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설경
성탄절...^^*
환상적인 눈설경에 감탄하며 부부의 사랑이 더욱 돈둑해지는 시간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강원도!!
산행전날 눈소식 곳곳이 들린다,기상청 일기예보에는 주말(24일) 눈이 왔었고 날씨 또한 좋은걸루 나와서 덕유산 곤도라(예약2명)을 해 놓은 상태였다.
저녁에 신랑 퇴근해서 물어보니 주말에 출근한다,,후아~
곤도라 취소하고 일욜 성탄절 어디던지 달리자고 하시길래 소백산,함백산 놓고 고민하다가 또 다시 강원도로 일정을 잡았다,
한주간 강원도 셋번 발걸음,,,,아공..그래도 즐겁다는 둥~
금겨울 설경이 눈부신 백두대간 명산
성탄절 새벽4시 포항에서 출발한다,
만항재 도착하니 아침8시 안되어 도착 하자마자 ...........으흐흐흐흐~생각도 못햇던 그림이 펼쳐지던군,,
왜냐!!!! 오는 내내 눈이라고 보이질 않았으니,,입에서 탄성이 나올지경이다.
전날(24일) 태백산 설경 대박이였는데,,눈 이라는게 하루,아니 오전,오후 그림이 틀리다.
큰 기대 안하고 왔는터라 나에겐 이렇케 큰 즐거움을 주는것 같다...
눈 산행길은 눈 온 다음날 오전 중으로 보아야 이쁜다.오늘 강원도 큰 추위가 없어서 될수 잇으면 오전중 산행을 마쳐야 한다.
오후 낮기온이 영상으로 보여지는 기온 인지라...
아침8시 산행길 올라간다...
함백산의 ..아름다운 눈 설경!!!!
호호호,,올라가믄 올라갈수록 분위기는 더 좋아지고잉...
속의 눈꽃 나라로 들어온 듯한 착각에 빠져들고 새하얀 마법의 숲에 갇혀버린 듯한 환상에 젖어들 수 있다.
그러나 만항재와 함백산과의 고도차가 불과 240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으므로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함백산에 올를수 있다.
대봉과 태백산 사이의 백두대간에 우뚝 솟은 함백산은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고한읍에 걸쳐 장엄한 산세를 뻗어 내리고 있다.
해발 1,573미터의 함백산은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계방산에 이어 우리나라(남녘 땅)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고봉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인근 태백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들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산악인들에게는 뜨거운 사랑을 받는 명산이다.
함백산은 여느 명산에 견주어보아도 뒤질 것이 없다. 맑은 날이면 백두대간 일원의 첩첩산중이 한눈에 들어와 장쾌한 조망을 만끽할 수 있고,
안개나 운해가 드리우면 그 나름의 신비로운 분위기에 도취할 수 있는, 매력 만점의 명산이다.
구름이 발 아래로 지나간다.
산행에서만의 느낄수 잇는 희열이다.
함백산은 철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개성미 짙은 풍광도 매혹적이다.
초여름의 분홍빛 철쭉꽃과 은은한 가을 단풍도 아름답지만 무엇보다 눈부신 겨울 설경이 첫손 꼽히는 절경이다.
상고대(수목에 내린 서리가 얼어붙어 눈처럼 보이는 현상)와 설화가 만발한 함백산의 겨울 풍경은 환상의 세계 그 자체다.
함백산의 진수를 제대로 맛보려면 싸리재(두문동재)-함백산-화방재를 잇는 백두대간 산행이 제격이다.
그러나 일반인들로서는 대여섯 시간 남짓 걸리는 등산이 만만치 않으며 특히 눈 쌓인 겨울이면 엄두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힘겨운 길이다.
함백산만 간단히 오르려면 만항재를 기점으로 잡으면 된다.
국내 포장도로 중에 가장 높은 고개인 만항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포장도로는 어디일까? 각종 매스컴이나 관광안내 책자 등을 통해 지리산 정령치라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천만의 말씀이다.
정령치는 해발 1,172미터에 불과하다. 강원도 태백과 고한을 잇는 싸리재의 해발고도는 1,268미터에 이른다. 그러나 이것도 최고 높이는 아니다.
영예의 주인공은 바로 함백산 남서쪽 능선의 만항재다. 태백시와 정선군 고한읍, 영월군 상동읍의 3개 시군이 경계를 이루는 만항재는 해발 1,330미터나 된다.
조선 초기,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켰던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소원을 빌었다고 해서 망향재라고 불리다가 훗날 만항(晩項)으로 바뀌었다는 이 고개는 봄부터 가을까지 온갖 들꽃들이 피고 지며 특히 한여름이면 야생화축제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들이지만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물다.
그러나 한겨울에도 감자전, 메밀전, 도토리묵, 어묵, 동동주 등을 내는 쉼터가 문을 열어 몸을 녹이며 시장기를 달래기에 좋다.
사실 만항재까지만 올라와도 눈부신 설경을 감상하기에 충분하다.
푹신푹신한 눈밭을 거닐며 전나무를 비롯한 침엽수들에 피어난 설화와 상고대를 마주하노라면, 동화 속의 눈꽃나라로 들어온 듯한 착각에 빠져들고 새하얀 마법의 숲에 갇혀버린 듯한 환상에 젖어들 수 있다. 그러나 만항재와 함백산과의 고도차가 불과 240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으므로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함백산에 오를 수 있다.
