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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2년앨범

2012년3월11일=백두대간 23구간 제3권역 속리산권

"왜 나는 산에 오르는가?"이 물음에 대답할 말이없다.
다만 있다면 "어떻케 해서듣지 올라가야겠다"는 것 뿐이다

산에서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자신을 낮추는것~
그리고,산은 정복하는게 아니라 정상을 잠시 빌리는것~
등산의; 기쁨은 꼭대기에 올라갓을때 그 절정에 달하는것 같으다,
좋은산행은 길고도 먼 여정과같은것 ,,힘듣만큼 가슴이 벅차오른다.......속리산에서

 

◆ 일   시  : 2012년 3월 11일(둘째 일요일)
◆ 누구랑 :쉐펠가이드(25명)
◆산 행 코 스  :갈령~형제봉~천왕봉~신선대~문장대 (8시간 30분가량) 

17.8km(대간13.2km,접속4.6km)
(갈령 ~ 갈령삼거리:1.6km, 갈령삼거리 ~ 형제봉:1.0km, 형제봉 ~ 피앗재;1.6km피앗재 ~ 천왕봉:5.7km, 천왕봉 ~ 신선대;2.7km, 신선대 ~ 문장대사거리:1.4km
문장대사거리 ~ 화북분소:3.0km)

         

 

 

오늘은 갈령에서 천왕봉 까지가 거리가 있고 높이도 있어 만만찮은 코스다.
특히 대목재에서 천왕봉까지는 급경사로 아주 힘들다고 겁을준다.
갈령 바로뒤 헬기장을 지나면서 부터 등로는 경사가 가팔라진다. 등로에 암석등 기암들도 많고.

경북 상주시 화북면 갈령에서 산행을 시작했다.(10:30)

 

 

 

 

갈령삼거리는 쉼터

 

 

 

 

 

 

전망이 탁 트인 형제봉 정상.

형제봉. 암봉이다 등로 우측에 있어 암봉인줄아고 지나칠수있다

 

 

 

형제봉에서 피앗재를 거쳐 천왕봉까지 7.22Km는 오르내림이 잦고
천왕봉으로 치고 오를 때는 제법 지치고 힘이든다.

 

천왕봉

 

 

 

천왕봉에서 문장대까지 3.75Km는 기묘하고 아기자기한 암봉과 경관을 즐기면서
오르락내리락 꼬불꼬불 걷노라면 힘든 줄 모른다.

천왕봉에서 문장대 방향으로 내려서며 바라 본 좌측의 관음봉과 문장대까지 이어지는 암봉들.

 

 

 

 

천왕봉에서 바라 본 대궐터산과 지나온 대간길인 형제봉 그 너머 봉황산.

 

 

 

 

 

 

 

 

 

 

 

 

 

 

 

문장대 가는 길은 기암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곳곳에서 반겨준다

 

 

 

 

 

 

 

 

 

 

 

 

 

        

 

땀이 눈으로 흘러 들어 눈을제대로 못 뜰 때,
옷이 흥건히 젓어들며 축축해 질 때,
짜증과 함께 온 몸으로 퍼지는 짜릿한 쾌감,
원시의 날것과 본능보다 강한 생리가 교차되는 야릇한 흥분과 중독의 순간이다.

많이 지친 상태이다..♡*♡*♡*♡*

숨이 턱턱 막혀와 산행이 지겨워 질때,
산행에서 걷는 것이 최고의 가치가 아니란 걸 강하게 부정하고 싶을때,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지고 턱 하니 쉬고 있으라!
어려운 산행에서 한 두번의 이런 홀가분함,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진정한 휴식의 체험일지니~

 

 

 

 

문장대 전경. (16;40)

 

 

 

 

 

저번주에 왔기에 넘 반가웠다,,5시 가까이여서 조용한 문장대..   ‥─★                꽃(문장대 신표시석)‥─★

 

문장대에 올라 서쪽으로 보면 관음봉, 그 뒤로 묘봉이 보인다

 

 

 

 

 

 

 

문장대에서 화북분소로 내려가는 3.6Km의 하산길은 길이 넓고 괜찮은 편이다.

문장대에서 화북으로 내려가는 길에 우측으로 늘어선 칠형제봉에 저녁해가 비치고 있다

차츰 시간을 늘려 산행길~ 다리에 무리도 덜오고 또 산행의 즐거움도  만끽 할수있는 시간들,,
지나온 발걸음 뒷을 돌아보니~가슴이 찡 하게 몰려온다~ㅇㅇ

 

 

 

 

화북분소 주차장의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