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해발 976m)
구미 금오산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다.
고려 충신 야은 길재를 추모하는 사당인 채미정과 금오산성의 대혜문, 그리고 산 아래 마을에 큰 은혜를 주었다는 대혜폭포와 도선국사가 도를 깨우쳤다는 도선굴,
보물제 490호인 금오산 마애불입상, 약사암, 금오동천과 폭포, 미륵바위등 수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금오산은 산행과 관광을 겸하여 많이 찾는 명소이다.
높이는 976m이다.
주봉인 현월봉(懸月峯)과 약사봉(藥師峰), 영남8경 중의 하나인 보봉(普峰)이 소백산맥 지맥에 솟아 있으며,
시생대(始生代)와 원생대(原生代)에 속하는 화강편마암과 화강암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산 정상은 비교적 평탄하나 산세가 높고 기이하며, 고려시대에 자연 암벽을 이용해 축성된 길이 2km의 금오산성이 있어 임진왜란 때 왜적을 방어하는 요새지로 이용되었다.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계곡이 잘 발달되어 경관이 뛰어난 산으로, 1970년 6월 한국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해운사·약사암·금강사·법성사·대원사 등의 고찰과 고려 말기의 충신 야은 길재(吉再)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채미정(採薇亭), 신라시대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수도하던 도선굴을 비롯해 명금폭포·세류폭포 등이 있다. 금오산 마애보살입상(보물 490), 선봉사 대각국사비(보물 251), 오봉동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245) 등의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많이 있다.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산행길
이시기 산행길이 제일 애매할때다
앙상한 나뭇가지 외에 그다지 눈이 즐겁지 않은 산행길...
금오산은 나에겐 추억이 깃든 곳이기도하다
추억이 있는곳은 언제나 그리운 법!!
오늘 단풍 기대도 안했지만,초입에서 올라가는 단풍길 아마 올가을 마지막 단풍 산행길이 아닌가 싶다.
산행코스:금오산 주차장-대혜문-도선굴-대혜폭포-할딱고개-약사암-금오산정산-현월봉-오형돌탐-주차장 (약12Km /5시간 산행)
오늘 점심은 하산 해서 먹기로 하고 내 배낭 안에 카메라 한대와 귤4개 물한통으로 산행길 이다
주 목적으로 다리 근력운동으로...고고씽♬
금오산은...
금오산은 구미시, 칠곡군, 김천시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976m의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영남팔경으로 손꼽히는 산이다.
보통 지방에 원정 산행을 갈 때 방문하게 되는 ㅇㅇ도립공원이라는 명칭이 있는데,
금오산이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한다. (1970년 6월 1일)
주차장을 지나 입구로 올라가는 길,
메타쉐콰이어가로수가 심어져 있고 아직 곳곳에 단풍이 남아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많은 산님들이 보인다.
금오산성
구미시에 있는 해발 976m의 험준한 금오산의 정상부와 계곡을 감싸 내·외성 2중으로 돌로 쌓아만든 산성이다. 내성은 정상부에 테를 두른 모양으로
쌓았는데 둘레가 10리나 되며, 험한 절벽에는 따로 성벽을 쌓지 않았다. 외성은 계곡을 감쌌는데 둘레가 5리나 되며, 내·외성벽의 길이는 6.3㎞나 된다.
금오산성은 고려시대 이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옛 성터로, 고려 말에 선산·인동·개령·성주 백성들이 왜구를 피해 이곳에 들어와 성을 지켰으며,
이곳에 군량과 무기를 비축해 두었던 군창을 두었다.
조선 태종 10년(1410)에 국가적 계획으로 성을 크게 고쳐 쌓았으며, 임진왜란 때 이 산성의 전략적 중요성이 인식되어 선조 28년(1596)에 다시 고쳐 쌓았다.
인조 17년(1639)에 외성을 쌓는 확장공사가 실시되어 이중의 산성이 되었고, 고종 5년(1868)에 새로 고쳐 쌓았다.
기록에 의하면 성 안에 1개의 계곡과 여러 개의 연못·우물이 있었으며, 대혜창과 내성창이라는 창고, 군기고, 진남사가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내·외성의 문터, 적이 알 수 없게 만든 작은 성문인 암문의 형체, 건물터들이 남아있다.
