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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7년앨범

강원도 설악산산행/울산바위 최고의 조망터 북설악 금강산 성인대(신선대) 【17년11월28일】

 

 

 

 

 

 

 

 

11월의 마지막주를 보내면서....

아인슈타인이 갈파한 이 명언을 되뇌이게 된다.
 '인생은 두 가지 길 뿐이다. 하나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하는 삶이다.'

2017년를 돌아보건대 하루하루 기적이 아닌 날은 없을 것이다.

 

11월  마지막주 화요일 강원도 고성으로 떠나본다.

포항에서-강원도 고성까지 700킬로 왕복 차이동 거리이다.

25일 남덕유산 다녀와서 아직 피로가 남아 있었지만,기회가 왔을때 아무생각없이 떠나본다.

 

 

 

 

 

위 치 :강원고 고성군

일 시 : 2017.11.28(화요일)

코 스 :화암사주차장-수암-신선대(성인대)-삼거리-화암사-주차장
        약7km 3시간 소요

 

 

 

 

 

 

 

 

 

 

 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도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상처같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

 

서쪽 하늘에 걸려 젖은 별빛으로 흔들리는 11월....

 

문득 옷소매를 파고드는 바람들

아~~~~~

바람도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나는 산에 가면 산이 되고 싶다

산에서 바위나 나무를 만나면
바위가 되고 나무가 되고 싶다.

 

아무말 하지 않고 있는 바위가 되고 싶다.
아무말 하지 않고 서 있는 나무가 되고 싶다.

산에 피는 꽃을 보면 꽃이되고 싶고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열매를 보면 열매가 되고 싶다.

햇빛 내리면 햇빛따라 가고
물 흐르면 물따라 가며

바람 불면 바람따라 가는 내가 되고 싶다.

 

 

 

 

 

 

 

 

북설악&신선대

 

포항에서 강원도 장장 차왕복 9시간 걸리는 먼 장거리이다.

산행 시간보다 차이동 시간이 배가 되는곳!!

11월28일 새벽 이른 시간에 출발 해 본다.

 

높 이 : 북설악 신선대(성인대) 645m

위 치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금강산 일만이천봉 중에서 제일 막내 1봉인 신선봉 자락에 위치하니 북설악 신선대

 

수암과 신선대를 품은 <금강산 화암사 숲길>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한 <금강산 화암사 숲길>은 천년 고찰 화암사에서 신선대까지 이어진 길이다.

지금은 이 지역을 북설악으로 부르지만, 예로부터 금강산의 영역이었다.

 

 

 

 

 

 

 

 

 

 

 

오랫동안 겨눠 왔던 숲길이 있다.
설악의 끝자락과 금강의 첫 봉우리를 한눈에 담으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강원 고성의 화암사 숲길이 그 주인공
 

 

북설악 일대의 전경과 신선봉 등 금강의 산자락이 파도처럼 일렁이고,

발 아래로 수바위와 화암사, 고성 쪽 동해바다가 한눈에 잡힌다.

 

 

 

 

 

 

 

 

 

전설을 품은 수(穗)바위다.

모양새가 볏가리를 닮아 오래전엔 화암(禾岩)이라고 불렸다.
‘금강산 화암사’(剛山 禾岩寺)란 절집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

 

수바위 위 웅덩이엔 항상 물이 고여 있다.

가뭄에 이 물을 떠서 주위에 뿌리면 비가 내렸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 온다.

 

 

 

 

 

 

 

 

 

 

 

설악의 북쪽, 그러니까 울산바위 오른쪽으로 봉우리 하나가 불끈 솟았다.
당당한 산세의 신선봉이다. 설악산의 북쪽 끝이면서 금강산 1만 2000봉의 남쪽 제1봉이기도 하다.

 

신선봉 그 아래 능선의 신선대(성인대)까지는 호젓한 숲길을 밟아 오를 수 있다.
그 코스가 바로 화암사 숲길이다. 길이는 4.1㎞ 정도. 천천히 걸어도 3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산행 코스는 두 개다.

