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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7년앨범

전남 화순여행/배롱나무와 설경이 아름답다는 화순 만연사..【17년1월22일】

 

 

 

화순 만연사 하면 생각나는 모습은 나무 한그릇에 달린 붉은 연등에 쌓인 눈...

해마다 눈이 내리면 만연사 연등이 아름다워서 전국의 사진작가님들이 찾는 출사지중에 빼놓을수 없는 화순 만연사...

앙상하게 드러난 배롱나무 가지에 연등이 걸려있어 무슨 꽃이 핀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예쁜 열매가 달린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화순 만연사는 송광사의 말사로, 1208년 선사 만연이 창건한 사찰이다...

풍경 소리가 들리면 그 풍경 소리에 붉은 꽃이 피어난다는 만연사....

전북,전남 1박2일 무등산,내장사,마지막 으로 만연사 둘려본다.

 

 

 

 

 

 

 

도착했을때 눈발이 날리고 바람이 심해,기달려본다
바람에 날리우는 눈은 쌓이지 아니하고,,,

 

 

 

 

 

 

 

 

 

구름 사이로 아침 햇살이 간간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눈도 그쳤다.

배롱나무 가지 위에 쌓인 눈이 적어 살짝 아쉬웠지만, 가지 위에 매달린 다홍색 연등들은 앙증스러웠다.

 

 

 

 

 

 

 

 

 

 

 

 

 

 

 

 

 

사찰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 몇몇 진사님들이 벌써 대웅전 앞에 서서 사진을 담고 있었다.

 

 

 

 

 

 

 

 

 

 

정신없이 사진을 담을 때는 배롱나무가 그저 홍등을 달고 있는 지지대 정도로 생각했는데,나중에 사진을 확대해 보니 기품 있는 “명품 나무”임을 알 수 있었다.

다음에 만연사에 다시 온다면 배롱나무를 주제로 해서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 보고 싶다.

 

 

 

 

 

 

 

 

 

 

 

사전에 아무 준비 없이 방문한 탓에 처음에는 뭘 찍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했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햇살 받은 배롱나무를 가까이서 담을 수 있어 좋았다.

 

 

 

 

 

 

 

 

 

대웅전 앞마당 배롱나무에 걸린 홍등이 이색적인 겨울 산사의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예쁜 풍경에 사로잡혀 사진 담아보기 좋은 만연사
아쉬움이 조금 있다면 펑펑 내리는 설경의 아쉬움으로 다음 기약을 해 본다

 

 

 

 

 

 

 

 

 

 

 

 

 

 

 

 

 

배롱나무와 설경이 아름답다는 화순 만연사,

 

 

 

 

 

 

 

 

 

 

 

 

 

 

 

 

 

 

 

 

 

 

 

 

 

 

 

 

 

 

 

 

 

 

 

 

 

 

 

 

 

 

 

 

 

 

 

 

 

 

 

 

 

 

 

 

 

 

 

 

 

 

 

 

 

 

 

 

 

 

 

 

 

 

 

 

 

 

 

 

 

 

 

 

 

 

 

 

 

 

 

 

 

 

 

 

 

 

 

 

 

 

 

 

 

 

 

 

 

 

 

 

 

 

 

 

 

다시 눈이 점점 많이 내리기 시작했지만,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화순 만연사

고려 희종4년 만연선사가 창건한 만연사는 산이름이 비롯된 800년된 고찰이다.

 1783년에 제작된 보물 1345호"만연사 괘불"을 소장한 고찰의 옛건물은 한국전쟁때 전소 되었고 1978년 이후 지금의 대웅전,나한전,명부전등이 복원 되었다고 한다​.

예로부터 나한산으로 불렸으나 산 아래에 만연사가 자리하고 있어만연사라고 불릴정도로 사찰의 이름과 만연산은 밀접한 관계에 있다.​여행을 다니다 보면 산사의 고즈늑함이 좋아 이름난 고찰을 많이 찾게 되는데 만연사도 그런 사찰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름날을 붉게 태우던 한아름의 배롱나무꽃 자리에는 하얀설경과 어우러진 연등들이 그 아름다움을 다시 담아 보고픈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