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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4년앨범

전남 완도/청산도 슬로우시티【14년4월20일】

 

화장청산도에 들어서면 자연스레 두 발이 느려진다.

 완도에서 남쪽으로 19km, 뱃길로 45분이면 도착하는 청산도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섬이다.

빼어난 절경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드넓은 바람에 춤을 추는 청보리밭, 마을 앞 공동우물과 작고 아담한 돌담집 사이를 걷다보면 어디로 어떻게 가야한다는 고민은 사라진다.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총 11개 여행길과 3개 등산로가 개발돼 있다. 이중 슬로길 1코스 도락리~서편제 촬영지, 2코스 범바위, 3코스 상사리 돌담이 절경이다.

청산도 여객터미널에서 ‘슬로길’ 팻말을 따라가면 섬의 고즈넉한 풍광을 즐기며 일주할 수 있다.

영화 <서편제> 촬영으로 유명해진 당리언덕의 푸른 보리밭과 돌담길, 재미난 전설을 품은 말탄바위 등이 유명하다.

슬로길은 보적산(330m)과 매봉산(384m)으로 이어져 있어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 좋다

 

 

오늘도 답사다^^

"제이캠프 등산,여행테마"

산행,여행 테마 두구분으로 가이드 진행 방식으로 이루어지느 클럽이다

산행테마은 남자 가이드  분들께서 하시고~여행테마은 여자 가이드

그래서 요즘은 거의 섬산행  으로 일단 답사을 하고 있다.

내가 상세하게 알아야 회원님들을 모시고 갈수 있는 부분들이다

 

등산을 좋아하는 나
내 기준으로는 산행이 아닌 여행길 이라 ~ㅎㅎ

 
포항에서 청산도까지 가려면...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
1박2일이라고 해도 만만치 않은 거리!!(총 차왕복 시간만 13시간 거리였다)

 

 

산도 바다도 하늘도 모두 푸르기에 붙여진 청산도
슬로시티 청산도는 지금 유채꽃과 청보리가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청사도에서는 4월 말일까지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가 열리고 있다.

 
느리고 깊게 파고 들수록 아름다운 청산도 슬로길은 청산도 주민들의 마을간 이동로로 이용되던 길이었다.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발걸음이 느려진다고해서 슬로길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2010년 전체11코스 100리(42.195Km)에 이르는 길이다.

 

 

◆ 일시 : 2014년4월20일(셋째 일요일)
누구랑:제이캠프(30명)

004:00:포항에서 출발

10:00  - 완도여객선터미널 도착 배승선 청산도로 출발

          코스1 : 보적산 산행(3~4시간) ~청산도 슬로우길 자유시간(2~3시간) 
          코스2 : 청산도 섬일주 자유시간(현지순환버스이용 총9곳 탐방가능) 오늘은 단체 회원님들이 2코스 많기에  난,요기로 따라붙는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청산여수’(靑山麗水)로 불리는 청산도는 장구한 역사가 현존하는 섬이다.
청산도 여행하면 구불구불 이어진 옛 돌담길과 전래 풍습인 풍장, 고인돌,독특한 형태의 구들장 논을 볼 수 있어 시간이 멈춰진 느낌이다.
우리나라 영화사상 최초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 ‘서편제'의 촬영장소 당락리.20년이 흘렀지만 당락리는 지금도 영화 속 모습 그대로다.
또 유명한 코스로는 우선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가 있다.
촬영지에는 매년 봄이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노란 유채꽃과 청보리밭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룬다

17:20 - 청산도 선착장집결 완도항으로 출발
18:20 - 버스탑승 후 포항으로 출발
24:00-포항 도착

 

 

                                                                               버스는 대여섯시간 정도를 달려 아침 10시쯤 완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아무래도 많이 걷게 될거 같아 버스안에서 최대한 잠을 청했는데

                                                                                           뒤척뒤척...잔건지 만건지... 온몸이 뻐근하고 컨디션이 별루다. --;;

[완도 - 청산도 선박운행 정보]

소요시간 : 약 50분

 

일반 : 하절기(3월~10월) - 일5회

         동절기(10월~3월) - 일4회

특송 : 축제(4월), 여름성수기(8월) - 일 10~12회 

 

 

출발에서 도착까지 무려 7시간!

결코 쉽게 올수 있는 곳이 아님은 분명하다.  ^^;;

 

 

                                                                                                          청산도 슬로길

 

청산도 슬로길은 청산도 주민들의 마을 간 이동로로 이용되던 길로써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하여 슬로길이라 이름붙여졌으며

2010년 전체 11코스(17길) 100리(42.195km)에 이르는 길이 열렸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생태탐방로 선정,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인증 세계 슬로길 1호로 지정되었다

 

 

봄에는 유채꽃과 청보리,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길에  수놓아지면 언덕 위에는
드라마 봄의왈츠 세트장이 한폭의 그림처럼 자리잡고 있다.

