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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7년앨범

울산 가을맞이 억새산행 2부/영남 알프스 간월산,신불산 억새꽃 피다.【17년9월24일】

 

 

               2부...

              신불산(신불재)

 

 

신불산은 광활한 면적의 억새평원인 사자평과 함께 영남알프스의 대표적 억새군락지로서 매우 아름다워 많은 산객들이 찾는 곳이다.
억새로 유명한 산이 여기만 있는게 아니건만 해마다 두어차례  신불산을 찾게 된다.

 

 

영남알프스의 간월산,이어

신불산 억새군락지로 향한다.

 

 

정상 부근에는 산성이 있고, 신불산 정상의 가을 억새 풍광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탄성을 절로 나오게 한다.

 신불산(神佛山)의 신자는 신성지라는 뜻의 성산을 의미하고 불자는 부처를 말하거나 성읍이나 도시를 말하는 것이라 하겠다.

또 신불산은 왕뱅, 왕방이라 하는데 모두 왕봉을 말하는 곳으로 산꼭대기에 묘를 쓰면 역적이 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을에서 온 그대, '간월산&신불산 억새꽃'   

바람결에 사각대는 억새의 노래를 들으며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답다는 억새 바다 속을 꿈결처럼 걷는다

 

 

 

 

 

 

 

 

 

 

영남알프스

 유럽의 알프스 산맥에 견줄 만큼 풍광이 수려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경북 청도군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있는 이들 산은 가장 높은 가지산(1241m)을 비롯해 천황산(1189m), 신불산(1159m), 재약산(1119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4m) 등으로 1970년대부터 영남지역 산악인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월재에서 신불산과 영축산으로 이어진 꼬불꼬불한 억새바람길을 걷는 내내 억새 소총수들이 늘어서 있다."

'

시대의 아픔을 끌어 안은 길

'로 불리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행 길에서 오는 정상의 짜릿함이 눈부시게 황홀한 것처럼. 그래서 인생은 산과 같다.

 

 

 

 

 

 

 

 

 

 

바람을 타고 높게 솟아 하늘을 수놓으며 팔락이고 있던 것.
바람과 억새를 넉넉히 품은 넓은 간월재 평원에는 하늘을 수놓은 연처럼 아름다운 풍경들..

 

 

 

 

 

 

 

 

 

 

 

억새 사이를 편안한 발걸음으로 지나다 작은 언덕을 넘어서는 순간 풍경의 절묘함이 정점을 찍는다.
낯설음에 끌리는 호기심과 모험심 DNA를 가진 인간은 이색적 풍경에 가슴 뛰게 마련이다.

 

그래서 낯선 풍경에는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다. 갑자기 마주한 영축산을 그를 둘러싼 단조늪 고산습지가 바로 그러했다.

 

 

 

 

 

 

 

 

 

 

 

땅 위, 하늘 아래 넓디넓게 펼쳐진 고산습지는 가을에 잔뜩 물들어 흔들리고 알알이 박힌 바위와 벼랑을 한 귀퉁이 두고 습지대부터 완만한 곡선으로 자태를 늘어뜨린 영축산 정상부는 장엄한 위용을 머금고 있다. 산행 내내 봐오던 억새가 이곳에 이르러 대자연의 품에서 바다를 이루는 듯하다.

 

 

 

 

 

 

 

 

 

 

 
 사람들 틈 속에서 고개를 들어 산을 바라보았다.
높다랗게 이곳을 둘러싼 산자락 사이로 푸근히 내려앉은 고갯마루, 간월재가 보인다.

각양각색의 옷을 입고 그곳을 향하는 산객들 사이로 들어가 산을 향한다.

 

 

 

 

 

 

 

 

 

 

딱 10월 중순의  가을에 떠나면
가을 억새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잘 느낄 수 있는 코스다

 

 

 

 

 

 

 

 

 

 

 

부지런히 올라오느라 힘들었던 몸과 마음도....

정상에 올라 풍광을 바라만 봐도 다 사라지는듯 하다​.

