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
삼일절 포스팅은 다음주에 차츰 올리고,
우선, 홍매화 봄을 알린다.
오늘 일기예보 모니터 해 본 결과 오전에 흐리고,오후에 구름 조금으로 나오길래.
오전에 홍매화 담고,점심때쯤 기장(달음산) 산행 일정을 잡았다.
사진을 담다보니 시간은 흘려가고 같이 간 동생은 부산 왔는김에 렌즈 구입한다고 해서 이리저리 시간을 잡아 먹었다.
등산복 복장으로 홍매화 만나려 가는 발걸음 왠지 안어울리지만,아름다운 꽃풍경에 취하는 하루이다.
어느샌가 훌쩍, 우리 곁에 봄이 찾아 왔다.
부산 유엔공원의 홍매화가 만개 했다.
부산에 도착하니 다른지방 보단 포근하다 못해 차안에 조금 덥기까지 하던랑..
올해 유독 추위에 홍매화 개화상황이 많이 늦다.
해마다 제일 먼저 통도사로 홍매화 만나려 가지만,올해은 다음주쯤 만개할듯하다.
홍매화 유명한 곳으로는 경남 양산 통도사와 부산 유엔기념공원, 전남 구례 화엄사 등이 있다.
갠적으로 가 본 결과중....
부산 유엔공원에서 오늘3월3일 찍은 홍매화이다.
이곳은 처음 발걸음 했는터라 어떤 풍경이 그려지질 궁금했었다.
주차장에 차을 세워놓고 오른쪽,왼쪽 두갈래 길이 있다.
말하자면 포인트가 두군데 !!!!!
유엔기념공원에 겹 홍매화가 지금은 만개중이다.
부산 UN기념공원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유일의 성지로서,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희생당한 연합국 군인들의 유해를 안장한 지역이다.
UN기념공원은 2007년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 제359호)으로 지정되었다.
UN기념공원이 지니는 의미는 다양하다.
외교적인 측면에서 유엔기념공원이 잘 관리되는 것은, 대한민국이 은혜를 아는 의리 있는 국가라는 점을 국제사회에 인식시킬 뿐 아니라 혈맹관계를 바탕으로 한 돈독한 외교관계의 초석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앞으로는 교육적, 관광적 측면을 더욱 강화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시간이 더 흐르면 한국전쟁에 참여했거나 목격한 세대들의 이야기를 듣지 못하기 때문에, 유엔기념공원은 후세에 전쟁의 비참함과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살아있는 현장교육을 하기 좋은 곳이다.
이 곳은 전몰장병에 대한 참배와 더불어 이러한 특수성을 살린 볼거리 제공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꿔 나가는 것이 숙제라고 할 수 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에는 일찍부터 홍매화 나무 두그루가 꽤나 유명하기도 한데..
한쪽은 막아놓았고,한쪽은 열어주었는듯 하다
원래, 이곳의 홍매화가 좀 일찍 핀다는 얘기가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일찍 피어나리라고는...
아픈 역사를 기억하듯 붉게 물들 유엔공원, 홍매화
'만첩(겹)홍매화'
분홍 겹 홍매화가 바람따라 은은한 향기로 발길을 이끈다.
봄이 되면 유난히 들썩거리는 절이 있다.
붉게 물든 봉은사, 통도사, 화엄사이다.
출사 나온 인파가 꽃구경 나온 인파보다 많다는,
봄꽃 중에 가장 으뜸으로 화려한 <홍매화> 때문이다.
만첩홍매화(-紅梅花)
‘만첩홍매실’이라고도 하며 장미과의 낙엽 활엽 소교목이다.
하나의 줄기에서 몇 개의 가지가 갈라진다.
털이 없고 처음에는 녹색을 띠다가 자라면서 회색을 띤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4~10cm의 달걀 모양으로 끝이 길고 뾰족하며 밑부분은 둥글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지난해의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리며,
지름은 2.5cm 정도이고, 향기가 있다.
