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에가자"
"어딜?"
"비슬산"
"또 가?"
달콤한 봄향기 그윽한 싱그러운 하루의 시작~
꽃도 피고 지고, 또 피고 지면서 계절을 넘긴다.
생명력 넘치는 자연과 더불어 5일만에 비슬산을 찾았다.
몇칠전 20% 부족한 참꽃,,,무순 일이던지 100% 완벽한 삶이좋다.
네 영혼이 고독하거든 산으로 가라. 심신이 피곤하거든 산을 찾아라. 자연의 위대한 지혜를 배우고 싶거든 산속으로 들어가라.
너는 산 속에서 청정과 진실과 조화의 철학을 배울 것이다.
비슬산이 이렇게 맑은 날은 다시 보기 어려울 듯한다.
거문고가 없어도..
비파가 없어도..
즐거운 음악이 울리는.
비슬산(琵瑟山)
비슬산은
비슬산(琵瑟山·1,082.8m)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조망 명산이다.
해발 1,000m가 넘는 정상은 물론 산릉 어디서든 동쪽 영남알프스에서 서쪽 황매산과 가야산 남쪽 화왕산, 북쪽 대구 팔공산 등 대구·경북에서 최고로 꼽히는 명산명봉이 눈을 벗어나지 않는다.
특히 서쪽 산릉으로 내려앉으면서 유장하게 흘러내리는 낙동강을 은빛으로 물들이는 낙조 풍광은 대한민국 최고의 풍광으로 꼽아도 손색없을 정도다.
해가 산릉으로 바짝 내려앉을 즈음 힘 잃은 억새는 노을빛을 빨아들여 황금빛으로 빛나고, 산 서쪽으로 S자를 그리며 흘러내리는 낙동강은 은빛으로 반짝이며 화려해진다.
그 사이 해는 점점 붉어지면서 산릉을 붉게 물들이고 땅바닥에 맞닿을 즈음 용광로 속에서 끓는 쇳물처럼 붉은빛으로 변하다가 서산으로 넘어가고 동시에 달성시내와 대구시내 일원은 밤하늘의 별처럼 황홀경을 자아낸다.
비슬산 봄이 되면 꽃이 군락을 이루어 피어나 그 모습에 많은 산악인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곳이기도 한다.
이 곳이 야생화가 피어나는 비슬산 참꽃 군락지로 알려진 곳
산은 조용해서 좋다.
그래서 중국의 옛 시인은 산정사태고(山靜似太古), 일장여소년(一長如少年)이라고 읊었다.
산은 고요하기가 아득한 옛날과 같고, 해가 길어서 어린 시절의 심정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도시의 공해와 소음이 심해 갈수록 사람들은 산을 자주 찾는다. 산의 청정한 품속에 포근히 안기고 싶은 것이다.
비슬산은 한국 100대 명산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해서 천왕봉을 오르기 위해 등산객들이 많이 찾기도 한다.
자연휴양림으로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자연휴양림 내에는 가족단위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고
4월에는 참꽃문화제나 가을에는 억새관람, 12월~1월에는 얼음동산 등 계절별 축제와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좌측에 큰 봉우리가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 이며 우측에 작은 봉우리는 월광봉이다
대견사는 신라 헌덕왕때인 810년에 창건 되었는데, 삼국유사를 쓴 일연 스님이 머문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런데, 이 곳 대견사가 일본 대마도를 향하고 있어 대마도를 끌어당기고 일본의 기를 꺽는다는 속설때문에 1917년 일제에 강제 폐사되었다.
약 100년만인 2011년 부터 민족정기를 회복하고 대견사의 역사성을 되찾기 위해 연면적 56평 규모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선당, 산신각, 요사채 등 4개 있다
삼층석탑
비슬산 정상에 있는 대견사지 터에 남아있는 삼층석탑의 모습이 자연같이 깨끗한 자아로 돌아가려는 불심을 자극한다.
대견사지 삼층석탑은 대구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되는 문화재이기도 하다. 석탑 앞에 놓여있는 불전함에 산을 오르며 영혼을 다스리는 불자들의 불심이 느껴진다.
'▒산행과여행▒ > 2017년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거창여행/ 월성계곡.수달래 천국 【17년4월30일】 (0) | 2017.05.03 |
---|---|
경남 거제도여행/카멜리아(camellia) 장사도 해상공원 【17년4월29일】 (0) | 2017.05.02 |
부산여행/아름다운 다대포의해넘이 나는 지금 그곳으로 떠난다.【17년4월26일】 (0) | 2017.04.27 |
대구산행/4월 축제 :: 진분홍의 물결이 펼쳐지는 제21회 비슬산 참꽃 군락지80%개화【17년4월23일】 (0) | 2017.04.25 |
경주여행/불국사&벚꽃이 다 지고나면 피는 겹벗꽃(왕벗꽃)피다...【17년4월22일】 (0) | 2017.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