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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3년앨범

2013년9월22일=광주/무등산 억새산행

 

탱고무등산 광주를 대표하는 무등산은 해발 1,187m로, 광주의 동쪽과 담양군 남면, 화순군 이서면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명산이며
무등산의 자랑은 여러곳의 웅장한 기암괴석으로 규봉암, 입석대, 서석대 등이 그대표적인 곳으로

봄의 진달래와 철쭉, 가을의 억새, 그리고 겨울의 설화가 유명하다.


백제 이전에는 무돌, 무당산, 신라시대에는 무진악, 무악, 고려시대에 서석산이라고 불리다가 그뒤 무등산이라 했고

광주에서 동쪽 5km에 위치해 있고 수박으로 유명하며, 1972.5.22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무등산은 곳곳에 널린 바위와 끝없는 너덜지대로 무진악, 무악, 무당산, 무덤산, 서석산, 무정산으로 불려오기도 하였다.
무등이란 뜻은 더할 나위 없다는 뜻으로

육당 최남선은 <무등산 입석대는 천연의 신전으로 전라도 종교의 중심지가 되어 광주, 화순, 동북사람들의 제단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동네마다 당산이 있는 것처럼 무등산은 산중에 있는 거대한 당산터로 무당산이라 불렀었다고도 한다.

무등산은 크게 한번 솟아오른 산이어서 능선이나 계곡이나 별 변화를 보이지 않고, 마치 무덤처럼 단순한 까닭에 무덤산이라 한 것같다.

 

 

무등산 산행은 초행길은 아니다. 겨울 산행길로 무등산을 여러번 이 산을 올랐다.
겨울과 색다른게 요번 산행길은 하루종일 그 품에 안겨 구석구석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많은 것들을 마음에 담을 수 있었다.

무등산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150만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를 품고 있는 ‘도심 속 국립공원’이다.
특히 광주시민들에게는 무등산이 갖는 상징성은 남다르다. ‘무등’은 평등하다는 뜻,
산세가 모나지 않고 완만해 어머니처럼 넉넉하고 포근하게 도심을 품고 있어 ‘어머니의 산’으로 불려왔다.

무등산은 인구 100만명 이상이 사는 대도시 근교에 있는 1천m 높이의 산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다.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은 축복이나 다름없다.
무등산을 오르는 코스는 크게 2가지다. 증심사에서 출발해 서석대까지 오르는 코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
하지만 산을 오르는 내내 가파른 언덕길이 계속되는 이 코스보다는 반대편 원효사쪽에서 출발하는 꼬막재 코스가 한결 수월하다.


무등산장에서 시작해 꼬막재, 장불재를 거쳐 입석대, 서석대에 오른 뒤 원효사나 증심사쪽으로 하산하면 된다.
총 6~7시간 걸리는 만만치 않은 장거리 코스이지만 산길이 편안하고 내내 아름다운 풍광을 곁에 두고 걸을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꼬막재 코스는 공원관리사무소에서 식당가를 지나 옛 무등산장 자리에 위치한 숲문화학교 앞을 지나가야 한다.
폐허가 된 무등산장을 개조해 새로 문을 연 숲문화학교에서는 다양한 숲 프로그램과 숲속음악회도 열려 들러볼만 하다.
꼬막재까지는 울창한 원효사계곡 상류를 거슬러 2㎞를 오르면 된다. 한시간 남짓한 오르막은 이 코스의 가장 난코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완만한 오르막이라 그리 힘들지 않고, 울창한 숲길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등산 특유의 넓직한 돌이 많으면서도 부엽토로 뒤덮인 흙산이라 발걸음이 폭신폭신하다.
꼬막재 직전에는 힘줄처럼 뻗은 나무의 뿌리가 땅위에 그대로 드러난 길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그 힘찬 기운은 강진 다산초당 오르는 길에 있는 정호승 시인이 명명한 ‘뿌리의 길’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장거리 차이동에 초반부터 속도을 내었던니~속에서 멀미나는것 같아 힘들었다

 

