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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6년앨범

경북 포항/운제산 오어사(吾漁寺)&조망이 아름다운 그곳【16년11월17일】

 

 

RANK1_IMG가을의 끝자락이면 생각나는 곳이 있다.

형형색색 물들었던 단풍이 지면서 가을의 마지막을 알릴 즈음 번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여유와 낭만을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바로 오.어.사다.

 

 

이곳은 나에겐 따로 시간을 내 멀리 갈 필요도 없고 상시 개방돼 있어 가족과 연인들이 트레킹 삼아 곱게 물든 단풍과 낙엽을 밟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풍요로움, 낭만, 쓸쓸함 등 가을이 주는 다양한 감정만큼이나 오색빛깔을 머금고 있다.

 

 

이곳의 가을 색은 자연 그대로다

흐드러지게 빛깔을 흘리는 화려함은 아니지만 시선이 멈추는 곳마다 자연 그대로의 소박함과 여유로움, 고즈넉함이 물씬 풍긴다.

해서 늦가을 이맘때쯤이면 더욱 그립고 가고 싶어지는 것이 곳이 이곳이다.내가 살고 포.항.

 

 

 

 

 

 

 

 

원효의 발자취 吾漁寺 오어사

 

운제산 오어사는 부처님의 그윽한 향기가 머물고 용이 감싸고 있는듯한 호수와 기암절벽이 한폭의 동양화처럼 어우려져 있는 곳이다.오어사는 신라 4대 조사를 배출한 성지다.

신라 26대 진평왕(579∼632)대에 창건된 사찰로 당초에는 항사사(恒沙寺)라 불렀으나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法力)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는지라, 그 고기가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하여 나 "오(吾), 고기어(魚)"자를 써서 오어사(吾魚寺)라 하였다고 한다.

 

 

 

대웅전은 정면3칸, 측면2칸 팔작지붕 다포(多包)집으로 조선영조 17년(1741)에 중건하였다. 사찰 주변은 운제산(雲梯山)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어지(吾魚池)의 푸른물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기암절벽 위의 자장암 및 오어사 서쪽의 원효암이 등이 있다. 경북문화재 제88호인 대웅전, 국가보물 제1280호인 범종, 원효대사 삿갓, 그 외 다수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가파른 저수지 제방길을 오르면 오어저수지 둘레길이 시작된다.가을 햇살에 눈부신 호수와 가을 끝자락인 단풍으로 물든 운제산의 모습이 아름답다.

골짜기를 타고 오는 서늘한 바람을 안고 10여 분 걷고 나니 오어사가 보인다.

 

 

 

 

 

 

 

 

 

우선, 따뜻한 차한잔 으로 자연을 마음으로 담고,,원효암 쪽으로 아닌 그 반대편 가파른 직선 코스로 바로 치고 올라가는 포인트로 향한다.

작년에도 혼자 왔던 길이라,,요번에는 덜 무섭겠구나,,하묜서~^^ㅋ

 

 

 

 

 

 

 

 

 

 

 

 

 

 

 

 

 

 

 

 

 

 

 

 

 

 

 

 

 

 

 

 

 

 

 

 

 

 

 

 

 

 

 

 

 

 

 

 

 

 

 

 

 

 

 

 

 

 

 

 

 

 

 

 

 

 

 

 

 

 

 

 

 

 

 

 

 

 

 

 

 

 

 

 

 

 

 

 포항 오.어.사

 

 

경상북도 포항시 오천읍 항사리 운제산 자락에 터를 잡은 오어사는 신라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포항의 대표 고찰이다.
신라 26대 진평왕 때 창건되어 원효, 자장, 혜공, 의상 등 당대 고승들이 수도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뒤로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운제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앞으로는 깊고 거대한 호수 ‘오어지’를 내다보는 절집의 품새를 보면, 가히 수도승의 발길이 오래 머물 만하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해 호미곶 일출, 포스코 야경, 내연산 12폭포 등과 함께 포항12경으로 꼽히는데, 그중 가을 풍광이 가장 빼어나다.
쾌청한 가을이면 오어사와 이를 둘러싼 운제산 그림자가 12만 평(약 39만㎡)이 넘는 거대한 오어지 수면 위로 고스란히 떠올라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

 

 

 

 

 

 

 

 

특히 운제산 단풍이 절정에 오를 때면 불붙는 듯 화려한 가을빛의 산을 배경으로 잔잔한 호수에 몸을 맡긴 채 그윽한 천년 고찰의 정취를 발산하는 오어사를 만날 수 있다.
올해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가 오어사의 가을 단풍을 탐닉할 수 있는 적기였다.

 

 

 

 

작년 사진 한장 꺼내어 보는데,,,호수 물색깔이 왜 이렇는꺼여~..

 

오늘 반영은 물건너 가고,,,,

 

 

 

 

 

 

 

 

 

 

“오어사는 10월 둘째 주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가장 예쁜다.
오어지 위에 놓인 구름다리나 사찰 뒤 절벽 위에 세워진 자장암에서 사진을 찍으면 아주 멋있다.”

 

 

 

 

 

 

 

 

 

포항시 관광진흥과 이상인 주사가 귀띔한 또 하나의 사진 촬영 포인트는 원효암. 오어사에서 600m 떨어진 숲 속에 자리하고 있다.
오어지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산길을 오르면 운제산 꼭대기에 절묘하게 걸터앉은 자장암과 오어지 푸른 물결에 아늑히 둘러싸인 절집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어사 앞 저수지를 가로 질러 있는 출렁다리는 길이가 82.4m,높이15.05m, 넓이 2m,로 운치를 더해준다.

