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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3년앨범

2013년11월2일=청송 주왕산 /절골,주산지 단풍산행

 

화폭이 된 가을…'꼭 가야 할' 단풍길

 

 

 

 

청송 주왕산 주산지단풍이 최고 절정이네요~^^

2003년도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촬영지로 유명한 주왕산 주산지/절골/대전사 다녀왔습니다~

단풍으로 유명한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을 계획했었는데 11월6일쯤에 단풍이 절정이라 조금 이른생각에 주산지와 절골 주왕산으로 결정하고 아침7시30분 포항에서  출발 10시 도착했어요.

 

주왕산 절골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가서 보고선 완전 매료되어 일 년을 기다렸다 다시 간 것이지요. 올해 단풍여행 제대로 하는것 같습니다 ㅎ

단풍이 80% 이상 피었으면 절정기라 취한다고 하더군요.

주왕산 절골의 단풍은 80% 이상이었다고 충분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 까진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단풍에 아주 만족한 산행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작년보다 계곡에 물이 많고 맑고 깨끗하여 물에 비추어진 고운 단풍에 힘들거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 놀이에 열중한 하루였습니다.

단풍에도 향기가 있다면 ... 저 뿐만 아니라 절골을 지나쳐 가려 든 모든 산님들은 아직도 절골에서 시시덕거리며 헤매고 있을 겁니다.

그만큼 주왕산 절골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었던 계곡이었습니다.

 

뭔 사진들이 다 이런지 ... 결코 이 사진처럼 단풍이 별로 예쁘지 않다고 생각지 마십시오.

너무 .. 너무 아름다운 절골의 단풍들입니다.

아 ... 되도록이면 휴일에 가지 마십시오^^ .  대전사 쪽 주왕계곡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길이 하도 편하여 남녀노소 구분 없이 쉽게 단풍과 기암절벽을 두루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보니, 바닥에 깔린 고운 흙마저 먼지 되어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자욱한 안개지역과

같았습니다. 폭포쪽에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생략합니다

주왕계곡에서 고생하느니, 많은 걸음을 하지 않더라도 천천히 자연 속의 나그네처럼 절골의 고운 단풍에 취해보는 게 더 나을 듯합니다.

 

◆일 시 :2013년11월2일(토요일)
◆산행지: 주왕산
◆소 재 지: 경상북도 청송군
◆산행코스: 주산지-절골(3시간)-대전사-3폭포(3시간)
◆산행시간 : 6시간 전후 
◆누구랑:제이캠프(35명)

 

 

셀카우선,주산지 부터 들려봅니다

 

절골로 들어서는 첫 관문은 주산지다. 절골 어귀 근처에 주산지가 있다.

주산지는 조선 경종 때인 1721년 완공된 농업용 저수지다. 지금도 인근 논밭에 물을 댄다.

그러나 주산지는 그 유구한 역사보다 20여 그루 왕버들 고목이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풍경으로 더 유명하다.

김기덕 감독의 2003년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주요 무대로 등장하면서 전국 명소로 떠올랐다. 이후로 사진작가 사이에서는 차라리 성지 대우를 받고 있다

 

 

주산지는 예전부터 사진작가들에게
사계절 언제나 빼어난 촬영지로 알려진 명소이지만,옛전같지 않은 풍경입니다

 

 

 

 

 

 

마침 주산지 주위로 단풍이 가득했다.

수면은 불어오는 바람에 따라 붉게 일렁였다. 저수지 주변으로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었고, 저수지 끄트머리에는 주산지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가 있었다.

물속에 반쯤 잠긴 왕버들이 저수지의 고요한 물결에 비친 모습은 역시 신비로웠다.

 

 

 

 

 

 

청송주산지의 저수지 물속에 자생하는 150년 수령의 왕버들과 능수버들이 물 위에 떠 있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곳으로 사계절 독특한

 

풍광을 보여주며 수많은 여행객들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주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청송주산지의 저수지 물속에 자생하는 150년 수령의  왕버들과 능수버들이 물 위에 떠 있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곳으로 사계절 독특한

 

풍광을 보여주며 수많은 여행객들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주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올해 주왕산 풍년이라고 하네요~

시식코너에 하도 많이집어먹엇던니 배가 뽕~ㅋㅋ

얻어 먹었으니 요 사과은 제가 들고가야겟지요~

 

 

 

 

 

요리                “주왕산은 알아도 절골은 모르지요? 주왕산 단풍은 절골이 진짠데….”   이제 ,절골로 들어갑니다

 

 

 

예전 석병산이라 불리던 주왕산은 국립공원 중에서 면적이 가장 작지만 기암괴석의 봉우리와 절경의 폭포들,
아름다운 계곡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찿는 인기있는 관광지이자 산행지 입니다.

