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2부
억새 속으로...
가을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웬지 좋은일이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은 작은 설레임들은~~
나만의 느낌은 아닐터~
상큼하게 불어오는 갈바람도 좋고
뭉게구름 아름답게 수놓은 맑은 하늘도 좋고
탐스럽게 익어가는 과일 향기도 좋고 가을내음 물씬 풍기며~~
제각기 멋을 내고 있는 들녘도 좋고...
아! 가을에는 시인의 마음이 되어
아름다움으로 내면을 살찌울 수 있다면..
가을향기 가득실어 날려보내고 싶다^^
후~~~~~~~~~♡
굽이굽이 흐르는 산등성이 사이로 옅은 운무가 피어있는 억새와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다 .
가을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진 풍경 속을 다시 걷다.
구름이 산을 넘어오면 이 거대한 돌밭 위로 운무가 폭포처럼 흘러내려가는...
주능선에 오르면 널따란 평원지대가 펼쳐지고 얼마 안가 억새와 바위가 감싸고...
푸른 하늘을 이불 삼아 덮고 있는 아름다운 산아...
거대한 너의 등줄기를 타고 올라서서 어깨 너머로 아래를 바라본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 울룩불룩 튀어나온 크고 작은 바위 여러 갈래로 뻗어있는 길
산과 산 사이를 이은 또 다른 산, 산
누가 보아도 멋지다.....
곳곳에 피어있는 야생화들..
너의 이쁜 얼굴을 보면서 힘든 발걸음을 쉬어가게 하는구나..
녹색 숲과 어우러져 춤추고 하늘을 향해 크는 나무가 보기 좋다.
아! 아름다운 산아
여기에 네가 좋아 너를 찾는 이가 등에서 외친다
야호 야호 야호
아름다운 산아 아름다운 산아...
외치는 소리가 바람을 타고 온 산을 올린다
가을에 매우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하루 걸려 포스팅!!!!!!
산,바다,들로 짬짬이 헬스...몸은 하나이고 열사람 못지 않게 움직이다 보니 어지러움 현상이다.
가을이라면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며 음식을 엄청 먹는다는데,,먹을 시간도 없다.
나의 생에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소중하게 기록 할 수 있도록 기록에 남고 두고싶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며 뒤척이던 여름에서 어느덧 선선한 바람으로 베갯잇에 얼굴을 좀 더 묻고 싶어 지는 가을이 왔다.
한주간 마다 요즘은 억새길로 잡아보는데 화왕산, 억새길이다.
이른 아침 정상에서 아름다운 운무에 휩싸였고,
2부에선 억새길로 걸어본다.
해마다 봄,가을로 두차례 발걸음 하는 이곳,,
살짜기 미쳐야 인생이 뜨겁다..
한번 불 붙으면 겁잡을수 없는 열정들,,,
오늘 이열정 화왕산으로 함께한다.
735m봉에서 바라본 화왕산 정상..좌측은 완만힌 평온이고,우측은 수직 절벽의 거친 암봉으로 되어 있다
화왕산 북쪽의 정상(756m)과 남쪽의 배바우(680m)가 우뚝 솟아 있고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형세다.
화산 폭발로 정상부에 생긴 분화구가 분지로 변한 탓이다. 가을이면 이곳 26만㎡의 분지가 온통 하얀 억새꽃으로 흐드러진다
바람이라도 불면 억새는 파도처럼 일렁거리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동문과 서문을 잇는 길이 400m의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은빛 억새의 바다에 파묻히고 만다.
화왕산 최대의 명물이라면 정상 주변의 넓고 평평한 억새밭인 '십리억새밭'이다. 그 십리 억새밭이 평지에서 급경사 벽으로 뚝 떨어지는 경계선인 능선을 따라 화왕산 성벽이 쌓여 있으며,
그 바깥 경사면 거의 모두가 진달래 밭을 이루고 있다. 매년 10월이면 이곳에서 화왕산 억새제가 개최된다.
