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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7년앨범

경남 밀양산행/천황산&재약산 우중산행 걸어본다.【17년8월19일】

 

 

 

 

 

난 바람이고 싶었다

아니 전생에 바람일지도 모른다는 착각으로 살았다

 

추운날에 따뜻한 온풍을 ...

더운날에는 시원한 냉풍을...

 

 

바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자꾸 산으로 가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가고 싶고,

그냥 머물고 싶은 그곳

 

내가 바람이 되고,

내가 나무가 되고,

내가 풀이 되고,

내가 자연이 되는곳!!!

그곳이 좋다.

 

바람곁에 불어오는 풀 향기도,

바람곁에 전해오는 자연의 흔적도 너무나 좋다

 

나이를 먹을수록 혼자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가슴에 묻는 그리움도 많아질때 바람처럼 지나가는

세월속에 불어오는 바람만큼 좋은게 어디에 있으랴!!!

 

 

 

 

 

 

 

 

늘 산행 포스팅은 풍경이 시원찮으다,,강한 비바람 과 천둥,번개로 인하여 나의사진으로 도배을 한다.

미리 알리고 내려주시길......푸하하하

 

산행, 말만 들어도 흥겹다. 

을 좋아하는 이들은 이 시기가 되면 더 자주 산행을 못해 안달이다.  

신록으로 온 산은 터질 듯 부풀어 오른다. 

 

찬란하다.

 특별히 이 산 저 산을 가릴 것도 없다.    산은 다 괜찮다

 

 

 

 

 

 

 

 

 

때론 힘든 시간을 통해 자신을 돌보는 소중한 경험을 한다.
비가 내리면 내리는 대로 내 걸음걸이에 내가 맞추면 될 뿐이다.

 

그저 바라보는 풍광이 좋을 뿐이고 그저 좋으니까 걷고 오를 뿐이다.

 

 

 

 

 

 

 

 

 

 

저번주 영남알프스의 간월재  이어...

오늘은 그 반대편 영남알프스의 천황산,재약산 가 본다..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丹場面)·산내면(山內面)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上北面)의 경계에 있는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국내 최대의 억새평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높이는 1,189m이고, 주봉(主峰)은 사자봉이다. 남쪽 5km 부근에 솟아 있는 재약산(載藥山:주봉은 수미봉 1,018m)과 맥이 이어졌다.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三南金剛)이라 부르며, 인근 일대의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山郡)에 속하는 산이다.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수미봉·사자봉·능동산·신불산·취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드넓은 억새평원으로서 사자평 고원지대라고 부르는데, 일대는 해발고도가 800m에 달해 목장으로 개발되어 있다.


서쪽 산기슭에 있는 유명한 대찰(大刹)인 표충사(表忠寺)를 비롯하여 부근에 내원암(內院庵)·서상암(西上庵) 등의 절과, 높이 20m의 폭포 2개가 연이어 있는 칭칭폭포[層層瀑布:毘盧瀑布], 무지개가 걸리는 높이 25m의 금강폭포 등 명소가 있다.

 

 

천황산의 북쪽 사면에는 가마볼·호박소 등의 명소 외에 단열냉각에 의한 물리적 현상으로 여름에도 골짜기에 얼음골(천연기념물 224)이 있다.

 

 

 

 

 

 

 

 

 

날 내연산 카멜무게에 무리을 했는지 초반부터 양쪽 다리가 시원찮으다.

근육 이완제 입에 털어넣고 산행길 잡아 보는데,,오늘 일기예보 보니 시원찮은데 신랑이 산에 가자고 하신다.

오랜만에 비 맞으면서 산행길 걷는것도 좋다낭......

재약산에서 천황산 올라을때 갑자기 천둥,번개 비바람 으로 하산길 애 먹었던것 같다.

 

조만간 억새시즌 영알 다시 재발걸음 하리라...

 

 

 

 

 

 

 

 

 

 

 

 

 

 

 

 

 

 

느리밥풀꽃

 

 

 

 

 

 

 

 

 

 

 

 

 

 

 

 

 

 

 

신나물

 

 

 

 

 

 

 

 

 

우중산행을 해본 이는 알 것이다. 산에서 만난 비가 얼마나 사람을 들뜨게 하는지 말이다.

천황산 에서 부터 나뭇잎에 달라붙어 있던 빗물이 바람이 불며 두두둑~ 떨어진다.

무성한 숲을 헤치며 걷는 일은 빗물이 흥건한 나뭇잎에 몸을 적시며 가는 산행이다.

 

 

 

 

 

 

 

 

 

 

 

 

 

 

 

 

 

 

 

 

 

 

 

 

 

 

 

 

 

드넓은 사자평 너머로 멀리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으로 잇는
    영남알프스의 우람한 세가 시야에 들어온다

 

 

 

 

 

 

 

 

 

 

 

 

 

 

 

 

 

 

 

 

 

 

 

 

 

 

 

 

 

 

 

 

 

 

 

 

 

 

 

 

 

 

 

 

 

 

 

 

 

 

 

 

 

 

 

 

 

예로부터 사자봉, 수미봉, 문수봉, 관음봉, 상투봉, 필봉 등으로 이루어진 재약산은

                                                                                   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三南金剛)이라 불렸다.

