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충남 태안까지 차왕복 9시간 걸리는 먼 장거리이다.
24일 변산바람꽃 사진담고,25일 장거리 이동 장난 아니다.
동해번쩍 서해번쩍 - 포항 & 태안 편이다^*^
11시48분 도착..
많은 시간 차를 타고 도착한 곳 간월도 간월암 기분도 좋은 날이다
간월도/간월암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육지와 연결된 간월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100선 중 한곳으로 뽑힌곳이다
이곳은 세계에서도 몇 안되는 작은 섬에 사찰이 있는곳으로 설물때는 걸어 암자를 찾을수 있지만 들물 때는 물이 차서 갈수 없는 장소의 간월암이다.
간월도의 특산물 중에는 어리굴절이 있는데 이곳에 거주하던 무학대사가 궁중에 진상하여 유명한 설화가 있는곳이기도 하다
간월암과 무학대사의 비밀 설화를 접하려 떠나보자!!!!
그것을 보고 크게 감격한 어머니가 이름을 무학이라고 지었으며 그 고개를 학이드는 고개라 하여 지금도 학돌재라고 하게 되였다고 한다
무학이란 이름이 왜 지어젔는지 왜 간월암이 이름이 붙어 젔는지 잠시 그 속으로 떠나보자
무학대사는 서산면 인지면 모월리에서 테어난 무학대가 뱃속에 있을때 아버지가 나라에 큰 빛을 갚지못해 쫏겨 다니고 있었는데 포졸들이 대신 어머니를 붙잡아서 고개를 넘어 가는데 갑자기 산기가 있었는데 그때는 겨울철로 온 천지가 하얀 눈으로 덮혔는데 유독 한곳이 눈이 없어 그곳에서 해산을 하고 아기를 옷가지로 덮어놓고 태안 형령으로 끌려갔다고 한다.
그 사실을 전해들은 현감이 어머니를 풀어주어 다시 그곳으로 가보니 큰 학이 두날게를 펴고서 아기를 감싸안고 있었다고 한다
그후 출가를 한 무학대사가 이곳 간월도에 암자를 짓고 수행 하던중 어느날 문뜩 달을 보고 깨닳음을 얻었다여 간월암이란 암자 이름을 지였다고 한다
간월도에 절이 사라지고 터만 남아 있던곳을 인면 면장 박동재와 민공스님이 암자를 세워 오늘에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바닷바람, 소박한 암자
마음이 정말 편안해지는 듯하다
씁쓸하고 무거운 내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간월암.
간월암 대웅전이다. 간월암이라고 쓰여진 현판이 걸려있다.
개펄 한 가운데 섬이 있다.
썰물때는 저렇게 육지와 연결되지만 물이 들면 섬이 된다.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그래서 무학사라고 불리다 문을 닫았는데 1914년 송만공 대사가 재건해 간월암이라고 했단다.
간월이라는 이름은 무학이 여기서 달을 보면서 깨달음을 얻었다 해서 지어졌다.
삼국시대 절들은 대부분 의상 아니면 원효, 자장율사가 지었다.
불국사도 당시 각간, 지금 총리 정도인 김대성이 지었다고 하니 연원을 자랑하려는 뜻이리라 추정해 본다.
대웅전의 전경이다.
작고 아담한 사찰이라고 보여지지만 작음에도, 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지만
간월암에서 바라본 서해안의 낙조는 무척이나 아름답기에 그만큼 유명하지 않나 싶다.
입구에는 사찰과는 다른게 사찬왕들이 아닌 정승이 세워저 있어 이체로웠고 많은 불자들 여행객들께서 적은 돌탑들을 세워둔 모습이 이체로웠다
주차장에는 많은 관광버스와 승용차들이 이곳을 찾는걸 보면서 간월도의 간월암을 보는 여행보다는 지나가는 길에 잠시 둘러볼수 있는곳으로 강추하고 싶은 곳이였다
태안군 안면도 방면으로 서산방조제를 지나면 서해안의 대표적 낙조 감상 포인트이며 매혹적인 데이트코스인 간월도
조선 창업주 이성계의 정신적 스승 무학대사가 달빛에 공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간월암이 간월도의 전체리다.
썰물 때는 바닷길을 따라 간월암까지 걸어서 진입할 수 있다
조그마한 암자가 서해바다 위에 섬처럼 세워져있다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평화롭고 자연스럽다는 말이 어울리는 태안의 간월암/간월도 였다.