 

 

 

 

 

 

 

 

자장암은 오어사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따라 10분이면 닿는다.
깎아지른 산정에 사뿐히 몸을 세운 자장암에 서면 울긋불긋 겹겹이 가을 옷을 두른 산마루와 가을 햇빛에 금빛으로 반짝이는 호수 속에 아늑히 들어앉은 사찰이 비경을

 선사한다.

 

 

 

 

 

 

 

 


 벼랑 끝에 세워진 자장암 대웅전 앞에서 펼쳐지는 절경이 압도적이다.
가파른 벼랑으로 이어진 운제산 계곡이 눈앞에 펼쳐지고, 오어사를 품고 있는 가을 오어지의 포근한 모습도 내려다보인다.단,올해 저수지 물 색깔이 왜 저리 변햇는지 의문이다.

 

 

 

 

 

 

 

 

 

 

 

 

 

 

 

 

 

 

 

 

 

 

 

 

 

 

 

 

 

 

 

 

 

 

 

 

 

 

 

 

 

 

 

 

 

 

 

 

 

 

 

 

 

 

 

 

 

 

 

하는 풍경 사진에 담고,,이제 원효암 쪽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오어사 안쪽 깊숙이 계곡 쪽으로 가면 오어지를 가로지르는 작은 콘크리트 다리가 있다.원효암 가는 길이다. 원효암 가는 길도 자장암 가는 길 못지않게 험하다. 특히,낙엽길이라 엄첨 미끄러운데다가....

 

 

 

 

 

 

 

 

 

오어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마치 원시 속으로 들어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숲이 깊고, 인적도 끊어진다.

평일인데다가 오전 시간대라 혼자 내려 오는데  무,섭,던,랑....

 

 

 

 

 

 

 

 

 

 

 

 

 

 

 

 

 

 

 

 

 

 

 

 

 

 

 

 

원효암 /오어사에서 뒤편의 암봉을 올려다 보면 보일 듯 말 듯 아련한 곳에 위치한 암자 하나를 찾을 수 있다. 자장암이다.

            오어사 주차장에서 200m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하지만 만만하게 오를 길이 아니다. 20분 남짓 아주 가파르고 미끄러운 산길을 올라야 한다.

 

원효암 은 1937년 소실되었던 것을 1954년에 중건했다고 한다. 건물도 삼성각과 관음전, 요사채가 전부다.한글로 된 ‘원효암’ 편액이 이채롭다. 사위가 벌써 어둑해지는 시간, 정갈한 절 집 마당 한켠에 앉아 사색에 잠겨본다.  번잡한 둘레길보다 추천하고 싶은 길이다.

 

 

 

 

 

 

 

 

 

 

 

 

 

 

 

 

 

 

 

 

 

 

 

 

 

 

 

오어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원효교 건너편에서 바라본 단풍 속 오어사 전경.

 

 

 

 

 

 

 

 

 

오어사 대웅전 :신라 진평왕 때 처음 건립하였다.오어사는 원래의 이름은 '항사사'였으나, 신라의 고승 원효와 혜공이 수도를 하다가 법력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활토록 하는 시합을 하였는데,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살아 힘차게 헤엄을 치자,이때 살아 움직이는 고기가 서로 자신이 살린 고기라 하여 이때부터 나 '' 고기' '를 써서 오어사라 불렀다고 한다.

 

 

 

 

 

 

 

 

 

 

 

 

 

 

 

 

 

 

 

 

 

 

 

 

 

 

 

다시,자장암 으로 올라 가 보장...

오어사에서 자장암 오르는 산길은 거리는 짧지만, 된비알의 오르막이라 처음 오르는 사람은 조금 힘들수도 있겠다.

 

 

 

 

 

 

 

 

 

자장암에서는 뭐니뭐니해도 관음전 앞에서 오어사로 내려다 보는게 압권이다.

 

 

 

 

 

 

 

 

이곳에서 보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은 ‘무섭다’이다.

간담이 써늘할 정도 까마득하고 오어사에서 올려다 보는 자장암의 위상은 그야말로 하늘에서 내려 준 난공불락의 요새 같다.

 

 

 

 

 

 

 

 

 

 

 

 

 

 

 

 

 

 

 

 

 

 

 

 

 

 

 

 

포항 운제산 오어사의 산 내 암자인 자장암은 운제산의 사찰 중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산봉우리에 둥지를 틀었다. 오어사 뒤 깎아지른 수직 절벽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자장암은 밑에서 보면 간이 콩알만큼 쪼그라들 정도로 아찔하다

 

자장암은 제비 둥지처럼 작은 터를 아주 적절하게 이용했으며 관음전 나한전 산신각 등의 건물이 있다. 그중에서 단연코 수직 단애를 뭉개고 선 관음전이 으뜸의 장소이다.

신라 시대의 대국통인 자장율사가 이곳에 머물렀던 암자 자장암은 관음전을 돌아가면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이 있다.이곳의 부처님 사리는 태국전 전 풋나지나윙 태국승왕이 보관하고 있던 사리 중 7과를 태국 유학승인 정신 스님이 기증을 받아 불기 2542년(1998년)에 이곳에다 금강계단을 세웠다.

 

 

 

 

 

 

 

 

 

 

 

 

 

 

 

 

 

 

 

 

 

 

 

 

 

 

 

 

포인트 절벽에서 넘어지는 바램에,,오늘 결과물이다.

올가을 단풍 빈혈증세 이제 한박자씩 쉬어 가 보도록 해야하는데,,과연 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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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운제산&오어사  가을  끝자락에서 만난 단풍【15년11월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