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과여행▒/2023년앨범

봄의전령사『변산바람꽃』소장용

 

 

 

 

오랜만에  숲여행을 한다
숲은  조용 하면서  행복을
주는곳이다

봄이구나

 

 

 

 

 

 

 

 

 

 

봄은 바람을 타고 왔다
봄바람을 타고 온 바람꽃은
계곡소리에 잠을 깨
일어난다.

 


봄바람을 타고 바람꽃은
다소곳이 웃고있다.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2월임에도
그대는 고운 모습으로 봄을 열어 준다

 

 

 

 

 

 

 

 

 

 

이른
봄소식에 겨울동안 잠재 되었던 꽃사진에 대한 열정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가녀린 발레리나 소녀처럼 피어있는 꽃을 보면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숨어 있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영롱한 아침 이슬이 매달려 있다면 금상첨화일 듯한 작은 꽃이 꽃샘추위를 잘 견뎌주길 바랄 뿐이다. 향긋한 인동과 식물이라 은은한 꽃향기에 행복해진다

 

 

 

 

 

 

 

 

 

 

 

잠자던 산기슭 곳곳에서 요정같고 천사같은 야생화들이 대지를 깨우듯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이다

 

 

 

 

 

 

 

 

 

 

 

 

복수초와 함께 봄꽃의 선두를 다투는 '변산바람꽃'은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야생화이다.

남녘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서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야생화 '변산바람꽃'이 앙증맞게 피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봄의 전령사 변산바람꽃이 피면 야생화 사진을 담는 진사들은 마음이 바쁘다.

2월 초순 혹은 중순에 접어들면 변산바람꽃은 복수초와 함께 봄의 전령사로 햇살에 가는 숨소리를 내뿜으며 고개를 내민다.

 

 

 

 

 

 

 

 

 

 

 

골짜기에 가두어진 바람은 내 손을 얼릴 듯 차갑기만 한데 그 바람의 숨결을 듣고 고개를 내미는 변산 아씨는 고운 자태로 진사들과 꽃쟁이들을 부르고 있다.

변산바람꽃이 피면 신문기자를 비롯해 전국에서 몰려온 진사들은 계곡을 찾아 예쁜 꽃을 포착하느라 정신이 없다.

 

 

 

 

 

 

 

 

 

 

 

 

우리나라에 바람꽃은 19 종이 있는데 이 중 변산바람꽃이다.
봄의 전령(傳令)이 봄이 왔다고 수줍은 듯 고개 내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