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첨성대 주변에 심어 놓은 메밀꽃이 활짝 피었다.
메밀꽃을 비롯한 6월 여러 가지 꽃들이 핀 동부사적지는 즐거운 6월 경주여행을 하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이른 아침 분황사 에서 첨성대로 움직인다
아직은 9시 이전이라 조용한 첨성대 주변 5월 이어 6월의 여행지 이곳!!
분홍 메밀꽃이 보고 싶었는데 경주 첨성대 일원에 분홍 메밀꽃 피어 있어 반가운 마음으로 달려간다
옛것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고 사계절 변화가 무쌍해서 늘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경주를 좋아라 한다.
그중에 6월은 싱그러운 초록 나뭇잎들과 알록달록한 꽃들을 보러 다니는 재미가 있다.
5월 다녀와서 6월 색옷을 갈아 입는 첨성대 주변
6월 메밀꽃,양귀비와금영화 있는 경주 동부사적지, 늘 꽃이 알록달록 피어있는 첨성대 함께 떠나 보실까?
5월 중순경 꽃양귀비
6월인데도 아직은 보아줄만 하다
경주 동부 사적지 첨성대 일대에 조성된 양귀비와 금영화 꽃단지 그리고 메밀꽃
꽃단지는 16m2 부지에 이를 정도로 굉장히 크게 조성되어 있다.
멀리서 보아도 화려한 자태에 꽃밭을 찾아가는 길이 수월하다.
바람의 장단에 맞춰 살랑이는 꽃들이 나를 맞이해 주었고
양귀비의 붉고 화려한 자태,
금영화의 상큼한 노란 물결에,분홍메밀 금세 매혹되는 순간이다
사진 찍기 좋은 꽃 터널도 있고요,
큰 나무들도 곳곳에 많아서 잠깐의 휴식을 하기에도 좋다.
주변으로는 작은 하천이 흐르고 있고
걷기 좋은 흙길이 쭉 이어져 있다.
경주 처음 가는 사람들에게도
나처럼 1년에 수차례 가는 사람들에게도
인기 많고 무조건 간다고 봐도 좋을 경주 첨성대.
이제는 내게 이곳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 로서의 의의보다
계절마다 꽃구경하러 가는 장소이다.
가장 좋아하는 첨성대 계절은
목수국과 해바라기를 한가득 볼 수 있는
한여름,
또는
핑크뮬리와 댑싸리를 즐길 수 있는 가을이다.
하지만,
2023년 6월인 지금도 양귀비, 샤스타데이지, 달맞이꽃, 루피너스,금계국,메밀꽃 등 아주 다양한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첨성대 일원 6월 꽃밭
첨성대 일원에는 양귀비와 금영화뿐 아니라 라넌큘러스, 양귀비, 샤스타데이지, 달맞이꽃, 루피너스,금계국,메밀꽃 등등 키 작은 앙증맞은 꽃들도 엄청 많이 피어 있다.
첨성대는 대릉원 천마총, 계림, 내물왕릉, 황리단길
그리고 교촌까지 두루두루 무척 가깝다.
거닐기도 좋고
비단벌레차를 타고 한 바퀴 돌기도 아주 좋다.
꽃구경하며 산책하고 있으면 지나가기도 하고,교리마을(교촌) 산책할 때도 자주 마주쳐서 항상 한번 타봐야지 하면서도 걷고 있는 1인.
어르신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괜찮은 선택일 거야.
이 근처는 전부 코스에 포함이다
나비 닮은 나비바늘꽃 가우라
네 쪽의 꽃잎이 마치 나비가 너울너울 움직이는 것 처럼 보인다.
꽤 널찍하게 펼쳐진 꽃밭에는
늦봄부터 핀 꽃들과 여름을 시작하며 핀 꽃까지 어우러져 있다.
꽃구경을 올 때는 항상 사람들 없는 시간에 온다고
이른 아침에 오는 편이다
그늘이 없는 공간이라 지금부터 한여름까지 정말 덥고 뜨겁거든.
어느 꽃과 함께 하더라도 참 잘 어울리는 신라시대의 국보
국보 제31호로 지정된 첨성대
30cm 높이의 돌 362개로 27단을 쌓아 만든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신라시대의 천문대이다.
돌의 색깔을 보니 세월의 흐름이 멋스럽게 녹아든 느낌이다.
경주 첨성대 루피너스, 양귀비 그리고 마가렛.
나는 이런 생김새의 꽃이 좋아. 루피너스 같은!
아.. 이뻐라.
입장은 안 할래.
백만 번도 더 오는 곳이라.. ^^
양귀비는 붉은 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련하게 피어있는 흰색의 개양귀비도 있다.
