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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9년앨범

제주도여행6/산방산(유채꽃)성읍민속마을.미로공원.금능석물원.용두암【19년2월6일】






제.주.도


19.2.4~6일


오늘은 제주도를 여행하며 찍었던 사진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명소(다들 아시겠지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
원래는 관광명소별로 따로 포스팅을 하려고 했지만, 나의성격상 3부 이상 안넘는데 요번 여려 군데 일정을 잡앗는터라  사진을 줄여~줄여 ,
여러명소 사진을 조합해서 소개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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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일정

2월4일 월요일-용두암,노리매공원(매화),산방산 유채꽃

2월5일 화요일-유리성,제주관광 승마체험,워터서커스(사진촬영금지),성읍민속마을,성산 일출봉 광치기해변(유채꽃),성산포유람선(우도,성산일출봉),메이즈랜드(미로공원),수목원테마파크(족욕체험,LED빛축제,야시장)

2월6일 수요일-금능 해수욕장,제주 라온더마파크(마상쇼,카트체험),금능석물원

제주도 여행6부로 마무리 해 본다.











사실은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사진은 무슨 사진이냐~!!!" 다 내팽겨치고 싶었고,오른쪽 발목 깁스 임시  풀고 갔기에 힘들었지만,,,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는데 그럼 남는게 하나도 없을 것 같아서.. 카메라를 끝까지 움켜쥐고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언제 또 가게될지 모르는 제주도지만,
이 포스트를 쓰면서  잠시 제주도여행의 추억에 빠져보려 한다.

보잘것 없는 사진이지만, 2월에 겨울속 봄 풍경 사진으로나만 잠시 휴식을 취하시길 바라며..~





















이국적인 이호방파제 말등대


트로이 목마'가 떠오른다
그래선지 이호방파제는 한국의 여느 방파제와 달리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이호방파제는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아 풍경이 다소 단순하다.
하지만 젊은이들이 분위기 있는 석양 무렵에 와서 인증샷을 많이 담아가는 명소이다.










이호테우 해변 방파제를 지켜주는 빨간 말과 하얀 말 등대

 제주 조랑말을 형상화해서 만든 빨갛고 하얀 두개의 등대. 해변 풍경과 잘 어울리는 이 등대는 야간 관광명소이기도 하며, 이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제주의 북쪽 육지쪽에서 가장 가까운데 있는 이 두마리의 말은 서로 다른곳을 바라보는 시선을 한다.
하지만 서로가 눈끝에 보이는 위치에 있다.

오래전에는 척박하고 사람이 별로없는 제주도를 떠나지 못하게 하려고 나라에서 큰배를 만들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사람들에게는 육지가 그리웠을 것이고
말과 등대 그리고 제주도, 무언가 그리움과 갈망이 있다.

 











아마 사계절내내 사랑받는 제주도 여행 코스 이지 않나 싶다
밤에가도 !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 ~

다음번엔 밤에 야경을 담아 보고 싶은 곳이다 ~~










햇빛에 반사된 바닷물은 언제봐도
반짝반짝 너무 이쁜 것 같다 ~












성읍민속마을


성읍리는 역사상으로 볼때 제주도가 조선초기에서 일제식민지시기에 이르는 동안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으로 나뉘었던 행정구역지중
정의현의 도읍지였고, 지리상 중산강에 위치하고 있어서 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 곳이다.

한여름의 더위에서 이 곳을 찾는 길손을 맨처음 반겨주는 것은 정의현감의 정사를 보던 일관헌 맞은 편의 수백년전 느티나무, 팽나무.
이들은 마을 한복판에 마을을 품어 덮을 듯한 풍성한 자태로 방문객의 더위와 피곤을 식혀준다.



성읍 방문의 참맛을 느끼고자 한다면 시간적 여유를 두고 소요하듯 구불구불한 '올래(대문등 대신하여 만든 좁은 골목)'를 따라 찬찬히 거닐어 보는 것이다.

바람이 많은 섬 제주. 옛 제주의 섬사람들은 바람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그 가운데 바람을 극복해내는 독특한 삶의 양식을 주거문화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얼기설기 엮어진 얕으막한 처마의 초가.
검은 용암석을 그렁저렁 쌓아올린 듯한 바람막이 돌담. 바람이 직접 안채로 불어오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고안해낸 곧은 듯 휘어진 올래.
바람은 섬사람에게 자연을 극복해 내는 슬기와 또하나의 독특한 풍광을 만들어 낸다.












언제부터인가 제주의 대표적인 풍물이 되어버린 돌하르방. 이곳 성읍에도 돌하르방이 서문, 남문, 동문터에 각각 4기씩 있다.

제주시의 그것과는 다르게 입체감이 덜하지만 미끈한 곡선의 단아한 품세가 넉넉한 인상으로 다가와 볼수록 정감이 간다. 이제는 섬에서 거의 자취를 감춘 가칠까칠한 검은 털의 토종돼지와 돼지우리 겸 화장실인 '통시'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고 있어 호기심에 찬 길손의 발길을 지긋이 잡아맨다.











