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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8년앨범

부산여행/부산 현대미술관 2018 비엔날레(Busan Biennale)ㅣ비록 떨어져있어도|【18년10월16일】

 

 

 

 

 

 

부산 현대미술관

2018 비엔날레(Busan Biennale)전시

 

 

매년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부산 비엔날레 행사는 개인적으로 정말 가고 싶었던 전시회 중 하나였다.

축제를 알면 부산이 더욱 신난다

 

부산은 항구와 바다의 도시이자 축제의 도시다.
다양한 축제가 연중 부산 곳곳에서 벌어진다.
특히 여름과 가을에 걸쳐 축제가 집중돼 있기 때문에 더욱 흥겨운 부산을 만끽할 수 있다.

 

 

 

 

 





 

 

 

            오귀스탱 모르, 프랑스

 

 

부산현대미술관 입구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2018부산비엔나레 미술작품.
작곡가이며 음악가인 오귀스탱 모르의 <나는 할 말이 없다. 프로파간다용 확성기와 노래하는 목소리를 위하여(I HAVE NO WORDS. For Propaganda Loudspeakers and Singing Voices)>이다.
혼(Horn) 스피커 28개에서 음악이라기엔 낯설고 그냥 목소리라 하기엔 어색한 음성이 되풀이되는 것이 들린다. 

한 사람당 3분 정도의 시간으로 녹음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것이다.
이 작품은 인용한 말을 되풀이하여 하고 있는데 "나는 아무 할 말이 없으며 아무 할 말이 없나는 말을 하는 중이다"와 같은 유명한 작가들이 남긴 말들을 인용하고 있다. 
이 인용구들은 간단하고 짧은 아카펠라 멜로디로 각 전시가 개최되는 나라 사람들의 목소리로 재현되고 있고.  작품 참여자들에게 안내된 것처럼 곡은 아주 단순하고 기교나 노래 실력이 상관없는 것 같다.

작가는 남북한 사이의 비무장 지대와 중국의 진먼 섬 등 국경 지대에 설치된 선전용 대형 확성기에서 이 작품을 구상했고. 냉전 시대에는 공산주의를 선전하고 국경 너머 사람들을 동요시키기 위해 선동적인 음악을 트는 목적으로 사용되었지만 현재 혼 스피커 작품의 노래 가사는 그런 의도는 아니다.
영토의 분리로 인한 심리적 트라우마를 다루고 있다

 

 

 

 

 

 

 

 

 

 

부산시 사하구 을숙도 내 위치한 부산현대미술관

2018비엔날레(Busan Biennale) ’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시립미술관이 아닌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렸다.

 

 

[현장판매]
- 일반 : 12,000원
- 청소년/군경 : 6,000원
- 어린이(만4세~12세) : 4,000원

 

 

 

 

 

 

 

 

 

 

전시 작품은 34개국 66개 팀 125점으로 지난해보다 출품작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정상급 작가들의 수준 높은 대형 작품들이 많은 게 특징이다.

 

 

 

 

 

 

 

 

 

 

 

 

 

 

 

 

 

 

 

 

 

카페 겸, 작품이 전시된 공간
화려한 조명 그리고 다채로움이 가득한 곳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를 주제로 열린  ‘2018 부산 비엔날레’

‘2018 부산비엔날레’는 ‘비록 떨어져 있어도’라는 전체 주제 아래 전세계 인류가 직면한 ‘분리’의 문제를 다룬다.
남북 정황을 배경으로 하되 분열된 영토 외 정신적, 심리적, 역사적, 개념적 분리를 다룬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비록 떨어져 있어도

1층에 전시된 작품 중에 분단된 우리나라에 대한 작품도 있었는데
CRT TV 화면에서는 이산가족을 찾는 방송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다

 

 

 

 

 

 

 

 

 

 

멜릭 오하니언; <콘크리트 눈물방울 3451>

3451개의 콘크리트 눈물방울,
거울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눈물 모양으로 주조된 3451개의 조각들이 철사에 꿰여 천장에 매달려있었다.