무등산은 옛로부터 억새의 물결이 유명하다
무등산의 억새은 두 곳으로 나뉘는데 무등산장 원효사 지구에서 꼬막재를 넘어가는 목장 일대와 규봉암 가는 길에 펼쳐진 억새의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억새 현재 100%
쥑이는 산행길 이였다

 

꼬막재

무등산장에서 의상봉의 뒤를 돌아 규봉암을 향해 올라 가노라면 꼬막처럼 엎드린 고개에 이른다

옛 선조들이 나들이 할 때 이 고개를 지름길로 이용했던 중요한 길목으로써 그리 높지않고 나지막한 재여서 꼬막재라 불리기도 했고

길 부근에는 꼬막처럼 생긴 작고 앙증맞은 자갈들이 무수히 깔려 있어서 꼬막재라고 보른다는 설이 있다

 

 

 

 

 

 

 

꼬막재에 올라서면 잠시 땀을 식히는 것이 좋다.
이제부터 무등산의 진수를 하나씩 만나게 될 뿐더러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장불재까지는 4.3㎞. 계속 이어진 허릿길 따라 무등산을 한바퀴 돌면 되는데 왼쪽으로 펼쳐진 아득한 산아래 시골 풍경이 마음을 푸근하게 해준다.

 

 

 

 

 

신선대 억새평전

 

 

지금까지와는 달라진 풍경에 취해 걷다보면 드넓은 신선대 억새평전에 다다른다.
산 위에서 광활한 억새숲을 만난다는 것이 꿈만 같다.
이곳 억새평전에서 바라보는 무등산 정상의 유순한 곡선은 마치 어머니의 가슴처럼 포근하다

 

 

 

 

 

 

 

 

계속 길을 걷는다.
1시간 정도 더 가게 되면 신선이 살 것만 같은 암자 규봉암에 이르게 된다

 

 

 

 

 

 

규봉암에 오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산속 암자가 다 그저 그려려니 했다가 마주하게 된 규봉암을 보고는 그만 입이 떡 벌어지고 말았다.
신라고찰 규봉암은 등 뒤로 무등산 3대 석경(石景) 중 하나인 광석대를 비롯해 10개의 기둥바위가 숲을 이룬 절경을 자랑한다.
신선이 살 것 같기도 하고 저 모퉁이에서 손오공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 기이한 풍경이다.
암자에 살면서 길손들을 반겨주는 사자개 한마리가 더욱 그런 기분이 들게 했다.

 

 

 

 

 

 

 

 

 

 

신선이 살 것만 같은 암자 규봉암

 

 

 

 

 

 

 

 

이곳에 도착 하기전에 규봉암에 들렀다가 암자 아래에서 점심을 먹었고

규봉암의 주위 풍광에 모두들 감탄했는데

무등산은 거의 돌길로 되어 있어서 많이 힘들었다

 

 

규봉암에서 다시 허릿길로 들어서면 보조국사가 도를 닦았다는 보조석실에 지공대사가 설법을 펼쳤다는 지공너덜이 나타난다.
나무 한 그루 없이 큼직한 바윗덩이들만 끝없이 널린 지공너덜은 곧 만나게 되는 입석대, 서석대와 같은 주상절리대가 붕괴되면서 생긴 기이한 풍경이다.
흙산인 무등산 군데군데 바위무더기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지공너덜 바위에 난 길을 따라 다시 한번 산허리를 돌아가면 장불재에 올라선다.

 

 

 

 

 

 

 

 

 

 

서석대,입석대 중생대 백악기 후기 (약 1억만년~6천만년 전)에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식으면서 수축현상에 의해

냉각면이 수직방향으로 갈라진 이른바 기둥모양의 주상절리가 생성되었다

빙하기를 겪으면서 현재와 같은 경관으로 드러나 우리나라 그 어떤 산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오각 또는 육각형의 깎아지른 돌기둥이 신비로운 절경을 이루어 천연기념물로 광주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왼쪽은 서석대, 오른쪽은 입석대

 

 

 

 

 

 

 

 

장불재는 무등산을 찾는 많은 등산객들의 지친 발걸음을 위로해주는 휴식처다.
그 위로는 정상인 천왕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무등산 최고의 절경이라는 입석대, 서석대가 있다

 

 

장불재 /해발900m

장불재에 도착을 했다.
무등산 산행에서 느낀건 장불재,중머리재,바람재가 갈림길로서의 큰역할을 하고, 어떤 갈림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무등산이라도 다른 느낌으로 체험할 수 있다

 

 

 

 

 

 

 

 

 

 

 

 

 

 

 

계단을 따라 15분 정도 오르면 먼저 입석대가 반긴다.