 

 

 

 

 

 

 

 

 

 

 

 

 

 

 

 

 

 

진행하게될 봉우리를 바라보지만 운무에 쌓인 천황산 사자봉은
보이지 않는다.

 

 

 

 

 

 

 

 

 

 

재약산(載藥山 1,108m)

왕자의 병을 치유한 약수가 있는 산, 재약산의 연원

                                                   서기 829년(신라 흥덕왕 4年) 흥덕왕 셋째 왕자가 병을 얻어 명산약수를 찾아 두루 헤매이다 이곳에 이르러
                                           영정약수(靈井藥水)를 마시고 병이 낫게 되었으므로 현재의 표충사 자리에 산이름을 재약산(載藥山)이라 부르게 하였다

 

 

 

 

 

 

 

 

 

 

 

 

 

 

 

 

 

 

 

   8부 능선 부근(해발 700~800m)에 광할하게 펼쳐진 고원지대 사자평

   장쾌한 영알능선도 멀리서 보면 그저 민틋하게만 느껴진다

 

 

 

 

 

 

 

 

 

재약산수미봉(1119m)

 

남쪽 5km 부근에 솟아 있는 재약산(載藥山:주봉은 수미봉 1,018m)과 맥이 이어져, 천황산을 재약산으로 일컫기도 하는데,
이러한 혼동은 천황산이 일제강점기 때 붙은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 되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사자봉을 재약산 주봉으로, 재약산을 수미봉으로 부르면서 생겨났다.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三南金剛)이라 부르며,
인근 일대의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山郡)에 속하는 산이다.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수미봉·사자봉·능동산·신불산·취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드넓은 억새평원으로서

사자평 고원지대라고 부르는데, 일대는 해발고도가 800m에 달해 목장으로 개발되어 있다.

 

 

 

 

 

 

 

 

 

영남알프스의 대명사는 역시 억새다.

가을에 영알을 찾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조만간 다시 발걸음 하다

 

 

 

 

 

 

 

 

 

 

 

 

 

 

 

 

 

 

 

 

 

 

 

 

 

 

 

 

 

 

 

 

 

 

 

 

 

 

 

 

 

 

 

 

 

 

 

 

 

 

 

 

 

 

 

 

우. 중. 산. 행.

와 바람과 구름이 함께 하는 산을 걷는 다는 것은
맑은 날 산행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맑은 날
모든 시야가 한 눈에 들어와
가슴이 트이는 것과는 달리

 

우중산행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희뿌연 안개와 구름 뿐.
그저 비바람에 외롭지 않게 순간에 몰입하며 걸어가는 거다.

 

 

 

 

 

 

 

 

 

 

 

 

 

 

 

 

 

 

 

 

 

 

 

 

 

 

 

탈콤한 공기와 우중산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몽환적인 풍경이지만,장시간 보는것은 그다지 달갑지만은 않으다.

영남알프스는 어디 가지 않고 그대로 있을 것이니 아쉬움은 다음에 또 찾았을땐 또 어떨까 하는 설레임으로 남겨둔다

 

 

 

 

 

 

 

 

 

 

 

 

 

 

 

 

 

 

 

 

 

 

 

 

 

 

 

 

 

 

 

 

 

 

 

 

 

 

 

 

 

 

 

 

 

 

 

 

 

 

 

 

 

 

 

 

 

 

 

 

 

 

 

 

 

 

 

 

 

 

 

 

 

 

 

 

 

 

 

 

 

 

 

 

 

 

 

 

 

 

 

 

 

 

 

 

 

 

 

 

 

 

 

 

 

 

 

 

 

 

 

 

 

 

 

 

 

 

 

 

 

 

 

 

 

 

 

 

 

 

 

 

 

 

 

 

 

 

 

 

 

 

 

 

 

 

 

천황산(1,189m) 정상
천황산 정상석 볼때 마다 심기가 불편하다. 일본천황을 지칭하는 일재의 잔재이다. 개명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
산꾼들은 천황산 사자봉이라 부르고,  재약산 수미봉이라고 부른다

 

 

 

 

 

 

 

 

 

 

 

 

 

 

 

 

 

 

 

 

 

 

 

 

 

 

 

 

 

 

 

 

 

 

 

 

 

 

 

 

 

 

 

 

 

 

 

 

 

 

 

 

 

 

 

 

 

 

 

 

 

 

 

 

 

 

비가 내려 더욱 싱그러운 재약산.천황산 숲길 ..

 비 내리는 재약산.천황산 산행 안개구름 산허리를 감고 빗소리 들으면서 ... 

 

 

 

 

 

 

 

 

 

 

 

 

 

 

 

 

 

 

 

 

 

 

 

 

 

 

영남알프스 천황산, 재약산 연계산행에서 만남
영남알프스의 재약산이 100번째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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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더욱 멋스러움을 보여주는 영남알프스의 산들은 이제 여름에서 서서히 가을 옷으로 입을 상상 하면서 
오늘 자연이 주는 선물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