 

 

 

 

 

 

 

 

 

 

 

-신불산(해발 1159m) :1983년에 울주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울주군 상북면과 삼남면 경계에 걸쳐 있으며 간월산, 영축산과 형제봉을 이룬다.

영축산 사이 약 3km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억새를 보며 산행의 백미를 느낄 수 있고 패러글라이딩도 즐길 수 있다.

 

 

 

 

 

 

 

 

 

 

신불산은 신성하고 밝은 산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옛날에는 독립된 산 이름 없이 단조봉(丹鳥峰) 혹은 왕봉(王峰)으로 불렸다.

단조산성, 파래소폭포,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배내골, 홍류폭포, 자수정동굴나라, 작괘천이 있어 수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신불산억새평원은 '울산12경'의 하나로 재약산 사자평과 더불어 전국 최고 억새평원이다.
봄이면 억새밭의 파릇파릇한 새순을, 가을이면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억새를 보기 위해서 수많은 탐방객이 몰려들어 억새와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푸른 물이 뚝뚝 흘러내릴 듯한 가을 하늘과 밥물 끓어 넘치듯 피어난 억새꽃은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한다.

그러나 이런 아름다운 억새꽃도 10월이 절정기이고, 11월에 접어들면 고산지대라 억새의 허리가 꺾이고 흰 눈 같은 억새꽃이 다 져버려 전성기를 지나버리게 된다.

 

 

 

 

 

 

 

 

 

 

 

금강골 바위절벽은 금강산 만물상을 연상시킬 만큼 아름답고, 신불공룡능선은 영남알프스 최고의 험한 암벽 능선으로 산악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금강골에 있는 금강폭포는 겨울철 빙벽 등반가의 훈련장소이고, 아리랑, 쓰리랑, 에베로 릿지는 암벽 등반가가 즐겨 찾는 곳이다.

 

 

 

 

 

 

 

 

 

 

 

 

 

 

 

 

 

 

 

 

 

 

 

 

 

 

 

 

 

 

 

 

 

 

 

 

 

 

 

 

 

 

 

 

 

 

 

 

 

 

900M 높이의 ​간월재에 올라오니  울산시 울진군 시내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테

크계단을 따라 25분쯤 산등성이를 넘으면 신불산 0.9㎞ 이정표가 서 있는 전망대에 오른다.                                                                                                 신불산 정상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이다.

 

 

 

 

 

 

 

 

 

 

 

 

 

 

 

 

 

 

 

 

 

 

 

 

 

 

 

 

 

 

 

 

 

 

 

 

 

 

 

 

 

 

 

 

 

 

 

 

 

 

 

 

 

 

 

 

 

 

 

 

 

 

 

 

 

 

 

 

 

 

 

 

 

 

 

 

 

 

 

 

 

 

 

 

 

 

 

 

 

 

 

 

 

 

 

 

 

 

 

 

 

 

 

 

신불산에서는 신불재를 거쳐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억새밭이 해일처럼 뻗어나간다.
정상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그 유명한 신불공룡 능선이다.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험하면서도 우람한 칼바위 능선이다

 

 

 

 

 

 

 

 

 

 

 

 

 

 

 

 

 

 

 

 

 

 

 

 

 

 

 

 

 

 

 

 

 

 

 

 

 

 

 

 

 

 

 

 

 

 

 

 

 

 

 

 

 

윗길을 20분가량 걸으니 돌무지가 서 있는 신불산(神佛山·1,159m) 정상이다.
신령이 불도를 닦은 산이라는 이름 그대로 신령스러운 기운을 자아낸다

 

             신불산 정상에서 간월산 영축산으로 이어진 광활한 능선으로 펼쳐지는 억새평원은 가을철 은빛 풍경이 장관을 이루어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한곳

 

 

 

 

 

 

 

 

 

 

 

 

 

 

 

 

 

 

 

 

 

               신불산(해발1.159m)

 

     신불산은 간월산,영축산,능동산,재약산,가지산,운문산 등과 함께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준봉이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웅장한 산세로

     겨울이면 눈덮인 고봉들의 모습이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하여 영남 알프스를 불리운다.

