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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3년앨범

2013년11월24일=경남/지리산 천왕봉(1915m)

 

 

저번주 눈꽃산행 번개 공지가 올라왔다
가을 단풍길로 제대로 된 산행길 하지 못한 3주간~환장할노릇이다
그래서 요번에 눈이 있던 없던간에 오로지 산이 그리워 발걸음을 해 보았다

일기예보에 비소식도 있고~산악회에서 아는 닉넥임도 없고~
혼자 이런저런 생각에 그래뜨 가고싶은 욕망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새벽5시 포항에서 출발 중산리 주차장에 아침9시 가까운 시간에 도착했다
날씨은 그리 춥지도 않았고~눈도 없었지만~산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 그자체 였으니...
몇번 오는 지리산 이지만 요번에 엄청 힘들었다는것!
눈도 아닌것이 아이젠 싣기도 애매하고~벗기도 애매한 산행길....싣었다 벗겼다 그~그참 몇번 반복
파카 입었다가 벗어 버렸다가~몇번 반복...돌로 시작해서 돌로 끝나는 천왕봉 오름길~내림길...
두다리 찢겨 나가는 고통에도 정상에서 선 그기분 어찌 말할수 있으리~..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과 함양군 마천면 경계에 솟은 지리산의 최고봉.해발고도 1,915m로 남한에서 한라산(1,950m) 다음으로 높다
지리산 천왕봉은 해발고도 1915m의 지리산 최고봉입니다.
3대가 선행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천왕일출은 보기 힘든곳,
지리산 8경 중에 단연 최고를 차지 할 만큼 아름다운 해돋이라고 한다.
천왕봉에 오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노고단에서 천왕봉을 오르는 코스와 중산리를 통해 오르는 최단거리 코스가 인기!
단풍산행, 눈꽃산행 등 일년 내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 산행지: 지리산 천왕봉(1915m)  위치 : 경남 산청군 사천면

2. 코스개요: 경남 산청의 중산리계곡은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에서 발원한 계류가 동남쪽으로 흘러내려 덕천강을 만드는 계곡이다.  
                         중산리에서 시작해 이 계곡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가 천왕봉으로 오르는 최단 코스로 알려져 있어, 당일 천왕봉 산행에 많이 이용되는 코스이다.

3.산행코스:중산리-칼바위-장터목산장-천왕봉-법게사(로타리산장)-망바위-칼바위-중산리
4산 행 지:지리산 천왕봉
5.누 구 랑:제이캠프(38명)

6.날 씨:맑음/흐림

 

 

 

 

 

내가 다녀온 약8시간30분가량 소요된 지리산 중산리 코스 함께 하실까요?ㅎ
보는것 하고 뒈지게 힘들었습니다

 

            

 

칼바위. 태조 이성계가 등극한 후 자신을 노리는 사람이 지리산 중턱의 큰 바위 밑에서 은거 중이라는
소문을 듣고 한 장수에게 그 자를 찾아서 목을 베어 오라고 명하였다고 한다.
그 장수가 지리산을 헤매다 칼바위가 있는 그 자리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이르러 큰 바위 밑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칼로 치니 바위는 갈라져서 유암폭포 아래의 홈바위가 되고 칼날은 부서져 이곳까지 날라와
꽂치면서  하늘을 찌를 듯한 형상의 바위로 변하여 이름을 '칼바위'라고 불렀다고 하는 칼바위앞에서 함께 걷는 환희의 추억을 남겨두고다시 길을 재촉한다

 

 

바위를 지나 150~200m (약 1시간 00분) 정도 더 오르면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은 법천폭포와 유암폭포를 거쳐 장터목에 이르는 길이며,오른쪽은 로타리대피소를 거쳐 천왕봉으로 직접 오르는 능선길이다

 

 

 

슬슬 계곡이 보이기 시작하고,물소리는 졸졸졸
듣기좋~~~~~~~~~~~~~~~~~~~~~~~탕

 

한여름이었으면 계곡물에 발이라도 담가줫을낀뎅..