한편 성 안에는 고종 5년(1868) 무렵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금오산성 중수송공비가 성을 쓸쓸이 지키고 있다.
등산로 주변에 돌탑들이 장엄하게 서있다
단풍과 어우러진 돌탑은 지나가는 등산객 소원을 담아 놓고 늦가을 정취를 느끼게한다
단풍 끝물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
다행히 정상 산행 거의 절반 위치라고 생각하면 좋은 대혜폭포까지는 아직 고운 단풍들이 곳곳에 많이 남아 있어서 좋았다
이번에 금오산을 오르면서도 다시 느낀 부분인데 역시 단풍들은 계곡근처에 위치한 단풍이 색이 더욱 곱다는 것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는데
금오산이 입구에서부터 정상 산행 절반정도인 대혜폭포까지는 계곡물소리를 즐기며 오를 수 있을 정도로
계곡을 따라 걷는 코스여서 그 또한 초반 산행의 기분 좋은 청량제 역할을 해주었다.
해운사
1592년(조선 선조25년) 임진왜란때 폐사 되었다.
오랫동안 폐사지로 남아 있다가 1925년 복원되었는데 이때 절이름을 해운암으로 바꾸었다.
1956년 대웅전 신축하였으며 이후 꾸준이 불사를 진행하면서 다시 절이름을 해운사로 바꾸었다.
해운사는 정말 작고 아담한 그래서 정감이 가는 사찰이었다
가을과 겨울의 그 중간쯤인 요즘날씨
오르다 보니 덥다
대혜문을 지나니 아직 떨어지지 않은 단풍이 햇님을 가득안고 나를 반겨주고잉~
도선굴 대혜폭포 등 명소에서 절경 만끽
금오산성 대혜문을 지나면 쉼터와 영흥정 샘이 나온다.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으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해운사 앞을 지나면 도선굴 올라가는 갈림길이다. 도중에 30m 높이에서 떨어지는 대혜폭포 물줄기를 옆에서 바라볼 수 있다.
대혜폭포는 평일에는 가는 물줄기가 떨어지지만, 탐방객이 많은 주말에는 바로 위 대혜담에 저장해 둔 물을 흘려 장관을 연출한다.
도선굴로 가는 길은 깎아지른 벼랑을 돌아 오르는 데다 바닥이 닳아 미끄러워 위태위태하다. 제법 큰 규모의 이 동굴은 신라 시대 풍수의 대가 도선선사가 득도한 곳이라고 전한다.
다시 폭포 옆으로 내려와서는 입구 갈림길까지 내려가지 않고 폭포 아래로 건너간다
금오산의 명소 중 하나인 도선굴
내모습 실루엣 쪼앙^^ㅋ
구미 금오산에서는 현월봉의 약사암이 으뜸 비경이지만, 산 중턱의 도선굴과 대혜폭포에서 얻는 감흥도 각별하다.
해운사. 산비탈에 기단을 쌓아 세운 작은 절집으로, 신라 말에 도선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해운사에서 계곡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도선굴, 대혜폭포와 마주한다. 도선선사가 득도했다고 전해지는 도선굴은 깎아지른 암벽 중앙에 자리한 자연동굴이다.
직벽 가운데 입을 벌리고 있는 동굴 안에서는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게 된다.
동굴 아래로는 해운사와 이 일대 산자락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쾌한 전경이 펼쳐진다. 그 옛날 이런 동굴이 영험한 기도처로 소문나지 않을 리 없다.
지금도 도선굴에는 소원을 빌기 위해 불원천리 찾아오는 사람들로 늘 북적댄다.
도선굴 까지는 가파른 바위 위로 한 사람이 겨우 오를 수 있는 좁은 길이 나 있다.
철근을 박아 만든 난간이 없다면 좀처럼 오를 수 없는 길이다. 난간 아래는 까마득한 낭떠러지다.
철제 난간과 밧줄이 설치되지 않았던 시절, 이 벼랑길을 오르내린 옛사람들은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까.
금오산 중턱 수직절벽에 자리한 도선굴. 도선선사가 득도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특별한 종교나 민간신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곳에 들면 영험한 기운이 깃들어 있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도선굴에서 내려와 금오산 정상 쪽으로 걸음을 옮기자 물소리가 계곡을 울린다.
