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양산
애진봉 철쭉
20.4.28.화요일
진달래에서 철쭉으로 바톤터치
백양산 철쭉 어여쁜 그대를 만나려..
그리고 새로 구입 한 카메라(바디) 데스트...
들머리를 운수사 쪽에서 잡았고,
운수사 가는 길에 뜻밖에도 정돈된 숲이 날 맞이했다.
이 길은 갈맷길 코스와도 연결되는지 초입에는 갈맷길 코스 안내도가 세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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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들여다보니 운수사로 이어지는 이 숲길은 엄궁농산물도매시장-삼락생태공원-구포역-운수사로 이어지는 갈맷길 6코스에 속한다.
산책로 옆으로는 운수천이 경쾌하게 흐르고 있어 이 물소리를 들으면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오늘,
부산에도 철쭉을 테마로 한 산행지 애진봉 등산로에 있는 백양산 웰빙숲 또한 이번 부산여행을 기억하게 만들었다.
애진봉에서, 딸기 아이스크림 처럼 수줍은 분홍 분홍한 모습으로 날 맞이해줬다..
오늘은 부산 백양산을 최단거리 코스로 정상에 오른 뒤,
화려하게 꽃을 피운 애진봉 철쭉까지 세트로 함께 즐겨보려 한다.
백양산을 가장 짧게 오르는 루트는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위치한 운수사에서 오르는 방법,
그리고 부산진구에 위치한 선암사에서 오르는 두가지가 있는데, 오늘은 운수사에서 오르는 코스를 따랐다.
이맘때면 생각이 나는 애진봉 철쭉
금방이라도 찾을 수 있는 산이기에 지나칠수 없어 이곳을 찾았다
운수사를 들, 날머리로 하는 백양산 철쭉 산행을 시작한다
숲속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의 초입에서 마지막으로 바라보며
백양산 애진봉 철쭉을 만나러 간다
일상복으로 꽃을 보러 오신 분들이 가득했던 등산로
능선까지 이어지는 된비알이 살짝 이어지는데 힘든 기색을 보이기도 하더라
그냥 마실인거다..
물론 나에게는..
꽃길을 걸어 애진봉으로 오르는 산객분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북적이는 요즘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중봉, 낙타봉(주지봉)
너머로 금정산 상계봉, 고당봉 보이고..
백양산 정상은 이렇듯 사방팔방으로 막힘이 없다.
부산 백양산 642m
부산광역시의 사상구 주례동에 소재한 산이다(고도 : 642m). 부산의 금정산지의 주능선에 있는 산으로 부산진구와 사상구의 경계를 이룬다.
동쪽 산록에 성지곡 수원지가 있으며, 이곳은 동천의 발원지이다. 『동래부지』(1740)에 백양산 지명은 수록되어 있지 않으나, "백양사는 금용산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라는 기록에서 관련 사찰 지명이 보인다.
이를 미루어 볼 때 백양산은 1740년 이후 금용산에서 나누어지면서 생긴 이름으로 보이며, 백양사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산의 남쪽 기슭에서 삼국시대 때 동평현(현 당감동 일대 소재)의 치소가 있었던 동평현 성터가 있다. 동쪽 산록 아래 선암사가 자리 잡고 있다고 하여 선암산이라고도 한다.
정상 벤치에서 잠시 한숨을 돌린뒤에 곧바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애진봉을 향해 내려간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철쭉 구경이 시작된다.
애진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이나믹 부산!
잠시 꽃길을 걸으며 바라본 철쭉
산철쭉이다.
보다 옅은 색인 분홍색의 철쭉(연달래) 과는 확연히 구분이 된다.
일반적으로, 지리산과황매산 등 주요 철쭉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은 바로 이 산철쭉이다
한산 시내에 위치한 백양산白楊山(641.3m)은 시민들의 쉼터이자 허파 역할을 하는 곳이다.
강원도 태백의 매봉산 천의봉에서 뻗어온 낙동정맥 끝자락에 솟은 산이다. 북쪽으로 금정산에 맞닿아 있고,
남쪽에는 엄광산이 있어 정맥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한다. 또한, 정맥과 나란히 굽이치며 흘러 온 낙동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이기도 하다.
봄에 백양산을 찾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 철쭉때문이다.
철쭉은 벚꽃으로 부터 시작된 봄 꽃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한다고 봐도 크게 무리가 없다.
빼놓을 수 없는 부산의 명산들
수정산, 엄광산, 구덕산, 승학산
백양산 북동쪽 산자락에 상록침엽수인 삼나무, 편백 등 각종 수목이 울창한 부산어린이대공원이 자리한다. 산림욕을 즐기며 봄나들이를 하기 좋은 곳이다.
5월이면 철쭉 군락이 형성된 애진봉 일대가 붉게 물들어 색다른 풍광을 제공한다.
산기슭에 선암사, 운수사, 용문사 등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고찰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고 풍성하다.
4월말,
늘 이 맘때면 애진봉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곳에서 이제는 저 멀리 떠나가는 봄의 뒷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봄과의 이별을 앞두고 벌써부터 그리움이 깊어지는 것 같다.
햇빛이 따사로운 봄날
철쭉 꽃길을 걸어 보았다.
아름답고 예쁘게 핀 철쭉꽃을 바라보며 한바퀴
아름철쭉으로 물들다
삶의 행복은 내가 모르는 어딘가에 감춰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다.
너무나 평온한 지금 이 시간,
이 자리가 너무나 행복하다.
그래서 가능한 한 소중한 이 모든 순간들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싶다.
소중한 기억들,
그리고 그 때의 그 감정들을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 꼭꼭 밟아 나간 발걸음 하나하나를 여기 블로그에 남기는 것이다.
푸른 신록이 흠칫,
붉은 아우성 철쭉
부산 백양산의 주봉인 애진봉 주변에 대규모 철쭉공원이 조성됐다.
백양산 애진봉의 철쭉들이 화려함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가장 전성기를 살짜쿵 넘어서고 있음이 느껴지는...
만약 이 곳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조금은 서둘러야 할 것 같다.
이제 철쭉은 북상하고 있다.
백양산 철쭉이 스러지기 시작할 무렵,
지리산 바래봉, 그리고 황매산의 철쭉,덕유산이 만개하기 시작하고, 곧 이어 소백산과 태백산까지 시차를 두고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철쭉은 봄이 주는 마지막 선물이 아닐까,
운수사(雲水寺) 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그로부터 약 70년이 지난 1665년 현종때 다시 완공되어진 역사가 아주 깊은 전통사찰이지요.
http://blog.daum.net/dywjd9090/5319
부산 철쭉산행/백양산 애진봉,유두봉,삼각봉 철쭉과함께 상쾌한 부산의 아침【18년4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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