 

     이 산들은 서로 능선으로 연결이 되어 종주 산행이 가능하며 주로 2~3개의 산을 엮어 한꺼번에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불산은 바로 간월산의 주능선이 남하 하면서 신불산과영축산을 이어 나간다.

 

     대체로 산행은 가천리 저수지 쪽에서 올라가며,영축산과 함께 연결해서 코스를 잡는 경우가 많으다.

     영남 알프스 하면 억새가 떠오를 정도로 억새 명산이다.

 

      그중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신불평원은 전국최대 억새평원이다.

      간월산 간월재,신불산,영축산 으로 이어지는 광활하게 펼쳐지는 억새밭의 장관은 다른 산에서 찾아 보기 힘든 경관이다

 

 

 

 

 

 

 

 

 

 

널찍한 공터와 데크, 시원한 조망으로 가득한 신불산 정상.

 

 

 

 

 

 

 

 

 

 

총5구간으로 이루어진 하늘억새길 트래킹코스 중에서도 억새 바림길은
비교적 짧은 코스임에도 불구하고,가파른 산 비탈길이 이어지는 험한 코스여서

막상 신불산 이나 간월산 정상에 오르면 완만한 능선을 따라 억새풀이 황금색을 이우고 있는 웅장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색으로 물든 단풍도 즐기고 억새가 춤추는 신불재로 내려간다...

 

 

 

 

 

 

 

 

 

 

 

이곳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에서 만난 바람은,

하늘에 닿을 듯한 억새를 부드럽게 쓸어 넘기며 환상의 가장 멋진 가을을 선물해 주고 있는 중이다.

 

 

 

 

 

 

 

 

 

 

딱 요즘의 단풍 들기 직전의 가을 바람이 불때면 영남알프스 간월산에서 신불산,영축산까지 억새풀 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특히 "달을 보는 산"이란 의미의 간월산,신불산 가는 길은 요즈음 하늘을 향해 흔드르리는 억새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신불산 남쪽으로는 간월재에 이른 또 다른 천연 극장 신불재가 자리하고 있다.
규모의 차이와 더불어 수많은 인파와 갖춰진 편의시설로 꾸며진 간월재와 비교해 신불재는 소박하고 한적한 억새평원이다.

신불산~영축산을 가르는 길과 울주군 이천리와 가천리를 잇는 길이 나무데크 십자로로 만나 안정적인 평화로움을 담고 있다.

 

 

 

 

 

 

 

 

 

 

 

신불재에서 남쪽 영축산을 향해 가는 길은 나지막한 오름 뒤에 또다시 편안한 평원으로 길이 지난다.
50만평에 이르는 드넓은 신불평원이다. 절기를 맞춰 찾은 이곳은 여태껏 걸어온 길이 그랬듯 억새물결이 온 시야를 가득 메우고 있다.

 

억새와 하늘 사이로 인근 영남알프스 산군들이 간간히 구름을 뚫은 빛내림을 받고 있어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스한 가을 햇살을 머금은 억새는 바라만 봐도 마음이 포근해진다.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물결칠 때면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가 된다.

 

 

 

 

 

 

 

 

 

 

 

 

 

 

 

 

 

 

 

 

 

바람에 억새풀이 흔들리는 모습은
마치 산 속에서 오케스트라 연주처럼,

바람이 억새풀에 닿을 때마다,자연의 아름다운 화음 소리를 내고 있는 듯 하다​

 

 

 

 

 

 

 

 

 

 

 

 

 

 

 

 

 

 

 

 

 

 

 

 

 

 

 

 

 

 

 

 


                                황금물결이 출렁이는 바다를 산에서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알프스를 닮은 듯 고원지대 억새평원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하늘, 억새, 운무, 전망, 경관 등을 주요 테마로 한,

해발 1,000m 정도의 7개의 산 능선 곳곳에 펼쳐진 억새가 아름다운 곳으로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의 60만여 평,

 

간월재 평원의 10만여 평, 고헌산 정상 부분의 20만여 평에서 가을의 억새가 자라는 곳

 

 

 

 

 

 

 

 

 

 

 

 

 

 

 

 

 

 

 

억새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은 ...