높이가 28m에 달하는 대혜폭포다. 2년 오랜만에 들어보는 폭포수 정겹다
폭포수가 금오산을 울린다 하여 명금폭포(鳴金瀑布)라고도 불린다
대혜폭포
구미의 대혜폭포는 금오산 중턱인 400m지점에 있는 높이 28m의 큰 폭포이다.
대해폭포는 명금폭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명금이라는 이름은 금오산을 울린다는뜻이다.그만큼 폭포소리가 우창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혜라는 이름도 이폭포수가 구미로 글러들어 구미 사람들에게 풍부한 수량을 제공하는 큰 은혜를 베푼다는 뜻이라고한다.
이 대혜폭포는 폭포 자체도 웅장하지만 폭포 주변의 절벽이 에워싸고 있어 주변 경치 또한 아름답다.
여름이면 이 폭포에서 물맞이를 하는 사람이 있고,겨울이면 폭포가 얼어붙어 빙벽등반을 사람들이 있다.
금오산 입구인 관리사무소에서 대혜폭포까지는 약 2km의 거리로 1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
금오저수지쪽 풍경
대혜폭포부터는 급경사에 설치한 덱 계단을 오른다.
20분가량 올라가면 성안(1.8㎞)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고 곧 할딱고개다. 바위 전망대에 오르면 멀리는 구미 시가지가, 가까이는 맞은편 능선과 도선굴이 보인다
며칠 추위로 등산로와 주변 계곡에 얼음이 얼었다.
조심조심 빙판길을 통과하여 정상으로 향한다
돌길과 돌계단을 번갈아 40~50분 오르면 벼랑 앞 경사가 다소 완만해지는 곳에서 길이 갈라진다.
오른쪽은 정상(0.9㎞)으로 가는 길이고 답사로는 왼쪽 마애보살입상 방향이다.
완만한 오르막을 잠시 가면 돌탑이 선 삼거리에서 왼쪽 길을 따라 깎아지른 벼랑 위에 자리 잡은 오형돌탑에 닿는다.
동쪽으로 넓게 펼쳐진 구미 시가지와 낙동강을 비롯해 천생산과 유학산 등 주변 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형돌탑에서 사면을 오르면 직전 삼거리에서 갈라진 길과 만나고 바위를 돌아가면 곧 마애보살입상이다.
법성사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 급경사를 잠시 오르면 벼랑 아래 자리 잡은 약사암이다.
계단을 올라 동국제일문을 지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곧 옛 정상석을 지나 현월봉 정상이다. 새 정상석 뒤로 막힘없는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정상은 시설물을 설치하고 개방했지만, 방송송신탑과 통신중계탑은 그대로 있다.
멀리서 보면 금오산 정상부는 사람 얼굴을 옆에서 본 듯한데 이마에 못이 박힌 형상이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난 돌계단을 내려간다.
곧 헬기장을 만나면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을 30m 남기고 동국제일문이라 쓰여진 약사암의 일주문을 만날 수 있다
절벽 사이로 내려가는 계단을 통해 삼성각과 약사전의 모습이 보인다
약사암 소경
약사전 앞에서 보이는 종각의 모습이다
1년에 1회 개방을 한다고 한다.
1월1일에...^^힝~
언제간 저길 가 보리라
약사암
경북 구미시 금오산 정상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이 약사암은 금오산 정상 암벽 아래에 자리잡고 있으며,
신라시대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현존하는 건물들은 근래에 만들어졌다.
그리고 요사 좌측으로 300m에 보물 제490호인 보살입상이 선각되어 있다.
금오산(해발 976m)
금오산의 정상 이름은 현월봉인데 초생달이 걸려있는 듯한 모습을 보고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금오산 정상의 표지석은 한동안 정상부근에 미군통신기지가 들어서 있다가 복원된 관계로 정상표지석이 두 군데이니 ...
양쪽 다 촬영을 해도 의미있겠고, 처음 보이는 표지석 위로 더 올라가야 진짜 정상표지석이 나오니 참고해보면 좋다.
약사암 전경
달이 걸린다는 뜻의 금오산 정상 현월봉(懸月峯)은 이름처럼 멋진 조망을 보여주는 곳이다.
