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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7년앨범

경남 남해여행/4월 색노란 유채꽃 유혹에 빠져들다&가천 다랭이마을【17년4월2일】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오늘 일정은  독일마을/원예촌마을/다랭이마을

내겐 처음 발걸음 하는 여행지 이다.

남해 여행은 설렘 그 자체다.
이국적이고 아늑한 그림 같은 풍경과 속이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빛깔의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지친 몸과 마음이 힐링 되니까.

여행 할곳도 많고,보고 느끼고 할 명소들이 이렇케 많은데,,세월은 바삔 흘려가고 있다.

 

선,
다랭이 마을 부터 ..

 

 

 

 

 

 

 

45도 경사 비탈에 108개 층층계단,680여 개의 논이 바다까지 흘러내린다.

경상남도 남해군 홍현리 가천 다랭이마을은 선조가 일군 함뼘의 역사와 천혜의 자연유산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기슭에서 바닷가 지척까지 파릇파릇 논이 흘러내린 한 장의 마을 사진을 본 이후, 한반도 남쪽 끝의 유혹을 떨칠 수 없었다.
강원도에서 계단식으로 일군 밭은 가끔 만났지만 언덕에서 바다로 끝없이 이어진 계단식 논은 접한 적이 없다.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로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됐다.

 

 

 

 

 

 

 

 

4월 샛노란 유채꽃 유혹에 빠져들다.

국가지정. 문화재. 명송 제15호

"남해 가천마을 다랭이논"

 

가천다랭이마을은 물결무늬 다랑이 논과 푸른 바다가 자아내는 그림 같은 풍경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남해의 명소이다.

 

 

 

 

 

 

 

 

 

쪽빛바다 남해의 끝자락 보물을 숨겨놓은 계단식 논.

매년 4월이면 유채꽃이 만발하여 온 마을을 뒤덮고 있다.

 

푸릇푸릇한. 마늘밭.산비탈에 아득히 층을 이룬 다랭이논의 이색풍경.

등고선처럼 얽히고. 설킨 다랭이논의 전경.

 

마을 어귀에 세워져 있는 "암수바위"는 또. 하나의 볼거리.

영화 맨발의 기붕이/드라마.신데렐라 언니.1박2일 촬영지 이다.

월은 잡을수 없다.

좋은 풍경은 가지 않으면 볼수가 없다.

 

 

 

 

 

 

 

 

‘다랑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 따위에 있는 계단식의 좁고 긴 논배미’라는 해설이 나온다.

지역에 따라 ‘다랭이’ 또는 ‘달뱅이’라는 사투리로 불린다.
남해군 홍현리 가천마을에 들어서자 손바닥만한 논이 언덕 위부터 마을을 둘러싸고 바다까지 이어졌다.

 

 

 

정확히 말하자면, 45도 경사 비탈에 108개 층층계단, 680여 개의 논이 펼쳐진 것이다.
길도, 집도, 논도 산허리를 따라 구불거리며 바다를 바라보고 섰다. 다랭이마을 이창남위원장은
“3평밖에 안 되는 작은 논부터 300평짜리 논까지 크기가 다양해요. 선조들이 산기슭에 한 평이라도 더 논을 내려고 90도로 곧추 세운 석축을 쌓았죠. 기계가 들어가지 못해 여전히 소와 쟁기로 농사를 지어야 하는 곳이 많지만 지금은다랭이논이 마을을 살리고 있어요라며 마을 역사를 소개한다힘겹게 농사를 짓던 다랭이마을은 이제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로 각광받는다. 선조의 땀이 밴 한 뼘의 역사가 큰 희망이 된 셈이다.

 

 

 

 

 

 

 

 

 

흔히 바닷가마을 하면 어업이 주를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 설흘산응봉산을 등에 업은 다랭이마을은 바로 앞에 푸르른 태평양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그런데도 마을에는 포구가 없다. 그 이유를 마을 아래쪽 해변에 내려오면 금세 알게 된다. 거친 파도와 아슬아슬한 바위를 만나는 순간 배의 쉼터가 되지 못한 사연을 몸소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태풍 피해도 많아 해안가의 바위 사이를 잇는 다리는 매년 개보수를 해야 한다. 마을 지붕은 모두 나지막하다. 매서운 바람에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가천 다랭이마을 입구 전망대에 서면 다랭이논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곡선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산비탈 등고선을 따라 원래 지형 그대로의 모습이 살아있다. 2005년 문화재청은 명승 제15호로 다랭이논을 지정했다.58가구 150여 명의 주민은 집을 헐고 새로 지을 수 없다. 다랭이논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마을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보존구역이 됐기 때문이다.

 

 

 

 

 

 

 

 

 

 

~좋으다

남해의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설렘 하나만으로 이번 여행에 대한 기대가 컸다.

남해가 보물섬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천혜의 자연경관 때문이 아닌가.

바쁜 일상 속에서 만나는 자연은 빈틈없이 돌아가는 쳇바퀴 같은 삶에 한줄기 빛이 되는 소중한 존재.

 

 

 

 

 

 

 

 

 

 

 

 

 

 

 

 

 

 

들쭉날쭉 제 멋대로 생긴 논들이지만 그 사이사이로 산뜻한 산책로와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편안히 돌아볼 수 있다.

 

 

 

 

 

 

 

 

 

 

 

 

 

 

 

 

 

 

 

 

 

 

 

 

 

 

 

 

 

 

 

 

 

 

 

 

 

 

 

 

 

 

 

 

 

 

 

 

 

 

 

 

 

 

 

 

 

 

 

 

 

 

 

마을 어귀로 나가니 남성과 여성을 상징하는 한 쌍의 바위가 보인다.

기서 기도를 올리면 옥동자를 낳는다는 미륵바위, 일명 암수바위가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다

 

 

 

 

 

 

 

 

 

 

다랭이의 명물인 암수바위(경남민속자료 제13호)와 밥무덤, 구름다리, 몽돌해변 등을 돌아보는 데 1시간 남짓 시간이 소요된다.난,3시간 걸려다낭 ㅎ

마을을 돌아보는 동안 안내를 맡은 마을주민에게서 마을 유래에 얽힌 재미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