 

 

 

 

 

 

 

 

 

 

 

 

 

 

 

 

 

 

 

 

 

 

 

 

 

 

 

왼쪽 넘어진 돌기둥도 보이며 서석대에 비해 침식정도가 더 심한듯 보이지만

늠름한 자세로 하늘을 찌를 듯 버티고 선 모습이 아직도 우람차고 훌륭하다.

 

 

입석 무더기가 서쪽으로 늘어서 있는 서석대는 저녁이면 석양빛에 물든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고 소문났다.
어느 계절에도 좋지만 겨울철 돌기둥에 눈꽃이 피면 더욱 환상적이다.
광주시는 지난 2005년 12월 입석대와 서석대를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입석대(立石臺, 1,017m).

천왕봉을 지키기 위한 난공불락 요새의 성벽같은 주상절리대는
그 높이가 10~16m에 이른다고 한다.

 

 

 

 

 

 

 

 

승천암

승천암의전설

옛날 이 부근의 암자에 무엇엔가 쫒기던 신양을 스님이 숨겨준 일이 있었다.
어느날 스님의 꿈에 이무기가 나타나 산양을 잡아먹고 승천해야 하는데 네가 훼방을 놓았다며 만약 종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너라도 잡아먹어야겠다고 했다.
얼마후 난데없이 우청찬 종소리가 들렸고 이무기는 곶 장 스님을 풀어주고 승천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얽힌 바위이다.

올라갈수록 전입가경이다.
어떻케 저렇게 아름다운 바위 군락지를 옛날에는 그 아름다움을 몰랏을까?
이제야 눈을 뜨니 그 아름다움을 본다.

 

 

 

 

 

 

 

 

 

 

 

 

 

 

 

 

 

 

 

 

 

 

 

 

 

 

 

 

 

 

 

 

 

 

 

 

무등산 서석대(無等山 瑞石臺) 무등산(無等山)에 서쪽 정상에 마치 거대한 병풍을 둘러 쳐놓은 것 같은 장엄한 돌무더기가 펼쳐져 있다.

이것이 유명한 서석의 수정병풍(水晶屛風)이다. 서석대(1,100m)는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줄지어 있어서 저녁노을이 물들 때 햇빛이 반사되면 수정처럼 강한 빛을 발하면서 반짝거리기 때문에 "서석의 수정병풍"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른것도 실은 이 서석대의 돌 경치에서 연유한것이었다.
한반도 육지에서는 가장 큰 주상절리대 로써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어 있다.

 

 

 

무등산 장불재 인근 탐방로에서 구한 표지석 앞면에는 '無等山 瑞石臺'(무등산 서석대)라는 글씨와 함께 서석대 정상의 높이(1100m)가 새겨져 있다.

 표지석 뒷면에는 '광주의 氣像(기상) 이 곳에서 發源(발원)되다

 

'이천십년' 이라는 글귀가 담겨 있다.
표지석의 앞면은 영암 월출산을 향하고 있고, 뒷면은 무등산 정상인 천황봉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표지석 글씨는 국전 심사위원인 서예의 대가 학정 이돈흥 선생(鶴亭 李敦興)이 썼다.
표지석은 장불재 주변에서 채취한 원석을 바탕으로 광주 시내에서 제작돼 차량으로 장불재로 이동된 뒤 산림청 헬리콥터로 서석대까지 옮겨졌다.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는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 서석대 정상에 표지석을 세운 것은 방문객들에게 기념촬영 장소를 제공하고 무등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화를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중봉까지 가고 싶었지만,현재 시간 4시 넘어서고 있었다~ 하산시간 5시까지다
하산시간 1시간밖에 안남아서 그냥 멀리서 눈으로 보고 빠른 걸음으로 하산길에 뛰다시피 한다

