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매화마을
20.3.15.일요일
2일차
고요한 새벽의 매화는 더 하얗게 빛을 내는 것 같다
새벽의 피곤함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풍경이였다
3월6일 다녀 온 이곳!!
오늘 구례 가는길에 새벽 풍경을 바라본다
사랑하는 일도 어렵고
미워하는 일도 어려워라.
사랑하려니
밤 하늘 아득한 별빛이요...
미워하려니,
내 앞에 어여쁜 꽃 한송이로 피어있네...
차라리 바람처럼 살으리라
바람에게 물었더니,
사는 일도 바람이고,
사랑하는 일도 바람이라 하고,
물처럼 살으리라
물에게 물었더니...
마음가는 것도 물이요...
머무르는 것도 물이라하네.
사랑하는 일도 어렵다 -혜민 스님-
전남 구례 현천마을&반곡마을
노랗게 물든 구례 산수유마을
구례 산수유 반곡,현천마을
우리나라 산수유 생산량 70% 이상을 차지하는
구례군 산동면 일원에서
3월 중순~ 4월 초순 노란 세상을 만나실 수 있다
지리산의 노란 산수유 마을 중
흐르는 물줄기 시원스러운 느낌과 바위,
아찔하게 피어 있는 산수유를 사진에 같이 담을 수 있는
반곡마을 돌담 길이 예쁘고 ...
산수유가 가장 많이 피는 구례 산수유꽃
제일 윗마을 상위마을 외 하위, 대평, 상관, 사포 마을 등등이 있으나...
오늘은
한적하고 고즈넉한
평화로움의 현천마을을 이동한다
구례 현천마을 지명 유래
마을형성과 지명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현천마을은 화순 최씨의 집성촌으로 주민의 60%가 같은 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며 과거 여수순천사건으로 인한 아픔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설촌 시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맨 처음 화순 최씨가 터를 잡아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마을 지명은 마을 뒷산인 견두산이 ‘현(玄)’자형으로 되어있고 뒷내에는 옥녀봉의 옥녀가 매일같이 빨래를 하고 선비가 고기를 낚는 어옹수조(魚翁水釣)가 있어 그 아름다움을 형용하여 ‘현천’이라 하였다. 한문으로는 玄川이고 순한글로는 ‘개머내’라고 부른다."
구례 현천마을에 도착하면 마을 앞에 위치하고 있는 저수지를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산수유와 함께 반영사진을 담으면 너무 이쁜데 아쉽게도 계속 바람이 불어서 저수지 물이 흔들려 반영사진을 담지 못했다.
구례 현천마을은 이번이 2번째 방문인데 넘 아쉽지만 노랗게 물든 산수유가 마을과 함꼐 넘 이쁘다
언덕 부분에 나무가 거의 없는데 마을 전체를 조망하면서 사진 찍기에는 제일 좋은 곳으로 ..
현천마을은
사람들로 인한 복잡함과는
동떨어진 한가롭고 평화로운 느낌
노란색으로 칠한 듯한 현천마을의 산수유는 마치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노란색의 마력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느껴지는데 이게 바로 힐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구례 산수유 현천마을.
봄나들이. 노란세상. 가득가득.
내리는 비.
보란듯이 노란 산수유.
아. 예쁘다.
너란 봄.
꿈처럼 노랗게 빛나는 산수유꽃과 그 산수유꽃에 휘감긴 조그마한 산골마을의 풍경은 푸근한 내 고향같이 넉넉한 인상입니다. 길에서 만나는 동네 분들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고, 키보다 낮은 돌담길로 이어진 골목길을 거닐다 보면 어느새 뒤따라 온 그림자가 길게 담벼락에 기대어 서 있습니다.
현천마을은 산수유꽃으로 뒤덮힌 아름다운 마을의 전경과 저수지의 반영을 찍으러 오는 사진가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일반인들에게 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구례의 대표적인 산수유마을인 상위마을이나 하위마을과는 달리 비교적 한적한 편이다.
동네 한 바퀴를 돌 때는 정말 마실 나온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진다.
일반적으로 구례 산수유마을로 사진출사를 갈 경우 [상위마을 → 하위마을 → 반곡마을 → 현천마을]로 이어지는데...
이동거리도 멀지 않은데다 마을마다 개성이 있어서 색다른 화각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상위마을만 고집하지 마시고... 산동면 일대에 흩어져 있는 산수유마을을 탐방해보는 것도 의미있고 재미있는 여행이 될 듯하다.
현천마을은 워낙 작은 마을이기 때문에 야산에 올라 몇 컷의 전경만 찍고 나면 그다지 찍을 게 없지만...
그저 높은 곳에 서서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푸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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