깔끔한 평원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외로운 억새 소리 ...

억새를 흔드는 바람이 나도 있다는 듯 상쾌함을 더해준다.

 

바람억새이 합창을 하고 있다

 

 

 

 

 

 

 

 

 

억새가 하얗게 변하고 뽀송뽀송한 털이 가득 보일 때
역광으로 사진 찍으면 이쁘단다.

 

 

 

 

 

 

 

 

 

은빛 억새 군락 사이로 가을이 내려앉았다.

싱그러운 가을바람에 몸을 맡긴 억새는 때때로 바람결에 휘감겨 휘몰아치듯 출렁이며 춤을 춘다.

 

태양빛에 은빛으로 물들어 춤추는 억새들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선계'(仙界)가 떠오른다.

바람소리를 노래 삼아 선계의 선남선녀들도 억새율동에 맞춰 춤 한판을 벌인다. 바람결같은 신명에 덩달아 어깨가 들썩이는 '억새춤'이다.

 

 

 

 

 

 

 

 

 

 

불재 억새평원은
마치  자연 속에 금빛 융단을 깔아 놓은 듯 눈이 부시다​

 

 

 

 

 

 

 

 

 

부드러운 선의 흐름이 억새와 같이 있어 아름답다.

 

 

 

 

 

 

 

 

 

가을 바람 살랑일때 떠나도 좋을 간월산,신불산 억새평원

 

 

 

 

 

 

 

 

 

 

 

 

 

 

 

 

 

 

 

 

 

 

 

 

 

 

 

 

 

 

 

 

 

 

 

 

 

 

 

 

 

가을이 되면 억새풀이 넘실대는 산행지 풍경이 가을 산꾼들에게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푸르른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과 함께 억새가 흔들리는 가을!!!!

 

 

 

 

 

 

 

 

 

 

 

 

 

 

 

 

 

 

 

신불산 (신불재) 억새평원

벼처럼 무르익은 노란색 신불재 신불재에서 ....

 

 

 

 

 

 

 

 

 

 

 

 

 

 

 

 

 

 

 

영남알프스는 전체 면적이 약 255㎢이다.

영남알프스의 억새 군락지는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의 평원에 1,983,471㎡(약 60여만 평),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에 330,578㎡ (약 10만여 평)에 고헌산 정상 부근에도 661,157㎡(약 20여만 평)의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재약산과 천황산 동쪽의 사자평은 4,132,231㎡(약 1백25만여 평)이라고 알려져 있다.

 

 

 

 

 

 

 

 

 

 

가을이면 곳곳의 황금 억새평원에 나부끼는 순백의 억새 물결이 억새를 보기 위해 모여든 수많은 등산객들의 물결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신불재 억새평원 ....

 

 

 

 

 

 

 

 

 

 

'남 알프스' 라는 이름에서는 눈 덮인 바위산의 눈부신 설경이 연상되지만, 영남알프스가 가장 아름다운 은빛으로 물드는 시기는 이맘때와 같은 가을이다.

신불평원의 가을 억새밭을 보지 않고는 우리나라에서 억새밭의 아름다움을 논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영남알프스 산정 곳곳에 펼쳐진 광활한 평원 위로

바람에 서걱거리며 일렁이는 억새 물결의 풍광은 환상적이다

 

 

 

 

 

 

 

 

 

 

불산 정상에서 간월산 영축산으로 이어진 광활한 능선으로 펼쳐지는 억새평원은 가을철 은빛 풍경이 장관을 이루어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109만㎡에 이르는 신불산억새평원은 천황산과 재약산 동쪽에 펼쳐진 사자평과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의 억새 군락지다
간월재가 잘 꾸며진 억새 테마 파크 느낌이라면 신불평원은 광활하고 거친 대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숨을 멎게 한다.

