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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5년앨범

포항/구룡포 어느 산자락에서 만난 홍노루귀&흰노루귀..【15년3월13일】

 

홍노루귀&흰노루귀

 

살짝" 미쳐야 인생이 즐겁다" 오늘 갑자기 이말이 확 와닿습니다. 스스로를 풀어주고 편히 생활하는거죠…

주위의 눈에 묶이지 않고 나를 놓아주는… 살짝 미친 상태 대신 정말 살짝 미쳐야겠죠

 

어느 순간은 산에 미쳐 고개을 치켜들고 오로지 정상을 향해,,,
어느 순간에 운동에 미쳐 아침,저녁으로 무거운 역기 들고,,,
어느 순간에 야생화에 미쳐 땅과입맞춤 하고,,,        지금도 이셋가지는 진행중이라고 하지요

 

제가 항상 하는 생각은 “인생은 살짝 미쳐야 즐겁다” 입니다.

항상 무언가에 미쳐있었다는 것이 지금의 저를 만든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갑자기 생각나서..인생이 즐겁나..어쨌뜬 인생이 즐겁냐?" "글쎄..별로.." "난 지금의 내인생이 즐겁다." "왜?... 살짝 미쳐야 인생이 재미있는거야. 알겠냐?"

 

 

봄의 대표적인 꽃 노루귀는 흰색, 분홍색 그리로 청색의 꽃을 피우는 노루귀가 있다.

분홍노루귀가 귀엽고 앙증맞는 아름다움이 있고 청노루귀는 우아하고 고귀한 아름다움이 있다.

 

 

 

 

 

 

 

 

 

올해는 일찍부터 남부지방에서 예쁜 노루귀를 많이 보고 왔다.
맘은 봄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가는 겨울이 심술을 부리는지 쉽게 봄이 다가오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사진작가분 도움으로 발걸음 해 보는데,,
두 산 전체가 야생화가 군락지였다

 

야생화도 넘 많다보니 뭘 찍어야할지,,그것 또한 고민이던라
마구ㅡㅡ자랑질 하고퍼진다

 

 

 

 

 

 

 

야생화의 세계 들,산야에 펼쳐진 꽃들과 친숙해 지려면... 오늘도 내일도 산과 숲,계곡물이 흐르는 자연과 더불어 친숙해져야 한다

 

 

 

 

 

 

역광을 이용해 노루귀의 솜털까지 잡아낸 사진.
조리개는 최대한 열고 줌 기능으로 꽃을 최대한 확대 촬영해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했다.

 

플래시를 터트리면 자연스러운 색감과 질감을 담을 수 없어서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서,빛이 숨다가,나왔다가 반복 오늘 이 아이들  6시간 넘게  빛을 기다리다가 담았다

 

잠깐 잠깐 빛 나오길 기다린면서 내사진도 살짜,푸하하

 

 

 

노루귀는 수수하고 청순한 모습이 참 아름다움이 녀석이다.

노루귀는 햇살이 비추는 날 보게 되면 더 아름다운 것 같다. 깨끗하고 청순한 모습이 햇살을 받아 빛나면 어디에 눈을 두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아름답기만 하다

 

 

 

 

 

 

노루귀가 뽀송뽀송한 솜털을 온몸에 두르고 봄마중을 나왔다

 

 

 

 

 

 

 

이른봄에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풀로 마디가 많이 있는 짤막한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다.

뿌리줄기로부터 여러 개의 잎이 자라나며 심장 꼴로 얕게 세 갈래로 갈라져 있다.

잎은 약간 두텁고 표면에는 간혹 흰 무늬가 있고 뒷면에는 긴 털이 나 있다. 길이 25cm쯤 되는 긴 잎자루를 가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른봄 말라죽은 잎 사이로부터 긴 꽃대가 자라나 각기 한 송이의 꽃을 피운다. 꽃은 꽃잎을 가지지 않으며 6~8장의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받침 한가운데에는 많은 수술과 암술이 둥글게 뭉친다. 꽃의 지름은 1.5m 안팎이고 빛깔은 일반적으로 흰빛인데 간혹 연분홍색인 것도 보이곤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른 봄 숲 속에는 작고 귀여운 흰색의... 겨울에 말랐던 잎이 봄을 맞으면 파랗게 새잎이 돋아나고

 

 

 

 