화암사에서 오르거나 화암사 못미처 휴게소에서 오른다. 원점 회귀를 해도 되고, 반대편으로 내려설 수도 있다.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다 숲이 끝나는 지점에서 하늘이 툭 터진다

 

 

 

 

 

 

 

 

 

 

화암사에서 출발해 신선대를 거쳐 수바위로 이어지는 4.1㎞ 남짓의 원점회귀 산행코스인 ‘금강산 화암사 숲길’이 잘 다듬어져 있다.
2시간이면 충분하다. 화암사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지 말고 바로 올라가면 된다.
초반 가풀막에 거친 숨소리를 뿜어내지만 수바위로 올라가는 길보다 순하다.
능선에서는 평지와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다 갈림길에 올라서면 신선대로 내려가는 길이 이어진다. 

숲길이 끝나고 신선대에 서면 거센 바람이 휘몰아친다
얼마나 바람이 불어 제치는지 내머리 사자머리 이리 오라고 하고,모자 몇번 주우려 달리기 했는지 모른다.다

 

 

 

 

 

 

 

 

 

 

 

겨울 상고대가 생각나게 하는 나뭇가지들,오늘 날씨 한번 좋으다.

 

 

 

 

 

 

 

 

 

여기가  신선대다.
제법 굵은 바위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다.

 

 

 

 

 

 

 

 

 

 

 

 

 

 

 

 

 

 

 

 

 

 

 

 

 

 

 

 

 

해발고도는 불과 645m. 설악의 이름난 봉우리들엔 견주기 어렵고, 미시령보다도 낮다

하지만 전망만큼은 탁월하다.

 

북설악 일대의 전경과 신선봉 등 금강의 산자락이 파도처럼 일렁이고, 발 아래로 수바위와 화암사, 고성 쪽 동해바다가 한눈에 잡힌다.

 

 

 

 

 

 

 

 

 

 

 

 

 

 

 

 

 

 

 

우리나라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은 활기차면서도 애잔하다.
금강산 관광으로 남북왕래가 잦을 때는 활력과 생기가 넘쳐났지만, 남북관계가 극단적 경색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그곳에서 삶을 일구는 이들의 모습엔 강원도 특유의 구수한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옛날 천상의 신선들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신선대(성인대)

 

 

 

 

 

 

 

 

 

 

 

 

 

 

 

 

 

 

 

 

 

 

 

 

 

 

 

 

 

 

 

 

 

 

 

 

 

 

 

 

신선대에서 낙타바위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풍경은 더욱 깊어진다.

거대한 너럭바위를 딛고 서면 코앞으로 설악산 울산바위가 웅장하게 펼쳐진다.

 

성인대(신선대)의 올망졸망한 바위들. 신선암 쪽을 바라보니 울산바위 끝이 조금 보인다

 

 

 

 

 

 

 

 

 

 

 

 

 

 

 

 

 

 

 

 

 

 

 

 

 

 

 

 

 

 

상봉(1244m)과 신선봉(1204m)
다음에는 저길 오르고 싶던군..

 

 

 

 

 

 

 

 

 

 

 

 

 

 

 

 

 

 

 

 

 

 

 

 

 

 

 

 

 

 

 

 

 

 

 

 

 

 

 

 

 

 

 

 

 

 

 

 

 

 

 

 

 

 

 

 

 

 

 

 

 

 

 

 

 

 

 

 

정상에 서면 보이는 탁 트인 속초 앞바다 풍경에 가슴이 후련해진다

 

 

 

 

 

 

 

 

 

수바위를 지나 화암사와 동해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

 

 

 

 

 

 

 

 

 

 

 

 

 

 

 

 

 

 

 

 

 

 

 

 

 

 

 

 

 

신선암 너럭바위 에서 따뜻한 차한잔과함께
바람이 장난 아니다.