12시20분 도착---안면도 노을길 트레킹
트레킹코스:백사장향ㅡ삼봉해변ㅡ기지포해변ㅡ안면ㅡ두여해변ㅡ밧개해변ㅡ두애기ㅡ꽂지해변 12km
♧태안해변길 5코스-안면도 노을길♧
태안해변길5코스-안면도 맛진추억들...
태안 해변길 5코스는 일명 안면도 노을길산 이라 부른다.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꽃지해수욕장까지 12Km로 정상인의 경우 3시간 30분~4시간이 소요되는 트레킹 코스인데,
아름다운 바다를 옆에 두고 걷는다는 거..
안면도 삼봉해수욕장에서 안면도 창정교까지 약 1.2Km 정도인데 이 코스는 가볍게 둘러보면서..
솔숲을 걸으며 피톤치드욕을 즐기기에 적당한 거리이더라구..
백사장항&대하랑꽃게랑다리
태안 백사장항쪽에 꽃게 다리라고 한다.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에 있는 어항이다
포구에는 횟집들이 바다를 에워싸듯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앞으로 소규모의 어선들이 줄줄이 매달려 있다. 포구 옆으로는 백사장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해변 쪽으로 가면 맞은편에 있는 드르니항 사이에 포구가 넓게 펼쳐져 있다.
.
태안 노을이 질때 가시라고 꼭 강추하고 싶은 곳!! <백사장항> 이다 .
<백사장항>의 상징적인 다리!! 빙글빙글 돌며 올라가서 경치를 바라보면 너무 아름다워..
다리 입구에 보면 새우 모양의 조형물이 보이는데 꽃게와 새우가 많이 잡히는 각 항구의 특성을 잘 살려서 드르니항 쪽 다리 입구에는 꽃게 모양의 조형물을 백사장항 쪽에는 새우 모양의 조형물을 세웠다고 한다
대하랑 꽃게랑 다리를 올라가는 길은 나선형으로 되어 있는데 주위 풍경이 멋져서 힘들지는 않고 기분 좋기만 햐....
2013년에 만든 4년뿐이 안되는 다리지만 인도교 중에서도 규모도 크고 주위 풍경도 잘 어울려서 태안의 명소로 인기가 높아서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거 같다.
다리 위로 올라가면 기분 좋은 파란색의 하늘과 어울리는 더 멋진 모습으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이 느껴질 정도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배도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아서 항구지만 벅적지끌하지는 않다.
태안 안면도에 자리한 드리니항에는 안면도 가볼만한 곳으로 요즘 인기가 높은 태안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 인도교가 자리하고 있다
대하랑꽃게랑 인도교는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드르니항과 안면도 백사장항을 연결하는 다리고 길이만 해도 250m나 되는 사람만 이동할 수 있는 해상인도교라고 한다
다리의 이름이 대하랑 꽃게랑 다리인데 이 이름은 다리가 자리한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이 각각 꽃게와 새우가 많이 잡히는 항구라 그 특성을 상징화해서 만들고 이름 붙인 거라고 한.
태안 백사장항쪽에 꽃게 다리라고 있는데 거기 바로 앞에 튀김 파는 포장마차가 있다.
다른 일행들은 식당으로 점심 먹으려 가고, 난 그시간에 사진을 담기에 간단하게
도넛츠 하나 구입하면서 사장님께서 내모습 멋지다고 하나 더 주신다^^
이곳에서는 봄부터 여름까지 꽃게잡이, 가을부터는 대하잡이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특히 대하는 홍성의 남당리와 함께 전국 어획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어종이다.
9월 초에서 10월 말까지 가장 많이 잡히는데, 이 때는 백사장 포구가 대하잡이 배들로 가득하다.
이곳에서 잡히는 대하는 단백질과 칼슘이 특히 풍부하여 강장식품으로 유명하다. 해마다 10월부터 11월 초에 대하축제가 열리는데,
전국 각지에서 이곳 대하를 맛보기 위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가까이에 삼봉해수욕장, 꽃지해변, 안면암,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태안 해변길 5코스 노을길, 요즘 대세는 태안 둘레길
태안 해변길은 학암포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바랏길1,바랏길2,유람길,솔모랫길,노을길,샛별바람길 등6개 구간으로 나쥐어져 있는데 노을길은 이 중에서 5코스에 해당하는 길이다.