주왕산 주봉은 722m로 높지 않은 편이고,
오늘은 절골코스를 이용해서 가메봉(882m)를 오른후 내원마을터를 거쳐 대전사로 하산 하는 코스인데~전 주산지 풍경도 보고파 살짜기 산행코스을 바꾸어 봅니다

 

주왕산의 유래...
중국 당나라 시절 주도라는 사람이 멸망한 주나라를 회복하기 위해 반역을 일으켰다가 패한뒤 쫓겨서 주왕산 까지 오게 되고,
당나라는 신리에 주왕을 소탕해 달라고 청하였고,

이에 신라는 마장군 형제들이 주왕을 섬멸하게 된다.
주왕산에는 주왕이 군사들을 숨겨두었던 무장굴, 마장군에게 최후를 맞았다는 주왕굴, 보조국사가 주왕의 아들 대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절이라는 대전사가 있습니다.

 

 

 

계곡 초입부터 예쁜 단풍이 오늘 산행의 기대를 더 하게 한다.

 

 

기나긴  계곡 트레킹이 시작된다.
오늘은 가메봉 생략하고 주산지,절골,대전사 일정을 잡았으니
절골 삼거리에서 다시 원점회귀로 잡아본다

 

 

 

“열이면 아홉은 대전사 쪽에서 올라가요. 절골 코스가 경치도 좋고,
한적해서 단풍 산행으로는 최고인데 아직 많이 안 알려졌어요.
정말 주왕산을 아는 사람만 절골에 들어가죠.”

 

 

 

절골은 옛날에 절이 있던 골짜기라는데, 절이 사라지면서 사람의 발길도 끊겼다고 한다.
덕분에 천혜의 계곡이 훼손되지 않은 채 남아 있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이만한 단풍 비경도 없는 셈이었다.
주왕산 단풍이라면 곱기로 전국에서 손에 꼽고, 그 주왕산이 여태 숨겨놓았다니 아무리 험해도 도전할 만했다.

 

눈앞에 곳곳에 펼쳐진 그림같은  경치에  산해진미가  안 부럽다

 

 

 

 

 

 

 

 

절골 초입은 이미 단풍으로 붉었다.

붉은 그늘 아래에서 절골로 들어서니 한 폭의 동양화가 따로 없었다.

5층 건물만한 바위가 병풍처럼 좌우로 늘어서 있었고, 바위 틈틈이 단풍 든 낙엽송이 한 가득이었다.

폭 50m가 채 못 되는 계곡이 굽이굽이 이어져 모퉁이를 돌 때마다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기분이었다.

 

 

 

 

 

 

 

 

 

 

 

 

 

 

단풍은 본디 물가 단풍이 예쁜 법이다.

공기에 수분이 많아야 잎이 마르지 않고 때깔이 진하게 올라온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단풍 명소도 가만히 보면 주위에 물을 품고 있다.

단풍 산행 대부분이 계곡 산행인 까닭이다. 절골이 바로 그러했다.

 

절골 단풍놀이는 의외로 한낮이 최적의 순간이었다.

계곡이 워낙 깊어 해가 기울면 햇빛이 제대로 들어오지 못했다.

바위 벽 넘어 중천에 떠오른 해가 반대쪽 바위에 비치니 단풍이 강렬한 빛을 토해냈다.

바람과 햇빛을 맞으며 단풍잎이 나풀나풀 계곡물로 낙하하는 모습은 흡사 나비떼의 군무 같았다.

 

어느 출사팀이 왓는지~아름다우 경치 앵글에 담는다고 바쁜다 ㅎ

 

오늘 서울 지인분들 오신다고 친구랑 나랑ㅎ

피터팬님 이형석님 언제오신낭/

 

 

 

 

 

 

 

 

절골 종주라는 게 있다.

절골에서 단풍놀이만 즐기려면 3.5㎞ 길이의 계곡만 들어갔다 나오면 되지만, 계곡에서 가메봉(882m)을 오른 뒤 능선을 타고 주 탐방로로 내려오는 종주도 가능하다.

전체 길이는 13.1㎞, 산행 시간만 6시간이 훌쩍 넘는 길이다~가메봉은  다음에 장군봉과 함께 숙제로 남겨두리라~

 

 

 

 

 

 

 

 

 

 

 

 

 

 

 

 

 

 

 

 

 

 

 

 

 

 

 

 

 

 

 

 

 

 

 

 

 

왔던길로 주산지 주차장으로 뒷빠구~카카카

 

 

 

 

 

 

 

 

 

주왕산에서는 상의계곡과 절골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총 8.6㎞인 상의주차장∼용추·절구·용연폭포∼상의탐방지원센터 코스는 평지에 가까운 산책길이기 때문에 3시간 정도면 무난히 왕복할 수 있다.

총 15.6㎞인 상의주차장∼용연폭포∼가메봉∼용추폭포는 약 6시간짜리 코스다. 이 구간을 선택하면 주왕산 경관을 대표하는 기암을 바라보면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절골에서는 아기자기한 기암괴석이 단풍과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절골에서 가메봉을 거쳐 대전사로 내려오는 등산도 좋겠다.