화왕산은 선사시대 화산으로 추정되며, 3개의 못(龍池)가 있으며, 창녕조(曺)씨가 득성 하였다는 득성비가 화왕산성(사적제64호)가 있다.
최대의 명물이라면 화왕산 정상 주변에 넓고 평평한 억새밭이다
계절마다 다른 옷으로 단장을 하는 아주 멋진 산이기도 하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여름이면 억새 초원
가을에는 억새 물결
겨울에는 하얀 설경
↗작년 16년4월.9월 봄/가을 화왕산 내모습 두장 꺼내어본다^^
해마다 가다보니 익숙한 풍경,익숙한 내모습이다.
“화왕산”의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참억새 초원, 겨울에는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화산 분화구인 용지에는 창녕 조(曺)씨 득성비(得姓碑)가 있고,
산중에는 관룡사 대웅전(보물 212)과 관룡사 약사전(보물 146), 관룡사 석조여래좌상(보물 519), 관룡사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295) 등 4점의 보물과 많은 문화재가 있는 관룡사(觀龍寺)가 있다.
그 밖에 삼림욕장과 자하골 계곡 아래의 도성암 (道成庵)을 비롯해 여러 암자와 정자가 곳곳에 흩어져 있고,
인근에 사적 제65호인 목마산성 (牧馬山城)과 부곡온천, 계성 고분군 (桂城 古墳群:경상남도기념물 3), 우포늪 생태공원, 목포늪, 영산호국공원 등 문화유적과 볼거리가 많다.
봄이면 참꽃으로, 가을에는 억새로 잘 알려진 화왕산
산에 오르는 묘미는 올때마다 느끼는 새로움, 신선함, 푸름, 평온함, 땀 흘리는 즐거움
풍경에 취해 가는 길을 멈추고 뒤돌아보면
넓은 억새군락지뒤로 화왕산 정상이 평온한 자태를 뽐내고,..
반짝이는 하얀빛깔 군무와 사각거리는 바람의 소리, 가을을 닮은 억새의 계절이다.
억새는 가을의 산들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지만, 그 무리가 많을 수록 감동이 커진다.
창녕 화왕산 국내 최대 억새 군락지.
화왕산 정상에 올라야 누릴 수 있는 가을 진풍경이다.
가을 햇살을 받아 은빛 물결로 춤추는 억새 속에 서 있으면 '억새의 바다'에 빠진 기분이 든다....
화왕산성
화왕산성
삼국시대의 고성으로 추정
둘레 1.8km
600m 지대에는 화왕산성(사적 64)이 있다. 삼국시대부터 있던 성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의 분전지로 알려져 있다.
화왕산성의 동문에서 남문터로 내려가는 길 잡초더미 사이에 분화구이자 창녕 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삼지(三池)가 있다.
또한 산 정상의 서쪽 아래에는 조선 선조 이후에 축성되었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한 목마산성(사적 65)이 있다. 산의 서쪽 사면 말흘리에서 진흥왕의 척경비가 발견되었다.
남쪽 사면에는 옥천사가 있다
아니,,,뭐하시나요?ㅋㅋ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즐거움이 만끽할 수 있는 ㅋ
... 이런 산행길에는 가끔씩 아주 웃음을 자아내는 내기도 한다. 하하하...
화왕산을 그렇게 왔으면서도 이 길은
이렇게 좋을수가 없네..
재약산 사자평, 천성산 화엄벌, 신불산 신불평원, 간월산 간월재, 부산의 승학산도 억새 산행지로 유명하지만 창녕 “화왕산”처럼 억새와 더불어 볼거리가 많은 곳은 드물 듯하다.
산정을 둥그스럼 하게 감싸고 있는,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이 큰 공을 세운 화왕산성과 그 산성에 에워싸인 5만6,000평의 산상분지인 억새평원 그리고 억새 밭 한가운데 위치한 3개의 못 용지와 '창녕 조(曹) 씨 득성비' 등이 바로 그것
어느새 발걸음은 동문을 향해 간다
동문에서 잠시 억새 구경하고 나서....
억새가 예전처럼 풍성하지가 않다.
