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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20년앨범

경북 경주 가볼만한곳 -작약꽃에 뒤덮인 서악서원(四岳書院) 【20년5월10일】




경주 가볼만한곳

작약꽃에 뒤덮인 서악서원


20.5.10.일요일


경남 의령&산청 다녀와서 아직 피로가 안풀려는지 젖은 솜이불 처럼 무거운 휴일 새벽

신랑이 심심하던지 나가자고 하신다.

6시 준비해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갔다가 구름이 넘 좋아서 경주로 왔다.

우선, 경주 서악서원 작약 포스팅 부터 들어간다.


시간은 잘도 흘려간다.

벌써 작약,꽃양귀비 시즌~

특히나 지금처럼 작약시즌에는 더더욱 작약은 몽우리 마저도 예쁜데다가,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담는 것마저도 즐겁다










고급지고 값비싼 작약 시즌

 작약은 정말 조그마한 꽃몽우리에서부터 손바닥을 쫙 폈을때 크기만큼 굉장히 사이즈가 커지는꽃이고
그만큼 향기가 진~한 꽃이다:)

사실 향기가 없는 작약도 있긴하다
대신 색감이 정말 예쁘다









작약 꽃말이 뭘까?

 작약 꽃말 수줍음, 부끄러움 화려한 꽃이 품고 있는 수줍음 이다.

작약은 봉우리 상태일때는 단단하고 작게 동글동글한 모양이지만 피기시작하면 탐스럽고 여리여리한 꽃잎이 피어난다










수줍음 화려한듯 하나 꽃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수줍음이 떠오른다.

갸냘픈 꽃잎들의 흔들림은 수줍음이다.

이른 아침 수줍음의 꽃봉오리
화려하지만 교만하지 않은 수줍음의 꽃 작약이다.










서악마을 도봉서당 뒤쪽으로
화려하고 곱게 핀 작약꽃 구경으로 잠시 힐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10월 가을에는 구절초 반겨주던니..

5월에는 작약꽃 으로 반겨준다.









언제가도 좋은 경주여행 이지만,
특히,가을엔 감성을 자극하는 구절초나 핑크뮬린, 해바라기, 황하코스모스 들이 있어서 좋다


















♡경주 서악동 3층석탑♡

경주시 서악4길 58(서악동)
보물 제65호
1963년 1월 21일
높이 5.1m
통일신라의 모전석탑 계열


이 탑은
전탑, 목탑, 석탑의 성격 그대로 볼 수 있다.




















 선도산 주변에 있는 고분들!
이곳은 경주의 서쪽이라, 불교국인 선라인들은 분명 서방극락정토로 가는 길을 이곳을 택했을 것이다.
지금은 봄에는 작약꽃. 가을에는구절초와 꽃무릇이 피는 꽃동산이
곧 극락이 아닐런지..

























































가을엔 구절초가 피면,
이 주변은 흰 눈이 내린듯 뽀얗게 풍경이 바뀐다.









산책길에 내려다본 신라 고분들!
이곳에서는 고분을 만나도 낯설지 않고 정겹게 느껴진다.






























아름다운 작약밭에 서니
김영랑님의 모란이피기까지가 떠오른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경주 5월여행에서 만난
작약꽃들



















서악서원 주변으로
지금 이렇게 활짝 핀 작약을 보실 수 있다.

햇살아래 눈부신 작약꽃을 볼 수 있는곳
서악서원과 도봉서당이 있는 경주 서악마을이다.





















기상이 넘치는 탑과 오색등이 어우러져
오월을 빛나게 해주는 작약꽃밭에서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보았다



















세상을 아름답게,
문화재가 있어서 덕을 본 마을이
서악동마을 뿐만 아니라 전국 여러곳 에서 생겨날 것이다.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니고,
옛적부터 내려오던 문화유산이 오늘날 후손들의 삶의 공간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탐방 여행팀 해설자와함께 동행 해서 30분동안 같이 동참했다

- 탑신부몸돌은 모서리기둥도 새기지 않은 네모난 돌이다. 지붕돌은 전탑처럼 낙수면이 층급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 몸돌 남쪽 면에 문비 장식이 있다
- 1층 몸돌-문비 장식에는 양쪽 문짝에 고리를 달았던 작은 구멍이 상하로 약간 기울어지게 뚫려 있다. 문비 장식 좌우에 인왕상이 있다.

이와 같은 형식의 탑은 경주지역에서는 흔하지 않으며, 9세기에 유행하였다.

남산동 삼층석탑 동탑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이 같은 형식의 탑이다.





















활짝 핀 작약꽃 덕분에 요즈음 이곳 탑을 찾는 사람이 꽤 있다.
그러나 이것도 길지 않을 것이다. 

 머잖아 작약꽃이 시들어 떨어지면 가을에 구절초꽃이 필 때까지 다시 이전처럼 조용해질 것이다






























함박꽃이라 부르는 작약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이다.

백작약과 적작약,호작약, 참작약 등의 종류가 있다.














































































탑 바로 남쪽 아래에 1915년에 건립된 도봉서당(桃峯書堂)이 있다.
도봉서당은 이곳 절터 위에 세워졌는데, 조선 성종대의 학자였던 불권헌(不倦軒) 황정(黃玎, 1426~1497)의 후손들이 그의 학덕과 효행을 기리기 위해 인종 원년(1545년)에 그의 묘 아래에 재실인 추보재(追報齋)를 세운 것이 효시였다.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慶州西岳洞三層石塔)은 경주 서악서원(四岳書院)의 서쪽 속칭 샛골(間谷)에 있다.
탑이 있는 좌우 산등선에 전(傳) 진지·문성왕릉을 비롯한 왕릉 4기와 신라 시대 고분군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작약꽃을 예쁘게 심어 놓은 곳이 몇 군데 있다.
가장 큰 규모로 심은 곳은 전남 강진군과 태안군 작약이다.
좋진군은 전국의 70%를 차지 할 만큼 많은 작약을 심지만, 관상용 보다는 한약재로 많이 알려졌다.


특히,
김영랑시인의 모란이피기까지
시로 인하여 강진을 대표하는 꽃이 작약이라 할 수 있다.



















이제 경주 5월 가볼만한곳 으로
 서악동삼층석탑 주변 선도산 일대의 작약밭이다.









서악마을은 무열왕릉, 진지왕릉,현안왕릉 등 마을 주변은 왕의 기운이 넘치는 마을로  아이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고 싶다면 서악마을 눈여겨보시면 좋겠다.










선도산 자락에 위치한 서악마을은 왕의 기운이 샘솟는 무열왕릉을 가까이 두고 있다.
봄엔 벚꽃, 여름은 보희 연못 주변 연꽃, 작약 그리고 가을엔 선도산 주변 구절초 꽃밭으로 사계절 찾아보고 싶은 마을로 변모하고 있는 마을이다.
경주 여행코스  무열왕릉, 김유신 장군묘, 첨성대, 대릉원 등 주변 여행지와 함께해도 좋구,.
서악마을  골목길 산책코스로  좋을 것 같다.












http://blog.daum.net/dywjd9090/6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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