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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8년앨범

대구 단풍산행/팔공산 가산산성 만산홍엽(滿山紅葉) 흩날리는 단풍비에 붉게 물들어.. 【18년10월23일】







가산산성 만산홍엽(滿山紅葉)


18.10.23.화요일

요즘 시기 만산홍엽의 풍광을 몸으로 느껴보는 재미도 솔솔할 것 같다


쾌적한 가을 하늘 들어내면서
더없이 좋은 날씨

 

가을 정취가 짙어만 가는 만추
좋은향기 가득담아 좋은 추억 만들어 좋은것 같다

 

오랜
언니,동생,나

대구.경북의 명산 팔공산 가산산성을 찾았다









흩날리는 단풍비에 붉게 물들어...

대구의 명산 팔공산의 가산산성으로 가는 길이 완전히 붉게 물들어 산행의 기쁨을 만끽하였다
오늘 핼스장 운동 대신 가볍게 나선 길인데 생각보다 산행 길이 왕복 9km로 되었다










겨울이는 가을이의 에쁜자태에
한동안 처다보며 넋을 잃는다


그러다가 겨울이는 첫날밤인듯 한잎 두잎
가을이의 단풍 몸단장한 옷 벗긴다










봄에
복수초 유명한곳이라
항상 해마다 점 찍어 두었던 곳인데,
우연찮게 아름다운 가을에 발걸음 해 본다










가을은 짧다
짧은 가을을 즐기기에 시간도 부족하다
날마다 이렇게 바삐 다닌다











가산은 팔공산의 맨 좌측 끝에 있는 산이다.
대구 경북에서 꽤 유명한 가팔환초의 시작점인 산인 것이다.


















































가산(架山)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과 동명면에 결쳐 있는 산.
위치 경북 칠곡군 가산면과 동명면
높이 902m
문화재 제2석굴암(국보 109), 가산산성(사적 216)


높이는 902m이다. 북쪽으로 가산리, 남쪽으로 남원리, 동쪽으로 옹추리, 서쪽으로 학명리에 접한다.
정상은 평탄한 분지이나 산 아래의 형세는 깎아지른 절벽이거나 급경사로 되어 있다. 중턱에는 가산바위와 덩굴식물로 뒤덮인 성안분지가 있다.

가산바위는 가산산성(架山山城) 내성의 가운데 있는데 80평 규모이다. 바위의 상단은 약 100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평평하고 넓다.










가산산성 진남문

가산산성은 해발 901m의 가산에 쌓은 조선시대의 석축산성으로 내성 중성 외성 이렇게 삼중으로 이루어져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3중 산성이다
포곡식과 테뫼식의 기법을 모두 사용하여 축조한 성으로 현재 4개의 성문터와 암문과 수구문터 건물지 등의 시설이 남아 있다
게다가 성(城)내에는 물이 풍부하여 산성으로서의 좋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내성은 총 길이가 1,710보(약 4km)이고  동서북의 분지 및 8개의 암문이 있다

중성은 602보(약 460m)이며 성문루 위려각이 설치되어 있다
외성의 길이는 3,754보(약 3km)이며  남문과 암문 3곳이 설치되었다

이 성의 주 출입구는 외성의 남문이다



포곡식:성내에 계곡을 포함한 성
테뫼식:산 봉우리 아래 7.8부 능선을 둘러쌓아 지은 성으로 산정식(山頂式)이라고도 한다






























진남문에서 동문까지는 3.7km.
































뿌리를 드러낸 소나무 

토사는 비바람에 쓸려나가고 뿌리는 등산객 발길과 스틱에 밟히고 찍혀도 꿋꿋이 푸른 잎을 지키고 있는 소나무들





















오르는길은 거의 평지같은 임도
살짝 오르막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길도 넓고 그늘이고,
주변으로 울긋불긋 단풍들이 너무 멋져 힘든것 없다

































































































































동문




















가산산성은 과거 실제 주민들이 살던 마을이었다고 한다.
대부분 화전민으로 구성된 마을 주민들은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과 남한군의 대치 속에서 각 군사들에게 몰래 식사를 대접하는 등의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한다.
가산산성에는 당시 군위, 의흥, 신녕, 하양의 네 현을 관장하는 관아인 칠곡도호부가 있었는데.
내성의 완성과 함께 1640년 설치 되었으나 백성들이 불편함을 호소해 1819년(순조 19년) 팔거현으로 옮겨졌다. 지금은 터만 남아있다





















팔공산에는 다양한 산선이 많다.
가산산성, 공산산성, 팔거산성, 용암산성, 봉무산성 등의 산성이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산성이 가산산성이다.




























가산산성(가산바위) 해발860m


가산산성의 정상부는 가암으로도 불리는 가산바위이다.
가산바위는 상면이 약80평을 규모인 넓은 바위로 해발 845m에 위치해 있다.

탁 트인 시야에서 바라보는 팔공산의 정경이 참 아름답다
 팔공산 신8경(新八景)중 제5경으로 알려져 있다.

바위에는 깊이 갈라진 구멍이 있는데,
 신라의 고승(高僧) 도선(道詵)이 지기(地祇)를 다스리기 위해 쇠로 만든 소와 말을 넣고 묻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가산바위의 모습
넓이가 약90평 정도된다.
































































































































가산산성의 축조방식은 포곡식과 테뫼식의 혼합형이다
테뫼식은 산의 정상부만을 두른 것으로서 마치 사발을 엎어놓은 듯한 모양으로 작은 규모에 많고, 포곡식은 산의 정상에서부터 계곡의 아래쪽까지를 감싸 안은 형태로 큰 규모의 산성이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어림잡아서 7-8개의 산성 축조방식이 있는데 전국 각지의 산성은 각 지역의 특성과 환경, 문화에 맞는 방식으로 지어졌다.
하지만 오늘 날 문화재 복원 방식은 옛날에 비해 너무 획일화된 경향이 있다.
때로는 우리가 문화재를 복원하는 방식에서도 옛 선조들의 정신과 태도를 본받아야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관아터










아침에 갑자기 잡힌 약속으로 생각지도 않은 멋진곳에서 하루를 잘 보내고 왔다.
진남문에서 동문 가산바위(왕복) 다시 진남문까지 10km를 걸으며 가을단풍속에서 하하호호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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