 

 

화랑포길

화랑포에서 새땅끔을 연결하는 길로 먼 바다에 파도가 일면 그 모양이
꽃과 같다하여 꽃 화, 파도 랑자를 써서 화랑포라 부른다.

 

 

아직 청산도 슬로길을 걸어보지 않았다면 어디가서 국내 트레킹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하지 마세요.

 발은 자꾸 앞으로 전진을 하면서, 고개는 연신 뒤를 돌아보기 바쁩니다ㅋ

 

 

유채꽃과 청보리, 다랭이논이 발밑으로 시원하게 펼쳐진다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한 청산도 당리마을

 

 

‘청산도(靑山島)’는 이름 그대로 푸른 섬이다.

맑고 푸른 다도해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예로부터 신선들이 산다는 ‘선산(仙山)’ 또는 ‘선원(仙源)’이라고도 불렸다.

면적 33.28km2, 해안선 길이 42km로 섬 한가운데에는 385m 산 이외에 대봉산(334m)·보적산(330m) 등 300m 내외의 산이 사방에 솟아 있다.

이들 산지에서 발원해 사방으로 흐르는 소하천 연안을 따라 좁은 평야가 발달했으며, 중앙부와 서부 일부 지역에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남쪽 해안에는 10∼20m의 높은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동백나무·후박나무·곰솔 등의 난대림이 무성하여 경승지를 이룬다.

 청산도는 대모도, 소모도, 여서도, 장도 등 4개의 유인도와 여러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5배 정도. 1,500여 가구가 살고 있지만 대부분이 노인이다.

 

 

청산도는 옛날부터 우리나라 서남해안 바닷길의 요충지였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이 일대가 전란에 휩싸여 거주하는 사람이 없다가 효종 때 다시 입도(入島)했다.

 이 지역은 제주도와 연결되는 해로상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끊임없이 왜구의 침입을 받아 왔다.

이들 왜구들의 침해 사실을 살펴보면 고려 말, 조선 태종(1409년) 때부터 민간인들을 납치하여 도주하는가 하면 약탈도 많이 하였다.

이러한 왜구들의 잦은 출몰과 임진왜란으로 청산도를 비롯한 주변 도서 지역 주민들이 흩어지게 되었고 청산도 역시 공도(空島)에 이르다가 지리적 요충지로서 크게 부각되어 군대가 주둔했다.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가 촬영되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가 됐다.

전라남도 끝머리에 위치한 완도에서도 남동쪽으로 약 20km 남짓 떨어진 청산도는 동쪽에 거문도, 서쪽에 소안도, 남쪽에는 여서도와 제주도, 북쪽으로는 신지도를 바라보고 있다.

또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경치는 두말할 나위 없이 빼어나다. 뱃길로 1시간 정도 걸리는 먼 길이지만, 한번 다녀온 후에는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두고두고 남는 환상의 섬이다.

 

 

 

 

 

 

 

 

 

 

 

 

 

 

‘사람이란 젊어서 희망으로 살고, 늙어지면 추억이 그리워지는 것이요 ㅎ
오늘 이렇케 또 하나의 추억을 담아보는 시간들이다

 

 

 

 

 

 

 

 

신랑과함께 담아보고

 

 

바로 서편제 촬영지이자 드라마 봄의 왈치 촬영지!
능선에 있는 초가집과 이쁜 주택건물이 그곳이다.


붉은 빛이 도는 비탈지 곳곳에 노란 유채밭이 대비를 이루는 이곳은
청산도의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중 하나!

 

 

 

 

 

 

 

 

몇 년 전 드라마 〈봄의 왈츠〉를 촬영한 장소로 일부러 심어 놓았다는 탐스러운 유채꽃 너머로 잘 지어 놓은 유럽식 전원주택 한 채가 있는데 전남에서 수억 원의 돈을 들여 지어 준 세트장이다. ‘청산로 136번지’에 들어선 이 세트장 돌담에는 이 드라마에 출연한 4명의 탤런트 사진이 촬영 배경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 뒤로 화장실 겸 체험장이 들어서 있다.

세트장 앞에는 약간 넓은 공간이 있는데 여기가 사진찍기 좋은 위치라고 한다. 청산도에서 도청항 밑으로 펼쳐지는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가르마를 여러 갈래로 타 놓은 듯한 구불구불한 청산도 길과 마을, 유채꽃, 바다, 고깃배, 산 등이 어우러진 이 모습이 바로 청산도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세트장 앞에서 직진하면 화랑포로 가는 길이다. 이 길은 옛 조상들의 문화와 전통을 잘 간직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2007년 12월 1일 담양 창평, 장흥 유치, 신안 증도 등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에 지정되었다. 재작년에는 슬로길로 수천 명이 청산도를 찾았고 때 묻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맑은 물과 푸른 바다를 보며 환호했다.