함백산에서 만난 고목나무이다.( 여우목 이라고 불리기도 함)..
고산에 오르다 보면 수백년 먹은 나무들이 반고사 상태나 고사하거나 했어도 그위용을 자랑하면서 죽어서도 천년을 버틴다.
참으로 멋진 풍경이다.
만항재에서 함백산까지는 빠른 걸음으로 1시간 남짓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겨울에는 푹푹 빠지는 눈길을 헤쳐야 하므로 2시간 가까이 걸린다.
겨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오르는 도중에 백두대간 일대의 산줄기들이 힘차게 뻗어 내린 장관에 넋을 잃어 시간은 지체되게 마련이다.
굳이 서두를 것 없이 백두대간의 강인한 생명력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쉬엄쉬엄 걸어 오른다.
자연산 녹용이 가득하다.ㅎ갠산행은 이래서 마음이 편하다
바람의 끝자락을 향해 말갈기를 세운 상고대는 키를 낮추며 옹기종기 넓고 푸른 하늘과 바람을 연다.
마치 사슴 무리의 뿔처럼, 심해의 산호초가 자란 듯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햇살에 투영된 눈부심에 빨려든다.
함백산 송신 탑이 완전히 얼어 있당,ㅎㅎ정상에 올라오니 바람이 삼하이 분다.추버랑...
설화 상고대가 와웅..
감탄사가 절로 나올 지경이다,,따뜻한 영남지방에 살다보니 해마다 눈 찾아 삼만리다.
바람이 넘 불어 신랑과 교대로 풍경을 담다 보니 비스무리한 사진들이 많타아앙..이또한 즐거움이거늘~
혼자 보기 아까운,한 폭의 설경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본다.
나무에 눈꽃이 맺힌 등산로는 하얀 터널을 연상케 한다.
강원도 정선의 함백산(1573m)은 국내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태백산(1567m)보다 더 높은 태백의 진산이다.
함백산 정상 바로 아래 송신소와 어울어진 일출 풍경 일품인데,,,겨참 쉽지가 않은 발걸음 이다.
열해발 1,572.3m 송신중계소 이다.보안상의 이유로 일반인의 출입은 제한되어 있다.
함백산 북서쪽 기슭, 만항재에서 고한 쪽으로 5.6㎞ 지점에는 신라 고승 자장율사가 645년(신라 선덕여왕 14년) 창건한 정암사가 파묻혀 있다.
석가모니의 진골사리를 보관한 적멸보궁, 마노석으로 만든 높이 9미터의 7층모전석탑인 수마노탑(보물 410호), 자장율사가 꽂은 지팡이가 자라 주목이 되었다는 전설이 어린 주장자(선장단) 등을 간직한 유서 깊은 고찰이다. 더욱이 맑고 찬 계곡에는 냉수성 어류인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어 아늑한 산사의 정취가 한결 돋보인다.
흙의 기운이 모여 산이 됐다 한다.
그 산을 이루는 기운 위에서 소망을 품으면 어둠을 깨우는 해가 하늘에서 내려와 따뜻하게 원하는 것을 골고루 나눠주는 산이 있다.
앉아서 바라본 풍경은 넘 아름다워랑..바람은 장난 아니지만..
아름다운 여행으로 함백산 눈꽃
통통한 사슴뿔 모양의 눈꽃들이 신비롭고 황홀한 풍경이다
마치 사슴 무리의 뿔처럼, 심해의 산호초가 자란 듯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햇살에 투영된 눈부심에 빨려든다
날이 계속 바람없이 차분하여 눈꽃 풍경을 만끽하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지만 정상에서의 바람도 심하고 오래 머무를 수도 없었다,
신랑과함께 번갈아 사진을 담고,렌즈을 바꾸어 풍경 담는것도 열정일듯 하다.
항상,뒷에서 버티목이 되어 주는 산랑에게 고마움 마음을 전한다.
장거리 운전에 ...나야 카멜 들고 이리저리 뛰어 댕기는 추위야 대수겠나만,울 신랑 한지리 서서 울마나 추울꼬,,,
태백 선수촌이 보이고,멀리 태백산도 보인다.날씨가 너무 좋으다.
역쉬,,오전,오후 눈 상황이 180도 틀린다.
이른 아침에 올라갈때에 환상적인 설경이엿던곳이..오후 넘어 순간에 많이 녹아버렸다...ㅎㅎ
조금만 부지런 떨면 되는데,,울 신랑 새벽마다 깨우면 인상이 지랄같아랑,,,,푸하하하
집 나올때 둘이 싸우다가,집 들어갈때 웃는다...부부란 싸우다가 정들고잉,,,
'▒산행과여행▒ > 2016년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평창/선자령 겨울 눈꽃 트레킹【16년12월28일】 (0) | 2016.12.30 |
---|---|
동박새&파라칸사스 붉은 유혹과 곤줄박이의 우아한 날개짓【16년12월23일】 (0) | 2016.12.26 |
강원도.경북 봉화여행/강릉눈꽃열차(정동진~분천)&분천역 산타마을(2부)【16년12월21일】 (0) | 2016.12.23 |
강원도.경북 봉화여행/강릉눈꽃열차(정동진~분천)&분천역 산타마을&대관령양떼목장 (1부)【16년12월21일】 (0) | 2016.12.23 |
경주산행/남산 (금오봉 468m)【16년12월18일】 (0) | 2016.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