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과여행▒/2014년앨범

경주/불국사 왕벗꽃.............사월의아픔【14년4월21일】

 

 

자연은 어김없이 꽃을 피우고 벌나비 춤추며

새가 노래하는 봄은 절정이건만

사건사고로 얼룩진 세상은 칠흙같이 어둡고
한겨울 배고픔 보다 더 가혹한 사월의아픔 이다

 

 

                                                                                                 경주 불국사 (왕벗꽃)

                                                 몇 년 전, 이곳을 알게 된 후로 해마다 이맘때면 꼭 찾는 곳이다. 하얀 벚꽃이 지고 나면, 그 아쉬움을 달래 주기라도 하듯 뒤늦게 피어나는 왕벗꽃

 

 

 

정식 명칭은 '겹벚꽃'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벚꽃보다

꽃송이가 크고 화려하며 꽃잎이 겹겹이 있는 모습이 부케 같기도 하다.


 

 

봄의 아름다움의 상징인 겹벗꽃도 사월의 슬픔을 많이도 겪었다
개화 시기가 20일 정도나 간다.
일본 개량종 왕벗꽃 나무는 수령30년 정도지만

제주산 왕벗꽃나무 수령은 200년 이 넘는다는 사실

 

 

 

왕벗꽃 꽃말

단아함 아름다움,순결 왕벗꽃(겹벗꽃)은 한번 피면 한20잉정도가며 어떻한 비바람과 강풍에도 아름다운 자태를 지키며 곱고깊은 향기를 뿜어낸다.

왕벗꽃(겹벗꽃이라부른다)

 

 

 

 

 

 

 

 

 

 

 

 

 

 

 

 

 

 

 

 

 

 

 

 

 

 

 

 

 

 

 

 

 

 

 

 

 

 

 

 

 

 

 

 

 

 

 

 

 

 

 

 

 

 

 

 

 

 

 

때가 되였나,
꽃이 진다,
언제나 청춘인줄 아는 내인생에
어쩜 !
순리라는 멧세지 를 던지는 것일까

 

 

 

 

 

 

 

 

 

 

 

슬픔으로 얼룩진 세상은  안밖으로  가슴아픈 일들도 많지만
아름답게 피어 웃어주고 기쁨주며 행복주는
향기로운  희망의 꽃이 있기에
사월의 아픔을 참을수가 있답니다.

 

 

 

 

왕벚꽃 나무 아래서
 
무엇이 꽃이 되여
저토록 아름다운 여인 으로  왔을까
연분홍 치마 저고리에 
연지찍고  분 바르고
누구의  애간장을  다 태우려고
사월 나드리 나왔드냐
살랑 부는 봄바람에  하얀 미소짓는
척 늘어진 
왕벚꽃 나무 아래서
행복 주우며
너의 붉은입술에 입맞춤 날린다

 

 

 

 

세월호의 아픔에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지금...
왕벚꽃 풍경 으로 마음을 위로해 본다
세월호와 함께 떠나간 사람들에게 이 아름다운 꽃으로 꽃길을 열어주고 싶다

 

 

 

 

 

 

 

 

 

 

 

 

 

 

 

이렇게 좋은 봄날에...
아름다운 청춘 꽃 피어 보지도 못하고
차가운 바다 아래 갇혀 있는 슬픈꽃.

 

왕벚꽃 보고와서 다음날 바로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무엇 하나 손에 잡히지 않는다.

 
내 아이, 내 가족이 아니어도
이렇게 가슴이 무너지고 화가 나는데...
부모님 심정은 어떠할지... 감히 헤아리지도 못하겠다.

 

 

 

원통하고 또 원통하고...
안타까운 슬픈 꽃이여~.


봄날은 이렇게도 아름다운데.......


​잔인한 4월.
눈물만 흐른다.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희망의 4월이  ...잔인한 달이 되어 버렸다

 

 

 

 

 

 

 

아픈 꽃이여..
마지막 으로 유채밭에서 환하게 만나 웃고,,,
좋은 곳으로 가렴
이쁜 꽃들아......

 

 

 

어느 시인이 말한 것처럼 4월은 잔인한 달이란 말했던가!

하늘나라에서는 아픔고통도 없이 한송이 꽂으로 피어나길 ...

아픈 꽃이여!!!!!!!!!!

 

 

 

 

 

 

 

꽃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벼랑끝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삶이되길 바랍니다

 

 

 



꽃이여

꽃이여
꽃이여
부르기도 아픈 꽃이여 ~슬픈 꽃이여
피지도 못하고 져버린 꽃이여


세상의 아름다움 보다
세상의 눈물이 먼저 되어버린 마음 아픈 꽃이여


미안하다
용서하라
아니 용서하지 마라
그 어떤 무슨 말로도 안을 수 없는 어른들의 언어여

 
꽃이여
꽃이여
부르기도
아픈 꽃이여~슬픈 꽃이여

 
책임감 윤리관
모두 던져 버린체
나 혼자만 살겠다고,나 혼자만 나가겠다고
발버둥치며 뛰쳐나온 어른들의 이기심이 어른들의 못난 마음이

앗아가 버린 청춘의 꿈이여 잃어버린 통제능력 에도
거지같은 방송에도 배운대로 따르기 위해

그 말 그대로
그 자리 그곳 지키다
슬픈 꽃으로 흩어져 버린 꽃들이여


세상구경 가기 위해 나온 소풍길
그 아름다웠던 그 길이 눈물을 토해내는 통곡의 길이 될 줄이야

미안하다
사랑한다
그리고 또 미안하다

 
꽃이여
꽃이여
부르기도 미안한 꽃이여
아픈 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