 

 

 

 

 

 

 

 

 

 

 

 

 

 

 

 

 

 

 

 

 

 

 

 

 

 

 

 

노란 유채밭 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

 

 

아름다운 농촌의 봄 풍경

 

 

 

 

 

청산도 여행의 백미는 서편제 촬영지다.
고즈넉한 돌담과 황톳길 주위로 보리밭과 마늘밭이 펼쳐진다.

 

 

 

 

 

 

 

 

 

 

 

 

 

 

 

 

 

서편제 촬영지로 들어가는 길 건너 건물 외벽에 그려진 서편제 벽화

 

 

 

 

 

 

 

 

 

 

 

 

 

 

 

 

 

다음 목적지는 범바위

 

 

 

 

 

 

 

 

 

 

 

 

 

 

 

 

 

 

 

 

                                                                         범바위 길-권덕리에서 범바위 까지 이르는 길로 범의 머리 모양을 닮아 범바위라 부릅니다.

                                                                    청산도를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나침반이 위치를 찾지 못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범바위의 높이는 155m의 작은 봉우리랍니다
어미 범이 뒤 따라오는  새끼범을 돌아 보는 모습으로 호랑이가 바위를 향해 어흥..
하고 포효 했더니 바위의 울림이 호랑이 울음소리보다 크게 울려
호랑이가 놀라 도망 갔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새끼  범바위 이다
범바위 의 반대편에 자리 하고 있다

내려오면서 다시 한번 더 보고^^

 

 

느림보 우체통

1년 뒤 배달되는 느림염서를 작성해서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보세요

느리지만 가장 감동적인 선물이 되질 않을까 싶습니다

 

 

 

 

 

 

 

 

 

 

 

강쥐 내가 좋으가 보다ㅎ

 

 

기분이 좋은지 애교 만점

 

 

날 따라 오는 강쥐 ㅎ

 

 

 

 

 

범바위에 숨겨진 이야기

호랑이가 바위를 향해 포효한 소리가 자신의 소리보다 크게 울리자 이곳에 더 큰 호랑이가 살고 있으리라는 생각에

놀라 섬밖으로 도망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 오면서 범바위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나를 더 무서워 하는 같으이 ㅎㅎ

 

 

 

 

 

 

 

 

 

 

 

 

 

 

 

 

 

 

 

 

 

 

 

아스라히 보이는  섬마을들이
높은 산과 바다와 잘 어우러져서 아름답다

 

 

 

 

 

 

 

 

청산도 범바위

윗에서^^

 

 

 

 

 

 

 

 

 

 

 

 

 

 

 

 

 

상서리 돌담

청산도에서 눈만 돌려도 한 가득 들어오는 것이 돌담이지만,

산서리 돌담은 소박하게 지어진 농가와조화를 이루며 포근한 정취를 느깔수 있습니다

 

 

 

 

 

 

 

 

청산도는 아름다운 비경도 자랑거리이지만, 삭막한 도시 생활 속에서 그리워했던 고향의 아늑함과 편안함을 되찾아 준다.

정부의 문화재 보호정책에 의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모습이 그 자체로 남아 있어, 그야말로 섬 전체가 ‘살아 있는 민속 박물관’이다.

섬 곳곳에는 청산도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초가집, 흙돌집, 돌담길, 구들장 논, 고인돌 등과 같은 옛 풍물들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가장 흔한 돌이 가장 귀한 생활 방편이 된 것이다.

 

 

 

 

 

 

 

 

 

 

 

 

 

 

 

 

 

진산리 갯돌해수욕장

 

둥글둥글 갯돌로 이루어진 진산리 갯돌해수욕장은 모래사장과는 또 다른 파도소리로 귀를 즐겁게 하는 곳으로

청산도에서 가장 인상적인 해돋이를 감상할수 있습니다

 

 

해맞이 길-청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를 맞이할수 있는 항도(목섬),신흥리,상산포,진산리를 잇는 길로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길입니다

 

 

 

 

 

 

 

 

 

 

 

 

 

 

 

 

 

 

 

 

완도 청산도 슬로길

제주도에 올레길이 있다면 ~청산도엔 슬로길이 있답니다

섬여행을 하신다면  완도 청산도 슬로길 여행어떠신가요?봄이 있는  길목에서 완도 청산도 아름다운 섬여행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