 돌, 진흙, 띠로 된 초가, 곱게 핀 돌이끼가 고풍스러운 용암석 돌담의 올래, 통시. 이 모든 것들이 몇십년 전만해도 제주의 어느 마을에서나
흔히 볼 수 있었던 풍경들이다.










시대가 변하여 문명의 이기는 바람을 타고 제주섬에도 불어 왔다. 그러나 잊혀진 풍경은 보일 듯 보이지
않는 곳에 그리고 섬사람들의 마음 속 깊이 각인되어 있다.



















현무암으로 쌓아놓은 담과 바람에 날려 갈까봐 격자모양으로 엮은 초가 지붕 "상모루"라고 한다
현무암벽 틈사이를 흙을 개어 붙인 벽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제주 전통 가옥










훌륭한 솜씨로 촘촘하게 엮어낸 지붕
지붕이 많이 낮다는 것을 알 수있다.


바람때문에 최대한 낮게 지은것으로 생각됨
다른 지역의 초가집과는 다르게 바람 때문에 격자형 새끼줄로 단단히 동여맨 모습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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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땅은 물빠짐이 심해 논물이 고이지 않아 쌀농사를 짓지 못했다고 한다
초가 지붕을 엮은 재료는 볏집이 아니고 억새 같은 재료로 만들었을 듯










마을 곳곳에 서있는 느티나무가 옛 고을 스러운 풍경을 만드는데 단단히 한몫 함













메이즈랜드(미로공원)


여긴 이장소에선 손,발목 상황이 안좋아서 신랑에게 카메라 넘기고 ...
엉켜진 실타래 처럼 생소한 미로 속에 빠져있는 것처럼 미로속에 빠져 있는 경우에 하나 하나 풀어보는 경우에 미로공원에 즐거운 여행지라 생각이 든다.

메이즈랜드랜드에서 다양한 미로공원 즐길거리도 있고 국내 최대의 비자림 나무가있는 비자림과 돝오름의 산책로를 걷기에도 좋은 제주의 아름다운 활력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메이즈랜드 공원 미로는 돌미로, 바람미로, 여자미로가 있는데...
이 길에서 쭈~~ 들어가면 돌미로 입구로 갈 수 있으며,이곳 옆에서 바로 시작되는 곳으로는 바람미로가 시작된다.








하루방 형태의 돌 미로..

제주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돌, 바람, 여자를 주제로
알송달송 꼬불꼬불 미로속을 여행할 수 있는 제주도 미로공원 메이즈랜드
이리저리 길을 헤메며 미로를 찾는 재미뿐만 아니라,
제주도만의 정서도 함께 느낄 수 있어~ 일반 관광지들과는 차별되는 듯한 느낌











그리고,
이곳 메이즈랜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다른 제주도 미로공원들 보다는 자연의 풍광을 함께 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이처럼 넓은 통로의 장점이라면~ 미로 속에서 길을 찾아 헤메며 느끼는 답답함이 덜하며,

미로여행을 즐기는 다른 사람들과 마주 칠때도 부딪히지 않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전망대가 있었던 건물인 미로 박물관에서
영상과 각종 갤러리 등도 둘러보면서 이곳에서의 여행을 마무리 하시면 된다.




























































금능석물원

제주는 돌, 바람, 여자가 많다해서 삼다도라 한다.
하지만 제주도의 돌들은 제주 외부로 반출할 수 없다. 단지 가공된 돌들만이 반출되는데,

제주의 가공된 돌의 대명사는 '돌하르방'! 똑같이 생긴 하르방만 본 여행객들에게 제주 석물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곳이 바로 금능석물원이다.

금능석물원은 약 40여년을 돌하르방을 제작하는 장공익 명장이 제주생활의 모습들을 돌로서 표현한 33,058m²(10,000평) 부지에 조성한 공원이다.

금능석물원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하는 불교적인 색채가 묻어나는 석불들이 있는데, 이곳 작품들은 수십년동안 이곳을 지켜온 장공익씨의 작품이라고 한다.











바다도 좋지만,
또 다른 제주의 분위기를 느껴 보고 싶다면,

제주도 가볼만한곳, 기묘한 금능석물원에 가 보자.









지금 제주도는 동백꽃,매화꽃,유채꽃 만발이다.
그리고, 제주하면 저절로 생각나는 장면은 바다인데, 요번 여행 중 우연히 알게 된 곳이다.









바다가 아닌 돌멩이 천지,
금능석물원이란 곳에서는 제주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돌하르방의 모습들이 가득했다.










돌로 만든 석물원은 제주 옛 생활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꾀 넓은 공원이라 여행 중 시간이 허락된다면 여유를 두고 천천히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약 40년간 명장이 한 땀 한 땀 제작한 금능석물원이다.











인어상과 해녀상.



















이건 뭐지? 이건 뭐지? 하며 살펴보는 재미도 있다.
옛 제주도인들의 삶, 문화 등 저 단단한 돌멩이 안에 그림처럼 리얼하게 녹아 있다.