춥당

 

 

 

어정쩡한 포즈~풉

 

 

 

 

 

      

  

 

 

 

 

 

 

 

유암폭포

 

 

 

 

 

 

 

 

 

요 눈보려 요기까지 왔다냥/ㅋㅋ

그래뜨 지리산 이니까!!!!!!

 

 

 

 

 

 

 

 

 

 

 

 

 

보기만 해도 으시시 춥웡 ㅎ

 

잠시 편한길도 있다
그러나....진짜...잠시 뿐이다...

 

 

 

 

 

오메..
지리산 돌 많은것 하루 이틀 겪나!!!!
그치만~왠 돌삐가 이렇게나 많다냐...새삼 한번 더 느껴본다
우찌 올라가나...생각만 들 뿐이다.

 

 

 

 

 

 

 

장터목산장

.

장티목대피소에서는 음식을 끓여 먹을수 있는 곳이다
제이캠프 국장님 덕분에 삼겹,라면 일부려 다시 준비해주신다
산에서 먹는 삼겹,라면...끝내준다..ㅎㅎㅎ
난,비록 산에서 많이는 못먹지만~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흡입해보~앙~

여기서먹고~다시 오름길로 이어진다

 

 

 

 

 

 

 

 

이제 밥도 먹었으니 갈길 가야지...
제석봉 오르는 계단!!!!!!!!!!
이코스는 여기가 제일 힘든거 같음
배부른 상태에서 올라가기 고역임

 

 

제석봉 조망대에서 바라다본 반야봉

 

 

 

아름답지아니한가?ㅎㅎ

나만그렇강?ㅎ

 

제석봉 전망데크
힘들어도 멋진 조망이 힘든걸 잊게 해줌

 

 

 

 

 

 

 

 

 

 

천왕봉 까진 0.5km...얼마 안남았다..!
그.러.나...여기서 부터가 시작이다..
급경사인덕에 새띠빠지게 올라가야 한다

 

한참 헥헥 ~~~~~~~거리며 올라가면 나오는 통천문

 

통천문..!

하늘을 통한다는 문인가 보다

'하늘을 통한다는 문'이라하여 통천문이라고 이름 지었나?.통천문으로 나는 하늘로 올라가고 있었다.

옛 사람들은 이 땅에서 하늘에 가장 가까웠던 천왕봉을 하늘의 일부라고 생각했을까?

통천문과 개선문을 지리산을 오르는 초입에 두지 않고 천왕봉 바로 아래 세워

오직 천왕봉만을 하늘에 속한산으로 생각하고 그밖의 모든 산들은  스스로 아무리 높다고 주장해도  그져 높은 산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었을까?

 

장터목에서 천왕봉에 오르려면 통천문(通天門)을 지나야 하는데 법계사쪽에서 천왕봉에 오르려면 이 개선문(凱旋門)을 지나야 합니다

 

 

 

 

 

 

앙상한 고목이 홀로 서 있다.
외로워 하지 말으렴~!내가 왔잖니...응(크크)

 

경사가 무지 심하다...
흠...앞으로 갈 일이 깜깜할 뿐이다..벌써 오른쪽 다리에 쥐가 날려고 살짜기 감은 오고......

 

 

 

 

 

 

 

 

힘들다,,내가 왜 이리 산에 오르는가!!

 

 

 

 

 

 

 

 

드디오~~!!!!!!!!!!!!!!!!!!!
지리산 천왕봉 도착했도당
힘겹게 올라왔다!입에서 "니기미"소리까지 나왓으니 !찡하다ㅠㅠ
지리산의 정상석이 괜히 이뽀 보인다 ㅎㅎ

 

지리산 정상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추웠다넹~
그래뜨 남들보다 배로 찍었다넹~
오늘은 사람들이 없어서 더 찍었다넹~ㅋㅋㅋ

 

천왕봉은 지리산 최고봉(1915m)으로 표지석이 있는데 동쪽의 전면에는 "知異山天王峰"이라 한자로 표기되어
있고 천왕봉의 해발(1915m)이 기록되어 있으며 서쪽 후면에는 "韓國人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라고 적혀있다.

