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과여행▒/2020년앨범

경남 합천 2부-산상화원에서 즐기는 진분홍 향연 /황매산 철쭉 【20년5월13일】

 

황매산

2020.05.13.(수)

 

강풍바람,추위
그나마 피었던 철쭉은 떨어지고,시들고,마르고,상태가 최악이다,
요번, 비슬산 참꽃 상황과 똑 같은 현상이다

 

 

 

 

 

 


 황매산(1108m)은 소백산과 바래봉에 이어 철쭉 3대 명산으로, 만물의 형태를 갖춘 모산재의 기암괴석과 북서쪽 능선의 정상을 휘돌아 산 아래 해발 800~900m 황매평전 목장지대로 이어진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는 그야말로 산상화원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자연 그대로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

 

철쭉군락지인 정상 바로 아래는 과거 목장을 조성했던 평원으로 구릉진 초원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황량한 겨울을 이겨낸 초목과 붉은 꽃의 조화가 끝없이 펼쳐진 산상화원의 모습이야말로 황매산 철쭉 산행의 백미이다.

 

 

 

 

 

 

 

 

 

 

 

 

 

 

 


은백색 화강암 기암 괴석들을 이고 있는 모산재와, 영화촬영 세트장인 태극기 휘날리며 , 영화주제공원 등 볼거리가 많아 산행의 재미가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산상에 위치한 드넓은 초원 목장과 어우러진 산 분위기는 마치 유럽 알프스에 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황매산은 영남의 소금강으로 일컬어지는 합천의 진산(鎭山)으로, 특히 5월 초순에 절정을 이루는 철쭉이 유명해 매년 이맘 때면 합천군에서 주관하는 황매산철쭉제가 열린다.
그 가운데서도 황매산의 북서쪽 능선 정상부에 펼쳐진 수만 평의 황매평전을 붉은색으로 물들이는 고산 철쭉의 정경이 뛰어나다.

 

 

 

 

 

 

 

 

 

 

 

 

 

삼라만상의 온갖 형태를 갖추고 있는 모산재(767m)의 기암괴석과 한국 제일의 명당으로 알려진 무지개터, 황매산성의 순결바위, 국사당(國祠堂), 합천 영암사지(靈巖寺址:사적 131) 등이 있다. 모산재는 합천팔경 가운데 제8경에 속한다. 주변 관광지로는 합천호·황계폭포(黃溪瀑布)·해인사(海印寺)·용문정(龍門亭) 등이 있다

 

 

 

 

 

 

 

 

 

 

 

 

 

 

 

 

 

 

 

 

 

 

 

 

 

 

 

 

 

 

 

 

 

철쭉이 시들고 말라버린 상태이지만,
그래도 꽃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는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또한 누구라도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하면 1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여 예로부터 뜻 있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5월이면 수십만평의 고원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선홍의 색깔을 연출하는 철쭉꽃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