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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나의일상。

고독한 길


홀로 왔다가 홀로 가는 인생
사는 동안은 허무와 허공 속에
나를 맡기지 말아야 되지 않겠는가

그 무엇이 내 몸 구석구석 마구 휘 접고 다닌다

벗어나 가려 해도 나갈 수 없다
내 안에서만 빙빙 돌고 있는 그 무엇

쓸쓸함도 감돌고, 씁쓸함도 감돌고

외로운 가슴, 외로운 나의 빈자리

꽃도 나비도 살기에 살아야만 하기에
힘겨움으로 씨도 뿌리고 알도 낳고
그렇게 또 다음을 위해 사는데

나는 무엇으로 가득 채워 기에
살아 있음에 행복한 시간을 한탄으로 허비한다 말인가

살아야만 한다는
살아간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살아가기에

기약없는 세월 앞에서
난 무엇과 약속을 하면 살고 있나?

기약없는 세월 앞에서
난 어떤 만남과 이별을 하면 살고 있나?

누구나 약속을  하며 산다.
누구나 이별은  하고 산다.

영원할 수는 없다.

이별을 맞이하기 위해 또 다른 만남을 기다리면 사는 것 같다


허무한 마음 허공에 뜬 마음
외롭고 쓸쓸한  고독한 길을
또 다른 만남으로 그렇게 외로움을 채워가면서 사는 것인가 보다

오늘도 생각한다. 내가 가는 길에서 또 다른 만남은
하얗게 칠을 해 놓은 길인가?
까맣게 칠을 해 놓은 길인가?

 

 

 

세월이 참 빠르다
벌써
가을의 끝 자락에 서 있다

가을의 끝 자락에 서면

세월의 끝 자락이 보인다

어쩌면
허전하고
쓸쓸하고
외로운 게절...

이 계절이 다 지나고 나면
우리들의 오늘의 삶도
기억 저 편으로 가는 세월속에 묻어지겠지~..

오늘은 유난히 외롭고 쓸쓸하고 고독한 시간들이였다
아마도 가을이 가고 겨울이오는 가슴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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