야생화란 말 그대로 우리 산야에서 피어나는 수많은 들꽃들을 말한다. 예전에는 이런 들꽃들을 잡초와 동일시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야생화에 얽힌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들꽃은 인간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들꽃의 아름다움과 가치에 관심을 두고 이를 다방면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 만큼 우리의 삶 속에 야생화가 가까이 왔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거꾸로 생각해 보면 우리 주변에서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어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최근 들어 불어오는 웰빙(well-being) 열풍으로  곳곳의 오름에는 날리는 꽃향기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산을 오르면서 만나는 들꽃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만큼이나 반갑고 흐뭇하게 해준다. 야생화라는 단 하나의 이름으로 아우르기에는 저마다의 이름이 너무 아깝다

 

 

 

 

 

 

야생화 하나하나에는 고유의 이름과 그 이름만이 갖는 각각의 꽃말들 그리고 그에 얽힌 설화들이 있다.

 

 

 


 

 

 

 

 

 

산과 들을 오가면서 야생화와 마주했을 때 한번쯤은 그 이름을 알고 그에 얽힌 전설을 알고 있다면 또 다른 시각과 느낌으로 야생화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 주위에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는 들꽃의 사연을 살펴보고자 한다.

 

 

 

 

 새끼노루귀의 꽃은 3~5월에 꽃이 잎보다 먼저 피며, 흰색의 꽃이 여러 개가 모여서 피기 때문에 숲 속에서도 쉽게 눈에 띈다. 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그 독특한 아름다움을 접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눈이 필요할 것다.이꽃은 잎 사이에서 나와 1송이의 꽃이 하늘을 향해 피며, 꽃잎은 길이 1㎝, 나비 5㎜로서 계란형이며 털이 있다.

 

 

 

 

새끼노루귀의 꽃은 아주 작아서 이와 대비되는 큰 호랑이와 얽힌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늙은 호랑이 한 마리가 조그만 새끼노루귀를 무시하면서 내기를 하자고 했단다.

 숲에서 누가 더 강한지, 그리고 누가 더 오래 살아남는지 말이다. 내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새끼노루귀는 꽃이 지기 시작했고 열매가 맺히는가 싶더니 간신히 달려있던 열매는 봄이 지나자 결국 땅에 떨어지고 만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땅에 떨어진 열매는 개미가 물고 사라져 버렸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호랑이는 꽃이 떨어져버린 새끼노루귀를 비웃었지만, 그 해 겨울 추위와 굶주림에 호랑이는 결국 죽고 말았다. 하지만 다음 해 봄 개미가 물고 갔던 씨앗에서 새로운 새끼노루귀 싹이 올라와 꽃을 피웠다

 

결국 힘센 호랑이는 숲에서 사라졌지만 해마다 새끼노루귀는 새로운 꽃을 피웠던 것이다. 이후로 조그만 새끼노루귀가 큰 호랑이를 이겼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살벌하기까지 한 약육강식의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전설은 몇 가지 교훈을 은근히 드러내며 가벼운 웃음을 짓게 한다.

 

 

 

 

 

생강나무

봄을 알리는 나무

 

잎이나 가지를 꺾으면 생강 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라 부르며, 산동백나무라고도 부른다

 

 

 

 

 

 

 

생강나무

겨울에 잎이 지는 떨기나무다. 키는 2~3m쯤 되며 숲에서 자란다. 이른 봄에 산 속에서 가장 먼저 노란 꽃을 피운다.

꽃은 잎이 나기 전에 피고 꽃자루가 짧아 가지에 촘촘히 붙어 있다. 꽃이 필 때 짙은 향내가 난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 5~15cm, 너비 4~13cm로 꽤 큰데, 끝이 크게 3개로 갈라지기도 하며 잎맥은 3주맥이다. 산수유나무도 비슷한 시기에 거의 같은 모습으로 꽃을 피우는데 생강나무 꽃보다 산수유나무 꽃의 꽃자루가 약간 더 길고 생강나무는 꽃을 피운 줄기 끝이 녹색이고 산수유나무는 갈색이다. 콩알만한 둥근 열매가 9월에 붉은색으로 열었다가 검은색으로 익는다.

