,성주읍 방면으로 법수사지 삼층석탑(경북유형문화재 86)이 있다.
상왕봉에서 바라 보는 '칠볼봉(1433m)' 쪽 풍광,
상왕봉에서 남서방향으로는 '남산제일봉(1010m)', '오봉산(968m)', '단지봉(1028.6m)', 깃대봉(1112.9m)' 등이 바라 보인다.
긴산꼬리풀
산쥐손이
이질풀이나 쥐손이풀과는
약간 다른 모습이었는데
확인해보니 '산쥐손이' 이더군...
바위채송화
바람한점 없는 얼마나 뜨거운지 고무타는 냄사가 진동한다.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빼어난 암릉미의 '만물상',
남서 방향으로는 왼쪽부터 '두무산(1185m)', '오도산(1120.1m)', '미녀봉(930m)', '숙성산(907m)', '비계산(1126m)', '우두산
(1046m) 등이 차례로 이어지고, 오도산의 앞으로는 '매화산(1010m)', 비계산 앞으로는 '남산제일봉(1010m)' 등이 바라 보인다.
가야산 칠불봉(七佛峰, 1433m)의 전설
가야산은 가야건국 설화를 간직한 해동팔경 또는 영남의 영산으로 예부터 정견모주(正見母主)라는 산신이 머무는 신령스러운 산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야산신 정견모주는 천신 '이비하'에 감응되어 두 아들을 낳았는데 뇌질주일은 '대가야 시조 이진아시왕', 뇌질청예는 '금관가야 시조 수로왕'이 되었다고 전해온다.
칠불봉은 가야국 김수로왕이 인도의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과 결혼하여 10명의 왕자를 두었는데, 큰 아들 거등은 왕위를 계승하고 金氏의 시조, 둘째
셋째는 어머니의 성을 따라 許氏의 시조가 되었다. 나머지 7왕자는 허왕후의 오빠 장유화상을 스승으로 모시고 가야산에서 가장 힘차고, 높게
솟은 칠불봉 밑에서 3년간 수도 후 도를 깨달아 생불이 되었다 하며 그 밑에 칠불암 터가 있다는 전설이 유래되고 있다.
예부터 산산이 머무는 가야산은 그 골이 깊고 수려하며 삼재(旱災, 水災, 兵禍)가 들지 않는 해동영지로 일컬어 온 영산이다.
칠불봉에서 동쪽으로 바라 보이는 '동성봉(1227m)' 쪽 풍광,
봉천대로 내려가면서 뒤돌아 보는 웅장하거나 장엄한 모습의 암봉, '상왕봉(1,430m)',
아마도 이러한 위풍당당하거나 아름다운 암봉의 모습을 지녔기에 '칠불봉(1433m)'보다 다소 높이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가야산의 정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돌양지꽃
사진은 요리다.
그래 내가 추구하는 사진은 사진 찍고, 눈도 입도 즐거운 즉.. 요리처럼 맛깔스럽게 올려놓고 싶다.
가야산 토신골코스는 해인사의 아름다운 범종 소리에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가야산을 향한 첫 번째 탐방로이고 ,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 및 장경판전을 함께 탐방할 수 있는 멋진 코스이고 초보자들에게도 무난한 코스이다.
폭염 속에서 걸으며 가야산 정상까지 오르며 제법 힘들었던 하루였지만
렌즈속에 담아온 야생화와 풍경 사진들을 보니 아주 행복한 마음이 들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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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 > 2017년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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