작년 겨울산행길 생각나넹^^

 

 

 

 

 

 

 

 

 

 

원효사 코스
원효사 집단시설지구(무등산장) 출발점은 광주시 금곡동에 위치한다.
해발 500m에서 등산을 시작할수 있는 이곳은 경관이 아름답고 수려하여 등산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교통편도 좋아 증심사쪽 코스 다음으로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특히 원효계곡을 끼고 그 주변에 16C 조선조 정자문화 유적이 산재되어 있어,
관광객이 많이 들르는 코스이며 등산하는 사람들에게는 무등산에서 가장 좋은 산행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코스(6시간 20분)
원효사 집단시설지구(무등산장) 주차장(3.3㎞)→오성원(1.0㎞)→꼬막재(1.0㎞)→신선대삼거리(2.1㎞)→규봉암(광석대.석불암)(1.7㎞)→장불재(0.4㎞)→입석대(立石臺)(0.5㎞)→서석대(瑞石臺)(0.5㎞)→군통제소(3.8㎞)→늦재(군사도로)(1.2㎞)→원효사집단시설지구 주차장
(총길이 약16.5㎞, 소요시간 5시간 30분정도데 사진을 찍다보니 많이 걸렸다, 무등산 일주순환코스, 상급자 적합)
이코스는 무등산 일주순환등산코스로 환상적이다.. 특히 봄 가을 철쭉과 억새, 그리고 겨울설화는 환상적이다. 
그리고 빼어난 규봉의 광석대를 비롯한 입석대, 서석대는 무등 아니고는 볼수 없는 암석미를 보여준다

 

◆일 시 : 2013년9월22일(넷째 일요일)
◆누구랑:제이캠프 (쉐펠가이드/23명?)
◆산행코스:원효사 집단시설지구(무등산장) 주차장(3.3㎞)→오성원(1.0㎞)→꼬막재(1.0㎞)→신선대삼거리(2.1㎞)→규봉암(광석대.석불암)(1.7㎞)→장불재(0.4㎞)
→입석대(立石臺)(0.5㎞)→서석대(瑞石臺)(0.5㎞)→군통제소(3.8㎞)→늦재(군사도로)(1.2㎞)→원효사집단시설지구 주차장(총길이 약16.5㎞, 소요시간 6시간 20분정도데 사진을 찍다보니 많이 걸렸다
.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평소 드나들 수 없는 무등산 정상이 2013년 9월29일 열린다.

 

이때쯤이면 산 정상은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광주시와 환경부는 “9번째 무등산 국립공원 정상개방 행사를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다”고 22일 밝혔다.

개방되는 곳은 서석대에서 부대 후문을 통과해 인왕봉, 지왕봉,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 길이다.

무등산 정상은 군부대 영내여서 반드시 신분증을 지녀야 하고, 군사시설 통제구역 출입과 사진촬영은 금지된다. 

 

무등산 정상은 1966년 군부대 주둔 이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다가 2011년 5월 45년만에 첫 개방됐으며 이번이 아홉번째다.

 

 

 은빛 파도가 너울져 파져 나가는 억새꽃이 만발한 무등산을 찾는 등산객을 유혹합니다.
추석연휴 마지막 휴일에 무등산을 찾은 많은 산행인파가 가을이 익어가는 무등산에서 계절의 순환에서 아름답게 변하는 자연의 정취를 함께했습니다.

무등산 억새는 중머리 재에서부터 군락을 이루어 장불재, 백마봉, 중봉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쾌청한 가을날에 산행을 즐기는 원색을 이루는 등산객들은 억새꽃정취와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 단풍에 연출하는 아름다움을 등산객들에게 선물합니다.

오늘,
33도 더운 날씨!!!!!!!!!!!!!!!!!
연휴때 먹었는 칼로리 빼다고 열심히 걸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