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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7년앨범

경북 포항여행/포항의빛과 철 아름다운 야경속으로....【17년7월8일】

 

 

 

 


 

 

 

 

 

 

 

 

 

요즘 연일 계속되는 습도,폭염 때문에 아주 난리다.
그래도 바다가 있는 포항은 그나마 폭염에서 좀 나을듯 하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시원한 형산 강바람이 불어오는 집에서 가까운 포항제철 나아가 본다. 오늘은 야경 도전을 해볼까 하는데.
넘 늦은 시간에 발걸음 했는터라 그다지 사진에 만족을 못하면서,,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야경을 담을 때 최고의 황금시간대는 매직아워라고 해서 해가 진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이야기 한다.
적당한 어둠과 조명이 있어서 야경이 괜찮게 나오는 시간대이기도 하다.

 

 

 

 

 

 

 

 

 

사진 좀 찍는다는 분들은 이미 다녀오셨을 장소이지만...
나는 포항에서 살면서 이번에  처음 담아보는것 같다.

 

 

 

 

 

 

 

 

 

세상살이에 임하며 모든 현상에는 양면의 시선이 존재함을 매번 깨닫는다.

'중립적인 접근' 말은 참 쉽지만 행동으론 결코 쉽지 않은 시선의 중립,도시의 밤을 빛내는 야경에서도 언젠가부터 두가지 느낌이 교차한다.

아름다움과 늦게까지 이어지는 누군가의 하루란 의미를 담는 야경이란 존재,나의 시선은 '아름다움' 에 집중하며 포항운하관과 포스코로 향해보았다.

 

 

 

 

 

 

 

 

 

 

매번 낮풍경으로 보아왔던 색다른 감성들과 마주하니 어느덧 밤은  포항의 또 다른 모습이 펼쳐진다.

동해로 흐르는 형산강을 사이에 두고 포항운하관과 포스코 본사가 자리하며 빛난다.

 

 

 

 

 

 

 

 

야경 촬영에는 긴 셔터속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삼각대가 정말 필수적인 준비물이다.
조명의 반짝임이나 차들이 만들어내는 궤적은 '장노출' 이란 기능으로 담아낼 수 있다.

셔터속도마다 찍히는 야경의 느낌이 각기 다르니 밤풍경 사진은 더욱 매력적이다.

하지만,밤9시도 안되었는데 차들이 없다 ㅎㅎㅎ

 

 

 

 

 

 

 

 

 

 

 

 

 

 

 

 

 

 

 

주말 저녁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주도하는 포스코의 하루는 아직도 분주하기만 하다.
낮시간 영일만 바다에 펼쳐진 엄청난 규모의 철강산업단지 모습과 완전 색다르게 다가온다.

 다소 무미건조한 육중함으로만 보였던 풍경이 밤이 되자 알록달록함으로 물들인다.

 

 

 

 

 

 

 

 

 

 

 

 

 

 

 

 

 

 

산강 둔치, 포스코 다리

 

해도공원쪽으로 이동해서 포스코 다리를 중점으로 찍어보았다
이곳에도 많은 분들이 멋진 포스코의 야경을 담기 위해서 찾으시는것 같다.

 

 

 

 

 

 

 

 

 

 

 

 

 

 

 

 

 

 

 

 

산강 둔치

 

주차장 형산강 둔치에서 주차장 포스코 야경은 포항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이다.

포스코 야경을 바로 앞에서 볼 수가 있다.
바람이 없는 잔잔한 날에는 형산강에 비치는 포스코의 반영이 정말 아름답다.
이날은 바람,흐린 날씨가 대충 담아본다.

 

 

 

 

 

 

 

 

 

 

형산강 물소리와 함께 저 야경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절로 평온해진다?ㅋㅋ
모기한테 뜯겨 가면서 팔,다리 긁는다고 새가빠진 날...

 

 

 

 

 

 

 

 

빛 없이도 모든 것들이 선명하게 보이는 낮과 달리 어둠이 내려앉은 밤의 시간에서.빛이란 우리들이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주는 정말 감사한 존재이자 기술이다.

           이 빛이 정말 우리에게 '저녁이 있는 삶' 을 선사하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야경은 아름답지만 그 야경이 만들어짐에는 누군가의 고단한 하루와 함께한다.

 

 

 

한사람의 고단함 없이 모두가 아름다움으로만 야경을 바라볼 날은 언제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