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레일을 따라 달리는 죽변해안스카이레일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푸른 바다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동해안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 죽변 앞바다에 스카이레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울진으로 향했다.
지난해 8월 개장 후 지금까지 A코스(죽변 승하차장∼봉수항 정차장 왕복)와 B코스(후정 승하차장∼봉수항 정차장 왕복) 가운데 A코스만 운행하고 있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울진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모노레일이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죽변항에서 후정해수욕장까지 2.4㎞ 구간에 설치된 모노레일로 자동으로 운행되는 4인용 전동차를 타고 해안을 따라 돌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250억 원을 들여 만들었다고 한다
언덕 윗
〈폭풍속으로〉 세트장을 지나는 죽변해안스카이레일
한여름엔 넘 더운 관계로 가을에 추천하는 여행지 이다
유리 안에서 사진을 담다보니 전체적으로 풍경이 어둡다
죽변항 근처에는 하트해변과 죽변등대,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등 울진의 보석 같은 관광지가 몰려 있다.
어떤 코스를 선택해도 장쾌한 풍경을 볼 수 있지만, 울진 바다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하고 싶다면 B코스보다는 A코스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파도가 심한 날에는 안전을 위해 운행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본격적으로 모노레일을 타고 바다 구경을 시작했다.
사면에 난 창으로 울진의 바다와 산이 사각지대 없이 골고루 담겼다
동해의 짙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은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가 되었다.
구간의 끝에 다다르면 회전판에 놓여 다시 왔던 곳으로 돌아가게 된다
해안선을 따라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이 펼쳐져 한눈팔 시간조차 없었다
낙동정맥이 만든 천혜의 항구인 죽변항(竹邊港)의 옛 이름은 '죽진(竹津)'이라고 한다.
남해의 미항이 강진 마량항이라면 동해의 미항은 바로 죽변항이다.
바다 위를 달리는 모노레일 자체도 새롭지만 모노레일 안에서 유명 관광지들을 내려다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바다는 드라이브 여행으로 즐겨도 좋고 직접 발을 담그며 즐겨도 좋지만 전망대에서 탁 트인 경치를 관람하는 것도 좋다.
울진 죽변 스카이 레일을 탑승하면 마치 작은 열차를 탄 것처럼 구간을 달리며 경치를 관람할 수 있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벌써 주목받고 있다.
탑승 요금과 운행 시간, 코스까지 정리해보겠다.
운행 시간
휴무일 : 첫째주 월요일, 셋째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하절기(4월 ~ 10월) : 07:00 ~ 19:00
동절기(11월 ~ 3월) : 08:00 ~ 18:00
가장 먼저 탑승 가능한 운영일부터 짚어보겠다.
죽변 스카이 레일은 첫째주, 셋째주 월요일을 정기 휴일로 하며 설날 당일과 추석 당일도 운행하지 않다.
만약 첫째/셋째주 월요일이 공휴일과 겹친다면 그 다음 평일이 휴무일이 된다. 이 외에도 안전점검이나 수리, 관리를 위해 휴무할 수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 시간을 단축하거나 운행하지 않을 수 있다.
탑승 가능 시간은 오전 07:30부터 오후 19:00까지 이다.
동절기는 1시간 일찍 개장하고 일찍 마감한다.
수요가 많은 6월 ~ 8월까지의 여름철과 12월~1월 연말연시에는 기본 운행시간에 더하여 연장 운행하거나 야경도 감상할 수 있는 야간 개장이 A구간에 한해 추가 진행될 수도 있다고 한다.
스카일레일 이용 요금
1인당 요금이 아닌 차량 1대당 이용 요금이라는 점 미리 확인하시기 바란다.
1~2인용 차량은 편도 23,000원, 왕복 32,000원이며 A코스는 27,000원, B코스는 20,000원의 요금이 책정되어 있다.
지금 현재론,
승강장이 총 4군데 있는걸로 아는데, 2군데는 종점이고,
나머지 2군데는 정차장 이지만 실제로 사람이 타고 내리지는 않았다.
그래서 현재는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죽변 승하차장 에서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후송 승하차장은 아직 개장하지 않았다.)
넓게 탁 트인 바다,
아름다운 하늘,
시원한 바닷바람이 너무 좋아서 만족도는 높았다.
푸른 동해를 만끽해볼 수 있는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죽변 스카이레일은 주말이면 대기만 1시간일 정도로 울진의 떠오르는 관광 시설이다.
4인승 궤도차를 타면 해안선을 따라 천천히 움직이는데, 바닷가를 걷지 않아도 해안가를 내려다볼 수 있다
죽변 승차장에서 후정 승하차장을 오가는 코스와 봉수장정차장까지 오가는 코스가 있으나 현재는 봉수항정차장까지 갔다 오는 코스만 운행하고 있다.
생각보다 아주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동해를 오랜 시간 잘 감상할 수 있다.
왕복코스로 1~2인 탑승시 2만1000원, 3인 탑승시 2만8000원, 4인 탑승시 3만5000원이다.
궤도차에는 에어컨이 따로 설치돼 있지 않아,
양쪽에 조금씩 열리는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만이 내부의 온도를 식혀준다.
한 여름에는 더위를 감안하고 이용해야 할 듯하다.
쪼그리고 앉아 사진을 담았던니 다리에 쥐가날려고...
아래로 펼쳐지는 울진의 바다는 참 깨끗했다.
마치 제주도의 바다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곳,
시선과 마음이 머무는 곳,
울진의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동해안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 경북 울진 죽변 앞바다에 해안스카이레일
푸른 산과 바다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죽변해안스카이레일
가족과 함께 울진 여행 여행지,
울진 가볼 만한 곳인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시설 개장은 21년 8월 5일 이다. 울진 여행코스로 추천 드릴만큼 신박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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