여기서 3451이라는 숫자는 오하니언 가족의 고향인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파리까지의 거리를 킬로미터로 환산한 것이라고 하더군

 

 

 

 

 

 

 

 

 

 

 

 

 

 

 

 

 

 

 

 

 

 

 

 

 

 

 

 

 

 

 

 

 

 

 

 

 

 

 

 

 

 

 

 

 

 

 

 

 

 

 

 

 

 

 

 

 

 

 

 

 

 

 

 

 

 

 

 

 

 

 

 

 

 

 

 

 

 

 

 

 

 

 

 

 

 

 

 

 

 

 

 

 

 

 

 

 

 

 

 

 

 

 

 

 

 

 

 

 

 

 

 

 

 

 

 

 

 

 

 

 

 

 

 

 

소통에 대한 갈망을 높게 쌓은 신문지 탑으로 표현한

장 페이리 작가의(임시 개방된 명승)

 

 

 

 

 

 

 

 

 

 

 

 

 

 

 

 

 

 

 

 

 

마르코 루리치의 개선된 파르테논 신전 (5개 작품)

 

 

 

 

 

 

 

 

 

 

 

 

 

 

 

 

 

 

 

 

천민정의 <안녕 미사일>

 

 

 

 

 

 

 

 

 

올리히 비스트 <베를린 미떼 - 50장>

한장 한장의 사진이 베를린의 예전 모습을 보여준다

 

 

 

 

 

 

 

 

 

 

 

 

 

 

 

 

 

 

 

 

 

 

 

 

 

 

 

 

 

 

 

 

 

 

 

 

 

 

 

 

 

 

 

 

 

 

 

 

 

 

 

 

 

 

 

 

 

 

 

 

 

 

 

 

 

 

 

 

 

 

 

 

 

 

 

 

 

 

 

 

 

 

 

 

 

 

 

 

 

 

 

 

 

 

 

 

 

 

 

 

 

 

 

 

 

 

     킬루안지 키아 헨다, 앙골라

'비너스의 섬'은 조각, 사진, 사운드로 구성된 미술 설치 작품. 
콘크리트 블록 위에 싼 미니어처로 제작된 유럽의 유적에 형형색색의 콘돔을 씌워놓았다.
유럽이 과거 식민 정책으로 고통받아온 이민자들을 배려하지 않음을 풍자하고 있다.

사진 작품은 이민자들을 실어 나르는 배들을 촬영한 것이다.
작가는 사진 작품에서 그 배를 검은 사각형으로 가려서 이민자들의 고통 앞에서 스스로 눈을 감아버린 유럽의 모습을 비난하고 있다.

 

 

 

 

 

 

 

 

 

 

 

 

 

 

 

 

 

 

 

 

 

               슈 차 웨이, 타이완

 

영상과 설치 작품은 같은 소재를 갖고 있어요. 태국과 미얀마의 접경지대에 있는 작은 마을로 후아이 모이다.
후아이 모 마을은 제2차 세계대전 때 타이완으로 후퇴하지 않은 국민당 군인들이 국적 없이 살다가 1970년대에 태국 공산당에 맞선 태국 정부를 도와 정착하게 된 곳이다.

미국은 이곳에 정보국을 세워 중국 공산당의 활동을 감시하는데 이 마을은 정보 요원과 그 가족들로 구성. 
영상은 이곳을 배경으로 살았던 사람이 인형극을 보면서 자신의 체험담을 이야기하고 있다.


설치 작품은 '정보국 기념실'은 후아이 모 마을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기억을 통해서 전생 속에서 잊힌 사람들과 후아이 모 마을에서 살게 된 사람들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정보국의 흔적' 영상 작품의 배경

 

 

 

 

 

 

 

 

 

 

 

 

 

 

 

 

 

 

 

 

 

 

 

 

 

 

 

 

 

 

 

 

 

 

 

 

 

 

 

 

 

 

 

 

 

 

 

 

 

 

 

 

 

칼리드 바라케 <악수 - 기억의 비계>

중간에 떠 있는 조그만 조각은 악수하는 두 손의 형상이다.

