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과여행▒/2013년앨범

2013년10월29일=울산/문수구장 마로니에길의 가을

                                   가을 마로니에길

 

정말 시간은 빠르게만 흘러가는 것 같아요. 찌는 더위가 한풀 지나가고 어느새 10월말이 되었으니깐요.

밤에는 써늘한 바람까지 불어옵니다. 이렇게 덧없이 시간이 흐르는 것만 같아서 지금 이 시간을 잡고 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가을을걷는 사람들 겨울이 성큼다가옴을 느끼는 요즘 조금 남아있는 가을의 모습에 아쉬움이남는 하루들..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울산 문수구장의 가을풍경입니다.
낙엽 가득한 길을 걸으며 낭만을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울산 / 마로니에길

 

 

 

이 맘때쯤이면 이쁘게 물든 가로수 길이 너무나 이쁜 곳, 울산 문수구장옆 마로니에 길입니다.

2013년 10월 29일(화) 오늘오후, 어떤모습일지 궁금해서 잠시 다녀왔는데요

현재 이쁜 색으로 갈아입고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더군요.

 

 

네비에 울산문수컨벤션웨딩홀 주차장을 입력하시고 지하가 아닌 지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답니다

 

 

마로니에길의 끝에 서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겨보고..
잔디밭엔 운동하는 사람의 모습도 보이고..

 

 

비바람에 떨어진 낙엽들.. 

가을은 아름답지만 쓸쓸한 계절입니다.

봄날 파릇파릇한 잎과 새싹으로 시작해서 이쁜 봄꽃을 피우고

여름엔 푸른 녹음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가을엔 화려한 단풍으로 행복의 꿈을 던지더니...

어느새 낙엽으로 쓸쓸한 계절을 만들어 가는..

자연의 섭리와 아름다움..마치 우리의 인생을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산책길 덤불위에 떨어진 낙엽들...
고운 잎도 이젠 조금씩 빛이 바래지며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우리도 언젠간 저렇게 되겠죠. 곱게 늙어가야 할텐데...ㅎㅎ

 

 

가을에는 거리마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데요.

그 낙엽을 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까지 가을에 물들어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산들은 알록달록 물이 들것이고, 점점 날씨는 추워지겠지요.

왠지 가을은 쓸쓸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참 세상은 신기하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존재한다는 것.

행운이다.

 

세상은 이리 아름답고 인생도 찬란한 것을....

 

 

햇살이 쨍그랑 맺히고

나는 카메라를 빌어 풍경을 담다.

 

카메라 렌즈는 사람의 눈을 닮은 것도 같으면서  또한 다른 묘한 매력이 있다.

보통은 내가 본 것 그대로를 마치 복사한듯이 보여주지만,

 

가끔은

내가 본 것과는 달리 더  하찮게,

또는 더 멋지게 세상을 형용하는 카메라 렌즈.

나의 눈을 어택하고 있는 신비로운 풍경을 나름 느낌 좋은 사진으로 기록하고 싶으다.

나의 사랑하는 카메라. 카메라렌즈.

 

 

 

모두 가을날의 멋진 추억 많이 만들어 보세요.

단풍놀이 가 보시는 것도 너무나 좋을 것 같네요.

 

 

다른 계절과는 다른 느낌으로

오히려 더 조용한 요란스러움으로 ~온 세상이 불타오를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제 슬슬 가을을 타려고 한다.

 

성시경 노래가 다시 좋아졌다.

가을을 탄다는 증거~훗!

 가슴은 가을바람으로 좀 나부끼긴 하지만

이 또한 살아 있어서 즐길 수 있는 감정이 아니던가?

 

보라!

하늘은 높고

바람은 선선하며

햇살은 적당하게 따뜻하다.

더 바란다면 욕심쟁이가 아닐까?~

가장 행복한 때다 즐겨라!

 

 

 

 

 

가을은 왜 이리도 화려할까?

봄보다 더 불타는 듯한 색상으로 채색된 계절.

 

 

 

 

 

가을하늘에 살짝 미치다!-느낌 좋은 풍경
<<
좋은 걸 어떻하낭?ㅎㅎ
 
하늘 요즈음 하늘은 너무도 아름답다.
짧아서 더 매력적인 가을이라는 계절이 주는
멋진 가을 하늘..

 

포즈 취하는것도 힘들다 ㅎㅎ

 

 

하얀 구름도 보이고 ,,푸르스름한 구름도 보이고 파란 하늘에 흘러서 가는 걸 보고 있노라면
마치 제가 신선이 된 것 같은 기분이 ~?ㅋㅋ

 
전..예전에 태어났다면 도인이 되지 않았을까?ㅋㅋ
암튼..이런 느낌 참 좋으당

 

 

                                 낙엽도 마지막은 친구와 함께 보내고 싶었나보다. 이번엔  낙엽사진 실컷 찍었으니.. 이제 아쉬운 가을을 슬슬 보내주어도 되겠지?

 

 

 

 

 

 

가을풍경 보여 드릴려고 하다가 풍경보단 제 사진이 더 많이 찍혀네요^^.

가을에는 좋은 인연도 만나시고 좋은 일도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가을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계절이다..

우리가 빠르게 변해가는 것 같이..

 

쓸쓸하고, 추억이 묻어있고, 변덕스런 여자같고, 날 울적하게하고, 여행을 떠나고 싶게하고, 변하고 싶지 않음에도 변하게 하는..

그래서 가을은 낙엽이다..

 

 

화려한 단풍과 아름다운 계절..그 안에 숨어있는 외로움과 고독...

혼자서 사진보며 즐거워 하고 있는중입니다.^*^일기예보는 춥다고 하던데 오늘아침은 어제보단 나은것 같습니다.
바람이 많이 사그러들었군요..
따뜻한 하루 되십시요

 

 

 

───────────────아젤리아───

 

가끔은 쉬어도 좋다.

잠시 자도 별탈이 없다.

 

무엇이 나를 아둥바둥 거리게 만드는 걸까?

그 이유에 쏙 빠져서 생각해보면

 가끔씩 그렇게 게으름을 부려도 좋다 싶다.

 

긴 우주의 시간에서 봐도 그 시간은 아무 것도 아니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짦은 우리네 인생을 놓고 봐도 찰나에 불과한 시간이지 않는가?

 

 

 

 

이렇듯 난 어쩜 영혼이 어느 정도 자유로운 사람인지 모르겠다.

방랑기 가득하고 또 낭만적인 것 좋아하고

또 살짝은 퇴폐적인 것도 좋아하고

그리고 고독을 좋아하는 나.

 

그런 내가 주부라는 이름을 달고서

네모반듯한 가정에서 반듯한 주부가 되고자 하루를 열심히 달리다 보면

가끔은 피곤하다.

 

눈을 감고, 눈을 뜨고

쉬고, 일하고

자고, 활동하고

 

그렇게 나의 하루가 가고 인생이 흘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