탁 트인 정상에 서면 북동쪽으로 구미 시가지가 막힘 없이 펼쳐지고 멀리 낙동강 너머로 산들이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이전에 금오산을 올라가 본 이라도 이 같은 조망의 즐거움을 누리려 한 번쯤 더 찾아가 볼 만하다.
금오산 정상에서 멋진 조망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직도 정상 완전 개방에 대한 기약이 없는 부산 해운대의 장산을 떠올리게 된다.
60년만에 개방된 금오산 정상 현월봉
현월봉(해발 976m)
1953년 11월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정상부지에 미군 통신기지가 들어서면서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미군측과 8년간의 협상끝에 정상을 포함한 5,666㎡를 돌려받는데 합의.
1년간 복원사업으로 50여년 떠나 있던 정상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이 정상석은 복원사업중 현장에서 나온 자연석으로 세웠다고 한다.
오형돌탑
오형돌탑은 할아버지의 손자에 대한 애뜻한 사랑이 돌탑마다 한올한올 숨어 있다. 먼저 오형돌탑의 사연에 대해 알아보았다.
김할아버지의 손주 형석군은 태어나면서 뇌병변 장애를 앓았다. 말은 물론 걸을 수도 없는 손주를 위해 할아버지는 자식을 대신하여 병간호를 시작 하였고 형석이가 10살이 되던 어느날 갑자기 합병증인 폐혈증이 찾아와 형석군은 할아버지 곁을 떠났다
할아버지는 한줌의 재로 변한 손주를 안고 낙동강에서 손주를 보내야 했다. 태어나면서 걷지도 말을 하지 못한 손주가 바람과 강물을 타고 마음 것 흘러 갈 수 있도록 말이다.
할아버지는 손주에게 향한 마음이 너무 커 손주가 있을 낙동강이 잘 보이는 금오산에 올라와 하나둘 돌을 올려 탑을 쌓았다.
돌탑이 완성될 때 마다 할아버지의 염원이 담긴 돌탑은 어느새 손주 형석이가 되었다.
할아버지는 형석군이 태어나 학교를 딱 하루 간 것이 항상 마음에 아팠다. 또 하나의 돌탑을 만들었다. 돌탑의 이름은 오형학당이다.
형석이가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아 하늘나라에서 오형학당으로 등교하여 할아버지가 만든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을 것 같다.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의 우주선도 세워져 있다.
할아버지가 만든 우주선을 타고 형석이가 마음 것 하늘나라를 여행하고 금오산의 오형돌탑도 할아버지가 만든 우주선을 타고 내려 와 뛰어 놀 것 같으다.
할아버지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오형 돌탑 밑에 거북이 두마리 있다.
작은 돌을 하나하나 올려 거북이를 완성하였는데 일찍 할아버지 곁을 떠난 손주가 다음생애에는 거북이 처럼 장수 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
할아버지의 손주 사랑이 하트에 다 모여 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 형석군의 얼굴이 할아버지가 만든 하트 속에 환하게 웃고 있는 것 같다.
그 바위 아래에는 수많은 형석군이 작은 돌이되어 밝게 웃는 모습으로 놓여 있다.
금오산은 악산으로 알려져 있다.
오르내림이 심해 산행을 자주하는 사람들도 엄청 힘들어 하는 곳이다.
작은 돌이다 보니 주위에 돌을 찾는 것도 여간 힘들지 않을 것 같고 매주 2~3일을 올라 돌탑을 쌓고 내려 가는 그 정성도 대단한다
태양의 정기를 받은 명산이라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금오산이다.
금오산을 오르면서 정상부근에는 이미 진 단풍을 아쉬워하기 보다는
군데 군데 그래도 남아있는 고운 단풍을 볼 수 있어 다행이야~~라며 의미를 담아보았던 산행이었다.
불혹의 나이를 넘으며 아젤이가 느끼는 것은 아쉬운 순간 아쉬운 마음보다는...
"그래도 다행이야"라며 지금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마음이 얼마나 삶의 중요한 의미를 주는가를 새삼 느끼고 있다.
가고 오는길 조금 고생은 되었지만 의미있게 다녀올 수 있었고,
금오산만의 볼거리들도 즐감할 수 있었던 곳이라 다녀온 후에도 즐거운 산행이라 기억된다.
'▒산행과여행▒ > 2014년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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