 

 

 

 

 

 

 

 

 

 

 

 

 

 

 

 

 

 

 

 

 

 

 

 

 

 

 

 

 

 

 

 

 

 

 

 

 

 

 

 

 

 

 

 

 

 

 

 

 

 

 

 

 

 

 

 

 

 

 

 

 

 

 

최민정 작가의" Eat Choco Pie Togetjer"

 

최민정 작가의 초코파이 함께먹어요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초코파이 10만개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관람객들이 직접 초코파이를 먹어 볼 수 있다.

 

 

 

 

 

 

 

 

 

 

 

지하1층, 1층, 2층에 나눠 전시된 작품들은 다방면으로 주제에 접근하고 있는 작품들이 다양하게 있다.

사진 작품부터 해서 영상, 설치미술까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인상깊었던 설치미술이자 참여미술이었던 '초코파이 같이 먹어요'는 방문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을 것이다.

 

 

 

 

 

 

 

 

 

 

 

 

 

 

 

 

 

 

 

 

 

 

 

 

                          가을은 분홍분홍! 핑크뮬리 보러 부산 갈까,

                          현대미술관갔다가 핑크뮬리에도 들려보았다

 

 

 

 

 

 

 

 

 

                 한반도의 가을은 분홍분홍! 핑크뮬리 보러 부산 갈까,
                 억새보다 한 발 빠르다.

                 한반도의 가을 소식은 이제 단풍이나 억새보다 핑크뮬리가 먼저 전달하고 있다.
                 부산 을숙도철새공원국내에서 대단위로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부산 을숙도.

 

 

 

 

 

 

 

 

 

국내에서 대단위로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부산 을숙도철새공원과 대저생태공원.
을숙도는 낙동강이 그 긴 여정을 끝마치는 강 하구에 자리 잡은 섬으로 겨울 철새들의 낙원으로 손꼽혀 왔다.

1950년대만 해도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였으나 1987년 낙동강 하구에 둑이 완공되면서 새들을 밀어내고 점점 사람의 휴식처로 변해갔다.
철새 개체수가 매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반도 어느 곳보다 많은 철새가 찾아오는 것은 변함없다.

그동안 이곳에는 억새가 대세였으나 최근 핑크뮬리를 심기 시작하면서 분홍 갈대의 영역이 점차 확장되는 중이다.
힘찬 날갯짓을 하는 새들 너머로 환하게 피어나는 핑크뮬 리가 환상적인 경관을 제공하는 곳.

 

 

 

 

 

 

 

 

 

 

 

 

 

 

 

 

 

 

 

 

대저생태공원은 낙동강 우안 대저수문에서부터 김해공항램프까지의 둔치지역으로, 구포대교부터 아래로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를 아우른다.

신덕습지를 비롯한 크고 작은 습지와 수로, 초지, 각종 체육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봄에는 유채와 벚꽃이 만발해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실제로 보면 너무나 이쁘다

인물사진으로 거의 최고인 거 같고...

핑크뮬리 스팟은 부산 현대 미술관 근처에 있다.

 

 

 

 

 

 

 

 

 

현재 부산 비엔날레 기간중이라 을숙도에 위치한 부산현대미술관에 가까워 차가 엄청나게 막혔다

 

 

 

 

 

 

 

 

 

 

 

 

 

 

 

 

 

 

힐링

 돌아가는 길에 피곤해서 뻗어버릴 뻔 했지만

마무리까지 완벽했던 하루 가을 여행장소, 데이트 장소 를 찾으신다면

부산에서 핑크뮬리를 제대로 보고싶다면 을숙도생태공원 #을숙도핑크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