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의여왕 할미꽃 찾아서...
매년 3월 중순경이면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일대의 바위틈새에서 자생하는 동강할미꽃이 꽃을피운다.
동강할미꽃 이란 한반도 고유종으로 1997년 생태사진가 김종명씨가 최초로 촬영하였고 2000년에 한국식물연구원 의 이영노박사가 동강 이라는 동강할미꽃 의 자생지 이름을 붙혀서 동강할미꽃 이라고 명명하였다.
꽃 한 송이 보려고 가는 길이 왕복 천 리다.
새벽5시출발,, 영월,평창,정선 셋군데
빡씨게 돌아보는 즐거운 할미꽃이랑 눈맞춤 하려 가 보세나!!!!!!
5시출발 해서 영월 문사리에 도착하니 오전10시쯤이다
첫번째 촬영 장소 함께 해 보도록 한다
영월/(문사리)할미꽃
영월, 평창, 정선, 삼척 등 강원남부 석회암반에 서식하는 동강할미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23일 동강변 바위에 자리 잡은 동강할미꽃이 연보라색 꽃잎을 터뜨렸다.
동강할미꽃 축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일원에서 비대면으로 열린다.
선명한 주홍색 동강할미꽃
동강에서 살아요. 동강 기슭 뼝대 틈에 뿌리 내리고, 뼝대 타며 살아요. 흙 없이도 살아요 물 없이도 살아요 이슬 먹고 살아요.
흙 한 점 없는 바위틈에서, 한 송이가 두 송이 되고, 세 송이 네 송이 열 송이 스무 송이 되도록, 어렵사리 목숨을 이어온 동강할미꽃. 저 포근하고 은근한 꽃빛에는, 하늘 가득 강 가득.
평창/마하리(백룡동굴)&할미꽃
뼝대가 무언가. 느낌으로 알아차렸겠지만, 강원도 정선 평창 지역 사투리다. 뼝때란 절벽이다. 벼랑이다. 영어로는 리지(ridge)다. ‘산이나 지붕마루의 두드러진 부분’. 마루턱. 마루터기다. 펑퍼짐 둥그스름한 마루턱이 아니라, 울퉁불퉁 삐죽뾰족 제멋대로 생겨먹은 바위덩어리들의 집합체다
깔끔하고 훤칠하기도 하고, 비스듬 자빠져 눕기도 하고, 조각조각 부서져서 길을 막기도 하는. 암벽꾼들에게는 부족하고, 보행자들에게는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운 바위덩어리들. 그런 벼랑, 그런 절벽, 그런 흙 한 점 붙어 있지 않은 뼝대 틈에 동강할미꽃들이 산다. 석회암 파먹으며 산다.
절벽 위의 꽃이다. 까칠하고 높직한 바위 모서리 애써 둥글려, 굽은 강을 내다보는 마음이다. 된바람은 막아주고, 실바람은 반겨주어라. 실크보다 부드럽고 햇살보다 은은한 꽃빛이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휘도는 바람도, 휘도는 물결도, 휘도는 세월도, 꺾어가지 못한 동강할미꽃
문희마을은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일대의 동강할미꽃 자생지로
동강을 경계로 정선군과 마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마하리의 백룡동굴 입구에서 차를 세운 다음 무너져 내린 큰 바위들이
널려있는 너럭바위 지대를 300m 정도 힘들게 지나니, 험준한 벼랑이나 바위틈 사이에 피어있는 예쁜 동강할미꽃들을 만날 수 있다.
강원도 산골의 그 혹독한 겨울추위를 이겨내고 봄이 오자 마자
험한 바위 틈새에서 싹을 틔우고 줄기를 올려서, 마침내 인간의 손으로는
횽내조차 낼 수 없는 처절한 아름다움을 꽃으로 피워내 보여주는 동강할미꽃의 그 끈질기고 강한 생명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벽걸이 장식 같이 피어나는 있는 할미꽃,,
그 아름다움에 취해 험한 바위들을 타고 넘기도 하고, 가파른 바위 언덕을
기어 오르다 미끄러져 옷이 찢어지고 팔꿈치에 생채기가 나는 것도 모른 채 두 시간 반 가까이 정신없이 사진을 담았다.
동강할미꽃의 색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지는 데, 이러한 색감의 차이는 아마도 바위 속에 포함된 석회질의 함량과 관계있는 것 아닐까 싶다.
도대체 이 고운 색감을 사람의 말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연보라색 동강할미꽃
바위틈에서 피어나는 있는 동강할미꽃
사진찍기 참 좋은 상태의꽃이다
동강할미꽂 우리나라만 있다
보라색꽃 하늘을 처다보고 피는게 특징 동강할미꽃
정선/귤암리 할미꽃
산천에도 인연이 있고, 꽃에도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정선은 내게 고향 같은 곳이다. 그곳에 강이 있다. 그곳에 산이 있다.
양지바른 곳에는 동강할미꽃
자연 그대로 즐겨으면 한다.
참 이쁘고 고운 색의 동강할미꽃이다.
동강할미꽃과 봄을 즐긴 하루 .
강원도 정선군과 영월군 일대를 흐르는 동강.. 그 바위틈에서 자라나는 3월의 꽃 할미꽃..
가장 고울 때 만났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가장 아름다울 때, 가장 아름다운 곳에, 그대로 두어라. 그래서 그곳에 그대로 두고 나만 돌아왔다.
동강의 파란 물을 배경으로 바위틈 사이로 피어나는 보랏빛과 빨간빛을 내며 하얀 솜털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자태의 모습이 눈과 마음에 쏘옥 박혀 버렸다.
절벽에 몸을 기대고 무릎에 꿇고 업드리고..묘한 포즈가 나온다는 건 생각도 못 한체 열심히 동강할미꽃의 모습을 담아내기 바쁜 일정..
아름다운 동강할미꽃은 가슴에 남아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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