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몽실 핑크팝콘
연분홍빛 꽃망울
경주 불국사 정문부터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언덕에 겹벚꽃들이 분홍빛 꽃망울을 터트리며 여심을 유혹하는 계절이다.
경주 불국사 겹벚꽃 300여 그루가 밀집돼 있어 개화시기인 4월 이면 이 일대가 이른바 '인생샷' 포인트다.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겹벚꽃 명소로 알려진 경주 불국공원에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밤새 내린 봄비로
뜨락은 온통 포개진 꽃잎들의 애틋한 숨결들로 가득한다
연분홍 꽃잎으로 수놓아진 꽃자라마다 분내나는 향가로
또다시 꽃이 핀듯 아름다웠던 눈부신 낙화...
떠나가는 꽃잎들의 애틋함도
또다시 벙그러지는 꽃망울도
봄빛 뜨락에서는
모두 다 찬란한 축제이다
봄비 내린후 이른아침 겹벚꽃 뜨락에서..
비온후 새벽
온통 연분홍 꽃잎들이 내려 앉은 풍경에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새벽 비바람 으로 겹벚꽃이 우수수 떨어지고 빛이 없어 조금 아쉬운 날
경주 불국사 일대에 겹벚꽃이 만개해 ‘벚꽃 엔딩’을 전한다
벚꽃이 다 지고나면 피는 겹벚꽃(왕벚꽃)
古都 경주 발길 닿는 곳마다 봄에 취하다
설레는 봄,
도시 전체가 흰빛과 분홍빛으로 물드는 경주에서 판타스틱한 겹벚꽃
일반 벚꽃보다 2주 가량 늦게 만개하는 불국사 입구의 겹벚꽃, 왕벚꽃 군락지를 추천한다.
장미처럼 풍성한 꽃잎과 짙은 핑크빛은 인생샷 건지기에 그만이다.
겹벚꽃이라고 들어보았는가?
왕벚꽃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첫 벚꽃이 지고나면 개화하는 벚꽃인데 색이 진한 분홍색이고 꽃이 겹쳐져 있어 더 몽글몽글해 보인다.
초록 잎들만 보여서 벌써 봄이 가는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겹벚꽃이 나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올 봄의 마지막 벚꽃,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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