실제로 보면 돌멩이 속 표정들이 하나같이 리얼하고 섬세하다.









이 멋진 금능석물원공원은 한림읍에 있는데,
귀에 익숙한 공원은 한림공원일 것이다.

한림공원도 좋지만 그만큼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
아는 사람만 알고 있기에 아까운 곳이라 소개해 보고 싶었다.











제주도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추천해 주고 싶다.

우린 색다른 느낌에 신나 열심히 보고 왔으니까. 깨알같이 숨어 있는 돌멩이들의 표정을 찾아내면서 웃었다.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금능석물원에 증정한 돌하르방들도 구경 할 수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같이 다들 개성 있는 돌하르방님들,




















금능석물원에 우연히 오게 되어 알게 된,
제주도 돌하르방 석공 명장 장 공익이라는 분!!


평생 크게 돈벌이가 되지 않는 이 일을 하면서도, 돌 아니면 살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결국 멋진 작품들이 가득한 이곳에 함께 서 계셨다.







































































제주 설화에서 창조주에 가깝다는

설 문 대 할 망









제주도의 풍습에서 가장 아름다운것
거지 없고, 도둑 없고, 대문이 없다는 것.









이 집에 사람 있어요? 없어요? 하는 묵언의 표시, \
대문 앞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정낭이 3개가 놓여 있으면 (집 멀리 출타 중) 2개 (이웃 마을에 출타 중) 1개 (잠시 외출) 정낭이 없으면 (집에 사람이 있음) 표시다.

어릴 적 들어본 이야기지만,
다시 직접 보게 되니 재밌다. 요즘 같은 시대에 저렇게 해 놓으면 내 집은 다 털렸으리라.
























































































소 끌고 밭으로 일하러 가는 아버지, 집안일하는 어머니, 장난꾸러기 아이들. 자세히 보면 상당히 디테일하다.
양파 거름망도 있고, 제주의 지도를 돌멩이로 만들어 놓은 것도 볼 수 있고,..














용두암


용두암은 공항에서 가깝다

약 2.5km 정도이다. 용두암 동쪽에 용연이 있다. 용두암은 용문 사거리(로터리) 또는 용담 사거리에서 들어간다. 용두암 주차장 표지판이 있는 작은 네거리의 서쪽에 용두암 주차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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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이 분출해 바다로 흘러와서 용 머리 모양으로 굳은 바위이다.
용이 승천하기 위해 한라산 산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올라가다가 분노한 산신령의 화살에 맞아 떨어져 바위로 굳었다는 전설이 있다.










용두암 이름돌. 중국 글자인 번체자로 쓰여있다.

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것이라면 간체자 '龙头岩'으로 써야 할 것이다.


























































산방산(유채꽃)

제주도 유채꽃 명소


제주도에는 벌써 노란물결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왠 노란물결이나고?

제주의 봄을 알리는 유채꽃이요!


일출로 유명한 성산일출봉 근처의 광치기해변은 (앞전 포스팅) 사계절이라고 할 만큼 제주도에서 오랜 기간 노오란 유채꽃을 볼 수 있는 곳.
 지난 겨울에도 피어있는 유채꽃에 봄에도 쭉 피어있다.











종모양의 산방산과 유채꽃이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 해안 도로로 내려가는 길가에 노란 유채꽃이 가득하다.










유채꽃이 가득한 곳은 일부 입장료가 있는 곳도 있다.
대체로 1~2천원 내외라 부담스럽지 않고, 유채꽃을 공들여 가꿔놓아 사진 찍기에도 굿!
물론 무료인곳들도 많이 있으니 가족과 함께 제주도 유채꽃 명소에서 봄나들이도 즐기고 추억도 남겨보면 좋을듯 하다!












원래 제주에서는 3월은 되야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있다.
허나 많은 여행객들이 찾으면서 아름다운 제주도 유채꽃 풍경을 좀 더 오랜기간동안 볼 수 있게끔 개량을 했다고 한다.

1월중순경부터 만개해서 이쁘게 피기 시작했었는데
올 겨울은 좀 많이 따스했던 편이라 12월 말쯤부터해서 노란 유채꽃을 가득 볼 수 있었던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그 전에 혹은 후에 피는꽃들은 개량을 한 개량종이라 꽃이 그리 크진 않다.
3월쯤부터 시작해서 피는 유채가 꽃도 크고 줄기도 두꺼워서 좀 더 화사하고 아름답다는 느낌









이렇게 아주 만개한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요즘 2월이다.


































































































































제주는 돌, 바람, 여자가 많다해서 삼다도라 한다.

제주도는 어느 계절에 찾아도 가슴 설레게 하는... 에메랄드빛의 푸른 바다와 드넓게 펼쳐진 목초지,

 곳곳에 숨겨져 있는 보물 같은 아름다운 장소들. 오랜만에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끼고자 길을 걸으러 나섰다던 여행길,

2박3일 시댁 식구들과함께 여행길 마무리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