요즘 한참 뜨고 있다고 한다.
태안 해변길 5코스 노을길!!!
제주의 올렐길이 있다면,태안에는 해변길이 있다
태안은 유일한 해안국립공원답게 바다를 옆에 끼고 약12km라는 어마어마한 거리를 이러한 해변길로 조성하고 있다.
두 갈림길이 있다. 바닷가 데크길과
솔숲의 쾌적한 길..
바다를 끼고 아름답게 이어진 데크길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은은한 파도소리와 갈매기, 지나는 배들..
우리 일행은 거의 탄성을 지를 거 같은 분워기..
태안 해변길의 특징은 해변을 걷다가 산길로 접어들고 다시 해변을 걷는 해변과 산길의 반복으로 이뤄진다.
조금도 지루할 틈이 없다
또 한편으로는 깨끗하게 포장된 숲길이 있구..
길은 달라도 서로 만나게 되어 있더라고.
보면 볼수록 이국적이기까지 한 태안 해변길 제5코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이 5코스는 거의 환상에 가깝더라는둥~
바다에 내려가서 뭔가를 잡아 즐거워하는 사람들.
안면도 노을길은 포근하고 여유로우며
자연과의 공감이 스르르 가슴에 와 닿는 느낌..
참.....좋다.
죽음의 바다였던 태안이 살아났다.
검은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수많은 국민들이 다니던 길이 태안의 비경을 바라볼 수 있게 멋진 97킬로미터의 해변길이 되었다.
그리고 더는 태안이 사람들의 잘못으로 인해 아프지 않길 빌면서, 다시는 태안의 경제가 상처받지 않길 바라면서 바람의 길로 들어선다.
안면도 노을길 맛진 추억을 담고.
도란 도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트레킹의 즐거움 중의 하나일것이다^^
태안 해변길 5코스, 안면도 노을길의 진수를 맛보고
맛진 추억을 만들어 본 하루..
갯쇠보리 지역
해변끝에 삼봉이 보인다
기지포 해변
나무로 만든길 중간 중간에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만들어져 있다
좁은 외나무 다리에 아빠와아들 한푝의 그림이 된다.
나무로 만들어진 길 옆으로는 모래가 있는데 이 모래에 식물을 심어서 생태길로 조성하고 있다
기지포(해변길 홍보관)탐방안내센터
앞에서...
태안반도해변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서해안의 3대 낙조명소는 강화도 석모도, 변산반도 채석강, 태안반도의 꽃지해변으로 이름이 나있다.
꽃지라는 말은 해당화가 예전에는 지천으로 피어서(꽃천지) 그런 이름이 유래한다고 한다.
태안 해변길 중간 중간에는 이런 약간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여기를 "전망대"라고 부른다.암튼 시원한 바다 냄새와 탁트인 넑은 시야들..
기지포 전망대에는 이런 작은 벤치가 하나 앉아 있던군.
여기 사랑하는 사람과같이 앉아서 지는 해를 바라보면 좋겠다는둥~
창정교에서 바라본 모래사구.
이곳은 소하천기수지역으로 모래갯벌이 분포하여 수많은 갯벌생물들의 서식지이다
해변의 모래감촉이 좋아 걷는 즐거움으로 계속 걸었다.
목재데크로 이어지는 두여전망대 도착했다
목재데크를 따라 펼쳐지는 전망대와그 넘어로 강렬한 햇빛이 내리비추는 바다의 모습이 보이고 노을길답게 아름다운 일몰을 맞이해도 좋을 정도의 전망이 그야말로 일품인 곳이더군,
두여전망대는 두여해수욕장과 밧개해수욕장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밧개해변과 두여해변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두여전망대 그리 높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곳이다,
밧개해변의 반대편 두여해변 전망
오늘 기리 날씨가 깨끗하질 않아서 조금 아쉬웠던 순간이였지만 그래도 멋진 풍경이다..
넓은 데크에 꾸며놓은 반달모양의 상부 두여전망대는 많은 관광객들이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상부의 전망대에서 하부로 이어지는 작은 공간의 전망대
좀더 가까이서 안면도 앞바다를 바라보기 좋게 설치된 곳이였다,
두여전망대
두여전망대 사진으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아름다운 태안의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에서 본 종두려바위.