 

 

 

 

 

 

 

 

 

 

 

신불재 억새가 간월재 억새보다 키도 한 뼘쯤 더 크고, 짙푸른 가을 하늘 아래 유독 진한 황금빛을 띤다.

눈을 감고 바람에 억새가 쓸려가는 소리를 들으니 바닷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영남알프스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으로 여행자를 유혹한다. 

 

봄엔 파릇파릇하게 새순이 돋고, 초여름이면 보드라운 연둣빛으로 산등성이를 물들인다.

새하얀 눈꽃으로 뒤덮이는 겨울에는 눈이 시릴 정도. 그래도 영남알프스가 가장 반짝이는 계절은 가을이다.

 

 

 

 

 

 

 

 

 

 


황금빛으로 물든 드넓은 억새밭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광경.

...억새군락은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 간월재, 재악산, 고헌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7개 산군 8~9부 능선 곳곳에 펼쳐진다.

 

하늘억새길은 영남알프스 억새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하늘과 억새, 운무, 전망, 경관의 5개 코스로 나뉜다.

억새가 군락을 이루는 고산평원에 형성된 억새는 물론 아리랑릿지, 신불공룡, 에버로릿지의 기암괴석과 고산지에서 자라는 철쭉 등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람에 실려온 가을 풍경과 억새의 노래...

                                                                                            가을철 억새 바람을 맞으며 억새평원을 바라보면 계절의 무상함을 느낄수있다.

 

 

 

 

 

 

 

 

 

 

가을 하늘 아래 반짝이는 억새는 시시각각 다른 빛깔로 채색한다.

하얀 솜털처럼 바람에 나부끼다가 태양의 희롱에 따라 은빛으로, 황금빛으로, 갈색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가을 햇살에 바스락바스락 제 몸을 말려가면서 영롱하게 오색 춤을 춘다.

 

 

 

 

 

 

 

 

 

억새바다를 업은 영남알프스 지나 내려온 이곳은 풀벌레 소리 하나 없이 고요하다.

바람과 억새와 소리가 어우러진 대자연을 앉고 있는 산을 등지고  걸음을 바삐 옮긴다.

 

 

 

 

 

 

 

 

 

 

 

 

 

 

 

 

 

 

 

 

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영남 알프스’를 산행해 봤을 듯하다.

영남 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위치한 해발 1000M 이상의 산 9개를 유럽의 알프스 산맥에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그만큼 풍광이 멋지고 자연 식생이 우수해 등산객들의 필수 코스로 이름 높다.

 

 

 

 

 

 

 

 

 

영축산 정상까지 산보하듯 가을 속을 걸으면 될껏이다.

신불재 도착하니 4시30분 가리키고 여기서 하산을 해야 할듯하다.
배내고개 차을 두고왔기에 내려가는길도 만만치 않으니 서둘려야 할때이다..

 

신불평원은 폭이 동서로는 짧고 남북으로는 길어서 항아리 같이 생겼다.
평원 동쪽 능선 곳곳에 보이는 돌무더기가 신라 때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단조산성터다

 

 

 

 

 

 

 

 

 

 

 

 

 

 

 

 

 

 

 

 

 

내가 바람이 되고,

내가 나무가 되고,

내가 풀이 되고,

내가 자연이 되는곳!!!

그곳이 좋다.

 

바람곁에 불어오는 자연의 향기도,

바람곁에 전해오는 자연의 흔적도 너무나 좋다

 

 

 

 

 

 

 

 

 

 

을 바람 살랑일때 떠나도 좋을 간월산,신불산 억새평원

바삐 돌아가는 도시의 생활에서 도망치듯 잠시 벗어나 이곳 영남알프스 간월산,신불산 억새평원에 서 있다보니
"아 가을이구나"라는 독백과 함께  새삼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실감할 수 있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한번쯤 흘쩍 가을산행 떠나 볼 곳으로 권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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