 

 

 

 

 

 

자~~아쉬움을 뒤로한 채 로타리산장 으로 빠른 걸음으로 내려가야한다
오널뜨~내가 꼴찌것 같으당,,

  

 

 

 

바닥이 온통 돌이다~
돌삐을 사랑하는 나이지만~,오늘은 왠지 무섭기만 느껴진다
특히 !하산길에 무릎,발목 조심해야한다.잘못하다가 가는수가 있다
저번 다리 수술자리 신경을 써야하는 시점이다

 

천왕봉 한번 더 보고^^
다음에 다시 올껭^^

 

 

 

 

 

 

 

 

 

 

 

 

 

 

 

 

 

 

 

 

 

 

법계사 法界寺

지리산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1,450m)하고 있다.

544(신라 진흥왕 5)년에 연기(緣起)조사가 전국을 두루 다녀본 후에 천하의 승지(勝地)가 이곳이라 하여 천왕봉에서 약 3㎞ 떨어진 이곳에 창건하였다고 한다.
고려 우왕 6년인 1380년, 이성계에 패배한 왜군에 의해 불탔고, 1405(태종 5)년에 정심(正心)선사가 중창했으나,
1908년 일본군에 의해 다시 소실되어 방치되었다 6·25전쟁 때 불탄 것을 1981년  절다운 형태를 갖추었다.

이 절은 일본과 미묘한 관계가 있는 절로 예로부터 법계사가 일어나면 일본이 망하고,
일본이 일어나면 법계사가 망한다’고 하여 여러 차례 왜적이 침범하였다.

고려 때 왜적 아지발도(阿只拔屠)가 이 절에 불을 지르고 운봉전쟁에서 이성계의 활에 맞아 죽은 일화가 있다.

 
일본의 침략을 받고 그 혈맥을 끊기 위하여
일본이 쇠 말뚝을 박아 놓은 것을 제거 한 것이 절에 있다고 하는데....

 

 

 

망바위

1068m. 마치 경계병처럼 망을 보고 있는 듯한 모습 때문에 이름이 지어졌다 한다.
조망이 그만큼 좋다는 의미라고도 한다. 망바위에 오르면 영신봉에서 시작된 낙남정맥 산줄기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저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
하산종료 시간이 5시30분까지뎅~지금 5시 이니 달려야한당.ㅎㅎ주차장으로..고고

참고로~칼바위코스 존나!!!!!!!!!! 빡쎔

 

 

 

지리산 국립고원 중산리 탐방아내소 도착
이로서 8시간30분가량 지리산 중산리 당일치기 등산 완료 했다
지리산..급경사만 빼면..정말..좋당.. ㅎㅎ끝

 

 

"산은 왜 오르는가"    마운틴 오르가즘으로 찾아...

*등산의 즐거움을 흔히 "마운틴 오르가즘"이라 부릅니다.....

그 즐거움의 원인은 무엇이며, 산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을까.

 

 

*등산을 하면 머리가 맑아 지고 심신이 상쾌해짐을 느낍니다...

이것을 "마운틴 오르가즘"이라 하며 숲속의 공기와 물등의 영향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바위의 자력에 있습니다...

인체내로 전달된 자력이 혈액속 철분에 흡수되어 뇌로 전달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오르가즘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산은 "침묵의 덕,장엄미,조화의 진리,진실의 정신, 우정,인간의 한계"를 일깨워 줍니다.

 

*이와 더불어 "삶이 메마르고 일에 지쳤을때"와 "인생이 고독하고 피곤할때 " 산을 찾으면 좋습니다...

*산의 "정기,빛,침묵,소리,향기" 등산은 모든 것이 삶의 활력과 건강을 되찾아 줄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