밧개해변으로 전에는 밧개해수욕장으로 불리웠으나 사계절을 찾아도 좋다는 의미인 해변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물론 다른 해변도 마찬가지이다
안면도 사람만이 아는 시크릿~
안면도에 많은 해변들이 거의 사구와 모래로 이루어져 있지만
몽돌로 이루어진 몇 안되는 해변중 두애기해변이다.
모래로 된 해변보다 파도소리가 더 크고 멋지게 철썩철썩 치는 낭만적인 곳이다.
중간에 거꾸로 걷는 구간도 있고
지금껏 가파른 언덕 4군데 지나~지나 방포해변에 도착하였다.
방포해변
이제 겨의 마무리 지점에 왔다.
이렇게 태안 해변길 '노을길'을 따라서 방포해변까지 왔다
힘.들.다
방포해변 수평선은 언제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아...
각 해변마다 느낌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고...
오늘은 태안해변 노을길 제5코스
시원한 해변 신나게 걷는 발길
언니,동생들과 태안 해변길 아름다움에 취했네
.
바람도 반겨주고 새들도 노래하네
걸어라 방포 해변 웃는다 꽃다리아
그렇소 태안 해변길 너무나도 좋구려
.
걷는 길 오르막길 지나면 내리막길
솔솔솔 풍겨오는 소나무 향훈 따라
해변 길 걷는 기쁨을 누군인들 모르리
.
한잔 술 주고 받고 다시금 부어 마셔
바다는 출렁출렁 손짓해 부르는데
산우들 낭만에 취해 어쩔 줄을 모르네
아무도 없어서 조용히 머물다 갈 수 있었다.
서해안이라 해가 지는 걸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동해안을 좋아했는데 이번 트레킹으로 서해안의 매력에 푸~욱
태안 안면도는 조금은 한적해진 해변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50가구 103명이 거주하고 있는 젖개마을이 위치한 안면읍 방포항은 서해안 최고의 낙조를 자랑하는 꽃지 해변에 위치하고 있다.
방포항 인근 꽃지 해수욕장 내 할미·할아비 바위를 배경으로 그림이 되는 풍경이다
방포해변 아름다운 풍경을 덤으로추억을 담아본다.
할미/할아비바위
꽃지해변, 할미바위와 할애비 바위의 모습이 보인다.
하얀 등대로 향하는 방조제 길의 모습,.
일상에서 지친 영혼들이
생명의 숨소리 찾아왔네
꽃지해수욕장에서
파도의 열망을 바라보며
소나무 숲을 거날며
사람들의 생각 깊고 넓어지네
나무와 돌과 물은
세상에 살아도 물들지 않듯
변하지 않는 것은 자연과 사랑
붉은 노을 꽃피워 사물에 스며드니
세상은 더없이 아름답네
너와 내가 하나 되는 바다에 안기어
용서와 화해를 배우네
하늘 가까이 다가가네
왼쪽이 할미바위,오른쪽이 할아비바위로 *슬픈 전설이 있고 경관이 좋아 명승 제69호이다.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수욕장에 있는 바위이다.
면적은 약 10,526㎡이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약 2㎞ 되는 지점에 있으며,
바닷물이 빠지는 시간에는 직접 걸어서 가 볼 수 있다. 바위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아름다운 일몰 광경은 변산의 채석강, 강화의 석모도와 함께 '서해의 3대 낙조'로 손꼽힌다. 이 바위는 통일신라시대 때 있었던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9세기 중엽 장보고가 청해진에 주둔해 있을 때, 당시 최전방이었던 안면도에 승언이란 장군을 지휘관으로 파견하였다.
장군의 부인은 빼어난 미인이었고 부부 사이의 금슬이 매우 좋았다. 주변 사람들이 이들의 금슬을 부러워하며 시기하자,
장군은 바다 위에 있는 2개의 바위섬에 집을 짓고 부인과 떨어져 살기로 하였다. 그러던 중 장군이 먼 곳으로 원정을 나가 돌아오지 않자 그를 그리워하며 기다리던 부인은 바위가 되었다. 이후 부인 바위 옆에 또다시 바위가 생겨났고 세상 사람들이 두 바위를 '할미 할아비 바위'라고 불렀다.