본종인 매화나무와 달리 붉은색의 꽃이 겹으로 피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인데, 여러 개의 수술이 울타리 모양으로 하나의 암술을 보호하고 있다. 꽃받침은 5개로 타원형이고 끝이 둥글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매화는
다른 나무보다 꽃이 일찍 핀다
추운 날씨에 핀다고 ‘동매(冬梅)’
눈 속에 핀다고 ‘설중매(雪中梅)’라 한다.
홍매보다 백매가, 겹꽃보다 홑꽃이 격조 있고 백매 중에는 녹매(청매)가 최상이라고 한다.
매화는 샘물을 닮았다.
자극 없이 깊은 곳을 움직인다.
달밤 매화나무 언저리에 앉아
일어서길 잊었더니
향기는 옷에,
꽃 그림자는 몸에 가득하더라
(퇴계 이황)
겨울내내 무채색의 풍경만 바라보다 모처럼 화사한 원색의 느낌을 담아보니 기분도 한결 따뜻해 지는것 같다.
겹 홍매화 매화의 꽃잎이 여러 겹으로 피어 있다.
흔하지는 않지만 이런 겹 매화를 발견하면 카메라에 소중하게 담는다.
연분홍 꽃잎이 겹으로 펼쳐진 홍매화..
봄은 그렇게 우리 곁에 수줍은 듯 다가왔다.
묵은 생명들이 흘러가고 새 생명이 첫 선을 보이는 봄은 꽃들이 노래하는 희망이다
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 간 줄 알그라.
봄날 詩김/용택
UN기념공원에 나와서 그옆 UN평화공원 입구쪽 잠시 둘려본다.
.
.
부산 유엔공원의 홍매화를 담으러 가실 분들이라면 서둘러 가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유엔공원의 개방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입니다.
홍매화 나무를 바라보았다.
꽃망울이 벌어지자 팝콘 튀듯 터져 붉은빛이 보인다.
나무의 설레는 봄맞이 말에 맞장구쳐준다.
어디에선가 봄바람이 온다는 걸, 어디에선가 따뜻함이 전해져온다는 걸 나무들은 이미 알고 있다.
그리움이 있는 그곳에 제일 먼저 산수유가 피어나고 있다.
홍매화 핑크핑크~~
너무나 이쁘다. 이제 따스한 봄이 오는가보다.
완전 봄날이였다.
셔터질이 즐겁다^*^
봄꽃들 만나러 갈 설렘 가득 안고 ..
즐거운 기분으로...
봄마중 이다
아직 덜 피어난 꽃송이들도 있지만 피어날 꽃송이 보다 이미 핀 꽃송이가 훨씬 더 많다.
아직 덜 필어 있을때가 갠적으로 더 이쁜더랑...
올해엔 겨울 날씨는 춥웠다. 이제는 겨울 자리 내어주고 봄이왔다
그리고,오늘은 햇살은 따사로운 그런 날이었다.
참 탐스럽게도 피어있는 홍매화
추운 겨울을 어찌 견뎌내고 저렇게 곱디 고운 꽃들을 피워내는지...
참 대견하다
작년에 비해 올해는 전반적으로 모든 꽃들이 늦게 핀듯 하다.
다른 곳의 꽃들도 그렇고 이 곳 UN기념공원의 홍매화들도 벌써 이렇게 절정을 이뤘으니 점점 봄마중 발길이 바빠질듯 하다.
이 곳의 홍매화는 겹꽃잎이라 조금 더 화려한 느낌이 든다.
몽글몽글 분홍빛 꽃송이들이 방울방울 맺혀진 형상이 참 인상적이다
매화라도 청매, 백매, 홍매가 각각 다 느낌이 다르듯...
같은 홍매화라도 종류가 참 다양하다 보니 이 곳 유엔공원의 홍매화는 통도사의 홍매화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그리고 주변환경도 큰 역할을 하는듯 한다.
봄
봄의 길목으로 봄맞이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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