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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나의일상。

지친당................ㅋㅌㅋㅌ

 

 

 

 

  


 

 


 


언제나 아침만큼은 밝고 맑게 시작하려고 노력하는데,
요즘, 나의모습 밝지 않다.
쌀쌀한 날씨 제외하곤 별다른 문제없건만..
하루종일 일이 잘 풀리지 않고 먹먹함만이 몸에 흐른다.
이공간이 서로 오해로 엉킨 실타래를 풀려고 애 썼던
내자신이 그만하고잡당..
마이 마이 힘들고 병들었다.
지쳤가고있다
지쳤가고있다.........


비를 맞고 있는 학교운동장의 모래위로
맨발의 한 남자가 걷고 있다
몇바퀴째일까!!!
뒷짐지고 걷는 발끝으로
그는 무엇을 흘려보내고 있는걸까
눈물일까,회한일까,불안함일까
빗물인지 눈물인지 분간할수 없는
굵은 빗줄기를 맞으며
나도 저렇게 하염없이 걸었던 적이 있다
가슴 밑바닥에 있는
나혼자만의 이야기를 하나 둘씩 꺼내놓으며
그렇게 걸었던 적이 있다
빗줄기를 보고 있노라면
맨발로 걷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가슴에 가득 찬 응어리를 꺼내놓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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