가까이에 소나무가 아름다운 안면도 자연휴양림, 신선한 수산물을 접할 수 있는 방포항 등이 있다.
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전하는 전설이 있어 민속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09년 12월 9일 명승 제69호로 지정되었다.
태안해변길 5코스-안면도 노을길 12km
걸으면서 백사장해변,삼봉해변,기지포해변,안면해변,,두여해변,밧개해변,두애기해변,방포해변,꽂지해변
해변마다 느낌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고.
새로운 곳에 새로운 내가 있었다.
꽂지해변 가기전 박물관이 있길래 잠시 둘려본다.
꽃다리
해변과 항구 사이의 작은 포구위로 빨간 철교가 항구의 무심한 그림에 한획의 포인트가 되고 있는 그림같은 어촌.
뉘엇뉘엇 해가 지면 바다 전체가 붉은 기운이 돌고, 애틋한 사랑의 전설을 안고 있는 할미바위와 할아비 바위 뒤로 지는 해넘이는 보여지는 모습 뿐만아니라 그 느낌에서도 실로 황홀경이다.
꽂지해변
얕은 바다에서는 일어나는 하얀 파도는 갯바위를 향해서 밀려오고 여름날의 뜨거운 태양과 겨울날 폭풍한설을 이겨낸 소나무의 의연함이 푸르기만 하다.
안면도에서는 꽃지 해수욕장의 일몰광경은 빼놓지 말아야 한다.
꽃지해수욕장 앞바다 한가운데 우뚝 선 할매바위는 해넘이 경관이 압권이다.
독보적인 경관을 연출하는 두 바위에는 옛이야기가 숨쉰다.
신라시대 장보고가 안면도에 해군기지를 두었을 때, 기지사령관 승언과 아내 미도는 금슬 좋은 부부부였다.
출정 나갔던 사령관은 돌아오지 않았고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는 죽어 할매바위가 되었고 승언은 할매바위가 되었다는 것이다.
밀물 때 두 바위는 둘로 나뉘었다가 썰물 때면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것이 이별과 만남을 상징하는 듯하다.
꽂지해수욕장의 일몰 경관 외에도 안면도는 여행자들에 감동을 안기고 안식과 편안함을 주는 곳이 많다.
안면해수욕장, 밧개 해변, 두에기 해변, 곰섬 해변 등 가는 곳마다 같은 바다이지만 감동이 다르다
어느 바닷가, 쓸쓸히 걷는 자여,
그대 사랑의 슬픈 이야기 귀 기울이면 어느 새 가슴은 벅차 서럽게 젖어온다.
더 이상 다가갈 수 없는 비운(悲運)이기에 오랜 세월 한결같이 마주 보고서서
타는 가슴 파도 소리 위안을 받나니 기다림의 고통도 영원한 행복이던가
사랑이란 말없이 바라만 보는 것
그 이름 조용히 불러 보는 것
그리움의 서러운 노래를 부르는 것.
이제는 아득한 전설 속에
지순(至純)한 사랑,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아 운명처럼 기다림의 노래를 부르고 있네.
사랑의 바위 할미 할아비 바위여,
잠시 머물다 지나가는 이름 없는 객(客)일지라도 그 사랑, 내 가슴에 영원한 기쁨일레라.
일몰 여행지로 서해안에서 손꼽히는 명소가 안면도 꽂지해변이다.
꽂지해변은 영화 [우연한 여행]이 촬영되었으며, 모래사장은 태안의 여느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단단하며, 4km에 달한다.
또 물이 빠지고 나면 바닷물이 찰랑대는 모래밭 언저리에 작은 조개들과 꼬막들이 수없이 기어다녀 해변 산책의 재미거리도 많다.
너무 힘들고 아름다웠던 태안노을길 5코스 이었다.
오늘 신발을 잘못 싣고가서 거의 절룩거리며 12km을 걸었다
자연은 걷는 자에게 풍성한 선물을 준다.
마음을 안정시켜주며 생각을 확장시킨다.
자연과 인간이 같이 동행을 할 때 얻는 선물이다.
자연의 선물을 받기 위해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어려움도 겪는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은 길이었다.
오늘 걸은 길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백사장향ㅡ삼봉해변ㅡ기지포해변ㅡ안면ㅡ두여해변ㅡ밧개해변ㅡ두애기ㅡ꽂지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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