양귀비꽃은 색깔 따라 꽃말이 달라지는데 흰색 개양귀비는 ‘잠, 망각’의 꽃말을 가졌다
마가렛
키도 크고 생긴게 영락없는 샤스타데이지 처럼 보인다
우리가 계란 꽃이라고 알고 있는 자그마한 녀석! 마가렛도 소담히 피어 있다
마가렛꽃이 참~깔끔하고 세련 되어 보이고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너무 이쁘네
마가렛 꽃 "마가렛" 꽃은 진실한 사랑, 예언, 사랑을 점친다, 비밀을 밝힌다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코스모스 보다는 힘 있어 보이고 해바라기 보다는 여리하며 여느꽃 못지않게 사랑스러운 꽃 마가렛
마가렛꽃이 한창 피기시작했다
경주 첨성대의 6월은 달맞이꽃도 한창이야.
가까이서 봐도 멀리서 봐도 이쁜 꽃.
마가렛 꽃의 계절
예쁘게 바람결에 한들거린다
바디워시의 향으로 익숙한 버베나 꽃도 만나 볼 수 있고,
5월의 장미는 이젠 안녕을 고하고....
이게 전부가 아니다.
일부일 뿐!
꽃밭에는 꽃들이 모여살고요~ 가 저절로 나오는 ^^
아름다운 수국길
버들 잎을 닮은 버들마편초 꽃
첨성대
주변 꽃단지는 규모가 웬만한 꽃축제장 못지 않다.
입장료도 무료이니 부담없이 6월 경주추천여행지로 추천드릴만 하다.
불국사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경주 추천여행지 중의 하나일텐데,
그 주변을 마치 꽃축제장 처럼 화려하게 꾸며놓아서 사계절 예쁜 꽃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있다.
수줍은 분홍 메밀꽃
분홍 메밀꽃 단지도 있어서 눈이 충혈되도록 설레는 순간이다
어느 계절의 것이든 꽃은 다 아름답다.
어슴푸레한 달 빛 아래로
흰 빛 엷은 꽃 파도가
메밀 섶 연실 흔들며
그리움을 토하고 있다.
하얗게 핀 밭둑에 앉아
눈빛으로 소곤거릴 때
일렁거리는 꽃향기만큼
우리들 가슴도 출렁거렸지.
달아오르던 첫사랑은
꽃잎처럼 활짝 피어나고
꽃잎만큼 많은 이야기들을
은하수가 멈추도록 엮어갔다.
지금은 빛바랜 추억으로
마음 한 구석에 뒹굴지만
메밀꽃 필 무렵이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다.
메밀꽃은 본래 흰색인 걸 모두가 다 알게 한 건 이효석이다
이효석이 이 분홍 꽃밭을 보았더라면 소설 속에서 어떻게 묘사했을까.
미처 보지 못했는데 달빛 아래 붉은 메밀꽃밭은 어떤 느낌일까.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흰 꽃이 아닌 분홍 꽃밭이었다면, 허 생원과 성 서방네 처녀와의 연애 장면은 좀 더 매혹적이었을까.
메밀꽃밭은 유독 남녀커플이 많이 찾는다.
이곳을 찾는 이들의 목적은 열이면 열, ‘사진’이다. 이른바 ‘인생 사진’을 건지려는 연인들이 꽃밭에 가득하다.
꽃도 그렇다.
한 송이도 좋지만 역시 꽃송이는 군락을 이울 때 더욱 황홀하다. 하늘만큼...
바람 한 점 스칠 때마다 하늘거린다
경주여행 첨성대 꽃구경
메밀꽃,양귀비
더 푸르고 쨍한 날
경주 6월 가볼만한 곳
첨성대 주변는 양귀비 꽃만 보려고 가는 곳은 아니다
소금을 뿌린 듯하다는 꽃밭도 팝콘이 터진 것처럼 풍성하다
봉평에나 있을 법한
메밀꽃 몇 가닥도 피어있었다.
네가 왜 거기서 피어?
여긴 네 구역 아니지 않니? ^^~
팝콘을 연상하게 하는 예쁜 메밀꽃밭에 커플들과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신다
특별히 입장료도 받지 않는 터라 경북 권에 살고 계시면 가볍게 가보기 좋은 곳일듯 하다.
경주 데이트 코스
사진찍기 좋은곳
경주 첨성대 양귀비 볼거리 산책
6월 메밀꽃 구경하러 경북 메밀꽃명소
경주 동부사적지 첨성대 가 보면 어떨까 싶으다
메밀꽃은 흰색이 많지만 품종에 따라 분홍색이나 붉은빛을 띠는 것도 있다
첨성대 배경으로
메밀꽃도 참 이쁘지 않낭/ㅋ
가까이 에서 확대해서 보니
꽃잎이 소곤소곤 아가들 종알거림 처럼 귀엽다.
신라의 유적들도 둘러 보고 다채로운 색감의 꽃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것 같다.
경주 6월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예쁜 사진과 추억 남기시고, 꽃길만 걷다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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