 

 

 

 

 

 

 

 

 

 

 

 

 

 

 

 

 

 

 

 

 

 

 

 

 

 

 

 

 

 

 

 

 

 

 

 

 

 

 

구름이 멋진 하늘이다
푸른하늘과 구름의 향연..

 

 

 

 

 

 

 

 

 

 

 

 

 

 

 

 

 

 

 

 

 

 

 

 

 

 

 

 

 

 

 

 

 

 

 

 

 

 

 

 

 

 

 

 

 

 

 

 

 

 

 

 

 

 

 

 

 

 

 

울산바위.
울산바위를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 금강산 선인대.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편입되어 북설악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 너머로 공룡의 등줄기를 닮은 거대한 봉우리들이 어깨를 맞대고 늘어서 있다.
설악의 웅장한 자태를 한 발짝 물러서 완상하기에 이만한 곳도 없지 싶다.

 

 

 

 

 

 

 

 

 

울산바위 왼쪽으로는 흰 눈에 파묻힌 속초와 푸른 동해가 시원스레 펼쳐진다.
동해의 만경창파를 보는 것만으로도 온갖 시름들로 막힌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하다. 울산바위 오른쪽은 미시령이다.

 

능선을 따라 미시령 옛길이 구절양장처럼 구불구불 내려오고, 미시령터널 속으로 드나드는 자동차들은 개미처럼 작다.

 

 

 

 

 

 

 

 

 

 

 

 

 

 

 

 

 

 

 

 

 

 

 

 

 

 

 

 

 

 

낙타바위

오늘 제일 좋았던 곳^^

 

 

 

 

 

 

 

 

 

 

 

 

 

 

 

 

 

 

 

 

 

 

 

 

 

 

 

 

 

 

 

 

 

 

 

 

 

 

 

 

 

 

 

 

 

 

 

 

 

 

 

 

 

 

 

 

 

 

 

 

 

 

 

 

 

 

 

 

 

 

 

 

 

 

 

 

신선대 바람이 너무 쎄서 소나무가 누워서 자란다고..

 

 

 

 

 

 

 

 

 

 

 

 

 

 

 

 

 

 

 

 

 

 

 

 

 

 

 

 

 

 

 

 

 

 

 

 

 

 

 

 

 

 

 

 

 

 

 

 

 

 

 

 

 

 

 

 

 

 

 

 

 

 

 

 

 

 

 

 

 

 

 

 

 

 

금강산 신선대에서 보는 웅장한 울산바위

고성을 찾았다면 신선대(성인대)와 수바위에 올라보자.
신선대는 설악산의 끝자락이자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첫 봉우리라는 신선봉 아래 자리잡고 있다.
해발 645m로 설악의 웬만한 봉우리에 견줄 수 없지만 북설악 일대의 전경과 동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최고 전망대다.

 

 

 

 

 

 

 

 

 

 

 

 

 

 

 

 

 

 

 

산을 가로지르는 저 길이 미시령이다.

미시령 남쪽을 설악산이라 하고 북쪽을 통상 금강산이라 부른다 하니 사진 오른쪽 봉우리들은 금강산이 시작되는 지점이 된다

 

 

 

 

 

 

 

 

 

 

 

 

 

 

 

 

 

 

 

 

 

 

 

 

 

 

 

 

 

속초에서 비교적 조용하면서도 접근이 쉬운 일출전망대를 찾는다면 북설악 신선대가 안성맞춤이다.

미시령부근의 화암사에서 백두대간 상봉을 잇는 능선위에 있는 신선대는 환상적인 조망을 자랑하는 곳이다.

신선대에 올라 일출 과 비박지로 울산바위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화암사

금강산 최남단의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원래 건봉사(乾鳳寺)에 소속되었으나 지금은 신흥사(神興寺)의 말사(末寺)이다.

 

 

 

 

 

 

 

 

 

 

 

 

 

 

 

 

 

 

 

 

2017년.11월 한달 보내는 산행과여행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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