 

 

 

 

 

봄 산속에 노랗게 피어나는 생강나무 꽃말은 "매혹, 수줍음, 사랑의 고백"이다

 

 

 

 

 

 

 

 

 

 

 

화각의 차이라 할까? 아님 시선의 차이라 할까?
마크로 버젼의 섬세한 표현보단 풍경을 담는 풍각쟁이의 시선으로 담아낸
모습도 나름 좋다는....
참고로  조금 크롭을 했다

 

 

 

 

 

 

숲의 가장 낮은 자리를 제 삶의 자리로 부여 받은 풀들 모두 늦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제 꽃을 피워내고 있다

 

 

 

 

흰노루귀 ! 백옥같은 순결함이 숨쉬는 꽃 흰 노루귀!! 다나한 자태에 반해본다.

 

 

 

 

 

 

노루귀는 다년생으로꽃이 피고나면 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그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노루귀의 꽃은 실제로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이다

 

 

 

 

 

가느다란 줄기 끝에 눈 같은 꽃잎을 매단 노루귀까지 만나니 봄이 한 발 더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생명이 튀어 오르는 소리에 귀가 즐겁고 보랏빛, 노란빛, 붉은빛, 꽃망울을 터트리는 야생화에 눈이 신이 나고,

 따사로이 내려앉은 햇살에 마음이 포근해지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야생화가 그녀의 슬픈 사연을 속삭인다

 

 

 

 

 

 

                                                                                                   광선이 썩좋지는 않았는대 그런대로 담았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
이 아이들  빛 없을때 찍었는 홍노루귀
차이가 많이난다

 

 

 

 

 

 

 

 

 

 

낙엽 흔드는 산들바람, 청아한 계곡의 물소리,

이름 모를 야생화의 그윽한 향기에 취해 가다 쉬다를 반복하는 호젓한 산길은 한 폭 진경산수화 속을 걷는 환상적인 분위기에 젖어들게 하고....

 

 

 

 

 

 

 

 

 

 

 

 

 

 

 

 

 

 

 

 

 

 

 

 

 

 

 

 

 

 

 

 

 

 

 

 

 

 

 

 

 

 

 

 

 

 

 

 

 

 

 

 

 

 

 

 

 

 

 

 

 

 

 

 

 

 

 

 

 

 

 

 

 

 

 

과 비슷한 높이에서 배경은 어둡게
햇빛 강할땐 몸으로 그늘 만들어 촬영

 

 

 

 

 

 

이들 야생화를 사진에 담으면 봄의 감동을 여러 사람과 나눌 수 있을 터. ......

자잘한 크기의 야생화는 촬영이 어렵지만 몇가지 팁(요령)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사진을 건질 수 있다.

 

 

 

 

 

구도 또한 신경 써야 한다.

처음 야생화를 찍는 사람들은 대부분 카메라를 꽃보다 높은 위치에 들고 셔터를 누른다. 하지만 그렇게 촬영하면 꽃은 너저분한 배경에 묻히게 된다.

자세를 최대한 낮춰 카메라를 꽃과 비슷한 높이에 두고 촬영한다. 이 경우 피사체인 꽃과 배경이 멀어져 꽃에 시선이 집중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어두운 색의 배경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야생화 뒤편에 짙은 색깔의 나뭇등걸·이끼·바위 등이 있으면 밝은 색의 꽃이 더욱 돋보인다.

 그는 또 “배경이 흐릿해지는 아웃포커싱 효과를 활용해 보라”고 제안한다. 야생화의 매력 포인트인 꽃술과 꽃잎을 또렷이 부각시킬 수 있어서다.

카메라를 꽃에 최대한 가까이 붙이고, 줌 기능으로 대상을 확대해 촬영하면 된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고 한다. 빛의 방향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사뭇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을 때 해를 등지는 것이 원칙이나 빛을 마주 보고 찍는 역광을 활용하면 사진작가의 작품 같은 감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노루귀 같은 야생화는 꽃대의 솜털까지 사진에 담긴다. 역광에 생기는 그림자는 반사판이나 플래시로 없앨 수 있다

 

 

 

 

 

 

 

 

 

 

 

 

 

 

 

 

 

 

 

 

 

 

 

 

 

 

봄이 되면 파릇한 새싹과 함께 연분홍과 노랑의 색 조화가 봄 햇살과 조화되어 우리를 눈부시게 한다.

봄에 피는 꽃들은 진달래, 개나리, 민들레 등 수도 없이 많지만 봄의 냄새가 물씬 풍겨나는 이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