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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나의일상。

알 수 없는....

 

 

 

내 마음끼리 부딪혔던 여름 내내
이런 마음 알기라도 하듯
가을이 먼저 다가와 속삭입니다.
곡식들이 여물어가는 소리
과일에 단맛이 차오르는 소리
들꽃이 피어나는 소리
평안으로 들어보라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익어가는 소리 들리냐고 묻습니다.
눈물이 핑 도는 또 가을입니다.

 

 

 

 

하늘을올려다 보니
흘러간다. 구름이...

알 수 없는 목적지
가야만 하는 의무감 하나로
무엇인 양 흘러간다.

이름없는 산을
오르고 내리면
알 수 있을까!

지난 밤 나를 보고
아직도 나를 모른다고 했는데
그렇게 흘러만 간다.

시간을 들춰보니
흘러 온 자국들
내 모습되어 있다.

2010년10월 산행 떠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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