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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23년앨범

오랜 시간 기다려 촬영에 성공한 물수리의 물고기 사냥 순간포착

 

물수리

카리스마 넘치는 물수리이다.

물수리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중대형조류로써 맹금류에 속한다.

기는 60cm전후지만 날개의 길이는 160cm에 달한다. 몸은 어두운 갈색의 윗면과 흰색의 아랫면이 대조를 이룬다. 머리는 흰색이며, 검은 눈선은 목뒤로 연결된다. 해안, 하구, 하천, 저수지 등에서 주로 서식한다.

 

 

 

 

 

 

 

 

 

 

 

"갈고리샷 찍자"…전국서 몰려든 사진작가들 '북적'
동트는 아침부터 해 질 무렵까지 온종일 기다리거나 차박하며 촬영이 이루어진다

 

 

강인한 힘과 매서운 눈빛을 가져 먹이사슬의 최종 보스로 꼽히는 물수리가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물수리는 강가를 유유히 날며 매서운 눈빛으로 먹잇감을 노리고 있다.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는 물수리의 사냥하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진작가들로 북적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겨울새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수리는 매년 9월 말쯤 포항을 찾아 11월 초·중순까지 머물며 형산강에서 숭어와 붕어 등을 사냥한다.

이에 포항 형산강은 강원도 강릉 남대천 등과 함께 국내 최고의 물수리 사냥 촬영 포인트로 꼽힌다.

 

마침내 타깃을 정한 물수리는 날개와 두 다리를 쭉 뻗고 갈고리 모양의 날카로운 발톱을 세워 물속으로 다이빙을 한다.

 

 

 

 

 

 

 

 

 

 

 

 

 

잡은 먹이를 꽉 움켜지고 하늘로 박차오르는 모습은 먹이사슬 꼭대기를 차지한 물수리의 위엄을 느낄 수 있다.
최고의 사진이라 불리는 속칭 ‘갈고리 샷’인 물수리가 발톱으로 물고기를 낚아채는 찰나의 순간을 담으면 쌓여 있던 피로와 스트레스가 싹 다 해소된다

 

 

 

 

 

 

 

 

 

 

 

 

물수리는 황야의 시체를 잡아먹는 독수리들과 달리 직접 사냥을 하며 그 성공률이 육식동물 중 가장 높다.
인간보다 시신경이 8배 정도 많아서 하늘 위에서도 먹이를 포착해 사냥 할 수 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이 지칠 법도 하지만 사진작가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사진을 카메라에 담을 수만 있다면 이러한 기다림은 아무렇지 않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