 

 

 

 

 

한참 사과 따는 모습에 나도 한번 따고 싶어서~ㅎㅎ

감사합니다^^

 

 

멍2왔던 버스 타고 이제 주왕산 대전사로 출발합니다

오늘 주산지,절골 ,대전사 코스을  잡았던니~일정이 바쁜것 같습니다,.그 바쁜 와중에 사람,차  도로 정차가되고~

 

 

흥4차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버스가 중간에 내려줍니다..

도로가 온통 차와 사람입니다~단풍시기 주왕산의 인기가 내장산 못지 않습니다

 

 

 

 

 

매표소로 가는 입구부터 벌써 단풍이 많이 보이고~

 

 

 

주왕산 대전사입구에서 주왕산 기암들 ~ㅋㅋ익숙한 풍경에 또다시 흐뭇한 기분

 

대전사 부속암자인 백련암(白蓮庵)으로 가는 무지개 다리 기암교 위에서 본 기암(旗岩),

 

주왕산 입구에서 만난 커다란 비석처럼 웅장하게 솟아있는 이 바위는 옛날 이곳에서 은거하던 주왕이 마장군과 싸울 때

볏짚을 둘러 군량미를 쌓아 둔 것처럼 위장하여 마장군 병사의 눈을 현혹케 했다는 설이 있고,

그 후 마장군이 이곳을 점령했을 때 대장기(大將旗)를 세웠다고 해서 '旗岩'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시루봉과 학소대 쉼터,

 

시루봉은 그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측면에서 보면 마치 사람의 옆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시루봉에는 옛날 어느 겨울에 한 도사가 이 바위 위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신선이 와서 불을 지펴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으며

바위 밑에서 불을 피우면 그 연기가 바위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는다고 합니다.

 

 

 

주왕산 기암 연화봉(蓮花峰)
정말 장관이로쎄~ㅋㅋ

 

대전사 입구,

대전사에는 진입로에 일주문이나 사천왕문 등이 세워져 있지 않았습니다.

 

대전사는 창건 이후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주방사(周房寺)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임진왜란 때는 사명대사 유정이 승군을 훈련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조선 중기에 불에 탄 것을 다시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 부속 암자로는 백련암과 주왕암이 있다. 이 중 백련암은 주왕의 딸 이름에서 유래하며, 옛날에는 이 암자에 큰 종이 걸려 있어 아침 저녁으로 은은한 종소리가 울려퍼졌다고 하나 지금은 걸려 있지 않다. 주왕암은 《신동국여지승람》에 나오는 주방사로 추정되며, 나한전과 가학루·산령각 등이 남아 있다

 

청송 대전사 보광전 (靑松 大典寺 普光殿)

주왕산국립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대전사』는 주왕산의 가을을 즐기려는 인파로 몹시 붐볐습니다.

 

대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로 672년(신라 문무왕 12)에 의상대사가 창건했으며

919년(고려 태조 2) 눌음 스님이 이곳에서 주왕의 아들 대전도군(大典道君)의 명복을 빌면서부터 대전사로 불렀습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보광전, 명부전, 관음전, 산령각, 심검당, 요사채 등이 있고

유물 및 문화재로는 보광전, 석가여래삼존불, 지장탱화, 지장삼존 및 시왕상 등이 있습니다.

 

 

 

 

 

 

단풍으로 물든 주왕산(周王山)을 찾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대전사,

대전사는 보광전을 중심으로 좌우로 가람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절마당에서 바라보는 주왕산 기암(旗岩)이 대전사 가람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풍경이 절경입니다.

 

대전사는 672년 의상대사가 창건. 보광전은1976년 중수 시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여 그 건축년대(1672년, 강희 11년 임자 5월초 119일, 현종 13년)가 밝혀져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조선 현종 13년(1672)에 중창하였음을 알 수 있다

 

 

 

 

여행 참 어렵습니다
갈땐 미치도록 즐거운데 ~
올땐 왜 이리 피곤하고 덧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전국의 도로는 단풍놀이 차량으로 이미 꽉꽉 들어찹니다.

우리 강산이 지금 한창 단풍 절정기 안에 놓여 있기 때문이지요.

설악산·오대산 등 강원도에 있는 산은 이미 단풍 절정기가 지났지요. 그래도 아직 단풍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내장산·가야산 등 남도의 단풍 명소는 11월 초순이 돼야 절정을 맞습니다. 아마도 이달 중순까지는 도로마다 단풍놀이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룰 듯합니다.

올가을 11월 초 내놓는 단풍 명소는 경북 청송의 주왕산입니다. 온 국민이 다 아는 전국 명소를 놓고 왜 호들갑이냐 하시면, 주왕산도 주왕산 나름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주왕산에서도 절골을 다녀왔기 때문입니다. 절골은 밀려드는 인파를 피해 주왕산 단풍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마지막 비경이라 할 만했습니다.

신비로운 풍경 자아내는 주산지도 마침 절골 어귀에 있어 오랜만에 눈이 호강을 했지요. 얼마 남지 않은 단풍입니다. 아니 얼마 남지 않은 가을입니다. 서두르십시오

───────────────아젤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