새털처럼 피어나야 예쁜데 아직 이른거 같기도 하고...
억새는 빛을 받아 눈꽃이 핀 모양 눈부시다다..
화려함보다 수수함을 자랑하리라 믿었던 억새, 하지만 빛을 내는 그대는 화려하다...
이가을 하늘은 더 푸르고 억새는 더 눈부시다.
억새가 선선한 바람에 춤을 추는 가운데 여유로운 산행길을 따라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는 이시간들,,,
아마,세상에서 부러울께 없는 행복일듯 하다.
봄이면 진달래가 피어 붉은 물결을 이루고 ..
가을이면 은빛 억새들이 춤을 추는 이곳...
배바위에서 바라본 화왕산 억새평원..
화왕산성 서문 방향..
배바위
화왕산성 최고의 명소는 남쪽 중간에 돌출해 있는 거대한 바윗덩이, 즉 천지개벽 때 배를 묶었다는 전설이 전하는 배바위다.
꼭대기에 움푹 팬 웅덩이가 두 개 있고, 그 두 웅덩이 중간에 뱃줄을 묶었던 자리인 듯 갈고리 모양의 돌출부가 있다. 배바위의 갈라진 틈으로 한 바퀴 돌면서 기원하면 든아들을 얻는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배바위 뒷쪽 풍경....
관룡산, 옥천매표소에서 산행 시작을 하면 저기 보이는 관룡산을 거쳐서 화왕산 정상으로 오게 되는데 저 코스도 암릉 구간 구간 있어서 재미 있는 코스이다.
오늘 핫핫!!!!ㅋㅋㅋㅋㅋ
있는 포즈 없는 포즈 다취하고 계신 저 남자!!!!!
나똥~나똥" 참참~~ 죄송ㅎ..그 뒷을 이어 코스모스님 ㅋㅋ 짜~잔... ...
우리를 즐겁게 해 주는 산행길..... 비록 짧은 산행길이었지만 삼사모 웃음꽃이 가득한 정말 즐거운 산행길이었고... ^^ .
사랑스런 포즈로요~^^
바쁠것이 없는 산행길이니... 오늘은 인생샷을 담는 포토타임 인 것이다. 아 ~~~~ 좋아요... 좋아요.... 언니 포즈 죽입니다....용,,하하하
아침부터 서둘러 나간 산행길 ...
날씨도 좋고 사람도 좋고 기분도 좋고...
그렇게 즐겁게 끝난 산행길이었다...
정말, 포기할수없는 삶의 일부이다.
아래쪽으로 내려다 보면 창녕 읍내...
도성암도 내려다 보이고.....
나름대로 암릉 구간의 재미를 솔솔하게 느끼며 화왕산
오른쪽으로 보이는 비들재 능선도 쉽게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제1등산로로 매력은 바로 저 암릉 구간 때문일듯 ..
벤치에 앉아 뒹구는 낙엽을 바라보노라면 가슴 한구석이 멍해지며 왠지 모를 고독감이 밀려오는 가을~.
어떻게 하면 나만의 특별한 가을을 즐길 수 있을까? 늘상 보는 단풍? 아니다! 좀 더 특별한 나만의 가을여행을 꿈꾸며 창녕 화왕산 억새를 찾아 떠나보았다.
여인 셋명과 남자 한명 ㅎㅎㅎㅎ,아즈 특별한 시간!
높고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품은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이 같은 날씨는 사람들의 마음을 산행길로 이끌기 마련.
추석연휴 꼬박 5일 돌아다녀다,
아직 강원도,양평 여행길 포스팅 전이지만
화왕산은 봄이면 진달래가 산자락을 빨갛게 수놓고,
가을이면 은빛 꽃 너울대는 억새가 천상을 갈색으로 채색하는 국내 최고의 억새 산행지로 중 하나로 손꼽힌다.
가을 억새를 찾아나섰던 화왕산 산행길... 시원한 가을바람과 억새와 하늘과운무 여유를 만끽하고 온 그런 날이였다. ..
'▒산행과여행▒ > 2017년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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